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바라
[ Shimabara , 島原(도원) ]
일본 나가사키현[長崎県]에 있는 시(市).원어명
しまばら
위치 -일본 나가사키현[長崎県]
면적 -82.77㎢
시마바라시[島原市]는 나가사키현의 남동부에 있는 시마바라반도[島原半島]의 동쪽 끝에 위치한다. 반도의 중앙에 있는 운젠후겐산[雲仙普賢岳]은 분화를 반복하는 활화산으로 유명하다. 1792년 시의 중앙에 있는 마유산[眉山]의 대 분화는 일본사상 최악의 화산재해로 1만5천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최근에는 1990년 11월부터 후겐산[普賢岳]이 분화하고 1991년에는 화쇄류가 발생하여 보도관계자와 화산학자 등 43명이 사망했다. 1996년 화산활동이 종식되었다.
에도시대[江戸時代] 초기인 1618년부터 7년에 걸쳐 시마바라성[島原城]이 축성되고, 이후 시마바라번[島原藩]의 중심마을로 번영했다. 메이지시대[明治時代]에는 일시적으로 시마바라현[島原県]이 설립되고 현청소재지가 되었지만 시마바라현은 곧 나가사키현으로 편입되었다. 이곳은 시마바라반도의 중심도시이며 아리아케해[有明海]를 사이에 두고 페리와 고속정으로 연결되는 건너편의 구마모토시[熊本市]와 오무타시[大牟田市]와도 관계가 깊다. 시마바라성[島原城]과 무사들의 집 등 그대로 남아있는 예전의 마을 모습과 시내 곳곳에 솟는 샘을 중심으로 한 관광도시이다.
관광지는 시마바라성[島原城], 시마바라성과 함께 건설된 무사들의 주택단지인 부케야시키아토[武家屋敷跡], 하마노가와용수[浜の川湧水], 시라쓰치호[白土湖] 등, 1792년 운젠후겐산 분화와 함께 일어난 지각변동으로 생겼다고 하는 다수의 시마바라용수군[島原湧水群]과 쓰쿠모지마[九十九島] 등이 있다. 이외에도 운젠산재해기념관[雲仙岳災害記念館], 시마바라온천[島原温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