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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워싱턴포스트〉 28년 외신기자 출신 작가가 쓴
현존하는 가장 완벽하고 정확한 쿠바 미사일 위기 이야기!
2018년 국내 출간된 『1945』의 저자 마이클 돕스의 냉전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 인류 역사상 최악의 위기로 손꼽히는 쿠바 미사일 위기에서 케네디와 흐루쇼프 두 초강대국 지도자는 상황을 완벽하게 통제했을까? 『1962』는 쿠바 미사일 위기의 실체를 〈워싱턴포스트〉 28년 외신기자 출신 작가가 치밀하고 흡인력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들려주는 책이다.
현존하는 가장 완벽하고 정확한 쿠바 미사일 위기 이야기!
2018년 국내 출간된 『1945』의 저자 마이클 돕스의 냉전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 인류 역사상 최악의 위기로 손꼽히는 쿠바 미사일 위기에서 케네디와 흐루쇼프 두 초강대국 지도자는 상황을 완벽하게 통제했을까? 『1962』는 쿠바 미사일 위기의 실체를 〈워싱턴포스트〉 28년 외신기자 출신 작가가 치밀하고 흡인력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들려주는 책이다.
목차
서문
제1장 미국인
제2장 소련인
제3장 쿠바인
제4장 “눈싸움”
제5장 “주야장천”
제6장 정보
제7장 핵무기
제8장 선제공격
제9장 그로즈니호 사냥
제10장 격추
제11장 “몇몇 개자식”
제12장 “죽기 살기로 도망치기”
제13장 고양이와 쥐
제14장 철수
후기
자료 출처 및 감사의 말
주석
색인
제1장 미국인
제2장 소련인
제3장 쿠바인
제4장 “눈싸움”
제5장 “주야장천”
제6장 정보
제7장 핵무기
제8장 선제공격
제9장 그로즈니호 사냥
제10장 격추
제11장 “몇몇 개자식”
제12장 “죽기 살기로 도망치기”
제13장 고양이와 쥐
제14장 철수
후기
자료 출처 및 감사의 말
주석
색인
- [1962] 가장 완벽하고 정확한 쿠바 미사일 위기 이야기
- 2019년 07월 02일
상세 이미지
책 속으로
아서 런달런달은 대통령의 어깨 너머에 서 있었다. 국가사진판독센터 소장인 런달은 지시봉을 들고 인류를 핵전쟁의 벼랑 끝으로 몰고 갈 비밀을 공개할 준비를 했다. --- p.21
“준중거리탄도미사일이란 걸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대통령이 물었다. 목소리가 또박또박하고 차분했지만 긴장감과 들끓는 분노가 배어 있었다. “길이로 알 수 있습니다, 각하.” “뭐라고요? 길이 말입니까?” “미사일의 길이로 알 수 있습니다. 네.” --- p.23
빌어먹을, 빌어먹을, 빌어먹을. 이런 소련 개자식들.” 같은 소식에 잭이 냉정하게 반응한 반면, 바비는 당장이라도 누군가를 칠 듯 욕하고 주먹을 치켜들며 방에서 서성거리면서 분을 삭였다. --- p.30
투우사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줄지어 서 있고 거대한 광장에 군중들이 발 디딜 틈 없이 꽉 찼네. 하지만 현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한 사람뿐 그는 바로 황소와 싸우는 이라네. --- p.38
마치 다소 덜떨어진 학생에게 말하듯 천천히 대꾸한 커티스 르메이의 논리는 다음과 같았다. ‘당신이 말하는 것과 정반대야.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소련이 베를린에서 모험을 하도록 부채질해. 일부 자문위원들이 제안한 대로 해상 봉쇄를 하는 것은 미국의 나약함을 드러내는 치명적인 메시지일 수 있단 말이야.’ --- p.47
“이마에 별 단 작자들에게는 아주 유리한 점이 있지. 이들이 하자는 대로 했다가는 나중에 살아남아서 잘못을 지적해 줄 사람이 우리 중에 아무도 남지 않을 테니까.” --- p.49
비록 허수아비 같은 겉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제79미사일연대 장병들이 군사 작전에서 이룬 성취는 특별했다. 과거 어떤 러시아 군대도 본토에서 이처럼 먼 곳에 수천만 명을 쓸어버릴 무기로 무장하기는커녕 발을 내디딘 적조차 없었다. --- p.54
지난 며칠간 백악관 내에는 연설문 두 건이 회자되었다. 쿠바에서 소련 미사일이 발견된 사실을 알리는 대통령 연설문의 초안이었다. 그중 하나이자 맥조지 번디가 케네디에게 보고한 “공습” 연설은 40년 동안 서류철에 잠금 보관되었다. --- p.61
회의가 끝난 뒤, 케네디는 바비와 시어도어 소렌슨을 워싱턴 기념탑이 내려다보이는 트루먼 발코니로 데려갔다. “전쟁에 아주, 아주 가까이 갔어.” 케네디는 심각하게 말하고 나서 아일랜드식의 냉소적인 유머로 분위기를 가라앉게 만들었다. “백악관 대피소엔 우리가 전부 들어갈 공간이 없어.”
