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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간은 무엇으로서 존재하는가?
그 유한하고 고독하며 불안으로 가득 찬 인간세계!
본디적인 세계에서 진정한 존재의미를 찾는다!
절대의 명저 20세기를 뒤흔든 사상계의 위대한 혁명!
철학의 혁명 『존재와 시간』!
독일 실존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 그는 『존재와 시간』을 통해, 기존 전통서양철학의 잘못된 이해를 비판하며 ‘존재’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시도했다. 이 거작은 서론 〈존재 의미에 대한 물음의 설명〉에 이어 〈현존재에 대한 준비적인 기초분석〉과 〈현존재와 시간성〉이라는 2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해 “과연 그것이 있는가, 혹은 없는가?”라는 물음을 던진다면 어떨까?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철학자들은 ‘존재’ 자체를 문제 삼지 않고 오직 그것이 무엇인가를 논의해 왔다. ‘존재’란 너무나 자명한 것이어서 논의할 이유가 없다고 여긴 것이다. 하이데거는 그때까지의 서양 철학사를 ‘존재망각의 역사’라 정의하며, 독단적 철학이라 비판했다. 인간마저 사물로 여기게 되어 인간소외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그는 ‘인간’대신 ‘현존재’를 내세우는 새로운 개념으로 전통철학을 바로잡고 재구성했다. 특히 언어는 인간의 현존재를 대표하며, 존재이해의 원천이 된다고 했다. 『존재와 시간』은 서양철학사 혁명적 업적으로 높이 평가받으며, 그의 사상은 O. 베커?T. 발라우프?W. 슐츠 등의 철학자와 특히 새로운 수정주의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그 유한하고 고독하며 불안으로 가득 찬 인간세계!
본디적인 세계에서 진정한 존재의미를 찾는다!
절대의 명저 20세기를 뒤흔든 사상계의 위대한 혁명!
철학의 혁명 『존재와 시간』!
독일 실존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 그는 『존재와 시간』을 통해, 기존 전통서양철학의 잘못된 이해를 비판하며 ‘존재’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시도했다. 이 거작은 서론 〈존재 의미에 대한 물음의 설명〉에 이어 〈현존재에 대한 준비적인 기초분석〉과 〈현존재와 시간성〉이라는 2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해 “과연 그것이 있는가, 혹은 없는가?”라는 물음을 던진다면 어떨까?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철학자들은 ‘존재’ 자체를 문제 삼지 않고 오직 그것이 무엇인가를 논의해 왔다. ‘존재’란 너무나 자명한 것이어서 논의할 이유가 없다고 여긴 것이다. 하이데거는 그때까지의 서양 철학사를 ‘존재망각의 역사’라 정의하며, 독단적 철학이라 비판했다. 인간마저 사물로 여기게 되어 인간소외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그는 ‘인간’대신 ‘현존재’를 내세우는 새로운 개념으로 전통철학을 바로잡고 재구성했다. 특히 언어는 인간의 현존재를 대표하며, 존재이해의 원천이 된다고 했다. 『존재와 시간』은 서양철학사 혁명적 업적으로 높이 평가받으며, 그의 사상은 O. 베커?T. 발라우프?W. 슐츠 등의 철학자와 특히 새로운 수정주의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목차
[컬러화보]
서론 존재의미를 묻는 물음의 제시
제1장 존재문제의 필요성과 구조 그리고 우위(優位)
1 존재를 묻는 물음을 감히 명시적으로 되풀이하는 것이 필요·11
2 존재에 대한 물음의 형식적 구조·14
