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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 알려주는 생각의 기원

동방박사님 2022. 3. 2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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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모든 것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근간이 되는 세계관. 그 세계관의 관점에서 다윈, 프로이트, 마르크스, 니체, 베버의 대표적 저서 다섯 권을 살펴본다. 각 고전에서 이야기하는 세계관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세계관이 19세기를 넘어 현대를 사는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생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분석한다. 무엇보다 각 세계관이 절대적 진리인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세계관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여 설명한다. 특히 독자들이 새롭게 습득한 세계관 관련 지식을 실제 현실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사회적 이슈와 개인적 일상에서 세계관이 작동하는 사례를 소개한다.

목차

서문 1 우리 아이들의 머릿 속에 든 생각은 진짜 자기 생각일까? (이연임)
서문 2 이 책을 무슨 책이라 해야 할까? (정소영)

제 1장 쓸모 있는 사람만 살아 남는다: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다윈이 들려준 이야기: [종의 기원]이 등장하다/ 찰스 다윈은 누구인가/ 다윈은 왜 종의 분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 정체를 밝혀라! 진화론적 세계관/ 성경은 무엇이라 말하는가/ 현실 속에 나타난 진화론적 세계관의 영향과 자살과 맞춤 아기

제 2장 너의 본능을 억제하지 마라: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프로이트가 들려준 이야기: [꿈의 해석]이 등장하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누구인가/ 프로이트는 왜 무의식의 세계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 정체를 밝혀라! 프로이트적 세계관/ 성경은 무엇이라 말하는가/ 현실 속에 나타난 프로이트적 세계관의 영향과 본능적 욕구 추구 및 끊어내지 못하는 과거

제 3장 이쪽이냐 저쪽이냐, 한쪽만 선택해라: 칼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

마르크스가 들려준 이야기: [공산당 선언]이 등장하다/ 칼 마르크스는 누구인가/ 마르크스는 왜 프롤레타리아의 문제를 파고들게 되었나/ 정체를 밝혀라! 공산주의 세계관/ 성경은 무엇이라 말하는가/ 현실 속에 나타난 공산주의 세계관의 영향과 수저 논리, 편 가르기, 평등에 대한 오해

제 4장 내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 프리드리히 니체의 [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가 들려준 이야기: [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등장하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누구인가/ 니체는 왜 ‘신의 죽음’을 선언했을까/ 정체를 밝혀라! 니체적 세계관과 그의 열매 포스트모더니즘/ 성경은 무엇이라 말하는가/ 현실 속에 나타난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과 YOLO, 부모공경, 그리고 불륜

제 5장 받는 만큼만 일하라: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막스 베버가 들려준 이야기: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 등장하다/ 막스 베버는 누구인가/ 막스 베버는 왜 종교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많았을까/ 정체를 밝혀라! 프로테스탄트들의 세계관/ 성경은 무엇이라 말하는가/ 현실 속에 나타난 성경적 세계관의 영향과 일의 의미, 공무원 시험 열풍, 그리고 전업주부

에필로그: 고전이 알려주는 생각의 기원- 너의 생각은 어디에서 왔니?
 

저자 소개 

저 : 정소영
 
세인트폴 세계관 아카데미 대표/미국 변호사.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언론홍보대학원 및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고전인문학 독서학교인 세인트폴 고전인문학교를 섬기고 있으며 독서토론을 통해 성경적 세계관을 가르치는 세인트폴 세계관 아카데미의 대표로 재직 중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적 세계관으로 결혼, 재정, 직업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멋지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교...

저 : 이연임

 
경영학 박사이자 조직개발 컨설턴트다. 깊은 공감과 연구를 바탕으로 ‘진짜’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일을 즐긴다. 특히 경영과 교육 분야의 문제해결과 성과창출에 관심이 많다. 그 일을 더욱 탁월하게 하려고 마크와 함께 리얼워크(REALWORK)를 창업했다. 수년간 국제개발협력 컨설턴트로 아세안 사이버대학 설립, 엘살바도르 고등교육 이러닝 역량강화, 르완다 공무원 이러닝 시스템 설계 및 콘텐츠 개발, Wor...
 

출판사 리뷰

각자의 의견을 묻는 질문에 비슷한 대답을 하는 사람들, 분명 서로 다른 외모를 가진 각기 다른 사람인데 생각하는 방식에는 별 차이가 없다. 혹시 누군가의 생각을 비판 없이 함께 받아들였기 때문에 이렇게 서로 닮은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아닐까? 하는 궁금증에서 이 책은 시작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다윈, 프로이트, 마르크스, 니체, 베버의 저작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공통된 사고체계의 기원(Origins of Thoughts)이자 현대 사회의 사회적, 문화적 제도적 틀을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세계관을 부여한 책들이다.

이 책은 각 장마다 고전을 저술한 인물과 그가 펼친 세계관을 구체적으로 풀어내었고, 이것이 현시대의 세계관에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설명하였다. 동시에 인간과 세상을 설명하는 절대적 진리이자 모든 것의 기원(The Origin)인 성경이 말하는 세계관을 함께 담았다. 이 책이 다른 인문학 서적이나 세계관을 설명하는 책들과 다른 점은 이론적인 설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관의 혼란 때문에 사회와 개인이 겪는 이슈들을 사례와 묵상의 형태로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 1장에서는 인간의 쓸모에 대한 생각을 촉발한 찰스 다윈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생존경쟁’, ‘적자생존’, ‘무목적성/우연’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유용한 인간만이 존재의 의미가 있다고 주장하는 진화론적 세계관과 누구나 그 존재만으로 존엄하고 가치 있다고 선언하는 성경적 세계관을 비교한다.