“준중거리탄도미사일이란 걸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대통령이 물었다. 목소리가 또박또박하고 차분했지만 긴장감과 들끓는 분노가 배어 있었다. “길이로 알 수 있습니다, 각하.” “뭐라고요? 길이 말입니까?” “미사일의 길이로 알 수 있습니다. 네.” --- p.23
빌어먹을, 빌어먹을, 빌어먹을. 이런 소련 개자식들.” 같은 소식에 잭이 냉정하게 반응한 반면, 바비는 당장이라도 누군가를 칠 듯 욕하고 주먹을 치켜들며 방에서 서성거리면서 분을 삭였다. --- p.30
투우사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줄지어 서 있고 거대한 광장에 군중들이 발 디딜 틈 없이 꽉 찼네. 하지만 현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한 사람뿐 그는 바로 황소와 싸우는 이라네. --- p.38
마치 다소 덜떨어진 학생에게 말하듯 천천히 대꾸한 커티스 르메이의 논리는 다음과 같았다. ‘당신이 말하는 것과 정반대야.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소련이 베를린에서 모험을 하도록 부채질해. 일부 자문위원들이 제안한 대로 해상 봉쇄를 하는 것은 미국의 나약함을 드러내는 치명적인 메시지일 수 있단 말이야.’ --- p.47
“이마에 별 단 작자들에게는 아주 유리한 점이 있지. 이들이 하자는 대로 했다가는 나중에 살아남아서 잘못을 지적해 줄 사람이 우리 중에 아무도 남지 않을 테니까.” --- p.49
비록 허수아비 같은 겉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제79미사일연대 장병들이 군사 작전에서 이룬 성취는 특별했다. 과거 어떤 러시아 군대도 본토에서 이처럼 먼 곳에 수천만 명을 쓸어버릴 무기로 무장하기는커녕 발을 내디딘 적조차 없었다. --- p.54
지난 며칠간 백악관 내에는 연설문 두 건이 회자되었다. 쿠바에서 소련 미사일이 발견된 사실을 알리는 대통령 연설문의 초안이었다. 그중 하나이자 맥조지 번디가 케네디에게 보고한 “공습” 연설은 40년 동안 서류철에 잠금 보관되었다. --- p.61
회의가 끝난 뒤, 케네디는 바비와 시어도어 소렌슨을 워싱턴 기념탑이 내려다보이는 트루먼 발코니로 데려갔다. “전쟁에 아주, 아주 가까이 갔어.” 케네디는 심각하게 말하고 나서 아일랜드식의 냉소적인 유머로 분위기를 가라앉게 만들었다. “백악관 대피소엔 우리가 전부 들어갈 공간이 없어.”
--- p.62
출판사 리뷰
롤러코스터 같은 한반도 비핵화, 최악 상황에 대비해야
지난 2년 한반도 상황은 널뛰기를 했다. 북한은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서도 ‘핵무력 완성’에 박차를 가하며 위기를 조성했다. 그런 북한이 2018년이 되자 태도를 180도 바꿨다.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한 차례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자, 2019년 2월 하노이 핵담판에서는 비핵화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회담은 결렬되었고, 비핵화 시계도 그대로 멈췄다.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 과정은 어떻게 전개될까? 대화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위기가 고조될 가능성은 없을까? 우리의 지도자는, 우리 국민은 그런 상황도 준비해야하지 않을까?
