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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독일 아마존 글쓰기 분야 20년 베스트셀러!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글에는 흔들리지 않는 규칙이 있다!”
어떻게 하면 독자들을 매료시키는 글을 쓸 수 있을까?
이 모든 소설 쓰기의 방법론이 이 책 한 권에 담겼다.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는 1994년 초판이 나온 후 2002년, 2004년, 2010년 개정을 거듭하며 독일에서 “글쓰기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저자 프리츠 게징은 여덟 권의 소설을 쓴 작가이자 독일 최고의 글쓰기 전문가로서 초보자와 프로 작가를 아우르는 “소설 쓰기의 비법”을 공개한다. 삶이 이야기가 되는 순간부터, 스토리와 캐릭터, 이야기의 플롯, 화자와 서술 시점, 구성과 줄거리 모델, 공간, 언어, 수정과 퇴고까지 소설 쓰기에 필요한 모든 이론을 꼼꼼히 일러준다. 또한 마거릿 미첼,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버지니아 울프, 밀란 쿤데라, 제인 오스틴, 폴 오스터 등 세기를 빛낸 작가들과 작품을 짚어가며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의 비밀”과 “조건”을 알아본다.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글에는 흔들리지 않는 규칙이 있다!”
어떻게 하면 독자들을 매료시키는 글을 쓸 수 있을까?
이 모든 소설 쓰기의 방법론이 이 책 한 권에 담겼다.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는 1994년 초판이 나온 후 2002년, 2004년, 2010년 개정을 거듭하며 독일에서 “글쓰기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저자 프리츠 게징은 여덟 권의 소설을 쓴 작가이자 독일 최고의 글쓰기 전문가로서 초보자와 프로 작가를 아우르는 “소설 쓰기의 비법”을 공개한다. 삶이 이야기가 되는 순간부터, 스토리와 캐릭터, 이야기의 플롯, 화자와 서술 시점, 구성과 줄거리 모델, 공간, 언어, 수정과 퇴고까지 소설 쓰기에 필요한 모든 이론을 꼼꼼히 일러준다. 또한 마거릿 미첼,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버지니아 울프, 밀란 쿤데라, 제인 오스틴, 폴 오스터 등 세기를 빛낸 작가들과 작품을 짚어가며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의 비밀”과 “조건”을 알아본다.
목차
머리말_ 손으로 쓰는 것과 비밀의 공생
1장 삶, 읽기, 글쓰기
왜 글을 쓸까
천재는 인내의 대가
삶의 경험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자전적 글쓰기의 원칙
울타리 너머 낯선 삶 속으로
독서 경험
낯선 길을 탐색하는 기술
영감을 얻기 위한 조건
몰두하는 시간 없이는 천재도 없다
창의적 전략
도구 : 글쓰기의 조력자
자기의심과 장애
대중문학과 순수문학
2장 스토리와 캐릭터
캐릭터와 운명
단역, 조연, 주인공
잘 다듬은 캐릭터
주장만 하지 말고, 보여주라!
인물 묘사와 성격 묘사를 위한 체크리스트
등장인물의 이름
캐릭터 형상화의 형태
스토리에는 얼마나 많은 캐릭터가 필요할까?
3장 삶이 쓰는 이야기와 할리우드의 지침
스토리와 플롯
갈등 : 극적인 스토리를 움직이는 원동력
주제와 전제
플롯의 구조와 모델
스토리 구성과 관리를 위한 체크리스트
4장 화자와 서술 시점
거울이 아니라 렌즈
전지적 화자 : 장엄한 가면을 쓴 저자
1인칭 화자 : 말하는 사람은 바로 나야
3인칭 화자 : 다른 사람의 시점
이야기를 위한 최상의 시점
5장 구성과 줄거리 모델
줄거리의 연출
도입부 : 유혹, 약속, 계약
제목
첫머리글
결말
본문과 고조점
긴장감은 어떻게 만들어낼까?
