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서양사 이해 (독서>책소개)/2.서양고중세사

중세 유럽 세계관 사전 웹툰, 웹소설, 게임 시나리오 창작을 위한 중세 유럽인의 생활과 문화

동방박사님 2024. 10. 10. 22:04
728x90

책소개

창작자의 첫발을 가볍게 도와주는 중세 유럽 역사 책

매력적인 세계관을 만들기 위해 역사 책을 펼쳐 본 적이 있는가? 광범위한 역사의 바다를 헤매다 지쳐 '지식 습득’에만 만족했을지도 모른다. 특히 처음 스토리를 만들기 시작하는 예비 창작자라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이 책은 세계관을 설정할 때 참고할 정보를 기준으로 전반적인 중세 유럽의 문화를 간략하게 정리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중세 역사를 한 장 한 장 펼쳐 보며 자신의 작품에 필요한 설정을 효과적으로 취사선택해 보자.

목차

시작하며 8
창작에 도움이 되는 중세 유럽의 기초 지식 10
중세의 세계관을 만들 때 알아 두어야 할 「봉건제도」 12
통치 형태와 권력 구조를 알면 이야기의 퀄리티가 높아진다 14
이 책의 구성 16

PART 1 권력자들의 생활

① 왕궁의 사람들: 왕궁에는 누가 살았을까? 18
② 지역의 권력자: 영주는 관할 지역의 왕 같은 존재 22
③ 영주의 생활: 아침부터 와인을 마시는 우아한 삶을 산 영주들 24
④ 귀부인과 영애: 아내가 남편을 대신해 싸움에 나갈 때도 있었다 28
⑤ 기사: 기사는 귀족일까, 평민일까? 일과 역할 30
⑥ 교황: 교황은 절대적인 권력자? 성직자의 위계 제도 34
⑦ 주교·대주교: 귀족과 비슷한 권력을 가졌던 주교들 38
⑧ 수도원장: 수도원의 리더! 엄격한 생활을 했을까? 40
⑨ 성직자의 생활: 사회적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식생활 42
⑩ 종교 기사단: 강대한 권력을 가진 기사 × 종교인 집단 44
⑪ 한자동맹: 막대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발언권을 가진 상인 조직 46
Column 1 신분을 초월한 사랑: 기사와 왕가의 결혼은 허가되었을까? 48

PART 2 평범한 서민들의 생활

① 도시의 삶: 도시가 발전하는 장소와 구조 50
② 도시의 음식: 정육점, 빵집, 주점 등 도시에서 일하는 상인 54
③ 목욕: 아침에 목욕하는 것이 일반적 58
④ 위생 관념: 배설물을 정원에?! 화려하지만은 않은 도시의 실태 60
⑤ 오락: 어른은 도박, 아이는 곤충을 장난감으로 62
⑥ 시장: 슈퍼마켓이 없던 시대, 시장은 핫플레이스 64
⑦ 길드: 장인들의 세계에 존재했던 피라미드 계급 66
⑧ 민병과 경찰: 기사만 싸우는 게 아니다! 도시를 지키는 위병들 70
⑨ 사형집행인: 법의 심판을 수행했지만, 거리에서 미움받는 자 72
⑩ 그 밖의 사람들: 빈곤을 내세운 비즈니스의 등장 74
⑪ 농촌 생활: 토지 유무로 격차가 벌어지는 농민의 계층 80
⑫ 축제: 유럽 문화의 기반! 축일이 줄줄이 탄생 82
⑬ 농산물: 밀이나 콩, 과일 등 중세 시대에 생산하던 농작물 84
⑭ 농촌의 음식: 농촌의 빵은 검고 딱딱한 호밀빵이 주류 86
⑮ 농촌의 주점: 여관도 겸하고 있던 농촌의 주점 88
? 농촌의 일: 농촌에서 살며 일하는 사람들 90
Column 2 세상을 떨게 한 늑대인간이 실존했다? 94

PART 3 중세 유럽 사회의 규칙과 개념

① 시간: 시간 개념은 낮과 밤이면 충분 96
② 법 제도: 피의자에 따라 심판하는 사람도 달라지는 중세의 재판 98
③ 화폐 경제: 중세의 돈은 종이가 아니라 은화 100
④ 도로 정비: 걷기 어려운 길? 정비되지 않은 중세의 도로 102
⑤ 아질: 죄인이 도망쳐 들어가는 피난처 104
⑥ 혼인: 귀족 사회에서 남성은 14세, 여성은 12세에 결혼 가능 106
⑦ 납세: 중세에도 주민세와 상속세가 있었다 108
⑧ 형벌: 죄인을 처벌하는 다양한 형벌들 110
⑨ 정보 전달: 스마트폰이 없던 시대, 정보는 기본적으로 구두로 전달 112
⑩ 의료: 점이나 주술로 병을 치료하던 중세 의료 114
⑪ 질병: 중세 유럽을 공포에 떨게 한 페스트 116
⑫ 재해: 자연재해는 신의 분노? 118
⑬ 종교관: 중세 사람들의 기본적인 종교관 120
⑭ 생사관: 천국과 지옥의 틈새 ‘연옥’ 122
Column 3 재판에서는 동물도 심판 받았다 124

PART 4 중세 유럽의 시설과 주거

① 성: 왕이나 영주의 자택 겸 직장이었던 성 126
② 교회: 시대에 따라 변하는 기독교의 건축 양식 128
③ 수도원: 수도사의 거주지, 포인트는 중정의 회랑 130
④ 도시 시설: 적의 습격에 대비하여 성벽으로 둘러싼 도시 132
⑤ 도시의 주거: 시민이 살던 집은 주로 3층 이상 134
⑥ 농촌 시설: 마을의 중심에는 교회가 있었다 136
⑦ 농촌의 주거: 짚이나 새끼줄로 만든 간소한 집 138
⑧ 여관: 저렴한 숙소부터 고급 숙소까지 다종다양 140
Column 4 봉건사회에서 주권 국가로 142