극단적인 스트레스 상황에서 인간의 몸과 마음은 따로 움직여
『전투의 심리학』의 저자 데이브 그로스먼은 극단적인 스트레스 상황에서 인간의 몸과 마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연구했다. 주요 연구 대상은 살인이 임무인 군인이었다. 그로스먼에 따르면 스트레스나 공포로 심박수가 증가하면 신체에는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진다. 평상 시 사람의 심박수는 분당 60~80회이다. 심박수가 증가하면서 손가락 근육 같은 소근육의 운동기능 저하부터 심한 경우 배변·배뇨 조절 능력까지 상실된다.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 공식 연구서에 따르면 참전 용사의 4분의 1이 바지에 오줌을 쌌고 8분의 1은 똥을 쌌다고 한다. 그로스먼은 군인들이 전투에 투입되기 전에 그런 사실을 알아야 임무에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 차원을 넘어서 국가는 어떨까? 전쟁 위기라는 공포 상황에서 국가는 정상적으로 작동할까? 대통령을 비롯한 군수뇌부의 의도에 따라 군인들은 제대로 움직여줄까? 마이클 돕스의 『1962』는 이 질문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
세기의 핵담판, 쿠바 미사일 위기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는 국가 차원의 극단적 스트레스 상황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케네디 대통령 시절 소련이 쿠바에 핵미사일을 배치하면서 촉발된 이 사건은 위기관리 연구의 대표적인 사례다. 케네디 대통령은 43시간짜리 백악관 비밀회의를 녹음했고, 당시 법무부 장관이자 대통령의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를 비롯해 사건 핵심 관련자 다수는 회고록을 썼다. 냉전체제가 해체되면서 3개 당사국 관련자들은 여러 차례 합동 콘퍼런스를 열어 사건을 보다 입체적으로 규명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클 돕스의 『1962』는 이런 노력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돕스는 100명 이상의 관련자 인터뷰와 사건 현장 답사, 기밀 해제 자료를 분석해서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쿠바 미사일 위기 이야기”로 평가받은 책을 내놓았다.
“꼭 말귀를 못 알아먹는 개자식이 있다니까”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 케네디와 흐루쇼프는 둘 다 참전용사 출신이었다. 두 사람은 “전쟁이 도시와 마을을 휩쓸고 모든 곳에 죽음과 파괴의 씨앗을 뿌리고 끝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았고, 미사일 위기를 무력 충돌 없이 해결하려 했다. 두 정상은 위기 상황을 완벽히 통제할 수 있었을까? 마이클 돕스는 ‘전혀 아니’라는 답을 내놓았다. 10월 27일 토요일은 쿠바 미사일 위기의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검은 토요일’로 알려진 이날, 일촉즉발의 핵위기 상황에서 쿠바 주둔 소련군은 흐루쇼프의 허락도 없이 미군 U-2기를 격추했다. 소련군 핵무장 잠수함의 함장은 핵어뢰를 쏠 뻔까지 했다. 모두가 숨죽인 순간 또 다른 미군 U-2기는 소련 영공을 약 500킬로미터나 침범했다. 보고를 받은 케네디는 이렇게 내뱉었다. “꼭 말귀를 못 알아먹는 개자식이 있다니까.”
북미 핵담판이 한창인 지금, 주목해야 할 책
미사일 위기는 국제적인 위기관리의 대표적인 사례로 여겨지게 되었다. 사태의 평화적인 해결은 미국인들의 자신감을 고취시켰고 자신감은 오만으로 바뀌었다. 대통령의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역사를 믿기 시작했다. “단호함과 자제력”을 정교하게 조합함으로써 나머지 국가들이 미국의 명령에 따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런 개념의 가장 치명적인 결과가 베트남과 이라크에서 나타났다. 『1962』는 쿠바 미사일 위기에서 미국과 소련 두 정상이 통제하지 못한 예측 불가능한 일들이 연달아 터졌고, 그런 사건 하나하나가 초강대국 사이의 핵공격을 촉발할 수 있었다는 점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극단적인 국가 위기의 순간에 지도자가 직면한 함정을 상기시켜준다. 북한 핵미사일을 둘러싸고 미국과 북한의 핵담판이 한창인 지금, 이 책에 주목해야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난 2년 한반도 상황은 널뛰기를 했다. 북한은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서도 ‘핵무력 완성’에 박차를 가하며 위기를 조성했다. 그런 북한이 2018년이 되자 태도를 180도 바꿨다.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한 차례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자, 2019년 2월 하노이 핵담판에서는 비핵화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회담은 결렬되었고, 비핵화 시계도 그대로 멈췄다.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 과정은 어떻게 전개될까? 대화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위기가 고조될 가능성은 없을까? 우리의 지도자는, 우리 국민은 그런 상황도 준비해야하지 않을까?