서술의 기본 형태 : 장면 VS 묘사
대화
장면이 아닌 형태
장면의 전환
장면의 교차
구성의 기술 : 형태와 통일
서술의 리듬
서술의 경제성과 풍부한 허구
명료함과 복잡함
모순 제거, 다의성, 비밀
6장 공간 : 신탁, 메아리, 함께 연기하는 자
신탁, 메아리, 함께 연기하는 자
7장 언어
언어는 소리가 나는 경계다
언어 능력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양식화와 양식은 다르다: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한 충고
상징과 은유
8장 수정과 퇴고
작품과의 거리 유지와 작품의 독자적 논리
수정을 위한 체크리스트 : 자기도취부터 표절까지
최초의 독자와 그의 과제
개선할 점 검토하기
작품의 탄생
부록 자극과 과제 : 연습이 대가를 만든다
연습이 대가를 만든다
1장 삶, 읽기, 글쓰기
왜 글을 쓸까
천재는 인내의 대가
삶의 경험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자전적 글쓰기의 원칙
울타리 너머 낯선 삶 속으로
독서 경험
낯선 길을 탐색하는 기술
영감을 얻기 위한 조건
몰두하는 시간 없이는 천재도 없다
창의적 전략
도구 : 글쓰기의 조력자
자기의심과 장애
대중문학과 순수문학
2장 스토리와 캐릭터
캐릭터와 운명
단역, 조연, 주인공
잘 다듬은 캐릭터
주장만 하지 말고, 보여주라!
인물 묘사와 성격 묘사를 위한 체크리스트
등장인물의 이름
캐릭터 형상화의 형태
스토리에는 얼마나 많은 캐릭터가 필요할까?
3장 삶이 쓰는 이야기와 할리우드의 지침
스토리와 플롯
갈등 : 극적인 스토리를 움직이는 원동력
주제와 전제
플롯의 구조와 모델
스토리 구성과 관리를 위한 체크리스트
4장 화자와 서술 시점
거울이 아니라 렌즈
전지적 화자 : 장엄한 가면을 쓴 저자
1인칭 화자 : 말하는 사람은 바로 나야
3인칭 화자 : 다른 사람의 시점
이야기를 위한 최상의 시점
5장 구성과 줄거리 모델
줄거리의 연출
도입부 : 유혹, 약속, 계약
제목
첫머리글
결말
본문과 고조점
긴장감은 어떻게 만들어낼까?
서술의 기본 형태 : 장면 VS 묘사
대화
장면이 아닌 형태
장면의 전환
장면의 교차
구성의 기술 : 형태와 통일
서술의 리듬
서술의 경제성과 풍부한 허구
명료함과 복잡함
모순 제거, 다의성, 비밀
6장 공간 : 신탁, 메아리, 함께 연기하는 자
신탁, 메아리, 함께 연기하는 자
7장 언어
언어는 소리가 나는 경계다
언어 능력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양식화와 양식은 다르다: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한 충고
상징과 은유
8장 수정과 퇴고
작품과의 거리 유지와 작품의 독자적 논리
수정을 위한 체크리스트 : 자기도취부터 표절까지
최초의 독자와 그의 과제
개선할 점 검토하기
작품의 탄생
부록 자극과 과제 : 연습이 대가를 만든다
연습이 대가를 만든다
책 속으로
한 인물의 다층적인 면모를 서술하는 데에는 캐릭터를 형상화하는 다양한 방법이 사용된다.
캐릭터를 형상화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화자가 직접 설명하고 묘사하기.
- 다른 인물을 통해 특징을 서술하고 묘사하기.
- 생각, 목표, 동기와 자기 말의 인용을 통해 스스로 성격을 묘사하기. 1인칭 소설의 경우 말투와 어법을 통해 묘사하기.
- 말하는 태도, 말하는 형식, 대화를 통해 성격을 묘사하기.
- 행동과 반응을 통해 성격을 묘사하기.
