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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단
사직단은 조선시대에 토지의 신(神) 사(社)와 곡식의 신(神)인 직(稷)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전통사회에서 사직은 종묘와 함께 국가의 근본을 상징했으며 태조는 도읍을 한양으로 옮기면서 1395년 경복궁 동쪽에종묘를 서쪽에는 사직단을 설치하였다. 사직단에는 동쪽에 사단(社檀) 서쪽에 직단(稷檀)을 배치했는데 두단의 모양과 크기는 한변이 7.65cm인 정사각형이고 높이는 약1m 단 주위에는 낮은 담을 두루고 다시 사방애 신문(神門)을 설치한 담을 둘러 이중으로 담을 설치하였고 그 외부에 제사준비를 위한 부속 시설을 두었다. 하지만 1910년 전후 일제에 의해 제사가 폐지된 이후 부속 건물들이 철거되었고 두 단만 남긴채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1963년 사적 제121호로 지정되면서 1980년대에 담장과 부속시설 일부를 복원했으며, 1988년 부터는 진주이씨 대동종악원에서 사직대제를 매년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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