극단적인 스트레스 상황에서 인간의 몸과 마음은 따로 움직여
『전투의 심리학』의 저자 데이브 그로스먼은 극단적인 스트레스 상황에서 인간의 몸과 마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연구했다. 주요 연구 대상은 살인이 임무인 군인이었다. 그로스먼에 따르면 스트레스나 공포로 심박수가 증가하면 신체에는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진다. 평상 시 사람의 심박수는 분당 60~80회이다. 심박수가 증가하면서 손가락 근육 같은 소근육의 운동기능 저하부터 심한 경우 배변·배뇨 조절 능력까지 상실된다.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 공식 연구서에 따르면 참전 용사의 4분의 1이 바지에 오줌을 쌌고 8분의 1은 똥을 쌌다고 한다. 그로스먼은 군인들이 전투에 투입되기 전에 그런 사실을 알아야 임무에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 차원을 넘어서 국가는 어떨까? 전쟁 위기라는 공포 상황에서 국가는 정상적으로 작동할까? 대통령을 비롯한 군수뇌부의 의도에 따라 군인들은 제대로 움직여줄까? 마이클 돕스의 『1962』는 이 질문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
세기의 핵담판, 쿠바 미사일 위기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는 국가 차원의 극단적 스트레스 상황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케네디 대통령 시절 소련이 쿠바에 핵미사일을 배치하면서 촉발된 이 사건은 위기관리 연구의 대표적인 사례다. 케네디 대통령은 43시간짜리 백악관 비밀회의를 녹음했고, 당시 법무부 장관이자 대통령의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를 비롯해 사건 핵심 관련자 다수는 회고록을 썼다. 냉전체제가 해체되면서 3개 당사국 관련자들은 여러 차례 합동 콘퍼런스를 열어 사건을 보다 입체적으로 규명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클 돕스의 『1962』는 이런 노력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돕스는 100명 이상의 관련자 인터뷰와 사건 현장 답사, 기밀 해제 자료를 분석해서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쿠바 미사일 위기 이야기”로 평가받은 책을 내놓았다.
“꼭 말귀를 못 알아먹는 개자식이 있다니까”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 케네디와 흐루쇼프는 둘 다 참전용사 출신이었다. 두 사람은 “전쟁이 도시와 마을을 휩쓸고 모든 곳에 죽음과 파괴의 씨앗을 뿌리고 끝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았고, 미사일 위기를 무력 충돌 없이 해결하려 했다. 두 정상은 위기 상황을 완벽히 통제할 수 있었을까? 마이클 돕스는 ‘전혀 아니’라는 답을 내놓았다. 10월 27일 토요일은 쿠바 미사일 위기의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검은 토요일’로 알려진 이날, 일촉즉발의 핵위기 상황에서 쿠바 주둔 소련군은 흐루쇼프의 허락도 없이 미군 U-2기를 격추했다. 소련군 핵무장 잠수함의 함장은 핵어뢰를 쏠 뻔까지 했다. 모두가 숨죽인 순간 또 다른 미군 U-2기는 소련 영공을 약 500킬로미터나 침범했다. 보고를 받은 케네디는 이렇게 내뱉었다. “꼭 말귀를 못 알아먹는 개자식이 있다니까.”
