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서양사 이해 (독서>책소개)/2.서양고중세사 56

폼페이, 사라진 로마 도시의 화려한 일상 (2024)

책소개치명적인 화산분출물을 피해 탈출하는 도망자들에서 시작해폼페이 유적지를 안내하는 지극히 실용적인 가이드로 끝맺는탁월한 역사서이자 여행안내서!그리스 로마 연구자 가운데 가장 유명하고 독창적인 메리 비어드의 역작*2008년 울프슨 역사상 수상*세계의 영향력 있는 사상가 7위_『프로스펙트』*2013 올해의 인물_『올디』*2016년 아스투리아스 왕세녀상 사회과학 분야 수상자*세계 10대 페미니스트_ 『가디언』이 책의 저자 메리 비어드는 그리스 로마의 언어와 문학, 역사 분야의 연구자로, 일반 대중에게 친근한 글쓰기 재능과 소통력을 갖춰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전학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것 외에 텔레비전, 라디오, 각종 잡지, 블로그 등을 통해 왕성히 활동하는 그녀..

지도 만드는 사람 (2023) - 국토·역사·정체성을 만든 근대국가의 기획자들

책소개근대 영국의 ‘국가’ 만들기 프로젝트지도는 어떻게 국민국가를 탄생시켰나?지도로 정치·경제·국제정세는 물론 역사와 문화를 들려주는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오랫동안 생명력을 유지해온 책이 있다. 바로 《소비의 역사》, 《그랜드 투어》, 《인삼의 세계사》, 《온천의 문화사》 등 일상의 주제들로 흥미로운 역사를 들려주는 역사학자 설혜심의 《지도 만드는 사람》이다. 2007년 초판 출간 당시, 국민국가 형성의 첫 단추로서 ‘지도’를 다루며 국가와 국토, 국민 정체성의 형성에서 지도의 역할과 의미를 분석한 처음이자 유일한 국내 저서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아온 이 책이 15년만 새 옷을 입고 독자들 앞에 나셨다.우리가 떠올리는 ‘국토’에 대한 이미지는 누가, 언제, 무엇을 근거로 만들었을까? 근대 국민국가..

중세 유럽 세계관 사전 웹툰, 웹소설, 게임 시나리오 창작을 위한 중세 유럽인의 생활과 문화

책소개창작자의 첫발을 가볍게 도와주는 중세 유럽 역사 책매력적인 세계관을 만들기 위해 역사 책을 펼쳐 본 적이 있는가? 광범위한 역사의 바다를 헤매다 지쳐 '지식 습득’에만 만족했을지도 모른다. 특히 처음 스토리를 만들기 시작하는 예비 창작자라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이 책은 세계관을 설정할 때 참고할 정보를 기준으로 전반적인 중세 유럽의 문화를 간략하게 정리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중세 역사를 한 장 한 장 펼쳐 보며 자신의 작품에 필요한 설정을 효과적으로 취사선택해 보자.목차시작하며 8창작에 도움이 되는 중세 유럽의 기초 지식 10중세의 세계관을 만들 때 알아 두어야 할 「봉건제도」 12통치 형태와 권력 구조를 알면 이야기의 퀄리티가 높아진다 14이 책의 구성 16PA..

키케로와 친구들 (2023) - 카이사르 시대의 로마 사회

책소개오늘, 우리에게 도착한2천 년 전, 로마에서 보내온 편지키케로의 시대는 우리 시대와 너무나 비슷하다. 전통은 희미해지고 미래는 아직 밑그림조차 없다. 어디에 기대야 할지 어느 편을 들어야 좋을지 모른다. 오늘은 불만스럽고 내일은 막막해 안절부절못한다. 그 시대에서 우리 모습을 본다. 우리는 원칙을 지키려 행동하고 신념에 따라 죽은 사람들을 기억한다. 그들의 슬픔은 우리가 겪은 슬픔이다. 그들이 불평하던 해악은 우리도 앓고 있는 질병이자 불운이다.로마 공화정 말기는 프랑스대혁명 직후와 비슷하다. 역사가 부아시에는 키케로가 쓴 편지에서 고대 로마를 되돌아본다. 우리도 역사상 가장 괴롭고 힘겨운 이행기에 산다. 미래를 알 수 없기에 과거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2백 년 전, 부아시에가 전하는 키케로의 편..

