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이데올로기 연구 (독서>책소개) 237

혁명이 다가온다 : 레닌에 대한 13가지연구

책소개 마르크스도 아닌 레닌에 대한 관심? 왠지고개가 갸우뚱거릴 일인지고 모른다. 마르크스는 그래도 고전적인 반열에 오른 만큼 탁월한 이론가였던 반면에 레닌은 결코 그렇게 인식되지 않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현실사회주의의 붕괴와 더불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이 아닌가? 상품의 시인이자 자본주의의동학을 완벽하게 서술햇던 마르크스에 비해 레닌은 역시 20세기를 이룬 세계 정치에 흔적을 남겼던 가장 커다란 재앙, 결국 경제적으로 비효율적인 독재체제로 귀결되고 만 현존 사회주의 실험을 대표했던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혁명이 다가온다』는 우리 삶의 구석 구석을 파고든 현실을 직접적으로 거론하면서 자신의 논리를 전개시켜나간다. 마이크로소프트나, 나이키, 맥도널드 등 이미 국제화된 기업의 양상을 이야기하..

한국 사회주의 세력의 형성 : 1919~1923

책소개 1920년대는 1980년대라는 혁명적 열정이 분출되던 시기와 유사하였고, 다양한 사회운동단체와 노선을 달리하는 분파들의 치열한 투쟁과 활동이 폭발적으로 전개되던 시기였다. 이 책은 당시 국내 사회주의운동의 역사를 다루며, 다양한 조류 가운데 특별히 '서울파'에 주목하고 있다. 1부에서는 서울파, 화요파, 북풍파, 조선노동당 등 국내의 주요 분파들의 형성과 그들의 활동을 다루었고, 2부에서는 조선공산당의 결성과정과 더불어 서울파를 비롯한 북풍파, 조선노동당의 당찬건투쟁을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서울파의 조선민흥회가 신간회로 흡수되었지만 조선사회단체중앙협의회 계획을 통한 서울파의 민족통일전선 인식과 전략등을 살펴보았다. 목차 총론 1920년대 한국사회주의운동 연구현황과 과제 서론 1부 사회주..

1920년대 한국 사회주의 운동연구

책소개 1920년대는 1980년대라는 혁명적 열정이 분출되던 시기와 유사하였고, 다양한 사회운동단체와 노선을 달리하는 분파들의 치열한 투쟁과 활동이 폭발적으로 전개되던 시기였다. 이 책은 당시 국내 사회주의운동의 역사를 다루며, 다양한 조류 가운데 특별히 '서울파'에 주목하고 있다. 1부에서는 서울파, 화요파, 북풍파, 조선노동당 등 국내의 주요 분파들의 형성과 그들의 활동을 다루었고, 2부에서는 조선공산당의 결성과정과 더불어 서울파를 비롯한 북풍파, 조선노동당의 당찬건투쟁을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서울파의 조선민흥회가 신간회로 흡수되었지만 조선사회단체중앙협의회 계획을 통한 서울파의 민족통일전선 인식과 전략등을 살펴보았다. 목차 총론 1920년대 한국사회주의운동 연구현황과 과제 서론 1부 사회주..

파시즘 스탈린주의 공동전선

책소개 현재 서구와 남미 곳곳에서 파시즘과 극우가 부상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파시즘까지는 아니더라도 온갖 차별과 혐오를 선동하는 우익·극우 세력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파시즘이란 정확히 무엇인지, 어떻게 싸울 것인지를 두고 고민하는 독자들이 적잖을 것이다. 이 책은 러시아 혁명가 레온 트로츠키가 1930~1933년 독일 정세에 관해 논평한 소책자와 글을 모아 엮은 것이다. 당시 독일에서는 히틀러를 비롯한 나치, 즉 파시즘이 성장하고 있었다. 트로츠키는 터키에서 유배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도 마치 “독일 현지에 살고 있는 것”처럼 구체적으로 상황을 분석한다. 파시즘의 실체를 낱낱이, 그것도 역사유물론의 방법을 적용해 설명한다. 게다가 분석과 설명에 그치지 않고 노동계급의 행동 방침(전략·전술..