- 외모, 행동과 틀에 박힌 버릇을 통해 성격을 묘사하기.
- 환경과 배경이라는 거울을 통해 성격을 묘사하기.
--- pp.126~127, 「스토리와 캐릭터」
전지적 작가 시점은 전통적으로 가장 흔한 유형이다. 작가는 마치 신처럼 사건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그 위에서 전체를 조망한다. 화자는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움직이며, 인물들을 멋대로 다룬다. 또 인물들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그들의 생각과 감정에 대해서도 모두 알고 있다. 그는 인물들을 마치 장기판의 말처럼 조종하거나 인형극의 인형들처럼 움직인다. 인물들의 행동에 대해 많은 말을 늘어놓고, 어떤 인물은 사랑스럽게 다루지만 어떤 인물은 냉정하게 다룬다. 그런가 하면 신(=자신)과 세상에 대해 철학적으로 고민하고, 경치에 넋을 잃고, 윤리적인 판단을 내린다. 그는 “우리”라고 말하기를 좋아하며, 흔히 친절한 독자에게 주의를 기울인다. 괴테가 소설 《친화력》 을 얼마나 노련하게 시작하는지 읽어보기 바란다.
에두아르트. 우리는 한창 나이의 부유한 남작을 이렇게 부르기로 하자. 에두아르트는 자신의 종묘 밭에서 가장 아름다운 4월의 오후를 보냈다.
혹은 윌리엄 새커리가 《허영의 시장》 에서 주인공 아멜리아를 얼마나 빈정거리며 묘사하는지를 관찰해보라.
삶에서, 특히 소설에서는 한 무리의 악한들이 돌아다니는데, 만일 우리에게 전혀 해를 끼치지 않고 마음씨 좋은 사람과 늘 함께할 수 있다면, 그것은 행운이다. 아멜리아는 여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그녀의 외모에 대해서 묘사할 필요가 없다. 그녀의 코는 여주인공이라고 하기에는 유감스럽게도 너무 뭉툭하고…….
--- pp. 206~207, 「화자와 서술 시점」
글을 읽을 때와 전체를 수정하는 단계에서는 이런 질문을 해보아야 한다.
- 서술 시각이 분명하고 적합한가?
- 주요 캐릭터들은 생동적이고, 믿을 수 있으며, 다차원적인가?
- 스토리는 활력이 넘치고 독자를 매료시키는가?
- 작품에 나오는 허구 세계는 자체적으로 모순이 없으며, 고유한 논리를 따르는가?
- 최후의 비밀은 노출시키지 않되 잘 들여다볼 수 있는 복잡한 이야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는가?
- 하나의 스토리를 서술하는가, 여러 가지 스토리를 화제로 삼는가?
글쓰는 과정에서 자체의 법칙을 개발하고, 작가의 의도와는 반대로 발전해서 마침내 자신만의 길을 가는 경우도 있다. 프리드리히 뒤렌마트는 이렇게 말했다. “작품을 쓰는 일은 마치 서양 장기를 둘 때와 같다. 시작할 때는 자유롭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 장기는 자신만의 논리를 따르게 된다.”
이와 같은 이유로 항상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보는 게 중요하다.
- 작품의 핵심은 무엇이며 작품의 목표는 무엇인가? 실제로 이 작품에는 무엇이 중요한가? 어떤 ‘가정’하에 이 작품을 할리우드에 팔 수 있을까? 나의 주제는 무엇인가?
글의 핵심이 명료할수록 작품에서 불필요한 내용을 삭제하고 장면, 사건, 자연 묘사를 그 핵심에 맞추어 잘 엮을 수 있다.
캐릭터를 형상화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화자가 직접 설명하고 묘사하기.
- 다른 인물을 통해 특징을 서술하고 묘사하기.
- 생각, 목표, 동기와 자기 말의 인용을 통해 스스로 성격을 묘사하기. 1인칭 소설의 경우 말투와 어법을 통해 묘사하기.
