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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미사리 조정 경기장
코로나19도 완화되고 해서 5월 첫 번째 여행지로 하남시에 있는 미사리 조정경기장을 찾았다. 1988년 올림픽 때 개장한 것으로 기억되는데 참으로 오랜만에 오게 되었다. 1990년대 후반에 젊은 날 미사리 카페촌에 음악과 식사가 어우러지며 가수들의 활동무대이었다. 그동안 세월이 많이 지나서 지금은 하남시가 무척 핫한 도시가 되었으며 낭만의 카페촌은 어느새 유행 따라 지나가고 주변에 맛집들이 들어서고 있다.
카누는 일반인들은 사용할 수 없고 선수들만 사용한다고 한다 . 주변에 공원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휴식이 있는 시민공간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가을에 단풍이 있을 때 다시 한번 찾고 싶다. 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시설관리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을 다시 한번 개최하여 힘차게 노 젓는 카누경기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