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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19세기 프랑스 출신의 가톨릭 사제이며 라자로회(Lazarites) 소속 선교사로 중국, 몽골, 그리고 티베트에서 활동했던 에바히 스트 헤지 육(Evariste Regis Huc, 1813-1860) 신부가 쓴 『중국, 몽골, 티베트에 전래된 그리스도교』 (전 3권) 중 마지막 세 번째 책을 번역하고, 주해한 것이다. 3권에서는 도미니코 선교회의 중국 선교부터 전례 논쟁(Rites Controversy)을 거쳐 청나라의 4대 황제였던 강 희제(康熙帝 1661-1722년 재위)의 서거까지의 아시아 그리스도교 선교 역사를 다루고 있다.
목차
『중국, 몽골, 티베트에 전래된 그리스도교』 제3권의 역사적 범위와 핵심 논의
일러두기
제1장 도미니크회의 중국 선교와 청대 강희제 통치의 시작
제2장 광동의 선교사 회의와 페르비스트 신부의 선교활동
제3장 루이 14세가 파견한 예수회 수학자들과 페르비스트 신부의 선종
제4장 강희제 시대의 예수회 선교활동과 절강성의 그리스도교 박해
제5장 베이징 성당의 건축과 중국인 신도봉사회의 활동
제6장 교황청과 강희제의 대립으로 확대된 중국의 전례 논쟁
제7장 예수회의 전례 인정을 금지한 교황청의 최종 결정
제8장 계속된 황족의 그리스도교 개종과 강희제의 붕어
부록1 교황특사 드 투르농의 활동에 대한 예수회 신부의 보고서
부록2 교황 클레멘스 11세의 중국 전례에 관한 칙서 (1715년)
참고문헌
일러두기
제1장 도미니크회의 중국 선교와 청대 강희제 통치의 시작
제2장 광동의 선교사 회의와 페르비스트 신부의 선교활동
제3장 루이 14세가 파견한 예수회 수학자들과 페르비스트 신부의 선종
제4장 강희제 시대의 예수회 선교활동과 절강성의 그리스도교 박해
제5장 베이징 성당의 건축과 중국인 신도봉사회의 활동
제6장 교황청과 강희제의 대립으로 확대된 중국의 전례 논쟁
제7장 예수회의 전례 인정을 금지한 교황청의 최종 결정
제8장 계속된 황족의 그리스도교 개종과 강희제의 붕어
부록1 교황특사 드 투르농의 활동에 대한 예수회 신부의 보고서
부록2 교황 클레멘스 11세의 중국 전례에 관한 칙서 (1715년)
참고문헌
출판사 리뷰
이 책은 19세기 프랑스 출신의 가톨릭 사제이며 라자로회(Lazarites) 소속 선교사로 중국, 몽골, 그리고 티베트에서 활동했던 에바히 스트 헤지 육(Evariste Regis Huc, 1813-1860) 신부가 쓴 『중국, 몽골, 티베트에 전래된 그리스도교』 (전 3권) 중 마지막 세 번째 책을 번역하고, 주해한 것이다. 3권에서는 도미니코 선교회의 중국 선교부터 전례 논쟁(Rites Controversy)을 거쳐 청나라의 4대 황제였던 강 희제(康熙帝 1661-1722년 재위)의 서거까지의 아시아 그리스도교 선교 역사를 다루고 있다.
3권의 시작 지점은 청대(淸代) 초기에 후발주자로 참여했던 도미니크회 선교회와 기존의 예수회가 선교 정책으로 놓고 갈등에서 이 른바 전례 논쟁의 시작 지점이다. 베이징의 교당과 황제의 자금성을 오가면서 펼쳐졌던 예수회 선교사들의 치밀했던 선교 활동, 전례 논 쟁을 해결하기 위해 교황청에서 파견되어 왔던 교황 대사들의 숨 막히는 외교술, 냉온(冷溫) 양면 전략으로 선교사들과 교황 대사들을 대 응했던 강희제의 노련한 통치의 모습을 통해, 저자인 육 신부는 복잡하게 펼쳐졌던 전례 논쟁의 역사를 생생한 필치로 재구성하고 있다.
