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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난초의 향기는 멀리 가고 인품의 향기는 오래간다
동양 고전 베스트셀러 저자의 결정판
은은하고 깊은 여운을 남기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법
수많은 사람 속에서도 머문 자리에 그윽한 향기를 남기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깊은 생각과 넓은 마음으로 온화한 정취를 자아낸다. 자신의 내면을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다스리며, 신중하지만 담대한 언행으로 타인을 끌어당긴다.
이러한 인격은 애써 꾸며 내지 않아도 난초의 향기처럼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당신은 어떤 향기를 남기는 사람이 될 것인가?’
70만 독자가 사랑하는 고전 연구가이자 동양 고전 베스트셀러 작가인 조윤제가 『사람의 향기』로 돌아왔다.
그는 오랜 시간 사서삼경을 곱씹으며 결국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마주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동양 철학의 근본이자 천년의 베스트셀러인 ‘사서삼경’에 담겨 있었다.
『시경』, 『서경』, 『역경』, 『논어』, 『맹자』, 『대학』, 『중용』으로 이루어진 사서삼경은 인간에 대한 통찰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실용적인 지침서다.
저자는 3,000년 역사의 고전인 사서삼경에서 삶의 기준과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줄 문장들을 건져 올렸다.
“바탕이 겉모습을 넘어서면 거칠어지고, 겉모습이 바탕을 넘어서면 형식적이 된다.”_『논어』
“한마디 말이 큰일을 그르치고, 한사람의 힘이 나라를 바로 세운다.”_『대학』
“조화를 이루면서도 휩쓸리지 않으니 대단히 강하지 않은가.”_『중용』
『사람의 향기』에는 품격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모든 가르침이 담겨 있다.
사람답게 살아가는 법부터 과거를 보고 미래를 읽는 법, 운명에 대처하는 법과 고난 속에서도 기회를 보는 법,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는 법 그리고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이루는 법을 안내한다.
이를 알고 실천하기만 한다면 누구라도 그윽한 향기를 지닌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
진정으로 품격 있는 사람은 내면의 깊이가 겉으로 드러나는 사람이다.
이 책이 삶에 깊이를 더하고 내공을 채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오래도록 여운을 남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애쓰지 않아도 온화한 정취를 자아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지금이야말로 인생에 향기를 더할 때다. 본받을 만한 그윽한 인품을 지닌 어른이 부재하는 현시대에 『사람의 향기』가 품격을 갖춘 삶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되어 줄 것이다.
목차
머리말 품격 있는 사람의 향기는 사라지지 않는다
1장 지금부터는 어느 방향으로 걸어가야 하는가
-『시경』에서 찾은 사람됨의 도리
들어가며 시를 통해 세상을 배우다
01 중요한 기회보다 올바른 도리를 먼저 생각하라
02 삶이 뜻대로 되지 않아도 담대함과 세심함을 잃지 말라
03 돌을 다듬어 옥을 만들 듯 스스로를 갈고닦아라
04 도움을 주고 바라지 않고, 도움을 받고 감사할 줄 안다
05 형제간에 화목하면 모든 길이 열린다
06 지혜로운 사람은 돌에서도 쓸모를 본다
07 가장 평안할 때가 위기를 대비할 때다
08 입은 무겁게 열고 귀는 가볍게 연다
09 교만해지지 않도록 스스로 경계한다
10 날마다 나아가면 달마다 성장한다
2장 내일은 오늘보다 얼마나 나아질 것인가
-『서경』에서 찾은 시대를 읽는 통찰력
들어가며 오늘을 읽고 미래를 예측하는 통찰을 담다
01 빈천을 업신여기지 않고 권세에 주눅들지 않는다
02 자신을 믿는 사람은 쉽게 남을 의심하지 않는다
03 탁월한 인격은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04 조화로운 마음에는 사악이 틈타지 못한다
