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자유테마여행 (2006~) <여행지>/1.공연.축제.영화

조선통신사 축제

동방박사님 2011. 5. 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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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조선통신사 축제가 조선통신사 연고지이면서 부산시와 교류지역인 일본의 쓰시마, 시모노세키, 후쿠오카 등 일본지역의 예술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부산 용두산 공원을 중심으로  5월5일부터 4일간 개최되었다.

 

 

 

 

 

 

 

 

 

   조선통신사가 일본으로 떠나기 전, 국내에서의 마지막 종착지인 부산에서는 6개월에서 1년여에 걸치는 긴 여정을 더나는 이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례의식을 치렀다.  이 제례의식인 해신제를 재현한다. 부산을 대표하는 사물놀이팀의 공연과 함게 해신제 봉행, 음복행사가 진행되었다.

 

 

 

  통신사는 조선에서 일본으로 파견된 외교사절이다. 조선은 개국 직후, 당시 한반도에 막대한 피해를 주던 왜구를 막기 위해 사신을 파견하였다. 이것을 계기로 통신사 왕래가 이어져 평화적 우호관계를 형성하였다. 통신사 파견은 임진왜란으로 외교관계가 끊어지면서 중단되었다가 전쟁이 끝난 후 사명대사 유정(惟政)과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의 교섭으로 관계복원의 돌파구를 열었다. 그 이후 도쿠가와 막부의 쇼군이 계승하거나 경사가 있을 때마다 막부의 요청에 의해 통신사가 파견되어, 1607년에서 1811년까지 200여년간 총12회에 걸쳐 왕래가 이루어졌다.  통신사를 통한 교류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조선과 일본의 평화적 외교관계를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