3 존재문제의 존재론적 우위·18
4 존재문제의 존재상적 우위·22
제2장 존재문제를 검토할 경우의 이중과제, 고찰방법과 개요
5 존재 일반의 의미 해석 지평을 개척하기 위한 현존재의 존재론적 분석작업·27
6 존재론 역사의 해체 그 과제·32
7 고찰의 현상학적 방법·41
8 논술의 짜임·55
제1부 현존재를 시간성으로 해석하고,
존재에 대한 물음의 초월적 지평으로서 시간을 밝힌다
제1편 현존재에 대한 준비적인 기초분석
제1장 현존재에 대한 준비적 분석과제의 제시
9 현존재의 분석작업 주제·60
10 인간학 심리학 생물학에 대한 현존재 분석작업의 경계설정·64
11 실존론적 분석작업과 원시적 현존재의 해석, ‘자연적 세계개념’을 얻는 어려움들·70
제2장 현존재의 근본틀로서의 세계―내―존재 일반
12 내―존재(안에―있음) 그 자체를 길잡이 삼아 세계―내―존재를 그림·73
13 기초잡힌 하나의 상태로 이루어지는 내―존재의 예시 세계인식·81
제3장 세계의 세계성
14 세계 일반의 세계성 이념·86
A. 환경세계성 고유의 세계성과 세계성 전반의 분석
15 환경세계 안에서 만나는 존재자의 존재·90
16 세계 내부에 있는 존재자로부터 환경세계의 세계 적합성을 살피다·97
17 지시와 기호·103
18 취향성과 유의성, 세계의 세계성·110
B. 세계성 분석을 데카르트의 세계존재론과 대조하는 해설
19 연장으로서의 ‘세계’규정·118
20 ‘세계’에 대한 존재론적 규정의 모든 기초·121
21 데카르트 ‘세계’존재론에 대한 해석학적 논의·124
C. 환경세계의 환경성과 현존재의 공간성
22 세계 내부적인 도구적 존재자의 공간성·133
23 세계―내―존재의 공간성·136
24 현존재의 공간성과 공간·143
제4장 공동존재와 자기존재로서의 세계―내―존재 ‘세상사람’
25 현존재는 누구인가? 실존론적인 물음의 설정·149
26 타인의 공동현존재와 일상적 공동존재·153
27 일상적 자기존재와 세상사람·163
제5장 내―존재 그 자체
28 내―존재의 주제적 분석 과제·170
A. 현(現)의 실존론적 구성
29 심경으로서의 현―존재·174
30 심경의 한 양태로서의 공포·182
31 이해로서의 현―존재·186
32 이해와 해석·194
33 해석의 파생적 양태로서의 진술·201
34 현―존재와 이야기, 언어·209
B. 현의 일상적 존재와 현존재의 퇴락
35 빈말·218
36 호기심·221
37 애매함·224
38 퇴락과 피투성(被投性)·227
제6장 현존재의 존재로서의 관심
39 현존재 구조 전체의 근원적인 전체성에 대한 문제·234
40 현존재의 두드러진 개시성으로서의 불안이라는 근본심경·238
41 관심으로서의 현존재의 존재·247
42 현존재의 전(前) 존재론적 자기해석에 의거해 관심으로서의 현존재의 실존론적인 철학적 해석을 확증하는 일·254
43 현존재, 세계성 실재성·259
44 현존재, 열어 밝힘 및 진리·274
제2편 현존재와 시간성
45 현존재의 예비 기초분석 성과 및 이 존재자에 대한 근원적 실존론적인 철학적 해석의 과제·297
제1장 현존재의 가능한 전체존재와 죽음을 맞는 존재
46 현존재적 전체존재를 존재론적으로 파악 규정하는 행위의 표면적 불가능성·304
47 타인의 죽음의 경험가능성과 전체적인 현존재의 포착가능성·306
48 미완성 종말 전체성·311
49 죽음의 실존론적 분석과, 그 현상에 대한 다른 철학적 해석의 대조적 구별·318
50 죽음의 실존론적 존재론적 구조의 밑그림·322
51 죽음을 맞는 존재와 현존재의 일상성·326
52 죽음을 맞는 일상적 존재와 죽음의 완전한 실존론적 개념·330
53 본디적 ‘죽음을 맞는 존재’의 실존론적 기투·336
제2장 본디적 존재가능의 현존재적 증명과 결의성
54 본디적인 실존적 가능성을 증명하는 문제·347
55 양심의 실존론적 존재론적 기초·350
56 양심의 호소하는 성격·353
57 관심에 호소하는 양심·355
58 호소의 이해와 책임·363
59 양심의 실존론적 해석과 통속적 양심 해석·376
60 양심을 통해 증명되는 본디적 존재가능의 실존론적 구조·384
제3장 현존재의 본디적 전체존재가능성과, 관심의 존재론적 의미로서의 시간성
