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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전 : 자연과 은총에 관한 주요 문제들 (아퀴나스)

동방박사님 2021. 12. 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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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아퀴나스의 저작 「신학대전」에서 발췌했다. 「신학대전」은 토마스가 자신의 생애 마지막 부분에 쓴 작품으로, 원숙기에 이른 저자의 사상적 깊이를 유감없이 보여 주는 저작이다. 아퀴나스가 성취하려 한 과업은 아우구스티누스의 그것과 비슷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기독교의 원리들을 플라톤의 철학에 화해시키려 했고, 아퀴나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과 기독교의 원리들을 화해시키려 했다. 세계를 신의 창조물로 보지 않고 영원한 것으로 보며 자연 안에 갇혀 있는 아리스토텔레스와 달리, 토마스는 자연의 작용을 초월하는 초자연적인 실재를 인정한다. 그 결과 토마스는 자연을 하나님의 피조물로 보면서 동시에 아리스토텔레스처럼 자연을 고유한 원리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본다. 그는 이런 자연 개념에 기초하여 은총은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전제하고 완성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이러한 토마스의 자연과 은총의 관계 이해 방식이 「신학대전」 안에 잘 나타나 있다.

목차

제1부 신학과 신론
「신학대전」 제1부 손은실 옮김
제1문제: 거룩한 가르침(sacra doctrina)에 관하여: 그것의 성질과 범위
제2문제: 신론- 하나님이 존재하는가 75
제3문제: 하나님의 단순성에 대하여
제4문제: 하나님의 완전성에 대하여
제20문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제21문제: 하나님의 정의와 자비에 대하여
제22문제: 하나님의 섭리(providentia)에 대하여
제23문제: 예정(praedestinatio)에 대하여
제2부의 1부 죄에 대하여 박형국 옮김
죄에 대하여: 제2부의 1부, 제82, 85문
제82문: 원죄의 본질
제85문: 죄의 결과들
은총론: 제2부의 1부, 제109-114문
제109문: 인간 행위의 외적인 원리 즉 하나님에 대하여
제110문: 하나님의 은총의 본질
제111문: 은총의 구분
제112문: 은총의 원인
제113문: 은총의 효과들
제114문: 협력 은총의 결과인 공로에 대하여

제2부의 2부 신학적 덕들에 대한 논제 박형국 옮김
신앙에 관한 문제: 제2부의 2부, 제1-7문
제1문: 신앙의 대상
제2문: 신앙의 행위
제3문: 신앙의 외적인 행위
제4문: 신앙의 덕 자체
제5문: 신앙을 지닌 사람들에 대하여
제6문: 신앙의 원인
제7문: 신앙의 결과
소망에 대하여: 제2부의 2부, 제17-21문
제17문: 그 본래대로 고찰된 소망에 대하여
제18문: 소망의 주체
제19문: 두려움의 은사
제20문: 절망에 대하여
제21문: 오만(거만)에 대하여
아가페 사랑(charity)에 대하여: 제2부의 2부, 제23, 27문
제23문: 그 본래대로 고찰된 아가페 사랑에 대하여
제27문: 사랑의 주요한 행위(사랑하는 것)에 대하여
 

저자 소개

역자 : 손은실
서울대학교(B.A.), 장로회신학대학교(M.Div. & Th.M), 프랑스 소르본 대학교(Ph.D.)에서 공부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역사신학 초빙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연세대 인문학 연구원의 연구교수로 있다. 토마스 아퀴나스에 대해 다수의 논문을 썼다.
역자 : 박형국
서울대학교(B.A.),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Th.M.), 미국 에모리대학교 캔들러 신학대학원(Th.M.), 드루대학교 신학대학원(M.Phil., Ph.D.)에서 공부했으며, 미주장로회신학대학(PTSA)에서 바르트 신학과 종교개혁 신학을 가르쳤다.
 