엘레우시스 미스테리아 (2024) - 고대 그리스 비밀 종교의식

책소개가장 공식적이면서도 가장 비밀스러웠던 종교의식엘레우시스 미스테리아를 통해 살펴보는 고대 그리스 사회의 단면그리스 종교는 매우 현세적인 특징과 함께 정치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국가가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종교를 이용하기도 하고, 종교가 정치와 사회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따라서 폴리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그리스의 종교의식은 폴리스의 번영과 안녕을 위해 필수적인 것으로, 다분히 공동체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중은 개인적인 종교에 대한 욕구와 내세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비공식적인 종교의식이었던 비밀 의식에 참여하고자 했다.그중 지역 의례로 시작된 엘레우시스 미스테리아는 내세관을 갖고 있던 의식으로, 엘레우시스 지역이 아테네로 편입되면서 공식적이면서도 가장 ..

빛의 시대, 중세 (2023) - 폭력과 아름다움, 문명과 종교가 교차하던 중세 이야기

책소개암흑 시대 중세는 잊어라, 그 시대는 진정 빛의 시대였나니암흑, 무지, 맹신의 중세 1,000년의 역사가 아닌빛, 이성, 인간성이 꿈틀거렸던 빛의 시대 중세로* 주경철(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 피터 프랭코판(『실크로드 세계사』 저자) 강력 추천 ** 「퍼블리셔스 위클리」, 「커커스 리뷰」, 「북리스트」 등 압도적 찬사 *암흑 시대, 중간 시대 등 중세에 대한 오래된 편견과 가정에 과감하게 도전한다! 중세의 다채로운 빛들을 재발견하는 새로운 역사를 담은 이 책은 중세 1,000년에 대한 최신의 논의들을 종합하여 참신한 관점에서 중세에 대한 해석을 시도한다. 중세 역자학자인 저자들은 유럽 대륙을 넘어 아프리카와 아시아까지에 이르는 광범위한 공간을 다루면서, 그동안 너무 쉽게 간과되어온 시대를 포괄..

중세 해상제국 베네치아 (2020)

책소개중세 후반 지중해의 해상 강국으로 성장한 베네치아,그 신화적 성공의 실체를 조망하다.이 책은 초라한 작은 섬에 불과했던 베네치아가 어떻게 중세 말 유럽 최고의 경제 부국으로, 지중해 바다를 주름잡는 해상제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가를 추적한 연구서이다. 베네치아는 약 414평방킬로미터에 지나지 않는 작은 섬으로, 사람이 생존하기에 적합지 않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었다. 중세 초 이민족의 침략을 피해 이탈리아 북부에서 베네치아로 피난 온 초기 원주민들이 석호에 집을 짓고 살기 시작했을 때 아무도 베네치아가 중세 말 유럽을 대표하는 경제 중심지이자 지중해 해상 강자로 성장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이 책에서는 베네치아 위대함의 아이콘인 날개 달린 사자, 영토 확장을 통한 제국 건설의 과정, 베..

필리포스와 알렉산드로스 (2023) - 아버지와 아들의 세계정복기

책소개필리포스의 왕정이 없었다면 알렉산드로스의 정복도 없었다!세상을 정복한 아버지와 아들에 관한 최초의 이중 전기마케도니아 왕 필리포스와 그의 유명한 아들에 관한 책. 고대 그리스 변방의 작은 국가에 불과했던 마케도니아를 그리스 최강의 패권국으로 만들고, 페르시아 점령과 동방 원정으로 인도의 인더스강 유역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으며, 헬레니즘 문명의 초석을 닦은 정복자 부자의 일대기를 담았다.저명한 고대 전쟁사 연구자 에이드리언 골즈워디는 이 책에서 두 인물의 이야기를 깊고 자세하게 다룬다. 특히 그동안 연구나 저술에서 간과되었던 필리포스의 성취를 최대한 되살려내며, 그를 바라보지 않고는 알렉산드로스에 대한 이해도 온전할 수 없다고 말한다. 두 사람 모두를 바라보아야 그들을 각각 올바른 맥락 ..