05 탐욕을 다스릴 수 있어야 신망을 얻는다
06 결정에 신중하니 책임 앞에 당당하다
07 내가 가진 습관이 나를 나타낸다
08 가까운 거리라도 걷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다
09 자신의 때를 아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다
10 가르침에 배움이 있고 배움에 성장이 있다
3장 주어진 조건을 넘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역경』에서 찾은 운명에 대처하는 법
들어가며 하늘의 뜻에서 인생의 길을 찾다
01 욕심을 버려야 더 높이 오른다
02 자신의 도리를 지킬 때 이로운 일이 생긴다
03 배움과 가르침은 모든 사람의 의무다
04 진정한 화합은 한뜻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05 함께하되 다름을 인정하라
06 그릇은 가득 차면 넘치고 사람은 가득 차면 잃는다
07 예측하라, 대비하라 그리고 변화하라
08 성찰이 없으면 재앙에 이른다
09 평범한 사람이 성공에 이르는 법
10 큰 뜻이 있는 사람은 작은 분노로 앞을 막지 않는다
4장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논어』에서 찾은 삶의 기본 자세
들어가며 사람답게 사는 바탕을 제시하다
01 삶을 소중히 하는 사람에게 행복이 찾아온다
02 멀리 있는 빛을 좇지 말고 지금의 자리를 빛나게 만들라
03 부자를 탐하되 정의로운 부자를 탐하라
04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 하라
05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은 남에게도 하지 않는다
06 속으로만 숨지 말고 겉으로만 드러내지 말 것
07 배려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잠시 멈출 줄 알아야 한다
08 변화에 혹하지 않고 소신을 지키는 사람
09 상대의 단점이 아닌 장점을 보는 눈을 기를 것
10 진정한 어른은 상황에 맞추어 녹아든다
5장 고난을 이겨 내는 사람은 위기에서 무엇을 찾는가
-『맹자』에서 찾은 난세를 돌파하는 힘
들어가며 혼란함에서 기회를 보는 정신적인 힘을 가르치다
01 진정한 즐거움은 일상에서 얻는다
02 만물을 사랑으로 대하면 당할 자가 없다
03 마흔부터는 미혹당하지도, 흔들리지도 말라
04 치열한 시대에 굴복하지 않고 살아가는 두 가지 힘
05 묵묵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
06 하지 말아야 할 것은 결코 하지 않는다
07 작은 이익에 굽히지 않고 올바름 앞에 타협하지 않는다
08 진정한 스승은 배움을 그치지 않는다
09 사소한 근심에 오늘을 허비하지 말 것
10 세상의 권위에 흔들릴 필요 없다
6장 즐기면서 성장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대학』에서 찾은 어른의 공부법
들어가며 자신을 다스리는 진정한 어른의 덕목을 담다
01 사람의 도리를 알아야 어른이다
02 무엇을 원하든 멈출 줄 알아야 한다
03 날마다 변화하면 날마다 새로워진다
04 자신을 믿는 사람의 능력은 무한하다
05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다
06 마음이 바로 서야 나아갈 힘을 얻는다
07 사랑의 표현에도 절제가 필요하다
08 내가 하는 말이 곧 나를 말한다
09 근본이 바로 서면 재물은 따른다
10 내 마음의 잣대로 배려를 행한다
7장 왜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아야 하는가
-『중용』에서 찾은 균형의 힘
들어가며 세상에 휩쓸리지 않는 정성의 힘을 이야기하다
01 길을 잃었을 때는 선한 양심을 따라가라
02 요행을 바라지 않고 중심을 지킨다
03 혼자 있을 때 더 경계하고 조심하라
04 평범함을 지킬 때 위대함이 이루어진다
05 진정한 강함은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06 가까이에 있는 것을 가장 소중히 여길 것
07 정성을 다하는 사람에게 선물이 주어진다
08 온 힘을 다했다면 모두 값진 성공이다
09 그만두지 않으면 결국 일은 이루어진다
10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로운 사람의 비밀
저자 소개
저 : 조윤제
고전 연구가.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마케팅실, 삼성영상사업단 ㈜스타맥스에서 근무했다.
이후 출판계에 입문해 오랫동안 책을 만들었으며 지금은 책을 쓰고 있다.
