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서양사 이해 (독서>책소개)/2.서양고중세사 56

이스탄불 - 영원한 제국의 수도

책소개 우리가 이스탄불이라고 부르는 도시는 BC 7세기경에 그리스의 식민도시 비잔티움으로 처음 건설되었다. 서기 330년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이 도시를 로마 제국의 새로운 수도로 삼았다. 도시는 황제의 이름을 따라 콘스탄티노플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1453년 비잔티움 제국이 멸망하면서 도시는 오스만 제국의 수도 이스탄불이 되었다. 1923년 터키공화국이 수립되고 공화국의 수도는 앙카라가 되었지만, 이스탄불은 여전히 터키에서 가장 크고 화려하며 터키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로 남아있다. 고대 비잔티움 1,000년, 비잔티움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 1,100년, 오스만 제국의 수도 이스탄불 400년, 터키공화국 제1의 도시 100년, 합하여 장장 2,60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

중세 접경을 걷다 (차용구)

책소개 접경에서 만들어진 활기차고 역동적인 중세 이야기 접경은 역사가 피어나는 공간이었다. 이질적인 것들이 부딪치고 맞물리면서 새로운 것들로 채워지고 지금까지는 없었던 삶과 문화가 솟아났다가 사라지며 새로운 가능성을 품고 있는 공간이었다. 양자택일의 선택을 강요하지 않고 상충적인 가치들이 뒤섞이는 관용의 장소이기도 했다. 하지만 접경의 역사는 전승 과정에서 거짓과 오해의 그을음이 덧입혀져 조작되고 왜곡되었다. 역사적으로 접경지대의 사람들은 경계를 넘나들며 연대를 구축하고 지역 간 협력 공간을 확충했으며, 혼종화된 지역 정체성을 발판으로 위기 상황에 대처했다. 경계는 중심부에서 멀리 떨어진 낙후된 주변부가 아니라 새로운 중심이 되는 해방의 공간, 창조의 공간, 생명의 공간이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지성 ..

봉건사회1 (마르크 블로크)

책소개 이 책은 마르크 블로크의 대표작인 『봉건사회』(La societe feodale)의 개정 번역판으로 저본은 알뱅 미셸(Albin Michel) 출판사 간(刊) 1968년판이다. 초판의 오역과 어색한 표현을 개선하고 특히 역자는 블로크의 개성적인 문체를 살리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이해를 돕기 위해 원서에는 없는 화보를 새로 추가하였다. 목차 1. 환경 유럽에 대한 마지막 침공 1. 이슬람 교도들과 헝가리인들 2. 노르만인들 3. 침입의 몇가지 결과와 교훈 생활조건과 정신적 분위기 1. 물질적 조건과 경제적 기조 2. 느끼고 생각하는 방식 3. 집단기억 4. 봉건시대 제2기의 지적 르네상스 5. 법의 토대 2. 사람과 사람의 유대관계 혈연적 유대관계 1. 혈족의 연대 2. 친족유대의 성격..

아우구스티누스 (역사상 위대한 고백)

책소개 쾌락에 빠져 방황하던 청년 아우구스티누스는 어떻게 위대한 성인이 되었는가 서양 사상의 초석을 마련하고 그리스도교의 전통을 만든 위대한 책,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은 어떻게 탄생한 것일까? 영국의 저명한 고대 역사학자 로빈 레인 폭스는 쾌락에 빠져 방황하던 청년 아우구스티누스가 어떤 생각들을 통해 위대한 사상가가 될 수 있었는지, 그가 회심과 개종을 한 결정적 순간에 주목해 이 책을 썼다. 아우구스티누스가 『고백록』을 쓰기까지 40여 년의 지적 탐구 여정을 방대한 문헌과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추적하며 그의 삶과 여정을 입체적으로 재현한다. 이 책을 통해 과거에 대한 반성, 진리를 향한 끝없는 탐구,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로 자신의 삶을 스스로 재창조한 아우구스티누스라는 인물을 새롭게 발견하는 ..

