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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실존주의란 무엇인가』 사르트르 실존을 아우르다
이 책은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 작품들과 텍스트들을 골라 엮었다. 1945년 사르트르가 한 강연과 그에 따른 토론 내용을 기록한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사르트르 저작집』(콩타와 리발카 공저)의 주요 글들이 실려 있다. 어느 것이나 사르트르의 실존주의적 발상을 구체적으로 나타낸다. 또한 사르트르의 유고집 『진리와 실존』을 비롯해『마르크스주의와 주체성』과 단편집 『르 뮈르(벽)』의 다섯 작품이 모두 담겼다.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는 첫째로 마르크스주의를 대신하여 사회 변혁의 지도적 이데올로기가 되려 했고, 둘째로 앙가주망(사회참여) 문학의 실천과 이론화를 이루었으며, 셋째로 인간 이해 방법으로서의 실존적 정신분석을 펼쳐 나아갔다. 그의 실존주의는 사회 여러 분야에서도 폭넓게 다루어질 수 있다. 이 책은 독자에게 사르트르 실존주의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 또는 실존주의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 작품들과 텍스트들을 골라 엮었다. 1945년 사르트르가 한 강연과 그에 따른 토론 내용을 기록한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사르트르 저작집』(콩타와 리발카 공저)의 주요 글들이 실려 있다. 어느 것이나 사르트르의 실존주의적 발상을 구체적으로 나타낸다. 또한 사르트르의 유고집 『진리와 실존』을 비롯해『마르크스주의와 주체성』과 단편집 『르 뮈르(벽)』의 다섯 작품이 모두 담겼다.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는 첫째로 마르크스주의를 대신하여 사회 변혁의 지도적 이데올로기가 되려 했고, 둘째로 앙가주망(사회참여) 문학의 실천과 이론화를 이루었으며, 셋째로 인간 이해 방법으로서의 실존적 정신분석을 펼쳐 나아갔다. 그의 실존주의는 사회 여러 분야에서도 폭넓게 다루어질 수 있다. 이 책은 독자에게 사르트르 실존주의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 또는 실존주의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컬러화보]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 23
토론 … 55
양식 … 68
위인의 초상 … 72
얼굴 … 75
실존주의에 대해-비판에 대답한다 … 81
파리 해방·묵시록의 일주일 … 88
진리와 실존이란 무엇인가
진리와 실존 … 95
마르크스주의와 주체성이란 무엇인가
마르크스주의와 주체성 … 175
사르트르와의 토의 … 207
르 뮈르(벽)
내밀 … 275
벽 … 309
방 … 330
에로스트라트 … 358
어느 지도자의 유년시절 … 375
사르트르 생애와 사상 이희영
사르트르 작품 읽기 … 445
실존주의 철학이 걸어온 길 … 469
실존주의의 생성 … 487
신을 지향하는 실존주의 … 514
신을 배반하는 실존주의 … 543
인간 사르트르 … 572
사르트르 연보 … 584
출판사 리뷰
장 폴 사르트르
『실존주의란 무엇인가』를 읽기 전에
인간실존을 논하지 말라!
사르트르 실존사상이 지나온 길에서
인간이란 무엇인가, 실존이란 무엇인가
그 해답을 찾다!
“인간은 세상에 던져졌을 때는 아직 아무것도 아니며
스스로 만들어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인간은 자기 운명의 주인공이다.”
사르트르는 누구인가?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웠던 행동하는 지성인, 20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 철학자 문학자 사르트르. 그는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것에 맞서 끊임없이 투쟁하는 사상가였다. 사르트르의 인간실존은 바로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는 말로 대변된다.
인간에게는 본질이 없다. 인간은 그냥 세상에 내던져졌을 뿐이다. 더욱이 아무 까닭도 없이. 이 극단적인 허무를 깨닫는 순간 인간은 비로소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아무것에도 얽매이지 않으므로 자신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갈 뿐인 것이다. 진정한 인간, 완전히 자유로운 인간은 자기 밖이나 다른 것에서 의미를 찾지 않고 주체적으로 살아간다. 이것이 사르트르가 말하는 인간실존이다.
『실존주의란 무엇인가』 사르트르 실존을 아우르다
이 책은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 작품들과 텍스트들을 골라 엮었다. 1945년 사르트르가 한 강연과 그에 따른 토론 내용을 기록한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사르트르 저작집』(콩타와 리발카 공저)의 주요 글들이 실려 있다. 어느 것이나 사르트르의 실존주의적 발상을 구체적으로 나타낸다. 또한 사르트르의 유고집 『진리와 실존』을 비롯해『마르크스주의와 주체성』과 단편집 『르 뮈르(벽)』의 다섯 작품이 모두 담겼다.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는 첫째로 마르크스주의를 대신하여 사회 변혁의 지도적 이데올로기가 되려 했고, 둘째로 앙가주망(사회참여) 문학의 실천과 이론화를 이루었으며, 셋째로 인간 이해 방법으로서의 실존적 정신분석을 펼쳐 나아갔다. 그의 실존주의는 사회 여러 분야에서도 폭넓게 다루어질 수 있다. 이 책은 독자에게 사르트르 실존주의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 또는 실존주의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이를 정의하다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를 이야기할 때 기본 문헌으로 널리 읽히는 글이다. ‘실존주의’라는 말을 누가 처음으로 사용했는가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지만, 사르트르의 이 강연을 계기로 실존주의는 현대 사상의 한 흐름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에도 불안과 부조리로 뒤덮여 있던 세계에서 사람들은 자유를 꿈꾸었는데, 사르트르의 철학이 바로 그 자유, 불안, 부조리, 실존을 아우른 사상이었던 것이다.