탐서가로 수많은 책을 열정적으로 읽어 왔으며 그 가운데에서도 《논어》, 《맹자》, 《사기》 등 동양 고전 100여 종을 원전으로 읽으면서 문리가 트이는 경험을 했다. 《사람의 향기》는 저자가 오랫동안 고전을 탐독하고 공부하며 동양 철학의...
책 속으로
사람의 품격은 꽃의 향기로 비유된다.
마치 꽃의 향기처럼 은은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퍼져 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다름이 있다. 사람의 향기는 바로 곁의 사람만을 기쁘게 하는 꽃의 향기보다 멀리 퍼져 나간다.
품격과 덕성의 사람은 주위의 사람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고, 그 선한 영향은 사람을 통해 저 멀리 만 리 밖의 사람에게까지 퍼져 나가는 것이다.
또 한 가지 차이는 꽃은 시들면 향기도 함께 사그라지지만, 사람의 향기는 평생을 두고 계속된다.
일상에서 배우고 실천하고 성찰하는 사람의 향기는 날이 갈수록 더욱더 짙어져 간다.
--- 「머리말 - 품격 있는 사람의 향기는 사라지지 않는다」 중에서
인생은 순탄하지 않다. 아무리 평탄한 삶을 사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어려움에 처할 때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고 한탄한다.
부귀를 누리며 성공을 구가할 때도 인생이 허망한 것은 마찬가지다.
허전하고 빈 듯한 마음 때문에 허깨비 같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많다.
그때 해야 할 것이 바로 내 인생의 뜻과 의미를 아는 것이다.
우리는 비록 자신의 의도와는 전혀 관계없이 세상에 던져진 피투성(被投性) 같은 존재지만 그 안에서 내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 「1장 - 지금부터는 어느 방향으로 걸어가야 하는가」 중에서
우리는 스스로 한계를 인정해야 하고, 무엇이든 의지나 노력으로 이겨 낼 수 있다는 생각을 잠시 접어 두어야 한다.
감정과 욕망이 들끓을 때 잠깐 생각하는 시간, 자신에게서 한 걸음 물러나 관조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한 걸음 물러선다는 것은 자신과 자신의 감정을 잠깐 분리하는 것이다.
그리고 욕심으로 들끓는 마음을 잠시 식히는 것이다. 자신을 자신의 감정과 동일시하는 것이 아니라 한 걸음 물러서서 냉철하게 볼 수 있다면 감정에 대해 어느 정도 객관적인 관점을 가질 수 있다.
감정에 휩싸인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 「2장 - 내일은 오늘보다 얼마나 나아질 것인가」 중에서
욕심과 분노는 사람의 감정 중에서 가장 이겨 내기 힘들다. 가장 본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옛 선비들이 끊임없이 학문을 닦고 수양을 했던 것도 욕심과 분노의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서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 역시 욕심과 분노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순간적인 분노와 탐욕으로 인해 인생을 망치는 경우도 많다.
스스로 이겨 내기 힘들기에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욕심과 분노에 사로잡힐 때 잠깐 멈추어 생각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을 성찰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인간은 격정에 휩쓸릴 때가 아니라 잠깐 멈출 때 자신의 존재감을 가장 깊이 깨달을 수 있다.
--- 「3장 - 주어진 조건을 넘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중에서
“군자는 평온하고 너그럽지만, 소인은 늘 근심에 싸여 있다.” 소인이 근심에 싸여 있는 것은 마음속의 욕심이 채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가난할 때는 부자가 되려는 욕심 때문에 항상 마음이 괴롭고, 부자가 되어서도 더 많은 부를 가지려는 탐욕 때문에 괴롭다. 설사 가졌다 하더라도 가진 것을 잃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으로 항상 초조하고 두렵다.
다른 사람을 볼 때도 ‘저 인간이 내 돈을 뺏으려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 때문에 의심을 거두지 못한다.
인간관계 역시 좋을 수가 없다.
