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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관교회
중국 랴오닝성 선양(瀋陽)의 동관교회는 중국 정부의 공식 인정 교회인 삼자교회이면서 한족교회이다. 출석성도는 3만명 정도로 주일에만 다섯 차례 예배를 드리고 있는 선양을 대표하는 가장 큰 교회라고 한다.
존 로스가 중국에서 사역한 지 18년째인 1889년 건립된 동관교회는 당시 800명 가까이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당시 만주 지역에서 가장 큰 기독교 예배당이었다. 하지만 1900년 "서양세력을 몰아내자"는 구호를 내건 의화단 사건으로 전소됐다가 1907년 지금의 형태로 재건되었다.
동관교회 예배당에 들어서면 강대상 뒤쪽의 보라색 커튼 뒤에 1m 높이의 검은 비석이 있다. 존 로스 선교사를 향한 성도들의 사랑과 존경의 표시라고 한다. 만주지역 사역을 마치고 은퇴한 로스가 1915년 영구 에딘버러에서 소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동관교회 성도들이 그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비석 형태로 벽에 새겨 넣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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