오스만 제국 (2019) - 시대의 무슬림-기독교인 관계

책소개“우리는 형제로서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전 세계적으로 지금 무슬림-기독교인 사이에 존재하는 적대감은 적지 않다. 이 해묵은 불편감은 21세기의 이라크 전쟁에서 ISIS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크게 악화된 것이지만, 19세기 이슬람권의 역사 전체를 통해 무슬림과 기독교인 사이에서 이미 쌓여 온 집단 감정 위에 쌓아 올려진 것이라 더욱 휘발성이 강하다.이 책은 무슬림과 비무슬림 신민들 모두에게 정당성을 인정받고 다양한 인구의 공존을 이루어 내는 데 상당히 성공했던 오스만 제국의 통치가, 오랜 시간에 걸친 서구적 근대성의 지배에 의해 참혹하고 폭력적인 단절과 분리로 끝난 역사를 서술한다. 이러한 역사적 성찰은 우리가 막연한 이슬람 공포증에서 벗어나 ‘문명의 충돌’로 이해하고 있는 이 시대의 ..

새로운 서양 문명의 역사 (상) 문명의 기원에서 종교개혁까지 (2014)

책소개3세대 저자들이 쓴 [서양 문명의 역사] 16판.[서양 문명의 역사(Western Civilizations)]는 균형 잡힌 서술과 명료한 문체로 1940년대 이래 영어권에서 정평을 얻고 있으며, 각별히 문화사에 큰 비중을 둔 서양사 개설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1· 2세대 저자들은 변화하는 환경과 사회 그리고 문화에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다양한 방식으로 반응했는지에 유의하면서 생동감 있는 문체로 집필해왔다. 이 책은 2008년에 출간된 16판을 원본으로 한 번역본으로, 3세대 저자인 코핀과 스테이시는 그들의 업적을 토대 삼아 전통적인 강점을 고스란히 유지하고자 힘썼다. 정확성을 양보하거나 복잡성을 무시하지 않으면서 서술의 명료성과 이해가능성을 추구했으며, 교사, 학생, 역사학자의 역사적 관심의 ..

루터의 밧모섬 (2016) - 바르트부르크 성에서 보낸 침묵과 격동의 1년

책소개침묵 속에서 개혁을 꿈꾸고, 격동 속에서 진리를 성찰하다16세기 종교개혁 그 극적인 역사의 현장을 찾아가다“요한의 환시가 견고한 로마제국의 힘에 균열을 냈듯이루터의 계시 역시 새로운 로마제국(신성로마제국)의 힘에 균열을 내기 시작하여본래의 신앙을 회복하도록 이끌 터였다.루터는 그렇게 믿었고, 믿는 대로 되었다.”탁월한 논픽션 작가 제임스 레스턴의 흥미진진한 ‘마르틴 루터 이야기’『루터의 밧모섬』은 16세기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위대한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의 삶과 고뇌, 결단을 마치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 사실성과 역동성이 500년 전 역사를 오늘 우리의 이야기로 강력히 끌어당기고 있다. 그런 점에서 루터와 종교개혁, 나아가 서양사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반갑고 유익한 책..

중세 서유럽의 흑사병 (2023) - 사상 최악의 감염병과 인간의 일상

책소개 삶의 토대부터 심성의 근원까지 인간의 모든 것을 뒤흔들었던 중세 서유럽의 흑사병 이야기 교회는 신뢰와 권위를 잃어가고 세속의 기득권은 균열되기 시작했다 중세 봉건사회는 그렇게 저물어갔다 인류 역사에 존재했던 여러 팬데믹(세계적 유행병)들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흑사병에 관한 이야기. 특히 그 영향력이 가장 파괴적이었다고 알려진 중세 서유럽의 사례(1347/8~1351년)에 주목했다. 책은 크게 종교·심성적 측면과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흑사병을 분석한 제1부와 의학사적 관점에서 흑사병을 살펴본 제2부로 구성된다. 저자는 역사시대로 접어든 이후 발생한 첫 번째 팬데믹인 ‘유스티니아누스 역병’에 관한 논의를 시작으로, 채찍질 고행과 유대인 학살이 자행되고 인구 급감에 따라 노동시장과 환경이 새로운 전기를..