- 말하는 태도, 말하는 형식, 대화를 통해 성격을 묘사하기.
- 행동과 반응을 통해 성격을 묘사하기.
- 외모, 행동과 틀에 박힌 버릇을 통해 성격을 묘사하기.
- 환경과 배경이라는 거울을 통해 성격을 묘사하기.
--- pp.126~127, 「스토리와 캐릭터」
전지적 작가 시점은 전통적으로 가장 흔한 유형이다. 작가는 마치 신처럼 사건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그 위에서 전체를 조망한다. 화자는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움직이며, 인물들을 멋대로 다룬다. 또 인물들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그들의 생각과 감정에 대해서도 모두 알고 있다. 그는 인물들을 마치 장기판의 말처럼 조종하거나 인형극의 인형들처럼 움직인다. 인물들의 행동에 대해 많은 말을 늘어놓고, 어떤 인물은 사랑스럽게 다루지만 어떤 인물은 냉정하게 다룬다. 그런가 하면 신(=자신)과 세상에 대해 철학적으로 고민하고, 경치에 넋을 잃고, 윤리적인 판단을 내린다. 그는 “우리”라고 말하기를 좋아하며, 흔히 친절한 독자에게 주의를 기울인다. 괴테가 소설 《친화력》 을 얼마나 노련하게 시작하는지 읽어보기 바란다.
에두아르트. 우리는 한창 나이의 부유한 남작을 이렇게 부르기로 하자. 에두아르트는 자신의 종묘 밭에서 가장 아름다운 4월의 오후를 보냈다.
혹은 윌리엄 새커리가 《허영의 시장》 에서 주인공 아멜리아를 얼마나 빈정거리며 묘사하는지를 관찰해보라.
삶에서, 특히 소설에서는 한 무리의 악한들이 돌아다니는데, 만일 우리에게 전혀 해를 끼치지 않고 마음씨 좋은 사람과 늘 함께할 수 있다면, 그것은 행운이다. 아멜리아는 여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그녀의 외모에 대해서 묘사할 필요가 없다. 그녀의 코는 여주인공이라고 하기에는 유감스럽게도 너무 뭉툭하고…….
--- pp. 206~207, 「화자와 서술 시점」
글을 읽을 때와 전체를 수정하는 단계에서는 이런 질문을 해보아야 한다.
- 서술 시각이 분명하고 적합한가?
- 주요 캐릭터들은 생동적이고, 믿을 수 있으며, 다차원적인가?
- 스토리는 활력이 넘치고 독자를 매료시키는가?
- 작품에 나오는 허구 세계는 자체적으로 모순이 없으며, 고유한 논리를 따르는가?
- 최후의 비밀은 노출시키지 않되 잘 들여다볼 수 있는 복잡한 이야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는가?
- 하나의 스토리를 서술하는가, 여러 가지 스토리를 화제로 삼는가?
글쓰는 과정에서 자체의 법칙을 개발하고, 작가의 의도와는 반대로 발전해서 마침내 자신만의 길을 가는 경우도 있다. 프리드리히 뒤렌마트는 이렇게 말했다. “작품을 쓰는 일은 마치 서양 장기를 둘 때와 같다. 시작할 때는 자유롭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 장기는 자신만의 논리를 따르게 된다.”
이와 같은 이유로 항상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보는 게 중요하다.
- 작품의 핵심은 무엇이며 작품의 목표는 무엇인가? 실제로 이 작품에는 무엇이 중요한가? 어떤 ‘가정’하에 이 작품을 할리우드에 팔 수 있을까? 나의 주제는 무엇인가?
글의 핵심이 명료할수록 작품에서 불필요한 내용을 삭제하고 장면, 사건, 자연 묘사를 그 핵심에 맞추어 잘 엮을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독일 아마존 글쓰기 분야 20년 베스트셀러!