자본주의는 왜 멈추는가

책소개 피케티를 뛰어넘는 한국 경제학계의 슈퍼스타가 탄생했다! ‘현재성’으로 무장한 《자본론》으로 현대 경제를 분석하는 마르크스 이론가의 위험하고도 명쾌한 경제서! “쉬운 언어로 《자본론》을 해설하고 구체적 현실을 분석했다.” - 류동민 충남대 교수 “《자본론》을 자신의 무기로 만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 백승욱 중앙대 교수 “독자로 하여금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에 서 있게 한다!” - 서평가 로쟈 이현우 자본주의는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가는가? 500년을 이어온, ‘영원하고 유일하다’고 믿어온 체제의 지속 가능성을 논하다! 독일의 경제학자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Das Kapital)》은 경제 위기가 닥칠 때마다 끊임없이 소환되어온 고전이다. 1997년 외환위기 때와 2008년 금융위기 때..

혁명의 넝마주의

책소개 “역사의 대기실” 풍경이 펼쳐져 있었던 혁명기 모스크바, 혁명의 넝마주이가 되어 그 흔적을 건져 올렸던 벤야민을 경유하여 소비에트 아방가르드의 유산을 재발굴해내다 발터 벤야민은 1926년 12월에서 1927년 2월까지 약 두 달간 모든 것이 변화의 와중에 있던 혁명 후 모스크바를 방문한다. 벤야민에게 이 모스크바 방문은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가? 그는 이곳에서 무엇을 보았는가? 이 책 『혁명의 넝마주이』는 벤야민의 모스크바 방문 기록인 『모스크바 일기』를 경유하여 벤야민의 사유에 드리운 소비에트의 흔적을 추적하고, 더 나아가 소비에트 아방가르드의 지적·예술적 유산을 새롭게 발굴해낸다. 모든 해방의 기획은 ‘비현실적’인 이상일 뿐이거나, 결국 스탈린식 ‘현실 사회주의’로 귀결되고 말 것이라는 공포를 ..

모든 것이 영원했다. 사라지기 전 까지는

책소개 “소비에트연방에서 무언가가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어요. 모든 게 영원할 거라는 완전한 인상이 있었죠.” 2005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학계에 큰 화제를 불러왔으며, 후기 소비에트 시기 문화 연구의 붐을 일으킨, 알렉세이 유르착의 『모든 것은 영원했다, 사라지기 전까지는』이 출간되었다. 제목이 함축하는 것처럼, 소비에트 시스템의 “붕괴는 그것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감히 예측할 수도 상상할 수도 없는 것이었지만, 막상 붕괴가 시작되자 곧장 완벽하게 논리적이고 흥분되는 사건으로” 경험되었다. “사람들은 스스로도 의식하지 못한 채로 언제나 이미 체제 붕괴에 대비해왔으며, 사회주의 체제하의 삶이 흥미로운 역설들 가운데 형성되었음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은 소비에트..

조선 사회주의자 열전

책소개 세계를 자신의 시야에 두고 조선의 대안적 근대를 고민한 선구자들 그간의 역사 속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이들의 이야기 일본의 식민지 출신으로 조선의 독립과 사회주의 실현을 위해 몸을 던지고 생각을 펼쳤던 이들의 열전이라니, 지금과는 자못 다른 시대의 소수파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겠다. 오래전 역사의 뒤안길에 있던 이들의 발굴로만 보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런 지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알게 될 것이다. 이들의 고민이 대안적 근대의 정초를 마련하는 데 기반이 되었으며, 그것이 현재까지 유효하게 고민해봐야 할 지점이라는 것을 말이다. 이들은 우리보다 앞선 시대를 살았지만 우리와 마찬가지로 근대인이었다. 달리 말하면 지금의 우리에게도 여전히 논쟁적인 사안들을 앞서 고민한 이들이었다. 이들이 ..

