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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 (2024) -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인문학 명저 50권을 한 권에

동방박사님 2024. 10. 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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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6년 차 치과의사, 네이버 도서 1위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인문학 필독서. 마흔을 통과하는 어른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용기, 인문학의 쓸모!

사회가 시키는 대로 뚜벅뚜벅 잘 따라와 어느덧 ‘마흔’이라는 인생의 벽에 다다른 우리에게 인문학의 쓸모를 전하는 책 『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이 출간되었다. 마흔 무렵은 막연한 불안이 찾아오는 시기다. 반복되는 어제와 오늘에 지쳐 번아웃에 시달리기도 하고, 남은 절반의 인생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며 새로운 삶을 그리는 나이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왜 하필 ‘인문학’일까?

이 책의 저자는 16년 차 치과의사이자 연간 500권 이상의 책을 읽는 다독가, 그리고 3년째 네이버 도서 인플루언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블로그 ‘여르미 도서관’의 운영자다. “뼛속까지 이과 머리”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저자는 한창 치열하고 분주하게 살아가던 어느 순간, 삶의 방향성을 잃은 것 같은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이때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나보다 먼저 삶을 고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해답을 훔쳐 보고 싶었다는 것이 저자의 솔직한 고백이다. 그렇게 시작하여 읽다 보니 모든 책은 인문학으로 통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저자가 말하는 인문학 책 읽기는 ‘행복해질 자유를 얻는 일’이자 ‘다른 삶의 가능성을 엿보는 일’이다. 인문학은 우리가 더 나은 삶, 더 행복한 삶을 구체적으로 생각하도록 이끌어주고, 나를 둘러싼 세상과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한 토대가 되어준다. 모두가 인문학 책을 읽을 필요는 없지만, 그런 책을 읽지 않으면 너무 아파서 살기 힘든 사람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에는 『논어』, 『다산 산문선』처럼 시대를 뛰어넘는 삶의 지혜를 담은 책, 『총 균 쇠』, 『사피엔스』처럼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고찰하는 책,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알랭 드 보통의 『불안』처럼 인생이 던진 막막한 숙제 앞에 해답을 찾아가는 책 등, 마흔에게 권하는 인문학 필독서 50권을 엄선하여 실었다. 쉬운 책, 어려운 책, 얇은 책, 두꺼운 책, 오래된 고전부터 최근 베스트셀러까지 다양한 책이 포함되어 있다. 저자는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지만 어렵고 두껍다고 소문이 나서 아무도 함부로 도전하지 않는 책도 일부러 넣었다”며 “막상 읽어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걸, 읽을 만하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덧붙인다. 인생이라는 산의 중턱에서 숨을 가다듬고 삶의 방향을 다시 찾고자 하는 어른들에게, 이 책에 담긴 인문학의 위로와 용기가 큰 힘이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인생의 전환점에서 나를 발견하는 책 읽기

1.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2. 『행복의 정복』 버트런드 러셀
3. 『자기 결정』 파스칼 메르시어
4. 『몰입의 즐거움』 미하이 칙센트 미하이
5. 『에밀』 장 자크 루소
6.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2장… 무력감을 느낄 때 책에서 발견하는 삶의 의미

7.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8. 『두 번째 산』 데이비드 브룩스
9.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
10. 『아직도 가야할 길』 M. 스캇 펙
11. 『자기 신뢰』 랄프 왈도 에머슨
12. 『모든 것은 빛난다』 휴버트 드레이퍼스 외
13. 『방법서설』 르네 데카르트

3장… 지금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14.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15. 『피로사회』 한병철
16. 『소유냐 존재냐』 에리히 프롬
17.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나 아렌트
18. 『평균의 종말』 토드 로즈
19. 『군중 심리』 귀스타브 르 봉
20. 『감시와 처벌』 미셸 푸코
21. 『액체 현대』 지그문트 바우만

