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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의 기억. 관동대지진 (2005)

책소개“불령 조선인이 방화를 했다.”, “우물에 독을 풀어 넣었다.” 관동대지진 이후 조선인에 대한 유언비어는 조선인에 대한 증오로 모아졌고, 증오는 6,000여 명이 희생된 대학살로 이어졌다.이 책은 재일 사학자 강덕상 선생이 2003년에 출간한 『관동대지진.학살의 기억』을 번역한 것으로 무고한 동포들이 어째서 죽임을 당했는지에 대한 이유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한 구체적인 방법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저자는 대학살의 재앙이 일반 민중의 불안 심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재앙에 흥분한 민중의 분노가 왕실이나 치안 당국으로 흐를 것을 우려한 관헌 수뇌부의 술책에서 비롯된 것임을 구체적 증거를 통해 밝혀내고 있다.관동대지진 때 많은 조선인이 희생되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그동안 국내에서 그 원인을 ..

관동대지진과 조선인 학살 (2022)

소개1923년 9월 1일 관동대지진이 발생한지 90년이 지난 현재에도 학살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는 가해자와 피해자 간 양자 인식의 차이와 과거사에 대한 사죄와 책임이 모호하게 처리된 것에 기인한다. 이 책은 한일 양국의 역사문제로 인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사건을 재조명 하는 동시에 과거사의 실상을 명확히 파악하자 한다. 또한, 현재 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연구성과와 방대한 자료를 수록하여 관동대지진과 조선인학살사건을 이해하고 문제의식을 갖는 데 일반인들은 물론 연구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목차책머리에제1부| 한일관계와 관동대지진의 역사적 의의● 한일관계에서 본 관동대지진 _ 강덕상● 일본 민중은 관..

1923 관동대학살 생존자의 증언 (2024)

책소개1923년 관동대학살에 대한 생생한 증언100년 전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 참상을 목격하고 동아·조선일보 등 자료에 실린 희생자 200여 명과 생존자 7,500여 명 중 200여 분의 실화와 증언 등이 이 다큐시집의 바탕이다. 100년 전 제노사이드 참상을 밝히지 못하는 신문 기사 행간에 배어 있는 통증에다 무슨 말을 더 보탤 수가 없어, 연구자들의 도움이 될까 싶어 신문 기사와 자료를 거의 그대로 옮겨 실었다.15엔 50전 쥬고엔 고쥬센 발음을 주고엔 고줏센 탁한 발음으로 생사가 갈린1923년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 희생자 영혼들이시여15엔 50전 주고엔 고줏센 저 파도 넘어15엔 50전 주고엔 고줏센 저 바다 건너15엔 50전 주고엔 고줏센 저 하늘 아래이제 이제는 그만 그만 외우시고산을 넘..

한일이 함께 풀어야 할 역사, 관동대학살 (2023)

책소개차마 잊을 수 없고, 잊혀서도 안 되는100년 전 그날, 은폐된 ‘사냥’의 기억민족의 비극, 이대로 무심히 흘려 보내서야올해는 관동대학살이 벌어진 지 꼭 100주년이 되는 해다. 1923년 9월 1일 일본 관동지방을 강타한 대지진 후 2주 남짓한 동안에 애꿎은 조선인 6,000여 명이 ‘사냥’ 당해 목숨을 잃었다. 한데 뜻밖에도 조용히 지나갔다. 외교 ‘정상화’ 흐름에 힘입어서였는지 한일 양국 정부는 침묵했고, 관련 언론보도나 특별한 추모행사도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 관동대학살을 다룬 신간도 불과 3종만 선보였을 따름이다. 그런 의미에서 재일한국인 저자가 쓴 이 책은 여러 모로 각별하다. 신문·소설 등 일본 자료를 바탕으로 일본의 양심을 일깨우기 위해 관동대학살의 실상과 역사적 배경, 심리적 상..

[웹북] 09월 01일 (1923 일본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

1906 통감부,기관지 경성일보발간 / 1923 조선철도주식회사 설립 / 1923 일본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 / 1937  일제보통학교의 조선어 과목페지 / 1955 전국인구조사 실시 /1963 노동청 철도청 발족 / 1975 여의도 국회의사당 준공 /1981 서울 지하철공사 발족 / 1983, KAL007편 소련기에 피격 (탑승자 269면 전원사망) / 1986 외국산 담배 국내판매 개시 / 1989 과천 경매장 개장 / 1994 지하철 분당선 개통 / 1995 브라질과 범죄인 인도협정 - 투자보험협정체결간토 대학살간토 대학살(關東大虐殺) 혹은 관동 대학살은 1923년 일본 도쿄도 등을 포함한 간토 지방에서 발생한 간토 대지진 당시 혼란의 와중에서 일본 민간인과 군경에 의하여 조선인을 대상으로 벌어..