소비에트 러시아의 신체문화와 스포츠

책소개 스포츠라는 거울을 통해 격동의 러시아 현대사를 들여다보다 혁명 이후 러시아 사회의 변화를 이미지, 일상의 경험과 관련지어 연구해온 박원용 교수가 『소비에트 러시아의 신체문화와 스포츠』를 출간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스포츠’라는 소재를 활용해 1920년대 이후 소련 사회의 변화 과정을 설명하고, 동시에 올림픽 무대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소련과 미국의 ‘열전’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혁명 이후 러시아 현대사를 ‘스포츠’라는 요소를 통해 접근한다는 것이다. 소련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질서의 한 축을 담당했다. 스탈린 체제는 그 소련의 기본 골격을 형성했던 시기이다. 그러나 기존의 정치와 사회구조적 접근은 러시아 현대사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기존..

마르크스의 철학

책소개 마르크스주의의 종언 이후, 우리는 왜 여전히 마르크스를 읽어야 하는가? 발리바르와 함께 영원한 시작의 철학자 마르크스를 읽다 “이 책이 목표하는 것은 우리가 왜 21세기에도 여전히 마르크스를 읽어야 하는지를 이해하고, 또한 다른 이들에게도 이를 이해시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마르크스가 철학에 대해 제기하는 질문들과 철학에 대해 제시하는 개념들을 통해 마르크스를 과거의 기념비적 인물일 뿐만 아니라 현재성을 지니는 저자로도 만드는 것이다.” 마르크스의 철학을 비판적으로 분석, 재구성하고 마르크스주의의 정세적 변화를 날카롭게 분석한 에티엔 발리바르의 저작 『마르크스의 철학』이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맞아 20년 만에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된다. 이번 한국어판은 1993년의 『마르크스의 철학』 초판을..

마르크스의 유물론 연구

책소개 마르크스, 레닌, 그리고 발리바르 과거와 현대 마르크스주의를 잇는 단 하나의 고전 『역사유물론 연구』(Cinq etudes du materialisme historique)는 프랑스의 마르크스주의 철학자 에티엔 발리바르가 1965년 루이 알튀세르, 자크 랑시에르, 피에르 마슈레 등과 공동 작업으로 『‘자본’을 읽자』를 출간한 뒤에 당시의 주장을 보완하기 위해 십여 년간 발표했던 글들을 모아 1974년에 출간한 논문선집이다. 출간 직후 이 책은 알튀세르로 대표되는 후기 마르크스주의의 대전환 기획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70년대 당시 마르크스주의자들에게는 마르크스주의를 스탈린주의적 교조화로부터 탈출할 수 있게 도와준, 점점 경직되어가던 마르크스주의를 더욱 생생한 사조로 부활시켜낸 “사유의 도..

21세기 마르크스 경제학

책소개 21세기 자본주의 모순의 격화 속 ‘마르크스 경제학’의 필요성을 제시하다 1989년, 역사적인 사회주의의 붕괴와 함께 사회주의 핵심 이념이었던 마르크스주의의 역사적 시효도 끝났다는 통념이 있었다. 그러나 21세기 들어 글로벌 경제위기와 불평등 심화 등 자본주의 모순이 격화되면서, 이를 배경으로 총체적·근본적 변혁의 거대 담론으로서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 『21세기 마르크스 경제학』의 저자 정성진 교수는 마르크스의 『자본론』 분석에서 출발해 마르크스 경제학의 외형을 확장하고, 이에 기초하여 21세기 자본주의 사회적 관계를 분석해 포스트자본주의 대안을 구체화하는 것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이 책에서는 마르크스의 대안사회론을 어소시에이션 개념을 중심으로 새롭게 살펴보는 동시에, 포..

