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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대한민국 좌파의 역사를 돌아보고 활동을 분석,
문제점과 미래를 제시한 책
이 책은 한국내 만연한 좌우 편향적 시각을 바로 인식시켜 보겠다는 저자의 의도가 실린 책이다. 한국의 이데올로기 갈등은 해방 이후 6.25 한국전쟁을 거치고 민주화를 이루어 낸 지 훨씬 지난 지금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를 분란시키는 원인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저자인 박희봉 교수는 행정학 분야의 국내 권위자로 이미 150여편의 논문발표를 통해 우리 사회가 바른 공공질서를 세우면서 어떻게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정부를 향해 국민의 바른 신뢰를 얻기 위한 방법을 제언하고 사회자본이 공정하고 바르게 흘러갈 수 있는 방법을 여러 본문과 저서를 통해 주장해 왔다.
이번 『대한민국 좌파리포트』는 2022년 7월에 발간된 『신뢰의 진화』를 출간한 이후 다음에는 무엇을 할까 생각해 나온 저서라고 저자는 밝힌다. 사회자본과 신뢰에 관해 책을 썼으니 다음 주제 역시 우리 사회 내 갈등을 줄이고 협력을 이끄는 데 일조하는 방향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데올로기 갈등을 해결하자는데 생각이 꽂혔고 좌파와 우파의 갈등 해결에 대해. 그러다 보니 좌파란 무엇이고, 우파란 무엇인지를 쓰자는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우선 좌파에 대해 쓰고, 다음에는 우파에 대해 쓰자고 해서 집필에 들어갔고 1년 여 만에 원고가 탈고됐다.
흔히 좌파를 진보로, 우파를 보수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좌파가 진보일 가능성도 있지만 보수일 수도 있다. 우파 역시 보수일 수도, 진보일 수도 있다. 진보적인 좌파는 진보이고, 보수적인 좌파는 보수이다. 사회변화를 이끄는 좌파는 진보이지만, 안주하는 좌파는 보수다. 현실에 안주하는 좌파가 많기에 좌파는 진보라는 공식은 더 이상 맞지 않는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이 책은 좌파란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논리적으로 플어 나가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각종 연구 결과, 자신이 좌파 또는 좌파에 가깝다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고 밝힌다. 그것은 모든 사람의 존엄성을 말하고, 자유보다 평등을 우선시하며, 가진 자에게 중과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평등한 분배를 주장하며, 참여와 소통을 강조하는 것이다. 또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고 불평하며, 북한을 도와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며, 북한 사람의 인권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반미와 반일, 친중을 주장하는 것이다. 물론 이 중에서 한두 가지를 주장한다고 해서 또는 좌파에 가깝다는 것은 아니다. 전반적인 성향이 그렇다는 것이다.
이상의 공통적 성향은 진보와는 다르다. 마르크스가 주장한 사회주의와 가깝다. 이 책에서는 좌파를 마르크스의 사회주의 이데올로기를 따르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또한 좌파를 극좌파와 온건 좌파로 구분했다. 극좌파는 자본주의 체제의 폐지, 사회주의혁명, 프롤레타리아 독재, 사회주의 완수를 목표로 두고 실천하는 정파로, 온건 좌파는 극좌파의 체제 전복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마르크스가 주장한 사회주의의 평등과 모든 사람의 존엄성을 위해 자본주의를 개혁하자는 정파로 정의하면서 이 책을 서술했다.
책 표지를 보면 너무 좌파를 공격하는 책이라 여겨지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풀어간 책이다.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두고 양 쪽의 입장을 전하며 그 대안까지 모섹하고 있다는 점에서 학문적 깊이를 느낄 수 있다.