[양식]은 이탈리아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로, 음식에 대한 사르트르의 독특한 견해를 엿볼 수 있다. [위인의 초상]과 [얼굴]은 『존재와 무』에 나오는 시선론(視線論)과 호응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의 감각 안에서 그 시선이 얼마나 특권적 위치를 차지하는가를 깨닫게 한다.
[실존주의에 대해서―비판에 대답한다]는 사르트르가 실존주의라고 하는 말을 적극적으로 자기 철학에 붙인 첫 글로서 눈여겨보아야한다. [파리 해방·묵시록의 일주일]에 드러난 견해는 『변증법적 이성비판』으로 이어진다.
『진리와 실존』그리고『마르크스주의와 주체성』
하이데거의 강연 ‘진리의 본질에 대하여’를 계기로 1948년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진리와 실존』에서 사르트르는 “모든 진리는 내가 알 수 없는 외부를 갖추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관대한 태도란 다른 사람들에게 진리를 던져 진리가 나로부터 달아나는 한에서 진리를 무한한 것으로 만드는 일이다” 말한다. 사르트르는 이 관대함―이 책임, 즉 응답성이 어디까지나 세계를 변혁하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사르트르가 로마에서 했던 강연과 토론 내용을 간추려 기록한 『마르크스주의와 주체성』에는, 제목 그대로 마르크스주의 철학의 틀 안에서 생각하는 주체성에 대한 사르트르의 성찰이 담겨 있다.
『르 뮈르(벽)』실존적 삶과 죽음을 써내려가다
실존주의는 먼저 ‘사물’의 세계에 대한 혐오에서 출발해 이윽고 ‘마음’ 세계의 불안정으로 시선을 돌리고, 그런 다음 결과하는 불안과 절망의 저편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으려고 한다. 『내밀』은 그런 점에서 실존주의 문학의 출발점이라 해도 좋다.
제목으로 선택된 『벽』에는 인간적 실존 문제가 사르트르의 독자적인 방식으로 나타난다. ‘벽’은 실존철학의 이른바 한계 상황으로, 궁지에 몰린 인간의 관점이다. 사르트르는 그러한 상황에서 인간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보는지를 힘 있게 그렸다. 또한 여기에는 ‘우연’의 문제도 다루어지는데, 인생을 허망하게 보는 실존주의 관점이 마지막에 주인공의 절망적인 웃음으로 나타난다.
『방』은 “실존을 정면에서 보려 하지 않는” 사람들의 비극적 또는 희극적 인생이 주제이다. 실존을 직시하는 것은 일상적 의미에서의 비극을 낳지만, 이 비극을 극복한 지점에서 희망이 시작된다고 사르트르는 생각한다.
사르트르는『에로스트라트』의 주제를 “범죄에 의한 인간적 조건의 거부”라고 밝혔다. 불멸이기를 바라며 에페수스의 아르테미스 사원을 태워 버린 검은 영웅, 에페수스 사람들에 의해 그 이름을 입에 담는 것조차 죽음으로써 금지당한 에로스트라트(헤로스트라토스)처럼 오직 거절과 범죄에 자기를 던져 넣는 주인공의 부르짖음은 영원히 자유로 운명지워진 늪 같은 고독에 호응한다.
『어느 지도자의 유년시절』에서 사르트르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난 인간이 어떤 숙명을 스스로 만들어 내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실존주의란 무엇인가』를 읽기 전에
인간실존을 논하지 말라!
사르트르 실존사상이 지나온 길에서
인간이란 무엇인가, 실존이란 무엇인가
그 해답을 찾다!
“인간은 세상에 던져졌을 때는 아직 아무것도 아니며
스스로 만들어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인간은 자기 운명의 주인공이다.”
사르트르는 누구인가?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웠던 행동하는 지성인, 20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 철학자 문학자 사르트르. 그는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것에 맞서 끊임없이 투쟁하는 사상가였다. 사르트르의 인간실존은 바로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는 말로 대변된다.
인간에게는 본질이 없다. 인간은 그냥 세상에 내던져졌을 뿐이다. 더욱이 아무 까닭도 없이. 이 극단적인 허무를 깨닫는 순간 인간은 비로소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아무것에도 얽매이지 않으므로 자신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갈 뿐인 것이다. 진정한 인간, 완전히 자유로운 인간은 자기 밖이나 다른 것에서 의미를 찾지 않고 주체적으로 살아간다. 이것이 사르트르가 말하는 인간실존이다.