61 현존재의 본디적 전체존재에 대한 한정설정으로부터 시간성의 현상적 방해물 제거에 이르는 방법적 과정에 대한 밑그림·393
62 선험적 결의성으로서의 현존재의 실존적?본디적 전체존재가능성·396
63 관심의 존재의미의 철학적 해석을 위해 획득된 해석학적 상황과, 실존론적 분석론 일반의 방법적 성격·404
64 관심과 자기성(自己性)·411
65 관심의 존재론적 의미로서의 시간성·418
66 현존재의 시간성과 거기서 발현하는 실존론적 분석의 더 근원적인 되풀이 과제들·428
제4장 시간성과 일상성
67 현존재의 실존론적 구성틀의 근본 구성과, 그 구성의 시간적 해석에 대한 밑그림·432
68 열어밝힘 일반의 시간성·434
69 세계―내―존재의 시간성과 세계 초월 문제·452
70 현존재적 공간성의 시간성·472
71 현존재 일상성의 시간적 의미·475
제5장 시간성과 역사성
72 역사 문제의 실존론적 존재론적 전망·479
73 역사의 통속적 이해와 현존재의 발생·486
74 역사성의 근본 구성·492
75 현존재의 역사성과 세계역사·498
76 현존재의 역사성에 의거한, 역사학의 실존론적 근원·504
77 역사성 문제에 대한 위의 논술과, W. 딜타이의 연구 및 요르크 백작의 이념과의 연관성·511
제6장 시간성과 통속적 시간개념 근원으로서의 시간내부성
78 앞에서 논술한 현존재의 시간적 분석의 불완전성·519
79 현존재의 시간성과 시간의 배려·522
80 배려되는 시간과 시간내부성·528
81 시간내부성과, 통속적 시간개념의 발생·539
82 시간성과 현존재 및 세계시간의 실존론적 존재론적 연관과, 시간과 정신의 관계에 대한 헤겔 견해와의 대조·548
83 현존재의 실존론적 시간적 분석론과 존재 일반 의미에 대한 기초적 존재론적 물음·558
하이데거 생애와 사상
Ⅰ 하이데거가 걸어온 길·563
Ⅱ 『존재와 시간』에 대하여·595
Ⅲ 하이데거의 사상·610
하이데거 연보·683
서론 존재의미를 묻는 물음의 제시
제1장 존재문제의 필요성과 구조 그리고 우위(優位)
1 존재를 묻는 물음을 감히 명시적으로 되풀이하는 것이 필요·11
2 존재에 대한 물음의 형식적 구조·14
3 존재문제의 존재론적 우위·18
4 존재문제의 존재상적 우위·22
제2장 존재문제를 검토할 경우의 이중과제, 고찰방법과 개요
5 존재 일반의 의미 해석 지평을 개척하기 위한 현존재의 존재론적 분석작업·27
6 존재론 역사의 해체 그 과제·32
7 고찰의 현상학적 방법·41
8 논술의 짜임·55
제1부 현존재를 시간성으로 해석하고,
존재에 대한 물음의 초월적 지평으로서 시간을 밝힌다
제1편 현존재에 대한 준비적인 기초분석
제1장 현존재에 대한 준비적 분석과제의 제시
9 현존재의 분석작업 주제·60
10 인간학 심리학 생물학에 대한 현존재 분석작업의 경계설정·64
11 실존론적 분석작업과 원시적 현존재의 해석, ‘자연적 세계개념’을 얻는 어려움들·70
제2장 현존재의 근본틀로서의 세계―내―존재 일반
12 내―존재(안에―있음) 그 자체를 길잡이 삼아 세계―내―존재를 그림·73
13 기초잡힌 하나의 상태로 이루어지는 내―존재의 예시 세계인식·81
제3장 세계의 세계성
14 세계 일반의 세계성 이념·86
A. 환경세계성 고유의 세계성과 세계성 전반의 분석
15 환경세계 안에서 만나는 존재자의 존재·90
16 세계 내부에 있는 존재자로부터 환경세계의 세계 적합성을 살피다·97
17 지시와 기호·103
18 취향성과 유의성, 세계의 세계성·110
B. 세계성 분석을 데카르트의 세계존재론과 대조하는 해설
19 연장으로서의 ‘세계’규정·118
20 ‘세계’에 대한 존재론적 규정의 모든 기초·121
21 데카르트 ‘세계’존재론에 대한 해석학적 논의·124
C. 환경세계의 환경성과 현존재의 공간성
22 세계 내부적인 도구적 존재자의 공간성·133
23 세계―내―존재의 공간성·136
24 현존재의 공간성과 공간·143
제4장 공동존재와 자기존재로서의 세계―내―존재 ‘세상사람’
25 현존재는 누구인가? 실존론적인 물음의 설정·149
26 타인의 공동현존재와 일상적 공동존재·153
27 일상적 자기존재와 세상사람·163
제5장 내―존재 그 자체
