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한민국명소 (2006~) <여행지>/10.경북권 관광

문무왕릉 (대왕왐)

동방박사님 2011. 4. 14. 11:36
728x90

 

 

문무대왕릉

[ 文武大王陵 ]

이칭별칭 -대왕암, 대왕바위

 

성격-

왕릉, 수중릉

건립시기/연도-신라시대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문화재 지정번호-사적 제158호

문화재 지정일 -1967년 7월 24일

 

목차정의개설내용정의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 있는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수중릉(水中陵).

 

개설사적 제158호. ‘대왕암(大王岩)’이라고도 불린다. 해변에서 200m 떨어진 바다에 있다.

 

내용문무왕은 백제와 고구려를 평정하고 당나라의 세력을 몰아내어 삼국통일을 완수한 영주이다. 이와 같이 위대한 업적을 남긴 문무왕이 재위 21년만인 681년에 죽자, 유언에 따라 동해에 장례를 지냈다.

 

 

그의 유언은 불교법식에 따라 화장한 뒤 동해에 묻으면 용이 되어 동해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겠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화장한 유골을 동해의 입구에 있는 큰 바위 위에 장사지냈으므로 이 바위를 대왕암 또는 대왕바위로 부르게 되었다.

 

이 능은 해변에서 가까운 바다 가운데 있는 그다지 크지 않은 자연바위이다. 남쪽으로 보다 작은 바위가 이어져 있으며, 둘레에는 썰물일 때만 보이는 작은 바위들이 간격을 두고 배치되어 있어 마치 호석처럼 보인다.

 

 

대왕암에 올라보면 마치 동서남북 사방으로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수로(水路)를 마련한 것처럼 되어 있다. 특히, 동쪽으로 나 있는 수로는 파도를 따라 들어오는 바닷물이 외부에 부딪쳐 수로를 따라 들어오고 나감으로써 큰 파도가 쳐도 안쪽의 공간에는 바다 수면이 항상 잔잔하게 유지되게 되어 있다.

 

이 안쪽의 공간은 비교적 넓은 수면이 차지하고 있고 그 가운데는 남북으로 길게 놓인 넓적하고도 큰 돌이 놓여 있다. 수면은 이 돌을 약간 덮을 정도로 유지되고 있다. 따라서 문무왕의 유골을 이 돌 밑에 어떤 장치를 해서 보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수중발굴조사가 실시되지 않아 이 판석(板石)처럼 생긴 돌 밑에 어떠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사방으로 마련된 수로와 아울러 안쪽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바위를 인위적으로 파낸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기록에 나타난 것처럼 문무왕의 수중릉일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더구나 바위의 안쪽에 마련된 공간에 사방으로 수로가 마련되어 있는 것은 부처의 사리(舍利)를 보관한 탑의 형식에 비유되고 있다.

 

즉, 내부로 들어갈 수 있도록 사방에 문이 마련되어 있는 인도의 산치탑의 경우나 백제 무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익산 미륵사 석탑 하부의 사방에 통로를 마련한 것과 같은 불탑의 형식이 적용되어 사방에 수로를 마련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지금까지 그러한 예가 없는 특이한 형태의 무덤이라 할 수 있다.

 

"내가 죽으면 화장하여 동해에 장레하라, 그러면 동해의 호국용이 되어 신라를 보호하리라" 는 문무왕의 유언에 따라 유골을 감포 앞바다 바위(대왕암)에 뿌리고 십자형 수로와 화강암 판석 등의 인공장치를 두었다.

'12.대한민국명소 (2006~) <여행지> > 10.경북권 관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 대왕암  (0) 2011.08.21
경주 신라밀레니엄파크  (0) 2011.08.07
포항 호미곶  (0) 2011.04.14
울산 간절곶  (0) 2011.04.14
포항 구룡포 석양  (0) 2011.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