제 2장에서는 인간의 정신세계 범위를 의식에서 무의식으로 확장함으로써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연 지그문트 프로이트를 소개한다. 인간은 충족되지 못한 욕망이 있는 한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는 프로이트적 세계관과 인간은 성령의 능력으로 욕망을 다스릴 수 있는 존재라 선언하는 성경적 세계관을 비교한다.

제 3장에서는 이 세상에 공산주의라는 이데올로기를 처음으로 소개한 마르크스의 이야기를 다룬다. 경제적 불평등을 타파함으로써 노동자들의 유토피아 건설을 주장한 공산주의 세계관과 경제적 차이를 인정하고 선으로 이를 극복할 방법을 찾는 성경적 세계관을 비교한다.

제 4장에서는 신은 죽었다고 선언하며 도덕의 절대 기준을 없애고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를 연 니체의 이야기를 다룬다. 절대적 옳고 그름에서 벗어나 상대적 관점과 기준을 인정하자는 니체적 세계관과 하나님이 정하신 절대적 도덕률이 존재하므로 이를 지키며 살자는 성경적 세계관을 비교한다.

제 5장은 자본주의 시대에 인간의 일에 대한 이해와 태도를 조명한 막스 베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소명의식을 가지고 일했으나 그 일의 결과로 나타난 경제적 보상으로 구원의 예정됨을 확인하려 했던 프로테스탄트들의 세계관과 구원에 대한 불안이 아닌 확신을 품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어진 일을 충성스럽게 하고자 하는 성경적 세계관을 비교한다.

이 책을 통해 저자들이 기대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독자들이 자신이 지금 가지고 있는 세계관은 무엇이며 어디에서 온 것인지 깨달을 수 있게 되는 것,
둘째, 올바른 세계관에 기초해 세상에 넘쳐나는 메시지들을 분별할 수 있게 되는 것,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고 생각하는 모든 과정에서 성경이 더욱 궁금해지고 하나님을 다시금 기억하는 사람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추천평

인간은 저마다 생각한다. 그러나 생각하는 갈대이다. 문제는 그 생각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그 결과 내가 생각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나를 이끌어간다. 나만이 아니다. 이웃도 세상도 휩쓸려간다. 두 저자는 이 세상이 갇혀버린 생각들의 연원을 파헤친다. 이미 거대 프레임으로 고착된 생각들로부터 자신들을 건져낸 그 빛을 우리 모두에게 비춰준다. 놀랍게도 두 저자는 다윗의 물맷돌을 던졌다. 골리앗과 같은 고전의 프레임들이 쓰러지는 환상을 본다. 이 세계관 전쟁 또한 하나님께 속한 전쟁이기 때문이다.
- 조정민 (베이직교회 목사)

모든 이들이 나름의 세계관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간다. 그러나 자신의 세계관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그 근원을 알 뿐 아니라 의식적으로 참된 세계관을 선택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세계관은 내가 세상을 보는 시각이요 렌즈이면서 동시에 나의 인생을 결정하는 가치관이다. 그러므로 세계관은 컴퓨터의 운영체계와 같이 자기 자신의 가장 중요한 가치 체계이다. 이 선택에 의해 우리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된다.

두 저자는 이 시대에 팽배한 세계관, 즉 생각의 근원을 지난 시대 다섯 권의 고전과 그 저자들에게서 찾아 명료하게 정리해 줄 뿐 아니라, 성경적 세계관과 비교하여 그 차이점과 이로 인해 귀결되는 삶의 결과를 진정성 있게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복잡한 것 같은 생각의 근원들이 간결하게 정리되고 하나님 앞에 높아진 모든 이론을 파하고 나의 세계관을 다시 리셋 할 수 있는 필연적 기회를 허락한다.
- 박영춘 (한동대학교 전산전자공학부 교수, ‘하심’ 사역 대표/설립자)

책을 읽는 내내 입가에서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다.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바라고 있었던 ‘바로 그 책’을 만난 기분이었기 때문인 것 같다. 아무 의심 없이,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생각이 자신의 것인줄만 알고 살았던 사람들에게 이 책은 적잖은 충격과 함께 그 생각이 어디에서 왔는지 시원하고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준다.

두 저자는 생각의 기원을 밝히는데서 멈추지 않고, 독자들로 하여금 그 생각을 계속해서 따를 것인지, 아니면 돌이킬 것인지 선택하도록 도전한다. 명징한 문장에 담긴 깊은 내용은 어른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묘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세계관을 공부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세계관을 가르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유익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내가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길 때, 유쾌한 설득을 당한 기쁨으로 행복했던 것처럼,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마지막 장을 넘길 때 동일한 설득과 기쁨이 있기를 바란다.
- 이지웅 (더바이블미니스트리 대표)

우리는 대부분 어느 죽은 경제학자의 노예라고 한 케인즈의 표현을 빌리면, 오늘날 우리는 모두 몇몇 사상가들의 정신적 노예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21세기를 사는 우리 역시 19세기 이후에 기독교를 반대하며 등장한 다윈, 프로이트, 마르크스, 니체 등의 사상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30여 년간 기독교 학문이 무엇인지 고민을 하고 살았고, 그 해결책으로 성경적 세계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서 세계관 운동을 하다 보니, 지금은 세계관으로 현실을 설명하는 월간지 [월드뷰]를 발행하게 되었다. 그동안 세계관에 관한 책은 많이 보았는데, 쉽게 젊은이들에게 세계관을 고쳐줄 수 있는 책이 그리 많지 않다. 저자들이 “세인트폴 세계관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젊은이들과 고전을 읽고 토론했기 때문에 이렇게 19세기의 고전과 21세기를 사는 젊은이들의 사고를 연관시킬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도 이제는 학생으로서 세인트폴 세계관 아카데미와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 김승욱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월드뷰]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