북미 핵담판이 한창인 지금, 주목해야 할 책
미사일 위기는 국제적인 위기관리의 대표적인 사례로 여겨지게 되었다. 사태의 평화적인 해결은 미국인들의 자신감을 고취시켰고 자신감은 오만으로 바뀌었다. 대통령의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역사를 믿기 시작했다. “단호함과 자제력”을 정교하게 조합함으로써 나머지 국가들이 미국의 명령에 따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런 개념의 가장 치명적인 결과가 베트남과 이라크에서 나타났다. 『1962』는 쿠바 미사일 위기에서 미국과 소련 두 정상이 통제하지 못한 예측 불가능한 일들이 연달아 터졌고, 그런 사건 하나하나가 초강대국 사이의 핵공격을 촉발할 수 있었다는 점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극단적인 국가 위기의 순간에 지도자가 직면한 함정을 상기시켜준다. 북한 핵미사일을 둘러싸고 미국과 북한의 핵담판이 한창인 지금, 이 책에 주목해야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추천평
전문가의 시각을 바꾸고 새로운 세대의 이해를 돕는 통찰로 가득하다.
- 리처드 홀브룩, [뉴욕타임스]
강렬한 휴먼 드라마를 들려주기 위해 다양한 자료를 끌어모아 멋진 책을 썼다. 흥미로운 배경에 놀라운 상황과 기억할 만한 등장인물로 가득하다. 앨런 퍼스트, 존 르 카레, 그레엄 그린 같은 소설가를 떠올리게 한다.
- 제임스 G. 허쉬버그, [워싱턴포스트]
쿠바 미사일 위기에 관한 매혹적이고 치밀한 이야기. 읽은 책 중 최고다.
- 파리드 자카리아, [CNN]
쿠바 미사일 위기에 대해 더 이상 쓸 만한 새로운 이야기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너무 잘 썼다.
-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부 장관)
그야말로 드라마틱하고 독자들을 초조하게 만드는 역작인 동시에 학술적으로도 중요한 작품이다. 저자의 연구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다. 쿠바 미사일 위기에 관한 어떤 역사 서술도 이 책이 이룬 성취에 필적하지 못한다.
- 마틴 셔윈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저자)
쿠바 미사일 위기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한 작품이다. 작가의 결론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신화를 벗겨내고, 냉전 시대의 유물에 관한 또 하나의 장황한 사례가 거의 쇼킹할 정도로 파국이 될 뻔한 사례임을 설명하기 위한 지난 약 4반세기 노력의 절정을 보여준다.
- 제임스 블라이트 (『아마겟돈 레터』 저자)
의심할 여지 없이 쿠바 미사일 위기에 관한 현존하는 가장 완벽하고 정확한 설명이며, 이런 명성을 오랫동안 유지할 것이 틀림없다. 최고의 역사서이자 훌륭한 읽을거리다!
- 레이먼드 가소프 대사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
쿠바 미사일 위기는 세계가 핵전쟁으로 인한 대학살의 일촉즉발까지 간 사건이다. 저자는 이처럼 고통스러운 나날에 시시각각 벌어진 상황을 매력적으로 설명한다.
- 디노 디노 브루지오니브루지오니 (『눈싸움』 저자)
국가 위기 상황에서 정치 지도자는 먼저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전쟁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존 케네디와 니키타 흐루쇼프니키타 흐루쇼프가 위기관리 능력을 어떻게 보여주었는지에 관한 그날그날의 시각을 제시한다. 두 지도자 덕분에 인류는 살아남아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 세르게이 흐루쇼프 ((니키타 흐루쇼프의 아들), 브라운 대학 왓슨국제관계연구소 선임연구원)
오싹하다. 사건 당시에 태어나지 않은 세대나 부모들의 공포를 간접적으로만 느낄 세대에게 사건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위기를 몸소 체험한 독자에게는 과거에 느낀 불안감을 되살려 준 점이 이 책의 크나큰 기여다.
- [보스턴글로브]
명쾌하다. 때맞춰 중요한 이야기를 들려줄 뿐 아니라 스릴러 소설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 [휴스턴크로니클]
톰 클랜시의 스릴러 작품에서나 볼 수 있는 서술 방식으로 굉장히 상세하게, 그리고 시간순으로 빈틈없이 쓴 이 작품은 심장을 고동치게 하는 몇몇 오류를 분석한다.
- [세인트루이스포스트디스패치]
머리카락을 곤두서게 하는 이 책의 분석은 새로운 정보와 관점으로 인류의 종말을 가져올 뻔한 불행한 사건과 오판의 자취를 추적한다.
- [어메리칸히스토리매거진]
흡인력이 있다. 위험천만했던 그해 가을을 이해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 [블룸버그뉴스]
대단하다. 어느 소설 못지않게 흥미롭다.
