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4 11

민주공화국의 적은 누구인가 (2025)

책소개2024년 12월 3일 계엄의 악몽이 되살아났다.역사는 왜 반복되는가?지난 3년 동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공화주의, 그리고 헌정질서가 공격받았다. 1987년 민주화운동의 결과로 완성된 민주헌법을 수호하기로 맹세하고 취임한 대통령은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을 억압하며 권력을 사유화했고, 헌법으로 정해놓은 정치·행정·사법의 질서를 무시했다. “자유대한민국”을 외치는 그의 목소리를 양분 삼아 온갖 혐오와 차별이 힘을 길렀다. 그리고 그날 밤, 그는 계엄을 선포했다.지금부터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 전후에 일어난 대한민국의 역사·정치·사회 변동을 추적할 것이다. 역사에서 혼돈의 진원을 찾고, 계엄령 선포 직전에 드러난 정치적·사회적 전조들을 면밀하게 재검토한 뒤, 앞으로 올 안정 또는 불화의 상황을 가늠해볼 ..

세속, 민주주의, 성스러움 (2025) - 현대 한국 정치와 가톨릭교회

책소개이 책은 1945년 해방 이후 현대 한국 사회에서 종교가 정치, 사회, 문화 변동의 중요한 기제로 작용한 방식을 탐구한다. 특히 명동성당을 중심으로 종교 공간이 어떻게 민주화 운동에 기여했는지 분석하며, 종교사회학적 관점에서 종교와 사회 연구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한국 민주화운동사에서 종교의 역할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목차들어가며현대 한국 연구와 종교사회학제1장 | 역사해방 이후 정치계와 명동천주교회1. 정치적 공간, 1945~19502. 숭고한 위안의 공간, 1950~19603. 관계 동학적 공간, 1960~19694. 결론제2장 | 충돌1970년대 박정희 정부와 가톨릭교회1. 성스러움, 종교공간, 사회운동2. 유신시대의 종교3. 지학순 주교 사건4. 민주구국선언5. 결론제..

민주당 DNA 갈아엎기 (2025) - 달라진 세대 인식을 위하여

책소개“민주당, 혁신할 것인가 멸망할 것인가”민주주의가 무너지지 않기 위해 낡은 정치 DNA를 리부트하라★42만 구독자 유튜브 채널 〈사장남천동〉★메인 진행자 겸 공동대표 오창석이 제안하는 민주당 DNA를 갈아엎을 핵심 아젠다대한민국 정치의 변곡점에서 민주당이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들이 있다. 변화 없이 낡은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 오로지 자신만의 구호를 외치고 도덕적 우위를 점검하며 ‘우리가 옳다’고만 말하는 일방향적 정치 패턴이다. 이 책은 현재 민주당이 안고 있는 구조적 한계를 냉철하게 파헤친다. 정당 개혁이 필요한 이유, 유권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 시대 변화에 따른 정책 조정의 필요성을 구체적 데이터와 논리를 통해 제시한다. 초판 『민주당 DNA 갈아엎기』보다 현실 정치의 문제점과 대안들..

적대 정치 앤솔러지 (2025) - 한국 민주주의 왜 무너졌나

책소개파국으로 치달은 적대 정치에 ‘해고’를 통보한다!무너진 한국 민주주의는 생환할 수 있는가한국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깊이 있는 통찰로 정평이 난 송호근 교수가 신간 『적대 정치 앤솔러지』를 출간했다. 한국 정치를 파국으로 내몬 ‘적대 정치’의 20여 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민주주의를 되살릴 길을 모색한 책이다. 2024년 12월 3일 계엄의 밤 이후, 저자는 절체절명의 질문 속으로 파고들었다. 권력의 진공상태에서 대한민국은 어떻게 파국을 벗어날 수 있을까? 노무현 정권부터 윤석열 정권까지 다섯 차례 보수·진보 정권의 정치 양식을 분석한 후 저자는 깊이 뿌리박힌 ‘적대 정치’를 당장 그만두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되살아날 수 없다고 경고한다. 그리고 권력욕에 눈먼 정치인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좋은 ..

법조공화국 (2025) - 법은 정의보다는 출세의 수단이었다

책소개‘소용돌이 사회’가 만든 법조 특권주의“나의 특권은 대의를 위한 것이라 아름답지만,너의 특권은 사리사욕을 위한 것이라 추하다”‘검찰독재’나 ‘검찰 쿠데타’라는 말에는 일방적인 선전·선동의 기운이 느껴진다. 이 말을 쓰는 사람들이 지적하는 검찰의 문제는 대부분 옳은 듯 보이지만 제시하는 사례들이 ‘선택적’이라는 치명적인 결함을 안고 있다. 똑같은 성격의 행위라도 자기편에 도움이 되면 선하고 도움이 되지 않으면 악하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박근혜 정권 사람들에 대한 검찰의 무자비한 수사는 정의 구현이었지만, 검찰의 무자비한 조국 수사는 검찰독재라고 주장하는 식이다. 즉, 검찰이 진영의 이익에 충실할 때에는 정의 구현이지만, 진영의 이익에 반할 때에는 ‘검찰독재’ 또는 ‘검찰 쿠데타’라는 말을 사용한다..