『실존주의란 무엇인가』 사르트르 실존을 아우르다
이 책은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 작품들과 텍스트들을 골라 엮었다. 1945년 사르트르가 한 강연과 그에 따른 토론 내용을 기록한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사르트르 저작집』(콩타와 리발카 공저)의 주요 글들이 실려 있다. 어느 것이나 사르트르의 실존주의적 발상을 구체적으로 나타낸다. 또한 사르트르의 유고집 『진리와 실존』을 비롯해『마르크스주의와 주체성』과 단편집 『르 뮈르(벽)』의 다섯 작품이 모두 담겼다.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는 첫째로 마르크스주의를 대신하여 사회 변혁의 지도적 이데올로기가 되려 했고, 둘째로 앙가주망(사회참여) 문학의 실천과 이론화를 이루었으며, 셋째로 인간 이해 방법으로서의 실존적 정신분석을 펼쳐 나아갔다. 그의 실존주의는 사회 여러 분야에서도 폭넓게 다루어질 수 있다. 이 책은 독자에게 사르트르 실존주의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 또는 실존주의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이를 정의하다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를 이야기할 때 기본 문헌으로 널리 읽히는 글이다. ‘실존주의’라는 말을 누가 처음으로 사용했는가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지만, 사르트르의 이 강연을 계기로 실존주의는 현대 사상의 한 흐름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에도 불안과 부조리로 뒤덮여 있던 세계에서 사람들은 자유를 꿈꾸었는데, 사르트르의 철학이 바로 그 자유, 불안, 부조리, 실존을 아우른 사상이었던 것이다.
[양식]은 이탈리아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로, 음식에 대한 사르트르의 독특한 견해를 엿볼 수 있다. [위인의 초상]과 [얼굴]은 『존재와 무』에 나오는 시선론(視線論)과 호응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의 감각 안에서 그 시선이 얼마나 특권적 위치를 차지하는가를 깨닫게 한다.
[실존주의에 대해서―비판에 대답한다]는 사르트르가 실존주의라고 하는 말을 적극적으로 자기 철학에 붙인 첫 글로서 눈여겨보아야한다. [파리 해방·묵시록의 일주일]에 드러난 견해는 『변증법적 이성비판』으로 이어진다.
『진리와 실존』그리고『마르크스주의와 주체성』
하이데거의 강연 ‘진리의 본질에 대하여’를 계기로 1948년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진리와 실존』에서 사르트르는 “모든 진리는 내가 알 수 없는 외부를 갖추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관대한 태도란 다른 사람들에게 진리를 던져 진리가 나로부터 달아나는 한에서 진리를 무한한 것으로 만드는 일이다” 말한다. 사르트르는 이 관대함―이 책임, 즉 응답성이 어디까지나 세계를 변혁하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사르트르가 로마에서 했던 강연과 토론 내용을 간추려 기록한 『마르크스주의와 주체성』에는, 제목 그대로 마르크스주의 철학의 틀 안에서 생각하는 주체성에 대한 사르트르의 성찰이 담겨 있다.
『르 뮈르(벽)』실존적 삶과 죽음을 써내려가다
실존주의는 먼저 ‘사물’의 세계에 대한 혐오에서 출발해 이윽고 ‘마음’ 세계의 불안정으로 시선을 돌리고, 그런 다음 결과하는 불안과 절망의 저편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으려고 한다. 『내밀』은 그런 점에서 실존주의 문학의 출발점이라 해도 좋다.
제목으로 선택된 『벽』에는 인간적 실존 문제가 사르트르의 독자적인 방식으로 나타난다. ‘벽’은 실존철학의 이른바 한계 상황으로, 궁지에 몰린 인간의 관점이다. 사르트르는 그러한 상황에서 인간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보는지를 힘 있게 그렸다. 또한 여기에는 ‘우연’의 문제도 다루어지는데, 인생을 허망하게 보는 실존주의 관점이 마지막에 주인공의 절망적인 웃음으로 나타난다.
『방』은 “실존을 정면에서 보려 하지 않는” 사람들의 비극적 또는 희극적 인생이 주제이다. 실존을 직시하는 것은 일상적 의미에서의 비극을 낳지만, 이 비극을 극복한 지점에서 희망이 시작된다고 사르트르는 생각한다.
사르트르는『에로스트라트』의 주제를 “범죄에 의한 인간적 조건의 거부”라고 밝혔다. 불멸이기를 바라며 에페수스의 아르테미스 사원을 태워 버린 검은 영웅, 에페수스 사람들에 의해 그 이름을 입에 담는 것조차 죽음으로써 금지당한 에로스트라트(헤로스트라토스)처럼 오직 거절과 범죄에 자기를 던져 넣는 주인공의 부르짖음은 영원히 자유로 운명지워진 늪 같은 고독에 호응한다.
『어느 지도자의 유년시절』에서 사르트르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난 인간이 어떤 숙명을 스스로 만들어 내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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