28 내―존재의 주제적 분석 과제·170
A. 현(現)의 실존론적 구성
29 심경으로서의 현―존재·174
30 심경의 한 양태로서의 공포·182
31 이해로서의 현―존재·186
32 이해와 해석·194
33 해석의 파생적 양태로서의 진술·201
34 현―존재와 이야기, 언어·209
B. 현의 일상적 존재와 현존재의 퇴락
35 빈말·218
36 호기심·221
37 애매함·224
38 퇴락과 피투성(被投性)·227
제6장 현존재의 존재로서의 관심
39 현존재 구조 전체의 근원적인 전체성에 대한 문제·234
40 현존재의 두드러진 개시성으로서의 불안이라는 근본심경·238
41 관심으로서의 현존재의 존재·247
42 현존재의 전(前) 존재론적 자기해석에 의거해 관심으로서의 현존재의 실존론적인 철학적 해석을 확증하는 일·254
43 현존재, 세계성 실재성·259
44 현존재, 열어 밝힘 및 진리·274
제2편 현존재와 시간성
45 현존재의 예비 기초분석 성과 및 이 존재자에 대한 근원적 실존론적인 철학적 해석의 과제·297
제1장 현존재의 가능한 전체존재와 죽음을 맞는 존재
46 현존재적 전체존재를 존재론적으로 파악 규정하는 행위의 표면적 불가능성·304
47 타인의 죽음의 경험가능성과 전체적인 현존재의 포착가능성·306
48 미완성 종말 전체성·311
49 죽음의 실존론적 분석과, 그 현상에 대한 다른 철학적 해석의 대조적 구별·318
50 죽음의 실존론적 존재론적 구조의 밑그림·322
51 죽음을 맞는 존재와 현존재의 일상성·326
52 죽음을 맞는 일상적 존재와 죽음의 완전한 실존론적 개념·330
53 본디적 ‘죽음을 맞는 존재’의 실존론적 기투·336
제2장 본디적 존재가능의 현존재적 증명과 결의성
54 본디적인 실존적 가능성을 증명하는 문제·347
55 양심의 실존론적 존재론적 기초·350
56 양심의 호소하는 성격·353
57 관심에 호소하는 양심·355
58 호소의 이해와 책임·363
59 양심의 실존론적 해석과 통속적 양심 해석·376
60 양심을 통해 증명되는 본디적 존재가능의 실존론적 구조·384
제3장 현존재의 본디적 전체존재가능성과, 관심의 존재론적 의미로서의 시간성
61 현존재의 본디적 전체존재에 대한 한정설정으로부터 시간성의 현상적 방해물 제거에 이르는 방법적 과정에 대한 밑그림·393
62 선험적 결의성으로서의 현존재의 실존적?본디적 전체존재가능성·396
63 관심의 존재의미의 철학적 해석을 위해 획득된 해석학적 상황과, 실존론적 분석론 일반의 방법적 성격·404
64 관심과 자기성(自己性)·411
65 관심의 존재론적 의미로서의 시간성·418
66 현존재의 시간성과 거기서 발현하는 실존론적 분석의 더 근원적인 되풀이 과제들·428
제4장 시간성과 일상성
67 현존재의 실존론적 구성틀의 근본 구성과, 그 구성의 시간적 해석에 대한 밑그림·432
68 열어밝힘 일반의 시간성·434
69 세계―내―존재의 시간성과 세계 초월 문제·452
70 현존재적 공간성의 시간성·472
71 현존재 일상성의 시간적 의미·475
제5장 시간성과 역사성
72 역사 문제의 실존론적 존재론적 전망·479
73 역사의 통속적 이해와 현존재의 발생·486
74 역사성의 근본 구성·492
75 현존재의 역사성과 세계역사·498
76 현존재의 역사성에 의거한, 역사학의 실존론적 근원·504
77 역사성 문제에 대한 위의 논술과, W. 딜타이의 연구 및 요르크 백작의 이념과의 연관성·511
제6장 시간성과 통속적 시간개념 근원으로서의 시간내부성
78 앞에서 논술한 현존재의 시간적 분석의 불완전성·519
79 현존재의 시간성과 시간의 배려·522
80 배려되는 시간과 시간내부성·528
81 시간내부성과, 통속적 시간개념의 발생·539
82 시간성과 현존재 및 세계시간의 실존론적 존재론적 연관과, 시간과 정신의 관계에 대한 헤겔 견해와의 대조·548
83 현존재의 실존론적 시간적 분석론과 존재 일반 의미에 대한 기초적 존재론적 물음·558
하이데거 생애와 사상
Ⅰ 하이데거가 걸어온 길·563
Ⅱ 『존재와 시간』에 대하여·595
Ⅲ 하이데거의 사상·610
하이데거 연보·683
출판사 리뷰
고독과 불안 속에 빛나는 존재의미!