위대한 작가들이 간직해온 소설 쓰기의 비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 귄터 그라스, 하인리히 뵐 등 세계를 빛낸 문학가들을 탄생시킨 독일의 정통 창작법이 드디어 국내에서도 출간되었다. 이 책은 1994년 초판이 나온 후 2002년, 2004년, 2010년 개정을 거듭하며 독일 아마존 글쓰기 분야 베스트셀러 자리를 무려 20년 동안이나 굳건히 지켜왔다. 독일에서 “글쓰기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이 책의 저자 프리츠 게징은 여덟 권의 소설을 쓴 작가이며, 함부르크 창작학교의 글쓰기 교수이고, 독일 최고의 글쓰기 전문가로서 찬사를 받고 있다.
독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문학의 ‘전제조건’과 갖춰야 할 ‘테크닉’은 무엇인가?
이 책에서는 삶이 이야기가 되는 순간부터, 스토리와 캐릭터, 이야기의 플롯, 화자와 서술 시점, 구성과 줄거리 모델, 공간, 언어, 수정과 퇴고까지 소설 쓰기에 필요한 모든 이론을 낱낱이 설명한다. 이 이론들을 어니스트 허밍웨이, 귀스타브 플로베르, 마거릿 미첼, 제인 오스틴, 밀란 쿤데라, 버지니아 울프, 프란츠 카프카, 움베르토 에코, 폴 오스터 등 세기의 작가들의 작품에서 구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흥미와 이해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각 장마다 필요한 글쓰기의 원칙과 체크리스트를 일목요연하게 간추려 그 핵심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작가가 지녀야 할 태도와 고민도 빼놓지 않고 꼼꼼하게 살펴본다.
이 책은 글쓰기 초보자와 프로 작가까지 아우르는 ‘글쓰기 지침서’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글을 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또 이미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그리고 자기 글의 약점이 무엇인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늘 체크하는 전문가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문학이 어떤 규칙에 따라 작동되며 어떤 조건에서 만들어지는지 가르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하다.
초보자부터 프로작가까지,
작법의 기초부터 깊은 응용까지
우리가 찾던 소설 쓰기의 정석!
이 책은 소설가로서 삶을 사는 방식과 삶을 작품으로 옮기는 창작 단계와 창작 과정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소설 쓰기에 필요한 모든 이론을 8장에 걸쳐 기초부터 깊은 응용까지 차근차근 밟아나간다.
볼프강 쾨펜은 이렇게 말했다. “작가는 항상 삶의 굴레에 있다.” 이 말은 작품과 삶의 상호 의존성을 나타낸 것으로, 이 책에서는 작가가 어떤 방법으로 삶을 느껴야 하는지 말하며, 그것을 작품으로 나타낼 수 있는 테크닉을 제시한다. 실용 가능하면서도 흥미로운 테크닉 중 하나는 ‘무의식적 기억’인데, 마르셀 프루스트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이 기법을 통해 완성했다. 이 기법은 어떤 것을 감각적으로 경험하고 나서 다시 떠오르는 기억을 주체로 삼아 소설의 허구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작가가 지녀야 할 관념적인 방법부터 천천히 알려주며 점차 실용적인 테크닉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소설 쓰기 이론을 결코 어렵게만 소개하지 않는다. 가장 기본적인 소설 쓰기 원칙과 모델을 제시하며, 하나하나 친절히 설명한다. 소설 쓰기의 가장 기초이면서도 빼놓을 수 없는 이론은 플롯이다. 이 책에서는 3천 년이나 된 문학 전통을 바탕으로 ‘추구, 모험, 성숙, 변모(내적인 변화), 변신(외적인 변화), 상승, 하강, 극단적인 것과 과도한 것, 사랑, 금지된 사랑, 경쟁, 약자, 유혹, 희생, 복수, 추적, 도주, 구조, 수수께끼, 발견’ 등 스무 가지의 플롯 모델을 문학작품의 예와 함께 알기 쉽게 전달한다. 