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세상을 ‘우리’와 ‘그들’로 나누는,장벽을 쌓고 화살이 되어 날아드는 어떤 말들에 대하여“언어에는 묘한 힘이 있다. 어떤 단어나 문장은 날 선 칼처럼 사람 사이를 갈랐다.이쪽 편과 저쪽 편 사이의 장벽을 세우는 말도 있었다. 궁금증이 솟았다.이 날 선 말은 어디에서 비롯된 걸까.”_ 프롤로그 중에서“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말한 하이데거의 말처럼, 우리는 언어로 세상을 배우고 타인과 소통하며 관계를 맺는다. 그러나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언어는 나와 다른 타인을 품고 환대하는 도구가 될 수도, ‘우리’와 ‘그들’로 편을 가르고 분열시키는 재료가 될 수도 있다.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 『미래에서 전해 드립니다』 등의 저서를 통해 당면한 사회 문제와 인권 문제를 다루고 설파해 온 저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