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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2024) - 역사의 귀환

책소개최고의 우크라이나 전문가가 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전쟁의 압박 속에서 현재를 다룬 역사학자의 기록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최대의 전쟁에 대한 엄정하고도 명쾌한 분석전쟁의 압박 속에서 써내려가다전장의 횡적 공간과 역사의 종적 연대기를 교차하며 이뤄낸 걸작2022년 초 코로나의 악몽이 진정될 무렵 또 다른 악몽이 시작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날 이후 세계는 또다시 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세계 무역은 곳곳에 구멍났고 대량 인명 피해와 인권 압살이 일어났다. 그러나 러시아의 압승은 없었다. 우크라이나는 서방을 등에 업은 채 반격에 나섰고 일부 도시를 탈환하더니 러시아 본토 공격에 나섰다. 교량을 폭파해 보급선을 끊는가 하면, 드론을 띄워 군사시설을 요격하는 등 재래전과 첨단전이 복합적으..

식민지의소란 (2024) - 대중의 반란 여섯 개의 테마로 본 역사 속 대중 정치의 동학

책소개식민지 조선에서 일어났던 왁자지껄, 다이내믹, 유혈 낭자한 대중의 소란들!그 소란들을 통해 대중은 왜, 그리고 어떻게 한순간에 뭉쳤다 흩어지며사건 사고들을 일으켰는지 식민지 조선으로 찾아가본다!이 책은 1919년 3·1운동 이후 식민지 조선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소란이라는 이름의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그것도 몇몇 사람들이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사건에 어느 순간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의 대중이 되어, 그들이 마치 하나의 신체처럼 움직이며 ‘적’을 향해 돌을 집어 던지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등 일상의 개인들이 다수의 무리로 전환되어 하나의 신체처럼 움직이는 체험을 하던 사건들이다.따라서 식민지 조선에서 일어났던 왁자지껄하고 다이내믹하며 유혈이 낭자한 사건들이 등장인물들이 말을 섞고 시비가 붙다가 폭력..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2024)

책소개현재의 우리와 시간도 공간도 멀리 떨어져 있는 빅토리아 시대의 사람들. 우리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았고,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 역시 지금의 우리처럼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가족들을 더 잘 보살피고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하며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해 왔다. 그리고 그들의 그런 노력은 오늘날 우리의 일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저자가 빅토리아 시대 생활 방식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생생하게 기록한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삶이 그 옛날의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과 다양한 측면에서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목차머리말 · 11chapter 1 오한과 함께 시작하는 하루목욕을 서서 했다고? · 24몸 냄새로 계급을 구분했다고?? · 33..

그 많던 신여성은 어디로 갔을까 (2024) - 도시로 숨 쉬던 모던걸이 '스위트 홈'으로 돌아가기까지

책소개대중 여성잡지의 시원, 《신여성》 발간 100년그때와 지금은 얼마나 다른가한순간 경성 거리를 점령했다 사라진 ‘그 언니’들의 투쟁기*정희진 강력 추천!“이러한 작업은 여성의 역사뿐 아니라 남성의 역사를 새로 쓰는 일이다.이 책은 이러한 사명의 선구자적 역할에 충실하다.”“지금부터 100여 년 전 일군의 여성이 거리에 등장한다. 수백 년 동안 집 안의 존재로서 목소리조차 울타리 밖으로 넘지 말아야 했던 여성들이 밖에, 거리에 등장하자 하나의 사건이 된다.”(7쪽) 단발과 뾰족구두, 교육받은 여학생과 신 직업부인. 근대 경성의 거리에 불현듯 등장해 기득 남성 세력을 아연 긴장시켰던 ‘신여성’에 대해 우리가 그리는 초상화다. 하지만 이것은 이 미스테리한 집단의 모든 면을 충실히 설명하고 있을까? 지금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