인류 혐오의 역사, 마녀 사냥 이야기 (마녀사냥 400년 역사의 실체)

책소개 중세 여자들은 왜 마녀로 몰렸는가 여성들에게 가해졌던 폭력의 실태 인류학자 모니카 헌터(Monica Hunter)는 마녀사냥 연구는 당시 사회를 가장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접근이라고 설명하면서 당시 사회가 무엇을 가장 두려워했는가를 단적으로 나타내 준다고 설명하였다. 본 도서는 인류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집단광기 현상 중 하나인 마녀사냥을 주제로 인류 혐오의 역사의 한 단면을 소개하고 있다. 인류 역사상 마녀는 실존 인물이 아니고 시대가 만들어낸 희생양으로 마녀사냥은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존재하였다. 마녀사냥은 역사적 제 조건들과의 연계성을 통해 전개되었고 그 과정은 누가 보아도 매우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측면을 보여 주었다. 또한 인류 역사를 통해 볼 때 마녀사냥의 전개 과정..

이슬람 제국의 탄생

책소개 ≪공화국의 몰락≫, ≪페르시아 전쟁≫에 이은 톰 홀랜드의 고대 제국 이야기 완결판 고대 세계가 어떻게 종말을 맞이했으며, 새로운 힘 이슬람은 어떻게 흥기하게 되었는가? 이슬람은 완전한 무에서 생성된 것인가, 아니면 고대의 씨앗에서 서서히 자라난 것인가? 6세기만 해도 근동은 두 거대 제국 페르시아와 로마로 분리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불과 100년 뒤 그중의 한 제국은 영원히 사라지고 또 다른 제국은 해체되어 피투성이가 되었다. 그리고 그 둘을 대신해 새로운 초강대국, 아랍제국이 등장했다. 불과 수십 년 만에 동로마제국을 해체시키고 페르시아의 사산 왕조를 멸망시켜 세계제국을 일궈냈고, 제국의 힘이 절정에 달했을 때는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그리고 이베리아 반도에까지 세력이 미쳤다. 고대 세계의..

동방의 부름 : 십자군전쟁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책소개 세계사에서 가장 거대한 종교전이었던 십자군전쟁은 서방의 입장에서는 성지를 탈환하기 위한 성전이었고, 동방 이슬람 세력으로서는 침략이었다. 그러나 이 전쟁을 일으킨 가장 중요한 배후는 따로 있었다. 바로 동방 비잔티움제국의 황제 알렉시오스 1세 콤네노스다. 『실크로드 세계사』의 저자 피터 프랭코판은 기존의 십자군전쟁사에서 등한시되어왔던 동방 세계에 주목한다. 직접 번역한 12세기의 중요한 역사서 『알렉시아스Alexiad』를 비롯해 풍부한 동서방 사료와 최신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십자군전쟁이 어떻게 일어났고 전개되었는지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속내와 그들 사이의 상호 관계를 중심으로 세밀하게 풀어낸다. 1095년, 왜 비잔티움 황제는 교황 우르바누스에게 도움을 요청했을까? 두 명의 교황이 옹립한 상황..

중세의 여인들

책소개 중세 사회문화사의 거장 아일린 파워의 첫 저서 서양 중세 사회문화사의 고전으로 꼽히는 『중세의 사람들』을 쓴 아일린 파워의 첫 저서이다. 아일린 파워는 기존의 정치사 일변도의 역사학을 지양하고 일반인의 삶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사회문화사 방면의 거장이 되었다. 그녀는 1912~13년 런던경제대학에서 ‘산업 혁명 이전의 영국 중세 시대에 있어서 여성들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연구를 시작했다. 1920년까지 발표한 〈중세의 여성관〉, 〈중세의 귀족 여성〉, 〈중세 여성의 교육〉, 〈수녀원〉등의 논문과 강연을 묶었다. 이 책이 바로 그러한 작업의 결과물이다. 아일린 파워는 이 책에서 중세 사회에서 여성과 남자의 위치가 한 쪽의 일방적인 우위가 아니라 대등한 관계였다고 역설한다. 이..