PART 5 중세 유럽을 무대로 이야기를 창작하자

창작 FILE ① 창작 활동의 첫걸음! ‘쓸 수 있는’ 장르를 분석한다 144
창작 FILE ② 핵심 플롯을 만들어서 기점과 종점을 명확하게 만든다 146
창작 FILE ③ 역사적 사실을 깊게 이해하면 생생한 픽션을 만들 수 있다 148
창작 FILE ④ 왕족이나 기사 이야기가 아닌 서민을 소재로 만들어 보자 150
창작 FILE ⑤ 중세 작품에서는 이야기와 종교의 관계에 주의하자 152
창작 FILE ⑥ 정석적인 패턴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어필하자 154
창작 FILE ⑦ 경칭을 대사에 활용하면 관계성을 쉽게 표현할 수 있다 156

알아 두면 써먹는 중세 유럽 연표 158

저자 소개 

저 : 이와타 슈젠 (祝田 秀全 )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했으며 도쿄외국어대학 아시아·아프리카 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요요기 세미나의 세계사 강사로 근무했다. 현재 대학과 입시학원에서 ‘도쿄대 세계사’를 가르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지역별로 흐름을 읽는 세계사』, 『도쿄대생이 배우는 교양으로서의 세계사』, 『세계사의 달인이 되는 책』, 『은의 세계사』, 『역사가 재밌어지는 도쿄대의 심오한 세계사 1·2』, 『2시간 만에 복습하는 세계사』 등이 있...

저 : 히데시마 진 (秀島 迅)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2015년 일본 최고의 응모작 수를 자랑하는 전격소설대상(KADOKAWA)을 통해 선발되어 2018년에 단행본 《안녕, 너 없는 바다》로 데뷔했다. 소설을 비롯해 출판 기획, 연예인이나 저명 인사의 인터뷰, 자서전 집필 등 다방면으로 글 쓰는 일을 겸하고 있다. 현재는 카피라이터와 영상 작가로도 왕성히 활동하며 한 달에 십여 편 이상의 기업 CF의 시나리오를 작업한다....

역 : 구수영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그리고 아무도 죽지 않았다』, 『단단한 지식』, 『미치지 않고서야』, 『봄을 기다리는 잡화점 쁘랑땅』, 『심플하게 먹는 즐거움』, 『우리의 새끼손가락은 수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아무도 죽지 않는 미스터리를 너에게』,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위한 상품 사진의 비밀 37』, 『괴물 나무꾼』, 『만 권의 기억 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출판사 리뷰

초보 작가의 세계관 설정을 고민한 목차 구성

소설, 웹툰, 영화 시나리오 등을 창작할 때 프로페셔널한 작가라면 도서관에서 역사 도서를 잔뜩 대여하거나, 관련 다큐멘터리와 영화를 볼 시간이 충분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신이 이제 막 세계관 창작에 관심을 가졌거나 배경지식을 모으는 데 자신만의 노하우가 부족한 초보 작가라면 이러한 작업이 막막하게 느껴질 것이다. 보통의 역사책과 다른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예비 창작자가 참고하기 쉽도록, 오로지 세계관 설정을 위한 목차를 구성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장은 ‘권력자들의 생활’을 소개하며, 2장은 이와 대조되는 ‘평범한 서민들의 생활’을 소개한다. 평소 캐릭터 중심의 창작에 익숙하다면 1장과 2장에서 소개하는 기본 설정들이 도움될 것이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상상력을 펼치자

3장 ‘중세 유럽 사회의 규칙과 개념’과 4장 ‘중세 유럽의 시설과 주거’는 세계관 설정에서 간과하기 쉬운, 다양한 사회적 개념과 건물의 구조를 다룬다. 예를 들어, 선량하다고 평판이 자자한 귀족의 음흉한 계획을, 지극히 평범한 농부가 알아 버렸다고 가정하자. 고민 끝에 비밀 회담을 위해 이웃 주민을 찾아갈 것이다. 그런데 이웃 주민에게 ‘내일 21시 정각에 교회 뒤뜰에서 조용히 만납시다’라고 말한다면 지나치게 요즘 말 같지 않은가? 이 책에 따르면, 중세 유럽에 살았던 농부의 시간은 농사를 기준으로 흘러갔기에, 시간 개념은 ‘낮’과 ‘밤’으로 충분했다. 따라서 ‘해가 완전히 사라진 깜깜한 밤에 종소리가 울리면 교회 뒤뜰에서 만납시다’라고 말하는 편이 더 생생한 묘사가 될 것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사회적 문화는 때로는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적절히 활용하면 더 실감 나는 세계관을 만들 수 있다.

스토리 전문가의 팁을 활용해 리얼한 거짓말을 만들자

마지막인 5장은 앞에서 설명한 1장부터 4장까지의 지식을 자신의 창작물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조언한다. 5장의 저자는 소설을 비롯해 여러 창작물을 만들고 있는 스토리 전문가로, 초보 작가에게 도움될 만한 작법 노하우를 모았다. 우선 예비 작가가 자신이 쓸 수 있는 장르를 찾은 다음, 스토리의 골자와 테마를 정하는 법에 대한 자신의 노하우를 제공한다. 또한 이야기의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플롯 구성을 통해, 주인공이 어떠한 시련을 겪을 것인지 구성하는 법을 소개한다. 5장에서 전하는 팁을 이해하고 역사적 사실을 깊게 이해할 때 생생한 픽션을 만들 수 있다는 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활용하여 이제 ‘리얼한 거짓말’을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