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하엘 엔데는 자신의 삶 속에서도 꾸준히 빛나는 순간들을 발견하여 묘사한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구조를 계획하고 통제하는 방향의 글쓰기를 거부한다. 그의 문장들은 글쓰기 속에서 우연히 마주하는 발견을 소설 안으로 끌어들인다. 이로써 엔데의 이야기는 독자들을 더 낯설고 넓은 세계로 불러들인다.” “언어야말로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낸다” 환상문학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독자라도, 『모모』나 『끝없는 이야기』 같은 제목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시간 도둑에게서 친구들의 삶을 되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소녀와 마법의 책 속으로 빨려들어간 소년의 이야기는 오랫동안 전 세계 독자들을 매혹해왔다. 두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환상세계를 그려낸 거장 미하엘 엔데의 대화록『미하엘 엔데의 글쓰기』가 출간되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