4장… 역사와 종교를 통해 인간을 이해하기

22.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23.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24. 『미의 역사』 움베르토 에코
25. 『제국의 시대』 에릭 홉스봄
26. 『축의 시대』 카렌 암스트롱
27. 『팡세』 파스칼
28. 『종교적 경험의 다양성』 윌리엄 제임스

5장… 냉혹한 현실을 마주할 때 힘이 되는 책 읽기

29.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스티븐 핑커
30. 『타인에 대한 연민』 마사 누스바움
31.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32. 『타인의 고통』 수전 손택
33. 『바른 마음』 조너선 하이트

6장… 불안하고 흔들릴 때 마음을 다독여주는 책 읽기

34.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35.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
36. 『몽테뉴 수상록』 몽테뉴
37. 『불안』 알랭 드 보통
38.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39. 『도덕경』 노자
40. 『논어』 공자
41. 『다산 산문선』 정약용

7장… 나와 타인의 심리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42. 『인간 본성의 법칙』 로버트 그린
43. 『꿈의 해석』 지그문트 프로이트
44. 『사람을 얻는 지혜』 그라시안 이 모랄레스 발타사르
45.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46. 『생각의 탄생』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미셸 루트번스타인
47. 『심리 유형』 카를 융
48. 『생각의 지도』 리처드 니스벳
49.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조지프 캠벨
50. 『에디톨로지』 김정운
 
 

저자 소개 

저 : 여르미
바닷가 옆 시골 마을에서 매일 읽고 쓰며 살아가는 책 탐닉자, 책벌레, 그리고 치과의사. 네이버에서 누적 조회수 600만, 3년째 도서 인플루언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여르미 도서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추천한 책이 좋았다는 말을 들을 때 행복과 보람을 느낀다. 책으로 사람은 변할 수 있다고 믿으며 결국 책이 삶을 구원해 줄 거라고 생각한다.

책 속으로

인문학은 특히 저처럼 사회에서 시키는 대로 뚜벅뚜벅 잘 따라온 어른들에게 생각보다 큰 쓸모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문학은 다른 삶이 존재한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세상에 당연한 길, 당연한 삶, 당연한 현실은 없습니다. 우리는 늘 지금 이 자리에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 삶을 선택하고 열어젖히면 되는 거죠. 인문학은 그런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그래서 인문학을 읽는다는 것은 행복해질 자유를 얻는 것이기도 합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인생의 전환점에서 나를 발견하고 싶을 때 읽는 책
『행복의 정복』에서 러셀이 말하는 근원적인 행복은 인간과 사물에 대한 따뜻한 관심에서 온다. 이는 사랑의 일종이다. 행복을 가져오는 사랑은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기 좋아하고, 개개인의 특성 속에서 기쁨을 느끼는 사랑이다. 만나는 사람들을 지배하려거나 이들에게 열광적인 찬사를 받아내려고 하는 대신 그들의 관심과 기쁨의 폭을 넓혀주려고 하는 사랑이다.
--- p.28

무력감에 빠진 어른들에게 권하는 책
『두 번째 산』은 특히 삶의 위기를 겪는 중년에게 좋은 책이다. 많은 이들이 첫 번째 산을 오르다 실패와 좌절을 겪는다. 문득 첫 번째 산이 내 삶의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혹은 예상치 못한 일을 만나 예기치 않게 옆길로 빠지기도 한다. 부모의 죽음이나 암 투병, 혹은 퇴사처럼 인생을 바꾸어 놓는 비극이 찾아오기도 한다. 보통 이런 드라마 같은 일은 젊을 때보다는 중년이라는 시기에 펼쳐진다.
--- p.76

이렇듯 자신을 극복하는 것, 운명과 외부 상황에 굴하지 않는 것, 자신을 온전히 믿고 살아가는 것이 자기 신뢰다. 결국 우리는 자신을 믿지 못하기에 늘 불안하고 불행한지도 모른다. 그래서 자기 신뢰 회복이 절실하다.
--- p.101