책의 말미에 전례 논쟁에 대한 일차 자료라고 할 수 있는 두 개의 부록을 붙였으니, “교황특사 드 투르농의 활동에 대한 예수회 신부 의 보고서”와 “교황 클레멘스 11세의 중국 전례에 관한 칙서(1715년)”이다. 육 신부는 3권 본문의 내용과 첨부된 부록들을 통해 개인적 편견이나 소속된 라자로회의 신학적 입장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전례 논쟁에 대해 독자들이 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는 『중국, 몽골, 티베트에 전래된 그리스도교』 3권의 기록을 통해 중국 전례 논쟁의 역사를 재구성하고, 원자료에 근거한 새로 운 역사적 평가를 내릴 수 있게 되었다. 유럽 선교사들 사이에서 시작된 전례 논쟁은 중국 선교에 매우 심각한 피해를 주었다. 이 중국 전 례 논쟁의 기원은 교황청과 프랑스 왕실의 대립과 연관이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17-18세기에 프랑스에서 전개되었던 얀센주의자들과 예수회의 대결 국면이 중국에서 재현된 것이 전례 논쟁의 핵심이란 것이 육 신부의 주장이다.
강희제 시대의 예수회 신부들이 전례 논쟁을 유리하게 전개하기 위해 프랑스 교회와 로마 교황청의 갈등 구조를 이용했다는 사실이 이 책을 통해서 밝혀진다. 또한 중국의 전례 논쟁의 역사를 기록했던 육 신부가 ‘순혈주의’나 ‘국수주의’에 빠지지 않고 공정한 역사의 심 판관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권의 시작 지점은 청대(淸代) 초기에 후발주자로 참여했던 도미니크회 선교회와 기존의 예수회가 선교 정책으로 놓고 갈등에서 이 른바 전례 논쟁의 시작 지점이다. 베이징의 교당과 황제의 자금성을 오가면서 펼쳐졌던 예수회 선교사들의 치밀했던 선교 활동, 전례 논 쟁을 해결하기 위해 교황청에서 파견되어 왔던 교황 대사들의 숨 막히는 외교술, 냉온(冷溫) 양면 전략으로 선교사들과 교황 대사들을 대 응했던 강희제의 노련한 통치의 모습을 통해, 저자인 육 신부는 복잡하게 펼쳐졌던 전례 논쟁의 역사를 생생한 필치로 재구성하고 있다.
책의 말미에 전례 논쟁에 대한 일차 자료라고 할 수 있는 두 개의 부록을 붙였으니, “교황특사 드 투르농의 활동에 대한 예수회 신부 의 보고서”와 “교황 클레멘스 11세의 중국 전례에 관한 칙서(1715년)”이다. 육 신부는 3권 본문의 내용과 첨부된 부록들을 통해 개인적 편견이나 소속된 라자로회의 신학적 입장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전례 논쟁에 대해 독자들이 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는 『중국, 몽골, 티베트에 전래된 그리스도교』 3권의 기록을 통해 중국 전례 논쟁의 역사를 재구성하고, 원자료에 근거한 새로 운 역사적 평가를 내릴 수 있게 되었다. 유럽 선교사들 사이에서 시작된 전례 논쟁은 중국 선교에 매우 심각한 피해를 주었다. 이 중국 전 례 논쟁의 기원은 교황청과 프랑스 왕실의 대립과 연관이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17-18세기에 프랑스에서 전개되었던 얀센주의자들과 예수회의 대결 국면이 중국에서 재현된 것이 전례 논쟁의 핵심이란 것이 육 신부의 주장이다.
강희제 시대의 예수회 신부들이 전례 논쟁을 유리하게 전개하기 위해 프랑스 교회와 로마 교황청의 갈등 구조를 이용했다는 사실이 이 책을 통해서 밝혀진다. 또한 중국의 전례 논쟁의 역사를 기록했던 육 신부가 ‘순혈주의’나 ‘국수주의’에 빠지지 않고 공정한 역사의 심 판관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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