군자가 평온하고 너그러운 것은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가진 것이 없어도 스스로 만족하고, 가진 것이 많으면 베풀고 나누기에 항상 즐겁다.
추구하는 것이 물질이 아니라 도이기에 ‘안빈낙도’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 「4장 -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중에서
모두가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어떻게든 그것을 잡으려고 한다.
하지만 정작 그 일이 올바른지, 정도에 맞는지는 잊을 때가 많다.
그 기회를 놓치기 싫은 마음이 앞서기 때문이다.
그리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 정당한 절차와 과정을 무시하고 불법이나 편법을 하는 경우도 있다.
바로 자신을 굽히는 일이다.
눈앞의 이익이나 작은 욕심 앞에서 타협한다면 당장 작은 이익을 얻을 수는 있다.
하지만 더 큰 것, 정말 소중한 것은 잃어버린다.
‘소탐대실(小貪大失)’이 바로 그것을 말한다.
바른길을 가려는 내 삶의 소중한 의미와 가치를 잃게 되고, 함께하는 사람들의 신망을 잃게 된다.
--- 「5장 - 고난을 이겨 내는 사람은 위기에서 무엇을 찾는가」 중에서
다른 사람을 속이는 것은 남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지만, 자신을 속이는 것은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다.
선한 일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악한 일을 행하는 것, 목적을 이루기 위해 불법과 편법을 저지르는 것, 자신이 행했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거짓말로 호도하는 것은 모두 자기 자신을 속이는 행동이다.
맹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늘의 재앙은 피할 수 있지만, 스스로 만든 재앙은 살아날 수 없다.
” 바라는 이상이 있고 이루고 싶은 뜻이 있다면 바른길을 가야 한다.
그 근본이 스스로에게 솔직한 것이다. 자신에게 솔직하지 않은 사람은 무엇에도 진실할 수 없다.
존재 자체가 위선이기 때문이다.
--- 「6장 - 즐기면서 성장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중에서
자기가 맡은 일에 충실하고 여기저기 흔들리지 않는 것이 바로 ‘중용’의 덕이다.
고사에서는 나라를 예로 들었지만 개개인의 처신도 마찬가지다.
중용의 도는 그 처지와 상황에 따라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게 본분을 지켜 나가는 것이다.
《중용》에는 이렇게 실려 있다.
“부귀에 처해 있으면 부귀한 위치에서 자기 일을 하고, 빈천하면 빈천한 대로 자기 할 일을 한다.
오랑캐의 위치에 있으면 그 위치에서 자기 할 일을 하고, 환란 중에 있으면 그중에서도 자기 할 일을 한다.
” 지금 하는 일이 무엇이든, 처해 있는 상황이 어떻든 최선을 다하면 그곳에서도 반드시 배움을 얻는다.
그리고 더 큰 꿈과 이상이 있다면 그것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 「7장 - 왜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아야 하는가」 중에서
출판사 리뷰
난초의 향기는 멀리 가고
인품의 향기는 오래간다
기분이 태도가 되는 사람과 감정을 절제할 줄 아는 사람,
남의 말은 흘려듣고 자기 말만 하는 사람과 다른 사람의 말에 경청할 줄 아는 사람,
남들 앞에서 정직한 척 하는 사람과 혼자 있을 때도 양심을 거스르지 않는 사람,
아랫사람에게 하대하고 윗사람에게는 아첨하는 사람과 겸손으로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배려하며 위하는 사람. 당신은 어떤 사람에게 향기를 느끼는가?
자연스럽게 사람을 끌어당기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사람은 그윽한 정취를 가진 사람이다.
말을 하지 않아도 기품이 느껴지고 꾸며 내지 않아도 인격이 느껴진다.
온화한 행동과 맑은 성품 덕분에 주위 사람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고 그 영향이 향기처럼 멀리 퍼져 나간다.
또한 일상에서 늘 배우고 성찰하며 자신이 품은 가치와 뜻을 돌아볼 줄 안다.
이러한 사람의 향기는 옅어지지 않고 갈수록 짙어져 간다.