중세의 사람들

책소개 『중세의 사람들』은 성직자나 영주나 기사의 신앙이나 무용담이 아니라 실제로 생산과 유통을 담당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이들의 역사적 역할을 탐구하고 있는 사회경제사의 한 전형 같은 역사서로서, 지금은 외국에서 서양 중세사회경제사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는 책이다. 서양의 중세시대에 살았던 평범한 여섯 사람, 샤를마뉴 치세 프랑크 왕국의 농부 보도, 베네치아의 여행가 마르코 폴로,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에 나오는 수녀원장 마담 에글렌타인, 파리의 중간계급 가정주부, 잉글랜드의 두 상인(한 사람은 양모무역상인, 또 한 사람은 모직물제조판매업자)이 이 책의 주인공이다. 종교적이고 무겁고 어두운 중세의 이미지 대신 중세사람들의 땀 냄새와 사랑과 욕망과 일상이 전편에 배어 있어 누구나 아..

야생의 사고 (레비 스트로스)

책소개 전통적인 서구 미개인관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서. 미개인 아니면 원시인이나 야만인으로 불리는 사람들의 생활전반에 걸친 양상들을 통해 그들의 사유형태의 내재적 논리를 종합했다. 목차 1. 구체의 철학 2. 토템적 분류와 논리 3. 변환체계 4. 토템과 카스트 5. 범주, 원소, 종, 수 6. 보편화와 특수화 7. 종으로서의 개체 8. 되찾은 시간 9. 역사와 변증법 저자 소개 저 : 레비스트로스 (Claude Levi-Strauss) 1908년 브뤼셀에서 태어나 2009년 100세의 나이로 파리에서 사망한 레비-스트로스는 20세기 인문학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세계적 석학으로, 철학을 비판하며 철학에 대항하는 인간과학으로서의 인류학을 정초했다. “수시로 변하는 현상 뒤에 숨은 어떤 근본적인 내적 원리..

도시는 기억이다 : 공공기념물로 본 서양도시의 역사와 문화

책소개 『도시는 기억이다』는 도시의 각종 공공기념물이 역사를 기억하고 평가하고 전승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는 인식을 공유하는 한국의 서양 도시사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물이다. 이 책을 기획한 도시사학회는 2008년에 창립한 후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하면서 2011년에 『도시는 역사다』란 책을 출간했다. 동서양 주요 도시 열 곳의 역사와 문화를 고찰한 이 책은 도시가 과거 역사의 산물이자 미래의 역사를 만들기 위한 현재의 다양한 역사적 실천이 이뤄지는 장소임을 환기시키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오랫동안 후속 출간을 준비하다 이번에 2탄 격인 『도시는 기억이다』를 내게 됐다. 동서양 도시들을 함께 살펴본 『도시는 역사다』에 비해 『도시는 기억이다』는 서양의 주요 도시들에 집중한다. 고대 아테네와 로마의..

19세기 유럽 사상사 - 과학적사고

책소개 『19세기 유럽 사상사』는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것 같은 과학 분류법에 따르지는 않는다. 천문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심리학 등을 따로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관, 정신의 일반 자세, 아이디어의 흐름, 문제점 등을 기술하는 것이다. 이것은 철학과 과학을 모두 공부한 머츠였기에 가능했던 측면도 있다. 생물학자 톰슨(J. Arthur Thomson)은 “머츠의 책은 과학이나 과학의 역사가 아니다. 이 책의 과학 사유의 역사다. 그 책은 과학의 자세한 전술보다 과학 정신의 전략을 다룬다. 물론 전략을 이해하기 위해 전술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한다”며 머츠의 책을 높이 평가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19세기 각국의 사상의 흐름과 과학의 관점을 서술하는 방대한 지식과 풍부한 정보다. 그리고 과학..