-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흥미진진하다. 저자의 특별한 역사적이고 문학적인 기여는 핵전쟁으로 인한 재앙이 실제로 시시각각 어떻게 비껴갔는지에 대한 새롭고 명확한 시각을 제시한 점이다.
- [프로비던스저널]
- 리처드 홀브룩, [뉴욕타임스]
강렬한 휴먼 드라마를 들려주기 위해 다양한 자료를 끌어모아 멋진 책을 썼다. 흥미로운 배경에 놀라운 상황과 기억할 만한 등장인물로 가득하다. 앨런 퍼스트, 존 르 카레, 그레엄 그린 같은 소설가를 떠올리게 한다.
- 제임스 G. 허쉬버그, [워싱턴포스트]
쿠바 미사일 위기에 관한 매혹적이고 치밀한 이야기. 읽은 책 중 최고다.
- 파리드 자카리아, [CNN]
쿠바 미사일 위기에 대해 더 이상 쓸 만한 새로운 이야기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너무 잘 썼다.
-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부 장관)
그야말로 드라마틱하고 독자들을 초조하게 만드는 역작인 동시에 학술적으로도 중요한 작품이다. 저자의 연구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다. 쿠바 미사일 위기에 관한 어떤 역사 서술도 이 책이 이룬 성취에 필적하지 못한다.
- 마틴 셔윈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저자)
쿠바 미사일 위기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한 작품이다. 작가의 결론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신화를 벗겨내고, 냉전 시대의 유물에 관한 또 하나의 장황한 사례가 거의 쇼킹할 정도로 파국이 될 뻔한 사례임을 설명하기 위한 지난 약 4반세기 노력의 절정을 보여준다.
- 제임스 블라이트 (『아마겟돈 레터』 저자)
의심할 여지 없이 쿠바 미사일 위기에 관한 현존하는 가장 완벽하고 정확한 설명이며, 이런 명성을 오랫동안 유지할 것이 틀림없다. 최고의 역사서이자 훌륭한 읽을거리다!
- 레이먼드 가소프 대사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
쿠바 미사일 위기는 세계가 핵전쟁으로 인한 대학살의 일촉즉발까지 간 사건이다. 저자는 이처럼 고통스러운 나날에 시시각각 벌어진 상황을 매력적으로 설명한다.
- 디노 디노 브루지오니브루지오니 (『눈싸움』 저자)
국가 위기 상황에서 정치 지도자는 먼저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전쟁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존 케네디와 니키타 흐루쇼프니키타 흐루쇼프가 위기관리 능력을 어떻게 보여주었는지에 관한 그날그날의 시각을 제시한다. 두 지도자 덕분에 인류는 살아남아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 세르게이 흐루쇼프 ((니키타 흐루쇼프의 아들), 브라운 대학 왓슨국제관계연구소 선임연구원)
오싹하다. 사건 당시에 태어나지 않은 세대나 부모들의 공포를 간접적으로만 느낄 세대에게 사건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위기를 몸소 체험한 독자에게는 과거에 느낀 불안감을 되살려 준 점이 이 책의 크나큰 기여다.
- [보스턴글로브]
명쾌하다. 때맞춰 중요한 이야기를 들려줄 뿐 아니라 스릴러 소설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 [휴스턴크로니클]
톰 클랜시의 스릴러 작품에서나 볼 수 있는 서술 방식으로 굉장히 상세하게, 그리고 시간순으로 빈틈없이 쓴 이 작품은 심장을 고동치게 하는 몇몇 오류를 분석한다.
- [세인트루이스포스트디스패치]
머리카락을 곤두서게 하는 이 책의 분석은 새로운 정보와 관점으로 인류의 종말을 가져올 뻔한 불행한 사건과 오판의 자취를 추적한다.
- [어메리칸히스토리매거진]
흡인력이 있다. 위험천만했던 그해 가을을 이해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 [블룸버그뉴스]
대단하다. 어느 소설 못지않게 흥미롭다.
-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흥미진진하다. 저자의 특별한 역사적이고 문학적인 기여는 핵전쟁으로 인한 재앙이 실제로 시시각각 어떻게 비껴갔는지에 대한 새롭고 명확한 시각을 제시한 점이다.
- [프로비던스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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