문제점과 미래를 제시한 책
이 책은 한국내 만연한 좌우 편향적 시각을 바로 인식시켜 보겠다는 저자의 의도가 실린 책이다. 한국의 이데올로기 갈등은 해방 이후 6.25 한국전쟁을 거치고 민주화를 이루어 낸 지 훨씬 지난 지금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를 분란시키는 원인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저자인 박희봉 교수는 행정학 분야의 국내 권위자로 이미 150여편의 논문발표를 통해 우리 사회가 바른 공공질서를 세우면서 어떻게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정부를 향해 국민의 바른 신뢰를 얻기 위한 방법을 제언하고 사회자본이 공정하고 바르게 흘러갈 수 있는 방법을 여러 본문과 저서를 통해 주장해 왔다.
이번 『대한민국 좌파리포트』는 2022년 7월에 발간된 『신뢰의 진화』를 출간한 이후 다음에는 무엇을 할까 생각해 나온 저서라고 저자는 밝힌다. 사회자본과 신뢰에 관해 책을 썼으니 다음 주제 역시 우리 사회 내 갈등을 줄이고 협력을 이끄는 데 일조하는 방향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데올로기 갈등을 해결하자는데 생각이 꽂혔고 좌파와 우파의 갈등 해결에 대해. 그러다 보니 좌파란 무엇이고, 우파란 무엇인지를 쓰자는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우선 좌파에 대해 쓰고, 다음에는 우파에 대해 쓰자고 해서 집필에 들어갔고 1년 여 만에 원고가 탈고됐다.
흔히 좌파를 진보로, 우파를 보수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좌파가 진보일 가능성도 있지만 보수일 수도 있다. 우파 역시 보수일 수도, 진보일 수도 있다. 진보적인 좌파는 진보이고, 보수적인 좌파는 보수이다. 사회변화를 이끄는 좌파는 진보이지만, 안주하는 좌파는 보수다. 현실에 안주하는 좌파가 많기에 좌파는 진보라는 공식은 더 이상 맞지 않는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이 책은 좌파란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논리적으로 플어 나가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각종 연구 결과, 자신이 좌파 또는 좌파에 가깝다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고 밝힌다. 그것은 모든 사람의 존엄성을 말하고, 자유보다 평등을 우선시하며, 가진 자에게 중과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평등한 분배를 주장하며, 참여와 소통을 강조하는 것이다. 또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고 불평하며, 북한을 도와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며, 북한 사람의 인권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반미와 반일, 친중을 주장하는 것이다. 물론 이 중에서 한두 가지를 주장한다고 해서 또는 좌파에 가깝다는 것은 아니다. 전반적인 성향이 그렇다는 것이다.
이상의 공통적 성향은 진보와는 다르다. 마르크스가 주장한 사회주의와 가깝다. 이 책에서는 좌파를 마르크스의 사회주의 이데올로기를 따르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또한 좌파를 극좌파와 온건 좌파로 구분했다. 극좌파는 자본주의 체제의 폐지, 사회주의혁명, 프롤레타리아 독재, 사회주의 완수를 목표로 두고 실천하는 정파로, 온건 좌파는 극좌파의 체제 전복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마르크스가 주장한 사회주의의 평등과 모든 사람의 존엄성을 위해 자본주의를 개혁하자는 정파로 정의하면서 이 책을 서술했다.
책 표지를 보면 너무 좌파를 공격하는 책이라 여겨지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풀어간 책이다.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두고 양 쪽의 입장을 전하며 그 대안까지 모섹하고 있다는 점에서 학문적 깊이를 느낄 수 있다.