The The Macedonian Army of Philip II and Alexander the Great, 359-323 BC History, Organization and Equipment (2022)

The The Macedonian Army of Philip II and Alexander the Great, 359-323 BC History, Organization and Equipment (2022) 필립 2 세와 알렉산더 대왕의 마케도니아 군대, 359-323 BC 역사, 조직 및 장비 (2022) 책소개 Continues the successful Armies of the Past series.Covers the Macedonian army reformed by Philip II and used to dazzling effect by his son, Alexander the Great.Analyses the Macedonian style of combined-arms warfare that a..

알두스 마누티우스 (2020) - 세계를 편집한 최초의 출판인

책소개 출판과 인쇄의 역사에서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의 의미는 ‘금속활자’의 발명이라는 획기적 업적에 방점이 찍혀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출판과 인쇄, 그리고 편집과 관련된 ‘산업’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 알두스 마누티우스(Aldus Manutius)의 존재는 어쩌면 구텐베르크보다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현재도 사용하고 있는 ‘책’과 관련된 많은 것들이 그로부터 유래했기 때문이다. ‘문고본’과 ‘베스트셀러’라는 말뿐만 아니라 문장부호인 세미콜론과 아포스트로피, 그리고 악센트가 그에 의해 만들어졌다. 더불어 타이포그래피 역사에서 획기적인 업적으로 평가받는 ‘벰보체’ 역시 그와 함께 일했던 금세공인 프란체스코 그리포와 개발한 것이었다. 그는 출판업에 종사하면서도 아카데미아라는 더 원대한 교육 이념을..

페니키아 카르타고 이야기 - 전설로 사라진 역사, 그리스-로마 문명의 라이벌 (2023)

책소개 고대 지중해를 주름잡던 항해와 상업의 민족 페니키아-카르타고의 3천 년 역사 알파벳과 갤리선의 발명자들, 그들은 왜 역사에서 지워져버렸는가? 페니키아-카르타고의 역사를 국내 최초로 소개한 통사(通史). 그리스-로마 문명의 조연으로만 머물러 있던 페니키아인들의 사라진 문명을 오롯이 복원하여 흥미진진한 고대 지중해 세계의 한복판으로 독자들을 데려간다. 세계 최초의 항구도시 비블로스의 고고학 유적지에서 출발하여 카르타고의 비극적인 멸망까지 3천 년 역사가 생생한 필치로 펼쳐진다. 책의 전반부는 페니키아인들의 이야기다. 알파벳과 갤리선의 발명자인 페니키아인들이 백향목과 자줏빛 염료로 해양 제국을 일으키고, 아시아 대륙의 거대한 제국들과 상호작용하며, 새롭게 떠오르는 강자 그리스인들과 경쟁한 역사가 소개된..

지식의 지도 - 일곱 개 도시로 보는 중세 천 년의 과학과 지식 지형도 (2023)

책소개 ‘태초에 그리스가 있었고, 그다음에 로마가 있었고, 그다음에 르네상스가 있었다.’ 서구 문명의 역사는 흔히 이런 식으로 서술되곤 한다. 정말 그럴까? 영국의 지성사 연구자 바이얼릿 몰러의 《지식의 지도》는 서기 500년경부터 1500년경까지 천 년에 걸친 과학과 지식의 역사를 추적함으로써 기존의 관점과는 다른 역사 서술의 지평을 열어 보인다. 이 책에 따르면, 서구 세계의 토대가 된 지식은 고대 그리스에서 근대로 건너뛴 것이 아니라, 중세 천 년의 분투 속에서 보존되고 분석되고 혁신된 결과이다. 이 과정에서 서유럽과 이슬람 세계는 지적 문화적으로 활발히 교류했으며, 특히 아랍 학자들의 눈부신 성취가 지식의 전승과 혁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중세 지식의 지도를 효과적으로 그리기 위해 저자는 ..