서양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책소개 서양의 생활문화사를 통해 본 '지금 여기'의 서양생활문화 서양인들은 각 시대별로 무엇을 어떻게 먹고, 입고 어떠한 주거환경을 만들고 살았는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직면하는 생의 통과의례들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축제 등 공동의 행사들은 어떠한 모습을 보이면서 어떠한 방식으로 시행되었는가? 왜 그렇게 되었는가? 이러한 생활모습과 방식들은 어떠한 과정을 거쳐 오늘의 모습으로 변화되어 왔는가? 무엇이 그 변화의 원인이었는가? 이러한 생활문화사는 각 시대별 사고 방식 및 행동양식과 어떠한 맥락을 형성하고 있었는가? 서양은 이러한 문제의식들이 단일하게 적용될 수 없는 대단히 큰 공간을 지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책은 서양의 생활문화권을 크게 서유럽권, 중·동유럽권, 남유럽권, 북미권, 중·남미권으로 나..

북유럽 신화

책소개 37개국 출간 밀리언셀러 아마존 선정 ‘올해의 책’ “마블 영화팬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라. 마블 영화를 가장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_아마존 독자 2019년 전 세계 마블 팬들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 출간!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닐 게이먼이 완성한 세상에서 가장 재밌고 유익한 북유럽 신화 지금 세상 사람들이 가장 열광하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단언컨대 ‘마블 영화 시리즈’일 것이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강력한 자신의 무기를 들고 우주를 날아다니는 히어로들을 통해 무한한 상상력과 재미, 감동에 흠뻑 빠져든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마블 영화 시리즈의 무엇이 이토록 많은 이들을 매혹시키는가? 그 열광과 매혹의 중심엔 ‘북유럽 신화’가 자리한다. 거대한..

도시로 본 중세유럽

책소개 유럽의 1,000년 도시사회를 소개한 이 책은 서양사회에 대한 우리의 관심 범위를 넓히고 서양사회를 보다 심도있게 이해하는 데 일조를 할 것이다. 유럽 중세 각 도시의 특성과 제도적 발전 그리고 사회경제적 토대를 서술한 이책은 서양사 전공자 및 지리학, 경제학, 사화학도들에게도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목차 도시란 무엇인가 중세도시문화에 선행하는 도시문화 서부 속주들의 특수한 사정들 저물어가는 고대에 일어난 도시화의 퇴보 로마의 유산 새로운 단초들 중세도시의 형성 도시의 지배구조와 도시공동체 경제생활의 질서 유럽의 도시분포지형 도시와 국가 저물어가는 중세 중세도시와의 연속성 및 역사의 교훈

중세유럽 여성의 발견

책소개 중세 여성의 정체성을 탐구하다 여성, 타자에서 주체로 저자는 이 책에서 중세의 남성과 여성 간의 관계가 다양한 형태로 표출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부 여성과 수녀원은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에 순응하며 그 협력자로서 남성우월적 가족주의 문화를 형성하는 데 일조했으나, 이러한 지배권에 도전하며 이를 부정하는 주체가 되고자 했던 여성들도 있었다. 이들은 훈육과 감시의 권력을 비판하고, 가부장적 관습과 전통을 변화시키고자 투쟁했다. 지금까지의 젠더사 연구는 남녀의 사회적 관계를 가해자·피해자 관계로 파악하며 남성을 가부장제의 집단적 수익자로 분류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가부장제가 여성과 남성 모두를 억압하는 기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남성중심의 억압적 성 담론은 남녀를 막론하고 피지배 계급 모..