목차
1편. 마르크스 사회주의
제1장. 좌파의 기원
제2장. 정통 마르크스 좌파의 본질
1. 마르크스의 기존 철학 및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
루소의 인간불평등의 기원에 대한 비판
헤겔의 유심론적 변증법에 대한 비판
포이에르바하의 유물론에 대한 비판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
2. 마르크스 사회주의의 핵심 이론
변증법적 유물론
계급투쟁론
프롤레타리아 혁명론
프롤레타리아 독재론
인간해방론
3. 마르크스 이론의 공헌 및 시사점
대중을 위한 휴머니즘
물질의 평등한 분배
자본주의 구조적 문제점 지적
자본주의 혁신 방안 제시
대중의 주인 의식 인식
4. 마르크스 이론의 문제점
독재 권력 용인
독단적 신념
공동생산 공동소유의 허상
미래 역사의 종말
2편. 대한민국 좌파의 역사
제3장. 대한민국 좌파의 생성 및 활동
1. 일제강점기
사회주의 이론의 전래
러시아혁명의 영향
독립운동 수단
좌파 현황 및 활동
2. 해방 전후 좌파 활동
조선건국준비위원회(건준)
조선인민공화국(인공)
조선인민당
조선공산당 재건
남조선로동당(남로당)
3. 대한민국 정부 수립 및 한국전쟁 전후 대한민국 좌파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좌파의 위축
대구 10·1 사건
2·7 사건
10 11
제주 4·3사건
여수·순천 사건
남부군 사건
중도좌파 세력
좌파의 사멸
4.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 및 한국전쟁 전후 북한의 좌파
소련군정과 김일성
남로당파의 월북과 조선로동당 창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
조선로동당 내 권력 투쟁
김일성 일인 체제 확립
제4장. 대한민국 좌파의 세력화
1. 학생운동 세력 내 좌파
1980년 이전
1980년 이후 상황
삼민투, 민민투, 자민투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한국대학총학생연합회(한총련)
2. 노동조합 세력 내 좌파
3. 교육계 내 좌파
4. 시민사회단체 내 좌파
5. 지역 내 좌파
6. 정치권 내 좌파
3편. 대한민국 좌파의 현재와 미래
제5장. 대한민국 좌파의 특징
1. 주요 정치 이념
자본주의 비판
평등 우선주의
생산수단의 공유화
사회주의 혁명의 필연성
프롤레타리아 독재에 의한 인간해방
2. 주요 좌파 정책
정치 분야
외교 및 대북 분야
경제 분야
사회 분야
3. 좌파의 강점
뚜렷한 목표
휴머니즘
대중 친화성
문화적 이슈 선점 세력화
4. 좌파의 문제점 및 한계
다양성 배제
경제 몰락
1인 독재
신기득권층 형성
과거에 갇힌 미래
제6장. 대한민국 좌파의 미래
1. 좌파의 종류
PD계열
NL계열
중도좌파
비판적 좌파
감성 좌파
2. 좌파의 흥망성쇠
좌파의 성장
좌파의 쇠퇴
3. 대한민국의 갈림길
제1장. 좌파의 기원
제2장. 정통 마르크스 좌파의 본질
1. 마르크스의 기존 철학 및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
루소의 인간불평등의 기원에 대한 비판
헤겔의 유심론적 변증법에 대한 비판
포이에르바하의 유물론에 대한 비판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
2. 마르크스 사회주의의 핵심 이론
변증법적 유물론
계급투쟁론
프롤레타리아 혁명론
프롤레타리아 독재론
인간해방론
3. 마르크스 이론의 공헌 및 시사점
대중을 위한 휴머니즘
물질의 평등한 분배
자본주의 구조적 문제점 지적
자본주의 혁신 방안 제시
대중의 주인 의식 인식
4. 마르크스 이론의 문제점
독재 권력 용인
독단적 신념
공동생산 공동소유의 허상
미래 역사의 종말
2편. 대한민국 좌파의 역사
제3장. 대한민국 좌파의 생성 및 활동
1. 일제강점기
사회주의 이론의 전래
러시아혁명의 영향
독립운동 수단
좌파 현황 및 활동
2. 해방 전후 좌파 활동
조선건국준비위원회(건준)
조선인민공화국(인공)
조선인민당
조선공산당 재건
남조선로동당(남로당)
3. 대한민국 정부 수립 및 한국전쟁 전후 대한민국 좌파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좌파의 위축
대구 10·1 사건