물론 하나의 문학작품을 하나의 플롯으로만 규정짓지 않는다. 여러 플롯 모델로 해석할 수 있는 다양성을 열어두며 문학적 혁신이란, “전통적인 패턴을 혼합하고 새롭게 조합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공간을 다루는 것도 흥미롭다. 저자는 문학에서 공간의 역할을 강조하며 ‘에덴 동산’, ‘저항과 위험으로서의 자연’, ‘공적인 힘으로서의 자연’, ‘난파와 섬’, ‘고립된 장소’, ‘지식과 믿음의 해석적인 세계’, ‘넓은 곳으로 떠나는 제한된 여행’, ‘도시라는 정글과 미로’, ‘약속의 장소와 지옥의 장소로의 여행’ 등 아홉 가지 공간 모델을 제시한다. 저자는 소설의 무대를 세밀하게 묘사함으로써 줄거리와 그것을 이끌어가는 인물들의 멜로디는 아름다운 오케스트라가 된다고 얘기하는데, 이 예를 문학작품을 통해 살펴봄으로써 독자들의 이해 폭을 넓힌다. 《보바리 부인》을 살펴보면 간통이 벌어지는 동안 마차가 가는 길과 거리의 이름만 묘사한다. 이런 서술 방식이 독자들에게 좀 더 효과적으로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수정과 퇴고도 상세히 짚고 넘어가는데, 글을 쓰는 마무리 단계에 꼭 필요한 정보들을 집약적으로 담았다. 전체를 수정하는 단계에서 해야 하는 여섯 가지 질문, 스토리 구성과 관리를 위한 체크리스트, 도입부에서 살펴볼 체크리스트, 인물 묘사와 성격 묘사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제시하며 글을 쓰고 있는 사람들에게 명확한 도움을 준다.
소설가들의 창작 기벽과 글쓰기 테크닉, 소설의 탄생 비화를 읽는 깨알 같은 재미!
이 책에서는 작품에 탄생 비화와 작가의 창작 기벽, 글쓰기 테크닉을 통해 소설 쓰기 이론을 보다 실질적으로 깨달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윌리엄 포크너는 여자아이의 속옷 엉덩이에 진흙이 묻은 이미지를 보고는 《소리와 분노》를 썼고, 움베르토 에코는 수도승을 살해하고 싶다고 느낀 경험에서 출발해 《장미의 이름》 을 썼다. 삶의 경험이 작가들에게 어떻게 영감을 주고, 작품이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경우다.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성 앙투안의 유혹》을 가까운 친구 두 명 앞에서 무려 이틀에 걸쳐 낭독했는데, 두 명의 친구는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원고가 과장되었으며 애매모호하고, 긴장감도 없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완전히 실패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 원고를 3년 동안이나 쓴 플로베르는 이 말을 듣고 좌절하지 않고, 주제와 문체를 완전히 바꿔서 새로운 작품으로 만들어냈다. 그것이 바로 《보바리 부인》이다. 이 에피소드는 자신의 작품을 첫 독자에게 보여준 뒤 비판과 수정 과정을 거쳐 어떻게 더욱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처럼 이 책은 세기를 빛낸 작품의 일화와 작가의 비화를 찾아보는 깨알 같은 재미가 있다. 또한 이런 예들은 글쓰기 이론을 좀 더 실증적으로 제시한다. 우리는 이런 예들을 통해 좀 더 흥미롭게 글쓰기 이론에 접근할 수 있으며, 글을 쓰고 싶다는 커다란 자극을 얻는다.
위대한 작가들이 간직해온 소설 쓰기의 비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 귄터 그라스, 하인리히 뵐 등 세계를 빛낸 문학가들을 탄생시킨 독일의 정통 창작법이 드디어 국내에서도 출간되었다. 이 책은 1994년 초판이 나온 후 2002년, 2004년, 2010년 개정을 거듭하며 독일 아마존 글쓰기 분야 베스트셀러 자리를 무려 20년 동안이나 굳건히 지켜왔다. 독일에서 “글쓰기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이 책의 저자 프리츠 게징은 여덟 권의 소설을 쓴 작가이며, 함부르크 창작학교의 글쓰기 교수이고, 독일 최고의 글쓰기 전문가로서 찬사를 받고 있다.