 

출판사 리뷰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빛나는 기독교 고전의 가치, 그 풍성함을 우리말 번역으로 만나다
기독교 고전의 대표작인 The Library of Christian Classics(LCC)가 「기독교고전총서」(20권)로 번역 출판되었다. 「기독교고전총서」는 세 시기로 구성되어 있다. 초대(1~8권), 중세(9~13권), 종교 개혁(14~20권)이다. 이는 기독교 역사의 3대 시대로, 초대 교회, 로마 가톨릭 교회, 개혁 교회의 생성 배경이 되었고, 각 시대마다 신학의 핵심이 담겨 있기도 하다.

발간사
가장 성경적이면서도 가장 복음적인 신학을 기독교 고전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고전 읽기를 통해 각 시대마다 교회가 어떻게 세상과 소통하려 노력했는지를 알게 되어, 바로 지금 우리 시대의 목회를 위한 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 하용조 두란노서원 원장

「기독교고전총서」 출간을 축하합니다!
두란노아카데미가 두란노서원 창립 30주년을 맞아 총 20권의 「기독교고전총서」를 발간하는 실로 눈부신 일을 해냈습니다. 이는 이제 세계 교회로 부상한 한국 교회에서는 뒤로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업을 수행한 공적으로, 우리 교회의 커다란 자랑과 명예가 될 것입니다. 「기독교고전총서」는 한국 교회의 그 신학적 수준을 세계 최선의 것으로 치솟게 하고자 한 사명감에서 착수한 것으로, 우리들로서는 고전들을 회자할 수 있음이 천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 교회 역사에 또 다른 기념비를 세운 일이라 여겨 충심으로 찬하하여 마지아니합니다. - 민경배 백석대학교 석좌 교수

The Library of Christian Classics는 내가 소장하고 있는 책들 중 가장 애지중지해 온 책이고, 나의 학문적인 삶에 큰 영향을 미친 책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두란노아카데미의 「기독교고전총서」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 고전을 읽고 삶과 사역이 보다 건강하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되기를 바랍니다. - 김명혁 강변교회 원로 목사,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옛것을 버리고 새것만 추구하는 세대에서 온고지신, 즉 옛것을 연구하여 새로운 지식이나 도리를 찾아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학문을 사랑하고 진리를 탐구하는 이들이라면 이해할 것입니다. 두란노아카데미에서 The Library of Christian Classics를 「기독교고전총서」로 번역 출간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읽고 배울 수 있도록 한 것은 만시지탄의 감은 있으나 한국 신학계와 교계의 커다란 경사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 이종윤 서울교회 담임목사, 한국장로교연합회 대표 회장

두란노서원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독교고전총서」가 번역 출간된다는 소식은 교회사를 전공한 나에게는 개인적으로 큰 기쁨이 됨을 감출 수 없습니다. 한국 기독교가 기독교의 2000년 역사에서 ‘고전’이라 일컬어지는 책들을 다시 번역하여 책으로 출간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번역에 귄위를 더하기 위해, 두란노가 교회사 교수 삼십여 분과 함께 완간한 것은 매우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 김홍기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

두란노아카데미에서 「기독교고전총서」 20권을 우리말로 번역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는 바입니다. 지금 시대에 최고의 실력을 갖춘 번역가들이 각고의 노력으로 번역한 글들로, 한국 성도들의 영성 개발에 큰 공헌이 될 줄로 확신합니다. - 피영민 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 목사

「기독교고전총서」 발간은 한국 교회와 신학계에 큰 경사입니다. 신앙의 위대한 선배들의 그리스도의 복음을 향한 뜨거운 가슴과 깊은 이해가 이 「기독교고전총서」를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되어 풍요로운 영성을 체험하며 놀라운 영적 부흥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 목창균 전 서울신학대학교 총장

「기독교고전총서」의 발간은 한국 교회를 위해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한국 교회가 기독교 고전의 귀중함을 새롭게 깨달아 기독교의 근원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 장영일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