『존재와 시간』은 그리스시대부터 철학의 핵심과제였던 ‘존재’의 의미를 밝히는 것을 궁극목표로 삼고 있다. 그 수단으로서 하이데거는, 인간존재를 실존에 근거하여 분석하는 일을 이 저작의 주제로 삼았다. 그 사색의 근본적인 힘은 사람들을 매료한다. 그리고 목표의 전통적인 낡은 느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바라보는 시점 및 인간분석의 신선함은, 새로운 철학을 바라는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게다가 이 저작은 현대문명을 비판하는 측면도 가지고 있다. 『존재와 시간』에서 하이데거는, 주위에 마음을 뺏겨 자기도 모르는 새 타인의 지배 아래 들어가, 자신을 잃어버리고 획일적으로 변하는 인간상을 그려냈다. 그 안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모습과 직면하게 된다. 그러한 우리가 자기 자신을 되찾는 것은, 홀로 죽어가야 하는 고독하고 유한한 자신의 존재를 불안 속에서 자각했을 때이다. 하이데거는 주창한다.
“타인의 지배에 놓여 있는 일상세계로부터 떨어져 나온 유한하고 고독하며 불안으로 가득 찬 세계, 그곳이야말로 우리의 본디적인 세계이며 그곳에서 비로소 우리는 존재의미를 밝힐 수 있다.”
이 주장에서 문명에 대한 부정적 태도가 진하게 배어나온다. 이런 점이, 세계대전 이후 불안과 동요가 흘러넘치는 상황에서 유럽문명에 절망하던 사람들을 매료하고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과학이란 족쇄로부터의 해방, 인간 삶의 진리 탐구!
하이데거의 통찰력은 시대가 변할수록 그 위대함이 더욱 빛난다. 그는 앞으로 인류역사는 기술과 과학에 크게 의지하게 될 것으로 보았고, 그 눈부신 발전 이면에 웅크린 어두운 그림자를 꿰뚫어보았다. 그래서 그는 기술과 과학의 발전으로 이루어지는 인류역사의 ‘논리’를 밝히는 데 진력했다. 더 나아가 앞으로 인류가 누릴 삶의 문법과 문화의 논리는 무엇이며, 그것을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고심했다. 그 결과 하이데거는 서구 형이상학이 기술과 과학의 토대임을 간파하고, 그 형이상학이 품고 있는 일면적, 일방적인 이성중심의 논리를 비판하며 그 근원의 구명을 시도했다.
하이데거는 『존재와 시간』에서 인간의 삶을 과학의 족쇄로부터 해방시켜, 삶이 가진 다양한 차원과 풍부한 논리를 되살리고자 했다. 하이데거가 주목한 것은 ‘존재’와 ‘시간’의 관계다. 하이데거는 시간 속에서 형성하는 존재의 기운과 사건에 주목했으며, 이 둘 사이의 관계를 밝히는 것에 가장 큰 관심을 두었다. 존재는 시간 속에서 주어지므로, 유일하고 변하지 않으며 모든 시대와 문화에 통용되는 존재는 없다. 단지 인간은 자신의 시간 속에서, 존재의 부름에 나름의 방법으로 대답하는 것일 뿐이다.
세계를 뒤흔든 사상계의 위대한 유산!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은 세상에 나온 순간부터 번개처럼 빠르게 퍼져, 당시 사상계의 형성을 순식간에 바꾸어버렸다. 그 뒤의 독일철학 동향을 논하자면 『존재와 시간』의 감화를 빼놓을 수 없다. 독일 사상계뿐만 아니라 유럽 전반, 나아가 미국과 아시아 등 전 세계에 널리 전해져 깊은 감명을 주었다.