내가 불행하다고 느끼는 이유를 말해주는 책
한국 사회는 우리를 속인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우울증은 이러한 긍정성 과잉에 시달리는 사회의 질병으로,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인간을 잘 보여준다. 자기 착취는 자유롭다는 느낌을 동반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착취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이다. 시간 제한도 없다.
--- p.133

역사와 종교를 통해 인간을 고찰하는 책
이런 혼란과 폭력이 가득한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축의 시대’의 가르침을 귀 기울여 들을 필요가 있다. 그 시대의 현자들은 모두 우리 시대와 다를 바 없는 폭력적 사회에 살았다. 그러나 그들은 타고난 인간적 에너지를 활용하여 이 공격에 맞서는 영적 기술을 창조했다.
--- p. 232

불안하고 흔들리는 마음을 다독여주는 책
삶의 내면을 가장 충실하게 들여다보았던 사람. 그가 전하는 지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희망의 메시지로 남는다. 삶의 나락으로 추락한다고 해도 웃을 수 있는 자유, 우리에게 이런 몽테뉴는 ‘체념과 물러섬의 대가’가 아니라 ‘자유의 전도사’이자 ‘영혼의 치유자’이다.
--- p.324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는 지혜를 전하는 책
시대가 변했다. 그리고 세상엔 다양한 고전이 있다. 한 가지 사상만 편애할 것이 아니라 각각 취할 부분만 취하고 버릴 부분은 버리는 게 현명하다. 모든 내용을 한 글자 한 글자 꼼꼼히 읽을 필요도 없고 기억할 필요는 더더욱 없다. 그렇게 가볍게 『논어』를 읽다 보면, 언젠가는 공자가 위대한 성인이 아니라 입담 좋은 동네 할아버지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 p.360

나와 타인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는 책
어쩐지 하는 일마다 족족 실패하게 되는 날들이 있다. ‘나는 왜 이 모양일까’, ‘나는 왜 남들처럼 잘하지 못할까’하고 나의 정체성마저 부정하고 싶은 그런 날. 그냥 일진이 사나워서 그렇다고, 때를 못 만나서 그런 거라고 가볍게 툴툴 털어내고 일어날 수 있게 도와주는 그의 짧은 조언들은 특히 이런 날 힘이 된다.
--- p.393

정보가 점점 과포화되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인공지능은 할 수 없는 창조적인 능력은 어쩌면 ‘인간의 고유한 편집력’에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무수한 정보들 속에서 어떻게 나만의 관점을 갖고 지식을 편집해 나갈 것인가? 『에디톨로지』는 바로 그 의문을 해소하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 p.447

출판사 리뷰

흔들리고 불안한 마흔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해줄 50권의 인문학 책!


모든 사람이 꼭 인문학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삶의 어느 시기, 그런 책을 읽지 않으면 힘든 때가 있다. 모두가 비슷한 방향을 향해 달리던 20대, 무엇이든 해내고 싶은 의욕과 용기가 넘치던 30대를 지나 마흔을 맞이할 무렵이 바로 그렇다. 오늘은 어제와 똑같이 반복되고, 내일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 불쑥 찾아온다. 그래서 마흔 무렵의 상당수가 번아웃을 호소한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의 조사에 따르면, 공황장애와 조울증 진료를 받은 환자 중에 40대의 비율이 가장 높다고 한다. 삶의 방향을 잃은 것 같은 생각에 흔들리는 마흔 무렵의 사람들, 바로 인문학이 주는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이들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자칭 ‘뼛속까지 이과 머리’라는 16년 차 치과의사로 3년째 네이버 도서 인플루언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블로그 ‘여르미 도서관’의 운영자다. 치대 공부를 모두 마치고서 한창 마음이 분주하던 무렵 ‘이게 내가 진정으로 원했던 삶인가? 대체 왜 나는 불행한 걸까?’ 하는 의문에 휩싸였다. 사회가 시키는 대로 뚜벅뚜벅 잘 따라왔으나 어느 순간 삶의 방향성을 잃은 것 같고 삶의 의미를 찾고자 방황하던 그때, 나보다 먼저 고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해답을 훔쳐 보고 싶어 책을 읽기 시작했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그리고 결국 모든 책이 인문학으로 통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인문학의 미덕은 무엇보다 다른 삶이 존재한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데 있다. 저자는 “세상에 당연한 길, 당연한 삶, 당연한 현실은 없다”며 “지금 이 자리에서 더 나은 삶을 선택하고 열어젖힐 수 있도록 인문학은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용기를 북돋아 준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인문학을 읽는다는 것은 ‘행복해질 자유를 얻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내가 정말 제대로 걸어가고 있는지’ 되묻고 싶고, ‘이 삶의 끝에는 행복이 기다리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 때, 인문학 책을 한번 읽어보라고 저자는 권한다.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부터 알랭 드 보통의 『불안』까지
인생이 던진 숙제 앞에 해답을 찾고 싶은 어른들에게 권하는 인문학 안내서