독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문학의 ‘전제조건’과 갖춰야 할 ‘테크닉’은 무엇인가?
이 책에서는 삶이 이야기가 되는 순간부터, 스토리와 캐릭터, 이야기의 플롯, 화자와 서술 시점, 구성과 줄거리 모델, 공간, 언어, 수정과 퇴고까지 소설 쓰기에 필요한 모든 이론을 낱낱이 설명한다. 이 이론들을 어니스트 허밍웨이, 귀스타브 플로베르, 마거릿 미첼, 제인 오스틴, 밀란 쿤데라, 버지니아 울프, 프란츠 카프카, 움베르토 에코, 폴 오스터 등 세기의 작가들의 작품에서 구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흥미와 이해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각 장마다 필요한 글쓰기의 원칙과 체크리스트를 일목요연하게 간추려 그 핵심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작가가 지녀야 할 태도와 고민도 빼놓지 않고 꼼꼼하게 살펴본다.
이 책은 글쓰기 초보자와 프로 작가까지 아우르는 ‘글쓰기 지침서’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글을 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또 이미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그리고 자기 글의 약점이 무엇인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늘 체크하는 전문가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문학이 어떤 규칙에 따라 작동되며 어떤 조건에서 만들어지는지 가르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하다.
초보자부터 프로작가까지,
작법의 기초부터 깊은 응용까지
우리가 찾던 소설 쓰기의 정석!
이 책은 소설가로서 삶을 사는 방식과 삶을 작품으로 옮기는 창작 단계와 창작 과정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소설 쓰기에 필요한 모든 이론을 8장에 걸쳐 기초부터 깊은 응용까지 차근차근 밟아나간다.
볼프강 쾨펜은 이렇게 말했다. “작가는 항상 삶의 굴레에 있다.” 이 말은 작품과 삶의 상호 의존성을 나타낸 것으로, 이 책에서는 작가가 어떤 방법으로 삶을 느껴야 하는지 말하며, 그것을 작품으로 나타낼 수 있는 테크닉을 제시한다. 실용 가능하면서도 흥미로운 테크닉 중 하나는 ‘무의식적 기억’인데, 마르셀 프루스트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이 기법을 통해 완성했다. 이 기법은 어떤 것을 감각적으로 경험하고 나서 다시 떠오르는 기억을 주체로 삼아 소설의 허구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작가가 지녀야 할 관념적인 방법부터 천천히 알려주며 점차 실용적인 테크닉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소설 쓰기 이론을 결코 어렵게만 소개하지 않는다. 가장 기본적인 소설 쓰기 원칙과 모델을 제시하며, 하나하나 친절히 설명한다. 소설 쓰기의 가장 기초이면서도 빼놓을 수 없는 이론은 플롯이다. 이 책에서는 3천 년이나 된 문학 전통을 바탕으로 ‘추구, 모험, 성숙, 변모(내적인 변화), 변신(외적인 변화), 상승, 하강, 극단적인 것과 과도한 것, 사랑, 금지된 사랑, 경쟁, 약자, 유혹, 희생, 복수, 추적, 도주, 구조, 수수께끼, 발견’ 등 스무 가지의 플롯 모델을 문학작품의 예와 함께 알기 쉽게 전달한다. 물론 하나의 문학작품을 하나의 플롯으로만 규정짓지 않는다. 여러 플롯 모델로 해석할 수 있는 다양성을 열어두며 문학적 혁신이란, “전통적인 패턴을 혼합하고 새롭게 조합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공간을 다루는 것도 흥미롭다. 