『존재와 시간』은 사실 서론에서 예고된 전체의 전반부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미 발표되어 현존하고 있으면서도, 언제나 아직 보여주지 않은 사상을 약속하는 책으로서 존재해 왔다. 초판 이후 사반세기가 지났을 무렵, 하이데거는 이 미완성된 책에서 ‘미완’이라는 표시를 지울 결심을 표명했다. 이리하여 『존재와 시간』은 하나의 커다란 단편(斷片)으로 고정되었다.
단편으로서의 『존재와 시간』은 하이데거가 40년 동안 걸어간 사색의 길의 출발점으로서 기념비적인 책이다. 그리고 저자 자신이 『존재와 시간』을 이런 기념으로 여겼다. 그는 『존재와 시간』의 후반부를 쓰지는 않았지만, 더욱 깊어진 자신의 세계에서 얻은 사색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표되지 않은 부분을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해 왔다. 이리하여 『존재와 시간』은 기념비적인 의미에서 다시 읽혀야 할 역사로서 오늘날에도 그 모습을 빛내고 있다.
현대철학의 장엄한 물음? 그 기념비적 명저!
하이데거는 “존재의 의미에 대한 물음은 『존재와 시간』이라는 논문에서, 철학 역사상 처음으로 분명한 물음으로서 설정되고 전개되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존재와 시간』이란, 한 권의 책을 가리키는 이름이 아니라, 사색에 부과된 임무를 일컫는 명칭이다.”라고도 말했다. 그렇다면 『존재와 시간』은 책으로서는 고정되었지만, 임무로서는 여전히 완료되지 않은 사태로 남아 있는 셈이다. 이 사태를 임무로 받아들이고 온 사상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하나하나의 작품에 영혼을 바치며 독자적인 환경을 개척한 이 강인한 사상가는 지금도 여전히 ‘길 위에 서’ 있다. 세상에 알려진 그 사색의 발걸음은, 확실히 현대철학의 장엄한 경관이라 불릴 만하다.
세계는 지금 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바탕으로, ‘세계화’라는 명목 아래 모든 민족과 역사?문화를 서양문명의 끈으로 하나로 묶고 있다. 이와 같은 획일화는 인류의 미래를 생각할 때 달가운 일이 아니다. 수많은 전쟁과 환경재난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금, 다양한문화와 역사의 ‘존재의 논리’에 관심을 돌려 앞으로의 인류역사를 이끌어갈 대안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은 그 첫걸음으로서 우리의 앞길을 인도해준다.
『존재와 시간』은 그리스시대부터 철학의 핵심과제였던 ‘존재’의 의미를 밝히는 것을 궁극목표로 삼고 있다. 그 수단으로서 하이데거는, 인간존재를 실존에 근거하여 분석하는 일을 이 저작의 주제로 삼았다. 그 사색의 근본적인 힘은 사람들을 매료한다. 그리고 목표의 전통적인 낡은 느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바라보는 시점 및 인간분석의 신선함은, 새로운 철학을 바라는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게다가 이 저작은 현대문명을 비판하는 측면도 가지고 있다. 『존재와 시간』에서 하이데거는, 주위에 마음을 뺏겨 자기도 모르는 새 타인의 지배 아래 들어가, 자신을 잃어버리고 획일적으로 변하는 인간상을 그려냈다. 그 안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모습과 직면하게 된다. 그러한 우리가 자기 자신을 되찾는 것은, 홀로 죽어가야 하는 고독하고 유한한 자신의 존재를 불안 속에서 자각했을 때이다. 하이데거는 주창한다.
“타인의 지배에 놓여 있는 일상세계로부터 떨어져 나온 유한하고 고독하며 불안으로 가득 찬 세계, 그곳이야말로 우리의 본디적인 세계이며 그곳에서 비로소 우리는 존재의미를 밝힐 수 있다.”
이 주장에서 문명에 대한 부정적 태도가 진하게 배어나온다. 이런 점이, 세계대전 이후 불안과 동요가 흘러넘치는 상황에서 유럽문명에 절망하던 사람들을 매료하고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과학이란 족쇄로부터의 해방, 인간 삶의 진리 탐구!
