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의 역사
19세기에 석탄의 존재가 확인되었고, 1980년부터 미쓰비시 재벌의 소유가 되었다. 석탄 채굴을 위해 주위를 매립하였고 다이쇼시대 이후에는 철근 콘크리트조의 주택이 건설되었다. 해상에서 바라 본 실루엣이 마치 일본 해군의 전함을 닮아 군칸지마(군함도)로 불려왔다.
1916년에는 일본에서 최초로 철근 콘크리트조의 집합주택 30동이 건설 되었다. 5년 후인 1921년 나가사키 신문도 당시 미쓰비시 중공업 나가사키 조선소에서 건설중이었던 일본해군의 전함과 비슷한 의미로 군칸지마로 불렀기 때문에 군칸지마라는 통칭은 다이쇼시대 무렵부터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무렵에는 아직 철근 콘크리트조의 고층아파트는 적었고, 대부부은 목조 단층집이나 2층집 이었다.
태평양전쟁 이후 1940년부터 1945년까지 조선인 약 800명이 강제 동원되었다. 석탄을 생산할 인구수가 부족하자 일본정부는 한국에 실시된 "국가총동원법"을 통해 한국의 젊은이들을 강제 징용했다. 그들은 하루에 12시간씩 탄광에서 노역을 했다. 인구가 전성기를 맞았던 1960년대에는 5,267명이 하시마섬에 거주하여 인구밀도는 1제곱킬로미터 당 83,600명으로 도쿄 인구밀도의 9배 이상에 달했다. 탄광시설, 주택 외에 초중학교, 점포, 공원, 병원. 영화관, 이발소. 미용실, 사교장 등이 있어 섬 내부는 완벽한 도시기능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화장장, 장지 등 충분한 넓이와 시설이 있는 공원은 섬 안에 없어서 하시마섬과 다카시마 사이에 있는 나카노시마에 건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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