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르크스도 아닌 레닌에 대한 관심? 왠지고개가 갸우뚱거릴 일인지고 모른다. 마르크스는 그래도 고전적인 반열에 오른 만큼 탁월한 이론가였던 반면에 레닌은 결코 그렇게 인식되지 않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현실사회주의의 붕괴와 더불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이 아닌가? 상품의 시인이자 자본주의의동학을 완벽하게 서술햇던 마르크스에 비해 레닌은 역시 20세기를 이룬 세계 정치에 흔적을 남겼던 가장 커다란 재앙, 결국 경제적으로 비효율적인 독재체제로 귀결되고 만 현존 사회주의 실험을 대표했던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혁명이 다가온다』는 우리 삶의 구석 구석을 파고든 현실을 직접적으로 거론하면서 자신의 논리를 전개시켜나간다. 마이크로소프트나, 나이키, 맥도널드 등 이미 국제화된 기업의 양상을 이야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