70만 독자가 사랑하는 고전 연구가이자 동양 고전 베스트셀러 작가인 조윤제가 『사람의 향기』로 돌아왔다.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천년의 고전 사서삼경에서 찾아냈다.
사서삼경은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인간에 대한 통찰과 지혜가 담긴 삶의 지침서다.
저자는 3,000년 전의 이야기에서 새로운 삶의 기준과 방향을 제시해 줄 문장들만 건져 올려 이 책에 담아냈다.
사서삼경에서 건져 올린
천년의 내공
“두려워하고 조심하기를 깊은 연못에 임한 듯하고, 살얼음 밟듯이 해야 한다.”_『시경』
누구나 탐내는 향기를 가진 사람에게서는 부드럽고 섬세한 향기가 난다.
그들은 언제나 신중하게 결정하고, 함부로 행동하지 않는다.
또한 갑작스런 위기에도 침착하게 대처할 줄 안다.
공자는 『시경』의 이 구절을 인용하며 “반드시 일을 함에 신중하고, 계획을 잘 세워 일을 이루는 사람과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매사에 진중하게 행동하는 사람은 타인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많은 사람의 신망을 받는다.
이러한 점잖은 태도가 신뢰를 만들고, 신뢰가 향기에 무게를 더한다.
“멈출 줄 안 후에야 정해질 수 있고, 정해진 후에야 고요해질 수 있으며, 고요해진 후에야 편안해질 수 있고, 편안해진 후에야 생각할 수 있으며, 생각한 후에야 얻을 수 있다.”_『대학』
자신을 다스릴 줄 알고 성숙한 내면을 지닌 사람에게서는 애써 드러내지 않아도 난초 같은 우아한 정취가 느껴진다. 이러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멈출 줄 알아야 한다.
단순히 행동을 멈추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올바른 곳에 멈출 수 있어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내가 가지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일이 있으면 조급해지기 마련이다.
욕심이 몸과 마음을 조종하면 정도를 벗어나게 된다. 이때 스스로 멈추고 근본을 돌아볼 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조화를 이루면서도 휩쓸리지 않으니 대단히 강하지 않은가.
중도에 서서 치우치지 않으니 대단히 강하지 않은가.”_『중용』
수많은 사람 틈에서도 자기만의 향기를 남기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같은 말과 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소신을 분명히 드러낸다.
『논어』에서는 “조화를 이루되 같음을 추구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면 『중용』에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조화를 이루면서도 휩쓸리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모든 사람이 옳다고 해도 그르다는 생각이 들면 소신 있게 자신의 생각을 외칠 수 있는 사람만이 오래도록 기억되는 향기를 남길 수 있다.
은은하고 깊은 여운을 남기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법
온화한 행동에 깊은 생각이 깃들고, 깊은 생각에 맑은 마음이 담긴다. 겉모습이 번지르르하다고 해서 혹은 내면만 채운다고 해서 향기를 품을 수는 없다.
겉모습이 바탕을 넘어서면 거칠고, 겉모습이 바탕을 넘어서면 형식적이게 된다.
따라서 은은하고 깊은 정취를 자아내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겉모습과 내면을 모두 다스리고 바로잡을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의 향기』에는 어느 방향으로 걸어가야 할지, 얼마나 나아질 수 있을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사람답게 살아갈 방법은 무엇인지, 고난을 어떻게 이겨 낼 수 있을지,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지, 휩쓸리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는 힘은 무엇인지 등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새로운 기준과 방향을 제시해 줄 조언들이 담겨 있다.
천년의 고전, 사서삼경에 담긴 지혜와 통찰이 인생에 향기를 더해 주고 내공을 채워 줄 것이다.
오래도록 여운을 남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사람답게 살아가는 삶이 궁금하다면, 오늘부터 그윽한 정취를 가진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사람의 향기』를 펼치길 바란다.
이 책에는 살아가며 마주해야 할 모든 물음의 해답들이 담겨 있다.
당신이 걸어가야 할 새로운 길을 열어 주고, 멀게만 느껴졌던 품격을 가져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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