한권으로 읽는 마르크스와 자본론

책소개 『한 권으로 읽는 마르크스와 자본론』은 현재 일본의 차세대 마르크스 연구를 주도하는 사사키 류지가 집필한 책이다. 일본 내 마르크스 연구의 최근 성과들에 기반하여 마르크스의 모든 문헌에 대한 엄밀한 텍스트학적 연구에 기초하고, 일본 사회운동의 맥락 속에서 쓴 책이라는 점에서 새롭고 독특하다. 저자는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주류가 아닌, 비판적 마르크스 경제학 흐름에 속하는 차세대 연구자 그룹을 대표한다. 일본의 차세대 마르크스 연구자 그룹은 마르크스의 사상을 가치형태와 물상화론에서 출발하는 자본주의 비판과 어소시에이션, 물질대사, 공동체, 젠더에 기초한 포스트자본주의 기획을 중심으로 재구성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전통적 주류 마르크스주의와 확연하게 구별된다. 이 책에서는 마르크스의 주요 저서인 『자본론..

마르크스의 주변부 연구: 민족주의, 종족, 비서구사회

책소개 마르크스의 미출간 노트부터 격정적인 논설까지 주변부에 대한 마르크스 저술을 집대성한 기념비적 저작 이 책은 비서구사회, 종족 문제, 민족주의 문제에 대한 마르크스 사상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주제는 그동안 마르크스 사상에서 주변적이고 주요하지 않은 주제들로 간주되어 제대로 연구되지 못했다. 저자는 마르크스의 수많은 미출간 원고를 본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이런 주변적 문제들에 대한 마르크스의 사상을 재조명한다. 이를 통해 마르크스가 구제불능의 계급 환원론자 또는 경제 환원론자였다는 해묵은 오해를 논파한다. 마르크스가 발전과 혁명이라는 단일 모델로 환원되지 않는 다층적 역사이론을 창조했다고 주장하는 이 책은, 1879~1882년 미출간 노트에서부터 폴란드 및 아일랜드의 독립운동과 미국의 노예제 폐지론..

소련은 과연 사회주의 였는가 : 국가자본주의론 분석

책소개 마르크스주의 이론은 세계 변혁의 행동 지침이고 세계는 끊임없이 변하므로 이론도 현실의 변화에 맞게 변해야 한다. 이런 정신을 바탕으로 소련 사회의 변화를 있는 그대로 추적·분석해서 마르크스주의 이론을 혁신한 이 기념비적 저작은 오늘날 자본주의의 대안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봐야 할 책이다. 소련 사회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은 사회주의의 진정한 의미 자체를 잘못 알고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목차 1996년판 지은이 머리말 1988년판 크리스 하먼의 머리말에서 1장 소련 스탈린 체제의 사회·경제 관계들 2장 소련 스탈린 체제의 국가와 당 3장 노동자 국가의 경제 4장 10월혁명 이전 제정 러시아 사회의 물질적 유산 5장 국가자본주의와 노동자 국가의 공통점과 차이점 6장 스탈린 ..

서구 마르크스주의, 소련을 탐구하다

책소개 1917년 볼셰비키혁명부터 현재까지, 소련을 대상으로 삼은 서유럽과 북미 서구 마르크스주의자들의 논쟁을 역사 흐름에 따라 정리한 책이다. 1917년 혁명 뒤 곧바로 벌어진 마르크스주의의 ‘거장’들, 레닌·트로츠키·부하린·로자 룩셈부르크·클라라 체트킨·카우츠키 등의 논쟁부터 서구 좌파 진영의 작은 서클들의 주장까지. 80명 남짓한 논자들의 이론적 입장을 종합하고 정리했다. 저자는‘지나간 미래’라 불리는 소련이 세계에 미친 영향을 지성사적으로 규명하는 데 큰 관심을 가지고 이 책에서 20세기 마르크스주의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소련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룬다. 목차 서문 1장 서론 2장 10월 혁명에서 스탈린 시기까지(1917~1929년) 2.1. 카우츠키와 볼셰비키: 세 개의 논쟁 / 2.2. 레비..