내란 종결자 (2025) - 이재명 빛의 혁명으로 다시 만날 세계

책소개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일당이 일으킨 군사쿠데타 내란이 시작되고 내란을 진압하는 과정에는 모두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이 있었다. 이재명은 저들이 은밀하게 비상계엄을 준비하고 있던 때부터 비상계엄을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그의 공개적인 경고로 인해 윤석열은 군대를 더 큰 규모로 동원하지 못했다. 또한 민주당 차원에서 실제로 계엄이 선포되면 국회에서 뭘 할 수 있는지 충분한 학습을 하였다. 그래서 계엄선포 후 해외에 나가 있는 국회의원 빼놓고는 한 명도 빠짐없이 국회에 출석해서 계엄 해제를 의결할 수 있었다. 계엄 당일에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국민께 국회로 모여달라고 호소했다. 80년 5월 광주에서 트럭을 타고 “도청으로 모여 달라”고 호소하던 그 여성의 심정으로 이재명은 유튜브를 통해 “국회..

대통령 탄핵과 체제전쟁 (2025) - 대한민국에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책소개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대통령 탄핵 사태지금 대한민국은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사태를 통해 드러났듯이, 공산화로 가는 천길 낭떠러지 위에 처해 있다. 대통령 체포를 둘러싸고 정부기관 간 서로 총부리를 겨눌 정도로 내전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 내전은 윤석열-이재명의 싸움이 아니라 대한민국세력과 반대한민국세력 간의 체제전쟁이다. 만약 대한민국세력이 이번 내전에서 패하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종말을 고할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공산화로 가는 마지막 대문 앞에 서 있다.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인가? 더불어민주당 등의 급소인 종북사상을 타격하는 것이다. 어떤 방법으로 타격할 것인가? 진보, 민주세력으로 위장한 종북 반대한민국세력의 실체를 주권자인 국민들에게 알리는 국민대각성운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

보수와 진보의 이념대립, 승자는 (2025) - 대통령 탄핵을 중심으로

책소개보수우파와 진보좌파 이념 대립이 심하고, 더구나 40대는 진보좌파 일색이다. 그런데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이념의 객관적 기준은 어디서 찾아야 할까. 헌법이다. 그런데 헌법에 바탕을 둔 이념적 논의가 보이지 않는다. 그리하여 헌법과 자유민주주의를 강조하려는 취지에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현재의 대통령의 계엄선포와 탄핵사태도 이념 대립의 산물이다. 비상계엄이란 극단적 조치를 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지만, 이를 ‘내란죄’라며 대중 선동을 일삼는 더불어민주당도 보기 딱하다. 대법원의 전원합의체판결에 의하면 2시간 동안 소수 병력이 국회를 통제한 것만으로는 ‘국헌문란의 시간적 요건’을 갖췄다고 보기 어렵다. 그러면 내란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비상계엄 선포 이유가 합헌인지 논란의 여지가 많으나, 국회가 29차례 ..

국민이 먼저입니다 (2025) - 한동훈의 선택

책소개계엄의 바다를 건너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한동훈의 국민을 위한 ‘선택’과 ‘생각’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대한민국을 뒤흔든 그날 밤, 역사의 질문을 받은 한동훈은 ‘계엄 반대’를 선택했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에 따라 행동했다. 정치인 한동훈의 첫 번째 단독 저서로서 그 의미가 큰 이번 책은 ‘한동훈의 선택’과 ‘한동훈의 생각’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한동훈의 선택’에서는 비상계엄 반대, 계엄 해제 의결, 질서 있는 조기퇴진 시도,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그리고 당 대표 사퇴까지의 14일 300시간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듯 생생하게 펼쳐진다. 아울러 대담형식으로 수록된 ‘한동훈의 생각’에서는 정치를 하는 이유, 공직자로서의 사명, 한동훈이 꿈꾸는 행복한 나라 등 그의 정치관..

구로베 저편의 목소리 (2023) - 구로베 협곡에 흐르는 조선인의 피와 땀 그리고 눈물

책소개일본인이 이야기하는 조선인 강제 노동의 실제!아름다운 구로베 협곡에 흐르는조선인의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을 찾아 거슬러 가는 여정일본 도야마현에 위치한 구로베댐은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와 높이로 유명한 곳이다. 4개 댐의 총 공사 기간만 무려 40년이 걸린 이 거대한 댐은 일본의 건축 기술을 집대성한 구조물로 손꼽히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유명 관광지이다. 그러나 이렇게 아름답고 웅장한 풍경을 자랑하는 구로베댐 아래 조선인 강제 징용의 역사가 묻혀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 않다. 저자 3인은 당시 조선인이 왜 바다 건너 구로베까지 와서 일을 했는지, 그리고 왜 그들의 존재가 어둠 속에 묻혀버린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바탕으로 구로베댐의 건설 과정, 특히 구로3과 구로4를 중심으로 추적한다.구로..

차의 역사 (2025)

책소개차는 수천 년 동안 세계사에서 단순히 음료로서의 역할 뿐만 동양과 서양을 오가며 의료, 정치, 예술, 문화, 종교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차는 시인들에 의해 상징화되고, 영혼을 치유했으며, 배반과 폭력, 밀수, 아편, 국제적인 스파이행위, 노예, 그리고 혁명에 영향을 미쳤다. 2004년에 이미 세계 차 생산량은 320만 톤에 이르렀는데, 이것은 40년 전 생산량의 3배에 달한다. 이것은 지구상에서 매일 38억 잔의 차가 마셔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 세계 음료 시장의 60%이상을 차지하는 차는 커피와 함께 현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음료로 자리를 잡고 있다.이러한 의미에서 차에 대한 역사를 살펴본다는 것은 현대사뿐만 아니라 세계의 역사를 살펴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은 풍부한 역사적 사료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