2·7 사건
10 11
제주 4·3사건
여수·순천 사건
남부군 사건
중도좌파 세력
좌파의 사멸
4.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 및 한국전쟁 전후 북한의 좌파
소련군정과 김일성
남로당파의 월북과 조선로동당 창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
조선로동당 내 권력 투쟁
김일성 일인 체제 확립
제4장. 대한민국 좌파의 세력화
1. 학생운동 세력 내 좌파
1980년 이전
1980년 이후 상황
삼민투, 민민투, 자민투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한국대학총학생연합회(한총련)
2. 노동조합 세력 내 좌파
3. 교육계 내 좌파
4. 시민사회단체 내 좌파
5. 지역 내 좌파
6. 정치권 내 좌파
3편. 대한민국 좌파의 현재와 미래
제5장. 대한민국 좌파의 특징
1. 주요 정치 이념
자본주의 비판
평등 우선주의
생산수단의 공유화
사회주의 혁명의 필연성
프롤레타리아 독재에 의한 인간해방
2. 주요 좌파 정책
정치 분야
외교 및 대북 분야
경제 분야
사회 분야
3. 좌파의 강점
뚜렷한 목표
휴머니즘
대중 친화성
문화적 이슈 선점 세력화
4. 좌파의 문제점 및 한계
다양성 배제
경제 몰락
1인 독재
신기득권층 형성
과거에 갇힌 미래
제6장. 대한민국 좌파의 미래
1. 좌파의 종류
PD계열
NL계열
중도좌파
비판적 좌파
감성 좌파
2. 좌파의 흥망성쇠
좌파의 성장
좌파의 쇠퇴
3. 대한민국의 갈림길
책 속으로
좌파를 진보로, 우파를 보수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좌파가 진보일 가능성도 있지만 보수일 수도 있다. 진보적인 좌파는 진보이고, 보수적인 좌파는 보수이다.
자본주의 폐지 이후 좌파는 공동소유 공동생산의 사회주의 경제체제로 “능력만큼 일하고, 필요한 만큼 소비한다”고 선전하지만, 현실에서는 경제의 후퇴로 인해 모두가 못사는 평등을 이루었을 뿐이다.
사회주의 이후의 미래를 제시하지 못하는 극좌파의 미래는 암울하다. 단 온건 좌파는 미래세대에게 어떤 청사진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흥할 수도 있고 망할 수도 있다.
자본주의 폐지 이후 좌파는 공동소유 공동생산의 사회주의 경제체제로 “능력만큼 일하고, 필요한 만큼 소비한다”고 선전하지만, 현실에서는 경제의 후퇴로 인해 모두가 못사는 평등을 이루었을 뿐이다.
사회주의 이후의 미래를 제시하지 못하는 극좌파의 미래는 암울하다. 단 온건 좌파는 미래세대에게 어떤 청사진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흥할 수도 있고 망할 수도 있다.
---「본문」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 책은 마르크스의 이론으로부터 시작해 좌파의 이념을 더듬어 나간다. 저자는 1989년 미국 템플대학교(Temple University) 정치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하면서 마르크스 이론을 접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대학서 박사 학위를 받으려면 3개 분야, 한 분야에서 4과목 이상의 수업을 수강해야 했는데 정치철학(political philosophy)을 한 분야로 선택했고,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고대 정치철학으로부터 현대 정치철학까지 배웠던 것이다.
이 때 마르크스에 대해서만 한 과목에서 12주 이상 철저하게 파헤쳤고 따라서 마르크스 이론에 깊이 들어갈 수 있었다.
마르크스는 공부를 엄청 많이 한 사람이다. 고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도 정통하고, 루소의 뒤집어보는 세상에 대해서도 새롭게 이해하며, 로크와 애덤 스미스와 같은 자유주의도 꿰뚫고 있고, 헤겔의 변증법과 포이에르바하의 유물론 등을 비판하면서 자신의 이론 체계를 정립하였다.
마르크스 이론의 색깔과 본질을 알기 위해서는 마르크스뿐만 아니라 마르크스 이전의 서양철학 전반을 이해해야 가능하다.