러시아혁명 (1917-1938)

책소개 소련사의 대가 쉴라 피츠패트릭의 『러시아혁명』 혁명 100주년 기념판 출간 러시아혁명의 시작은 언제이며, 그 끝은 언제인가? 이 혁명은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하기 시작한 기념비적인 사건인가, 러시아를 역사의 나락으로 밀어넣은 파국의 전조인가. 혁명의 결과물인 소비에트 국가가 소멸한 오늘, 우리는 러시아혁명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1차 세계대전이 장기화되던 1917년 2월, 러시아제국의 수도 페트로그라드에 불어닥친 혁명의 물결은 황제 니콜라이 2세를 끌어내리고, 부르주아지와 사회주의자들이 연합한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진다(2월 혁명). 그리고 같은 해 10월에는 인류 역사상 최초의 마르크스주의 혁명이 발생한다(10월 혁명). 도시에 온통 붉은 깃발이 출렁이는 가운데 임시정부가 타도되고 ..

모스크바의 밀사: 조선공산당의 코민테른 가입외교 (1925-1926)

책소개 역사가 더 이상 대중들에게 외면당하지 않도록 대중과 역사의 거리를 좁히고 시대 변화를 직시하는 한국사학계의 성찰적 고민을 담아낼 한국사 시리즈북 〈한국역사연구회 역사책장〉의 세 번째 책이다. 1925년 조선공산당에서는 모스크바에 두 명의 대표자들, 조봉암과 조동호를 파견한다. 그들은 서울에서 12,000킬로미터나 떨어진 머나먼 땅 모스크바에 왜 갔을까? 그리고 무엇을 했을까? 그동안 역사학계에서는 이들의 파견과 활동을 권위주의적인 의사결정론이나 수직적 종속관계론으로 설명해왔다. 『모스크바 밀사―조선공산당의 코민테른 가입 외교(1925-1926년)』의 목적은 조선공산당의 코민테른 가입 경위와 그 의미를 밝히는 데 있다. 일제 강점기 사회주의운동 연구에 몰두해온 저자 임경석 교수는 이를 위해 1925..

조선공산당 평전 : 알려지지 않은 별, 역사가 된 사람들

책소개 항일투쟁의 마지막 불꽃, 새로운 세상을 향한 쉼 없는 도전 남과 북 양쪽에서 외면한 금기의 역사를 흥미진진한 서사로 되살려내다! 한반도, 블라디보스토크, 모스크바, 상하이, 만주, 사할린, 일본 등 동북아와 러시아를 넘나드는 사회주의 운동가들의 치열한 고투! 남한과 북한 양쪽에서 모두 외면당하고 부정당했던 조선공산당의 역사가 생생한 이야기로 되살아났다. 항일투쟁의 마지막 불꽃이기도 했으며, 노동자, 농민들을 조직화하고 그들을 위한 투쟁에 앞장섰던 수많은 사람들의 기록이기에 저자는 사람이 아닌 ‘조선공산당’에 ‘평전’이란 말을 붙였다. 이전의 조선공산당 저작물과 비교해 창당 이전의 역사를 비중 있게 다루었다는 점, 그리고 다양한 논문, 연구 성과물들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재구성했다는 점이 특히 주목..

조선 공산당사 : 시대에 저항하던 조선 청년들

책소개 조선공산당사 연구는 단순히 사회주의 이데올로기 관점에서 바라볼 것이 아니라 대한 독립 운동의 근간으로 접근 하여야 한다. 조선공산당은 사회주의 공산주의 이념과 계급 투쟁 보다는 민족 해방 투쟁이 중심이었다. 이들은 이념적 이유 보다는 일제에 항거하는 수단으로 사회주의를 선택했던 점을 고려하여야 한다. 해외 민족 운동의 가장 크고 중요한 근거지였고 최초의 임시정부인 국민 의회를 결성한 배경이 되었다. 이들은 좌파계열의 독립 투사라는 이유로 혁혁한 항일 독립 투쟁에도 불구하고 조국으로부터 철저히 외면 당하여 왔다. 조선공산당사 연구는 단순히 사회주의 이데올로기 관점에서 바라볼 것이 아니라 대한 독립 운동의 근간으로 접근 하여야 한다. 『조선공산당사』는 우리 독립 운동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해방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