『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에는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부터 알랭 드 보통의 『불안』까지 인생이 던진 막막한 숙제 앞에 해답을 찾고 싶은 이들을 위해 엄선한 인문학 책 50권이 실렸다. 저자는 인생의 전환점에서 나를 발견하고 진정한 행복의 길을 다시 찾고 싶을 때 도움이 되는 책으로 『행복의 정복』, 『자기 결정』, 『에밀』, 『몰입의 즐거움』 등을 권한다. 고된 일상에 지쳐 마음이 흔들릴 때는 인문학 고전 『명상록』, 『도덕경』, 『논어』, 『다산 산문선』 등에서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어 마음을 다독여주는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만약 지금 무력감에 빠져 있다면 『두 번째 산』,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아직도 가야할 길』, 『자기 신뢰』, 『모든 것은 빛난다』 등의 책을 읽어보자. 이 책들은 현대인의 고질병인 ‘허무주의’를 극복하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성찰하게 만든다.

지금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꼭 나의 내부에만 있지 않다. 우리를 둘러싼 사회 구조를 파악함으로써 불안의 원인을 이해하게 해주는 책들도 있다. 『피로사회』, 『소유냐 존재냐』, 『평균의 종말』. 『액체 현대』 등은 현대 사회 시스템의 문제를 직시함으로써 나의 문제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게 한다. 이와 더불어 『총 균 쇠』, 『사피엔스』, 『축의 시대』, 『제국의 시대』 등 역사와 종교에 대한 통찰을 돕는 책들은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지 문명과 역사의 긴 흐름 안에서 겸손하게 우리 자신을 고찰할 수 있게 한다.

냉혹하고 폭력적이며 때로 혐오가 만연한 현실에 염증을 느낄 때, 그럼에도 인간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을 이유를 일러 주는 책들도 있다. 저자는 이러한 책으로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타인에 대한 연민』, 『바른 마음』 등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인간 본성의 법칙』, 『사람을 얻는 지혜』, 『군주론』, 『생각의 지도』,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등은 나 자신과 타인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갈 지혜를 전해 준다.

저자는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지만 어렵고 두껍다고 소문이 나서 아무도 함부로 도전하지 않는 책도 일부러 소개했다”며 “막상 읽어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걸, 읽을 만하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오십 권의 책 목록에는 쉬운 책, 어려운 책, 얇은 책, 두꺼운 책, 오래된 고전부터 최근 베스트셀러까지 다양한 책이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인생의 중반을 넘어가는 전환기에 행복한 삶을 위해 나를 다시 발견하고,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냉혹한 현실 앞에 마주할 힘을 얻고, 타인과 더불어 성장하고자 하는 어른들에게 꼭 필요한 인문학 안내서가 될 것이다. 특히 마흔을 앞두고 막연하게 불안하거나 혹은 새로운 삶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마흔에 가장 필요한 것은 실용적인 삶의 기술이 아닌 삶의 의미를 찾는 질문이다. 인생의 중반에 선 당신은 이미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충분히 알고 있다. 이제 ‘왜’ 살아야 하는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을 때다. 인문학 책이 그 실마리를 제공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