하이데거의 통찰력은 시대가 변할수록 그 위대함이 더욱 빛난다. 그는 앞으로 인류역사는 기술과 과학에 크게 의지하게 될 것으로 보았고, 그 눈부신 발전 이면에 웅크린 어두운 그림자를 꿰뚫어보았다. 그래서 그는 기술과 과학의 발전으로 이루어지는 인류역사의 ‘논리’를 밝히는 데 진력했다. 더 나아가 앞으로 인류가 누릴 삶의 문법과 문화의 논리는 무엇이며, 그것을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고심했다. 그 결과 하이데거는 서구 형이상학이 기술과 과학의 토대임을 간파하고, 그 형이상학이 품고 있는 일면적, 일방적인 이성중심의 논리를 비판하며 그 근원의 구명을 시도했다.
하이데거는 『존재와 시간』에서 인간의 삶을 과학의 족쇄로부터 해방시켜, 삶이 가진 다양한 차원과 풍부한 논리를 되살리고자 했다. 하이데거가 주목한 것은 ‘존재’와 ‘시간’의 관계다. 하이데거는 시간 속에서 형성하는 존재의 기운과 사건에 주목했으며, 이 둘 사이의 관계를 밝히는 것에 가장 큰 관심을 두었다. 존재는 시간 속에서 주어지므로, 유일하고 변하지 않으며 모든 시대와 문화에 통용되는 존재는 없다. 단지 인간은 자신의 시간 속에서, 존재의 부름에 나름의 방법으로 대답하는 것일 뿐이다.
세계를 뒤흔든 사상계의 위대한 유산!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은 세상에 나온 순간부터 번개처럼 빠르게 퍼져, 당시 사상계의 형성을 순식간에 바꾸어버렸다. 그 뒤의 독일철학 동향을 논하자면 『존재와 시간』의 감화를 빼놓을 수 없다. 독일 사상계뿐만 아니라 유럽 전반, 나아가 미국과 아시아 등 전 세계에 널리 전해져 깊은 감명을 주었다.
『존재와 시간』은 사실 서론에서 예고된 전체의 전반부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미 발표되어 현존하고 있으면서도, 언제나 아직 보여주지 않은 사상을 약속하는 책으로서 존재해 왔다. 초판 이후 사반세기가 지났을 무렵, 하이데거는 이 미완성된 책에서 ‘미완’이라는 표시를 지울 결심을 표명했다. 이리하여 『존재와 시간』은 하나의 커다란 단편(斷片)으로 고정되었다.
단편으로서의 『존재와 시간』은 하이데거가 40년 동안 걸어간 사색의 길의 출발점으로서 기념비적인 책이다. 그리고 저자 자신이 『존재와 시간』을 이런 기념으로 여겼다. 그는 『존재와 시간』의 후반부를 쓰지는 않았지만, 더욱 깊어진 자신의 세계에서 얻은 사색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표되지 않은 부분을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해 왔다. 이리하여 『존재와 시간』은 기념비적인 의미에서 다시 읽혀야 할 역사로서 오늘날에도 그 모습을 빛내고 있다.
현대철학의 장엄한 물음? 그 기념비적 명저!
하이데거는 “존재의 의미에 대한 물음은 『존재와 시간』이라는 논문에서, 철학 역사상 처음으로 분명한 물음으로서 설정되고 전개되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존재와 시간』이란, 한 권의 책을 가리키는 이름이 아니라, 사색에 부과된 임무를 일컫는 명칭이다.”라고도 말했다. 그렇다면 『존재와 시간』은 책으로서는 고정되었지만, 임무로서는 여전히 완료되지 않은 사태로 남아 있는 셈이다. 이 사태를 임무로 받아들이고 온 사상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하나하나의 작품에 영혼을 바치며 독자적인 환경을 개척한 이 강인한 사상가는 지금도 여전히 ‘길 위에 서’ 있다. 세상에 알려진 그 사색의 발걸음은, 확실히 현대철학의 장엄한 경관이라 불릴 만하다.
세계는 지금 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바탕으로, ‘세계화’라는 명목 아래 모든 민족과 역사?문화를 서양문명의 끈으로 하나로 묶고 있다. 이와 같은 획일화는 인류의 미래를 생각할 때 달가운 일이 아니다. 수많은 전쟁과 환경재난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금, 다양한문화와 역사의 ‘존재의 논리’에 관심을 돌려 앞으로의 인류역사를 이끌어갈 대안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은 그 첫걸음으로서 우리의 앞길을 인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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