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탈리아 - 작지만 아름다운 항구도시
말씀을 버가에서 전하고 앗달리아로 내려가서 -행14;25-
앗달리아는 BC 145년경에 버가모의 왕 앗다로스 아탈루스2세 (BC159~138년)가 세운도시로 그의 이름을 딸 앗달리아라고 명명했다. 앗달리아는 "앗다로스의 성읍" 이란 뜻이다.
앗달리아는 소아시아 남서쪽 연안에 있는 밤빌리아의 가장 중요한 출구에 위치한 조그마한 한구도시로 현재 안탈리아이다. 카타락렉스 강에서 37m 융기되어 있는평평한 석회암 대지 위에 세워진 이곳은 남서쪽 프르지아 지역과의 교역을 위해 사용되었다. 또한 리쿠스와 메안데르 계곡, 에베소와 서머나로 향하는 교역로가 이곳를 지나가며 시리아와 이집트로 가는 길로도 이곳 앗달리아가 편리하게 이동되었다. 이런 교통로로 인해 앗달리아는 역사적으로 폐르시아 , 마케도니아, 시리아, 셀레우코스왕자, 로마의 계속적인 침공을 받았고, 그로인해 황폐화 되었다.
특히 항구는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고대에는 바다에서 13km 떨어져 있는 버가의 외항으로 사용되었다.
바울은 1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밤빌리아와 버가를 다시경유하여 앗달리아에 와서 전도한 후, 이 곳 항구에서 배 타고 전도여행의 출발지인 안디옥으로 귀환했다. (행14;24~26)
헬레니즘 시대의 방어 시설물들의 잔재가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이 중세 도시 성벽들에서 발견되는데 이성벽은 외항의 감시를 위한 감시탑이 세워져 있었다. 가장 인상적인 고대의 경계표는 하드라아누스에 의해 만들어진 삼주으로된 문이다. 앗달리아는 알맞은 규모로 번성하고 있으며, 항구는 아름다운 고대의 특징을 보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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