저자는 문학에서 공간의 역할을 강조하며 ‘에덴 동산’, ‘저항과 위험으로서의 자연’, ‘공적인 힘으로서의 자연’, ‘난파와 섬’, ‘고립된 장소’, ‘지식과 믿음의 해석적인 세계’, ‘넓은 곳으로 떠나는 제한된 여행’, ‘도시라는 정글과 미로’, ‘약속의 장소와 지옥의 장소로의 여행’ 등 아홉 가지 공간 모델을 제시한다. 저자는 소설의 무대를 세밀하게 묘사함으로써 줄거리와 그것을 이끌어가는 인물들의 멜로디는 아름다운 오케스트라가 된다고 얘기하는데, 이 예를 문학작품을 통해 살펴봄으로써 독자들의 이해 폭을 넓힌다. 《보바리 부인》을 살펴보면 간통이 벌어지는 동안 마차가 가는 길과 거리의 이름만 묘사한다. 이런 서술 방식이 독자들에게 좀 더 효과적으로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수정과 퇴고도 상세히 짚고 넘어가는데, 글을 쓰는 마무리 단계에 꼭 필요한 정보들을 집약적으로 담았다. 전체를 수정하는 단계에서 해야 하는 여섯 가지 질문, 스토리 구성과 관리를 위한 체크리스트, 도입부에서 살펴볼 체크리스트, 인물 묘사와 성격 묘사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제시하며 글을 쓰고 있는 사람들에게 명확한 도움을 준다.
소설가들의 창작 기벽과 글쓰기 테크닉, 소설의 탄생 비화를 읽는 깨알 같은 재미!
이 책에서는 작품에 탄생 비화와 작가의 창작 기벽, 글쓰기 테크닉을 통해 소설 쓰기 이론을 보다 실질적으로 깨달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윌리엄 포크너는 여자아이의 속옷 엉덩이에 진흙이 묻은 이미지를 보고는 《소리와 분노》를 썼고, 움베르토 에코는 수도승을 살해하고 싶다고 느낀 경험에서 출발해 《장미의 이름》 을 썼다. 삶의 경험이 작가들에게 어떻게 영감을 주고, 작품이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경우다.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성 앙투안의 유혹》을 가까운 친구 두 명 앞에서 무려 이틀에 걸쳐 낭독했는데, 두 명의 친구는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원고가 과장되었으며 애매모호하고, 긴장감도 없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완전히 실패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 원고를 3년 동안이나 쓴 플로베르는 이 말을 듣고 좌절하지 않고, 주제와 문체를 완전히 바꿔서 새로운 작품으로 만들어냈다. 그것이 바로 《보바리 부인》이다. 이 에피소드는 자신의 작품을 첫 독자에게 보여준 뒤 비판과 수정 과정을 거쳐 어떻게 더욱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처럼 이 책은 세기를 빛낸 작품의 일화와 작가의 비화를 찾아보는 깨알 같은 재미가 있다. 또한 이런 예들은 글쓰기 이론을 좀 더 실증적으로 제시한다. 우리는 이런 예들을 통해 좀 더 흥미롭게 글쓰기 이론에 접근할 수 있으며, 글을 쓰고 싶다는 커다란 자극을 얻는다.
추천평
모두가 하루에 30분씩만 시간을 내어 글쓰기를 한다면, 세상은 좀 더 따뜻하고 살 만해지지 않을까. 일기도 좋고 편지도 좋다. 삶을 바꾸는 글쓰기는 아주 작은 일상적 습관에서 시작된다. 작가가 되지 않아도, 글쓰기는 누구에게나 커다란 치유의 효과를 발휘한다.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는 ‘글쓰기의 재미’는 느끼고 싶지만 ‘글쓰기의 노동’은 거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글쓰기의 노동’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이 책은 ‘힘들고 재미없는 글쓰기’의 노동을 ‘힘들지만 가치 있는 글쓰기’의 놀이로 바꿔주는 힘을 지녔다.
정여울 (작가)
정여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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