중세 유럽문화의 이해

책소개 중세 유럽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방법론에 있어서 근년의 역사서술에서 활용되고 있는 문화사적 접근을 채택하여 기술하였다. 또한 중세 유럽의 문화구조를 이해함에 있어서 정치적 역학관계, 사회경제적 체제 등의 비중을 해명하는 일에도 책의 일부를 할애했다. 목차 차 례 엮은이의 말 제1장 초기 중세 사회 / 한지환 1. 중세 유럽의 토대 1) 유대교에서 그리스도교에로 2) 로마제국의 해체 3) 카로링 왕조의 세계 4) 봉건 사회 2. 초기 중세 사회의 성격 1) 머리말 2) 유럽의 대두 3) 그리스도교의 역할 4) 맺는말 제2장 라틴 가톨리시즘의 유럽화 / 이영재 1. 로마교황청의 성장 2. 중세 교황청의 보편제도화 3. 중세 교황권의 변화 4. 로마교회의 공의회 운동 1) 대분열과 그 여파 2) 교황..

유럽중세 교회의 향연

책소개 세계사적 사건인 ‘카노싸의 굴욕’, 교권과 왕권의 충돌의 주역들을 살펴보다! 저자는 유럽 중세 천년의 역사 속에 갇혀 그 무게만큼이나 무겁게 짓눌린 중세교회에 대한 이미지를 새롭게 조망해보려는 작은 시도에서 이 저술을 시작하였다. 책명 『유럽 중세교회의 향연』에서도 드러나듯이 중세교회의 칙칙하고 어두운 이미지보다는 교회에서의 흥겨운 잔치를 연상시킨다. 이는 교의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만찬인 성체성사가 이루어지는 친교의 식탁 공동체에서 비롯되어 우리네 동네에서의 사람들의 출생으로 인한 돌잔치(세례사성사), 성장하여 혼인잔치(혼인성사), 아프거나 죽어서 장례식을 하는 곳(병자성사)이 바로 중세의 교회였다. 생로병사 인간사의 중요한 모든 일들과 때로는 개혁이 때로는 갈등이 표출되는 살아 숨쉬는 역동적..

유럽문화사 (1800~1830)

소개 200년 동안 유럽인이 소비해온 문화형식을 총망라하는 대작! 1800년에서 2000년까지 유럽인들이 생산하고 유통하고 소비해온 거의 모든 문화형식을 총망라한 책이다. 유럽 대륙과 러시아는 물론 미국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지역, 시기, 주제를 다루기 위해 저자는 문화산물의 가치와 의의를 평가하거나 전통적인 고급문화/저급문화 구분을 강조하는 대신, ‘문화시장의 팽창’이라는 관점을 채택한다. 그리고 이런 관점에서 부유층과 엘리트층이 사치스럽게 즐긴 ‘고급’문화뿐 아니라, 까막눈 하층민의 고된 삶을 위로해준 ‘저급’문화와 20세기 문화의 주역인 ‘대중’의 문화까지 폭넓게 조망한다. 저자는 저급문화라도 시장에서 상품으로서 많이 사고 팔린 것이라면 그에 합당한 지면을 할애한다. 외젠 쉬, 세귀르 백작부인, 프랜..

유럽 문화사 (1830~1880)

책소개 200년 동안 유럽인이 소비해온 문화형식을 총망라하는 대작! 1800년에서 2000년까지 유럽인들이 생산하고 유통하고 소비해온 거의 모든 문화형식을 총망라한 책이다. 유럽 대륙과 러시아는 물론 미국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지역, 시기, 주제를 다루기 위해 저자는 문화산물의 가치와 의의를 평가하거나 전통적인 고급문화/저급문화 구분을 강조하는 대신, ‘문화시장의 팽창’이라는 관점을 채택한다. 즉 서순은 의도적으로 문화산물이 상품으로서 시장을 통해 생산되고 유통되고 판매되고 소비되는 문화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이런 관점에서 부유층과 엘리트층이 사치스럽게 즐긴 ‘고급’문화뿐 아니라, 까막눈 하층민의 고된 삶을 위로해준 ‘저급’문화와 20세기 문화의 주역인 ‘대중’의 문화까지 폭넓게 조망한다. 이 책,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