중세인들 (2023) - 서로마 몰락부터 종교개혁까지, 중세 천년사를 이끈 16개 세력

책소개 서양 중세를 움직인 이들은 누구였는가? 다재다능한 베스트셀러 역사 저술가 댄 존스의 색다른 중세 천년사 오랫동안 서양 중세는 고대와 근대 사이에 어정쩡하게 끼여 있는 시기에 불과하고 야만성이 지배한 ‘암흑시대’라고 여겨졌다. 그러나 근래에 중세의 진면모를 찾는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편견은 많이 사라져가고 있다. 이제는 중세사를 오롯이 즐길 차례가 되었다. 중세사를 오랫동안 연구하고 다수의 책을 펴낸 댄 존스는 로마인·프랑크인·아라비아인·몽골인 등 당대를 주름 잡은 민족을 비롯해 수행자·기사·건축가 등 중세를 상징하는 다양한 세력들의 활약과 흥망성쇠를 따라 천 년이 넘는 역사를 눈앞에 생동감 있게 펼쳐낸다. 410년 로마 약탈에서 시작해 1527년의 로마 약탈로 끝나며 대칭을 이루는 신선한 ..

변화의 세기 (2024 / 서양고중세사) - 서양 천년을 바꾼 결정적인 사건

책소개 우리는 변화의 세기에 살고 있다 변화의 관점으로 다시 읽는 서양 천 년사 새천년이 오던 때를 떠올려보자. 세기말의 불안과 희망이 뒤섞인 가운데,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과 연도의 천 단위 자릿수가 바뀌어 전자기기들이 일제히 오류를 일으킬 것이라는 Y2K가 우리를 혼란으로 밀어넣었다. 그러나 인류는 무사히 새로운 천 년을 맞이했고 한 발 앞으로 나아가기도 하고 뒷걸음치기도 하면서 변화를 거듭한 끝에 오늘날에 이르렀다. 『변화의 세기』는 지난 천 년간의 서구 사회를 ‘변화’라는 키워드로 해석하는 독특한 역사책이다. 11세기부터 20세기까지 각 세기별 가장 중요한 변화들을 제시하고 변화의 주체가 되는 인물들을 꼽는다. 지난 천 년간, 서양을 뒤흔든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일까. 기독교의 확산과 십자군 전쟁, ..

대포 범선 제국 - 1400~1700, 유럽은 어떻게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게 되었는가?

책소개 가장 약했던 유럽 문명이 군사적 헤게모니를 쥐기까지 대항해시대를 대포와 선박 기술의 혁신으로 분석한 역사학의 고전! 『대포, 범선, 제국: 1400~1700년, 유럽은 어떻게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게 되었는가?』는 저명한 이탈리아 경제사학자 카를로 M. 치폴라가 근대 초 유럽의 발전과 팽창을 기술 진보의 측면에서 탁월하게 설명한 저작으로 근대사 분야의 고전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여기에서 15세기 말부터 시작된 대항해시대는 본질적으로 상업적 모험이었으며, 이를 가능케 한 수단은 바로 “효율적인 대포로 무장한 범선”이었다고 단언하고 있다. 함포로 무장한 유럽인들이 해상에서 군사적 우위를 누릴 수 있었기에 제국, 다시 말해 유럽의 전 세계적 지배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바로 이“효율적인 대포로 무장한 ..

르네상스 (폴 존슨)

목차 1. 역사와 경제적 배경 2. 문학과 학문의 르네상스 3. 르네상스 조각의 분석 4. 르네상스의 건축 5. 르네상스 회화의 사도적인 계승 6. 르네상스의 확산과 쇠퇴 참고문헌 연표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 : 폴 존슨 (Paul Bede Johnson) 영국의 유명 언론인이자 가장 대중적인 보수주의 역사학자. 1928년에 영국에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의 스토니헐스트와 맥달란 칼리지를 졸업했다. [레알리테]지의 부편집장과 [뉴 스테이츠먼]지의 편집장을 역임하면서, 역사·인문·종교 분야에서 30권 이상의 책을 저술했다. 이 중 『모던 타임스』는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수십 개의 언어로 번역된 바 있으며, 『기독교의 역사 A History of Christianit... 역 : 한은경 서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