복잡하고 어려운 마르크스를 독자들이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 내용을 쉽게 쓰려고 노력했지만, 마르크스 이론 자체가 어렵기에 이해가 힘들면 우선 요약만 보시고 넘어갈 것을 권유한다.
책을 다 잃은 후 흥미가 생기면 다시 도전하시면 된다고 저자는 권유한다. 물론 평소에 마르크스에 대한 상식이 있으신 분은 자신의 지식과 이 책의 내용을 비교해 보면 새로운 맛을 느낄 것이다.
마르크스의 철학을 간결하게 소개한 후에는 마르크스의 주장을 신념을 가지고 실천하는 대한민국 좌파에 대해 논의하였다.
1편에서는 좌파란 무엇인가를 논의했다. 좌파와 우파, 그리고 진보와 보수를 재정의하였고(1장), 마르크스의 사회주의의 본질을 논의했다(2장),
2편에서는 대한민국 좌파의 과거 역사를 되짚어 보았다. 3장에서는 해방 이후에서 한국전쟁 전후까지, 그리고 4장에서는 1980년대 이후 좌파의 성장을 다루었다.
그리고 3편은 대한민국 좌파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였다. 5장에서는 대한민국 좌파의 현재 모습과 특징을 다루었고, 6장에서는 대한민국 좌파의 미래에 대해 저자의 생각을 정리하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마르크스가 주장하는 사회주의와 대한민국 좌파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확실하게 발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대학서 박사 학위를 받으려면 3개 분야, 한 분야에서 4과목 이상의 수업을 수강해야 했는데 정치철학(political philosophy)을 한 분야로 선택했고,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고대 정치철학으로부터 현대 정치철학까지 배웠던 것이다.
이 때 마르크스에 대해서만 한 과목에서 12주 이상 철저하게 파헤쳤고 따라서 마르크스 이론에 깊이 들어갈 수 있었다.
마르크스는 공부를 엄청 많이 한 사람이다. 고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도 정통하고, 루소의 뒤집어보는 세상에 대해서도 새롭게 이해하며, 로크와 애덤 스미스와 같은 자유주의도 꿰뚫고 있고, 헤겔의 변증법과 포이에르바하의 유물론 등을 비판하면서 자신의 이론 체계를 정립하였다.
마르크스 이론의 색깔과 본질을 알기 위해서는 마르크스뿐만 아니라 마르크스 이전의 서양철학 전반을 이해해야 가능하다.
복잡하고 어려운 마르크스를 독자들이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 내용을 쉽게 쓰려고 노력했지만, 마르크스 이론 자체가 어렵기에 이해가 힘들면 우선 요약만 보시고 넘어갈 것을 권유한다.
책을 다 잃은 후 흥미가 생기면 다시 도전하시면 된다고 저자는 권유한다. 물론 평소에 마르크스에 대한 상식이 있으신 분은 자신의 지식과 이 책의 내용을 비교해 보면 새로운 맛을 느낄 것이다.
마르크스의 철학을 간결하게 소개한 후에는 마르크스의 주장을 신념을 가지고 실천하는 대한민국 좌파에 대해 논의하였다.
1편에서는 좌파란 무엇인가를 논의했다. 좌파와 우파, 그리고 진보와 보수를 재정의하였고(1장), 마르크스의 사회주의의 본질을 논의했다(2장),
2편에서는 대한민국 좌파의 과거 역사를 되짚어 보았다. 3장에서는 해방 이후에서 한국전쟁 전후까지, 그리고 4장에서는 1980년대 이후 좌파의 성장을 다루었다.
그리고 3편은 대한민국 좌파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였다. 5장에서는 대한민국 좌파의 현재 모습과 특징을 다루었고, 6장에서는 대한민국 좌파의 미래에 대해 저자의 생각을 정리하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마르크스가 주장하는 사회주의와 대한민국 좌파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확실하게 발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59.생각의 힘 (독서>책소개) > 3.한국정치비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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