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성지순례 (1997~2018) <답사지>/4.그리스 (수도원)

25.베뢰아 마을풍경

동방박사님 2018. 7. 8.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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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뢰아- 바울이 피신한 베뢰아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뵈뢰아오 보내니 그들이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행 17;10)


베뢰아는 데살로니가에서 남서쪽으로 약80km 떨어진 곳에 베르미오스 산기슭에 자리잡은 마케도니아의 한 도시이다. 베뢰아는 BC5세기 경에는 마게도니아 평원 남서쪽 작은 도시로 정치적 역사적으로 별로 중요하지 않은 곳 이었다. 그러나 이곳의 북쪽에는 로마와 소아시아 지역을 연결하는 로마 때의 길인 에그나티아 대로가 놓여 신약시대에 와서는  번잡한 도시의 하나가 되었다. 키케로에 의하면 이곳은 로마 총독중 한 명이 잠시 동안 은둔처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곳은 바울이 제2차전도 여행시 실라와 함께 데살로니가 다음으로 선교한 마을이다. 성경에 의하면 이곳 사람들은  신사적이어서 성경을 모범적으로 상고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이곳 사람들은  바울의 전도를 잘 받아 사회적으로 저명한 헬라여자들을 포함한 많은 신자가 생겼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박해가 일어나자 바울은 혼자 아덴으로 향했다. (행17:10~15) 바울 아시아 선교동행자중 부로의 아들 소바더는 이곳 성의 출신이다. (행20:4)

바울이 제2차 전도 여행시 실라와 함께 데살로니가에서 전도한 후에 들린 베뢰아에는 마을의 입구에서 굽어진 도로를 따라 마을 중심으로 약간 올라가면 바울이 말씀을 전했던 강단이 세워져 있다 바울의 강단으로 불리는 이곳에는 바울이 도착하는 모습과 말씀을 전하는 모습이 모자이크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