[웹북] 일본관동대지진 (1923)

1906 통감부,기관지 경성일보발간 / 1923 조선철도주식회사 설립 / 1923 일본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 / 1937  일제보통학교의 조선어 과목페지 / 1955 전국인구조사 실시 /1963 노동청 철도청 발족 / 1975 여의도 국회의사당 준공 /1981 서울 지하철공사 발족 / 1983, KAL007편 소련기에 피격 (탑승자 269면 전원사망) / 1986 외국산 담배 국내판매 개시 / 1989 과천 경매장 개장 / 1994 지하철 분당선 개통 / 1995 브라질과 범죄인 인도협정 - 투자보험협정체결간토 대지진 / 1923년에 일어난 대지진간토 대지진본진UTC 시각 1923-09-01 02:58:35 / ISC 지진번호 911526 / USGS-ANSS ComCat / 현지일 1923년 9월 ..

새로 쓰는 한일 고대사 (2010)

책소개'한인동족론'으로 한일고대사를 재해석하다전통사회에서 근대로 넘어가며 발생한 독도 문제가 한일 양국의 쟁점이지만 양국 고대사 서술도 두 나라간 날을 세우는 논쟁거리다. 주지하다시피 일본은 제국주의 시절, 일선동조론을 내세우며 일본이 본가이고 조선은 분가라고 주장했다. 일본은 형, 조선은 동생이라는 식으로 일본우위론을 말했다. 『새로 쓰는 한일 고대사』는 일선동조론이 허구라고 말하며 대안으로 '한인동족론'을 들고 나왔다. 저자에 따르면, 일선동조론은 정치적 냄새가 짙게 베인 선전일 뿐, 한인동족론이야말로 과학적인 설명이다.한일동족론은 한반도에서 이주한 일단의 무리가 일본을 구성했다고 말한다. 즉, 일선동조론에서 이야기하는 형·동생의 관계가 바뀐 것이다. 한국이 형이고 일본이 동생이라는 인식인데, 과연 ..

조선 식민지 고대 (2014) - 일본 한일 고대사 바로 잡기

책소개이 책은 일본의 역사 왜곡을 정연한 논리로 철두철미 타파하고, 한일 고대사의 진실이 무엇이었나를 한 중 일의 합당한 사료에 기반을 두어 샅샅이 밝혀낸 것이다.일제 강덤기에 대한 일본의 역사 왜곡은 현재도 진행중이지만, 전 책 '일제강점기 진실의 문'에서 충분히 다루었기 때문에 여기서는 고대에 관한 역사왜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목차추천의 말씀머리말전편 조선신민지 고대왜국서론고대국가의 성립-국가 성립의 필수조건청동기 문화의 고찰고대 왜국 이야기-왜민족의 성립조선4국 왜에 식민하다왜의 조선반도 진출과 거점 확보설의 모순고대 왜국의 인구추계'일선조 한반도에서 왔다' 재확인일본서기의 편저 내력일본서기 날조의 배경일본서기 제9권 신공황후-제8권 중애천황-제9권 신공황후Ⅰ-제9권 신공황후Ⅱ'신공황후 삼한정벌설..

우리가 배운 백제는 가짜다 (2024) - 부여사로 읽는 한일고대사

책소개부여의 재조명을 통해 한일고대사를 새롭게 해석하다. 《새로 쓰는 한일고대사》(동아일보사, 2010)의 개정판인 이 책은 우리 역사에서 사라진 부여사를 복원해, 부여가 고구려 백제의 원천이었을 뿐 아니라 이들이 일본에 진출해 새로운 나라를 건설했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이 과정에서, 백제는 실존하지 않았으며, 부여는 원부여-반도부여(백제)-열도부여(일본)로 변화했음을 확인한다.목차글을 시작하며이 책을 읽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1장 다시 보는 일선동조론들어가는 글: 불함문화론일본 군국주의자들의 일선동조론 | “여기서 한국이 보이니까 좋네”2장 도래인의 나라, 일본들어가는 글: 연오랑?세오녀열도를 뒤덮은 한국 이름 | 한일동족론3장 태양의 아들, 부여들어가는 글: 프리기아와 부여여명기의 부여 | 부..

한일 고대사의 재건축 세트 왜(倭)와 임나(任那)의 진실+기마족의 신라·가야·열도 정복사+열도의 내전과 영산강 전방후원분의 비밀 [ 전3권 ] 2021

책소개왜의 본질과 정체를 탐구하는 『한일 고대사의 재건축』 시리즈는 100년에 걸친 역사전쟁이 한일관계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역사전쟁의 소재가 사실은 역사적 화해의 대상’임을 실증하려는 시도로 출발했다역사 기술을 둘러싼 한일 갈등은 뿌리가 깊다. 특히 고대사는 지난 100년간의 역사전쟁에서 보듯 타협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악화일로를 거듭해온 한일 역사전쟁, 과연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까? 이런 질문에 대한 묵직한 대답이 나왔다. 기존의 역사관에 대한 철저한 해체를 시도하는 ‘한일 고대사의 재건축 시리즈’이다. 언론에서 30년을 재직한 현직기자가 붓대를 잡았다. 저자는 한일 고대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근본으로 돌아가 재정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근본의 재정비란 고대사의 그림을 완전히..

생의 철학 (2024) - 제국을 내파하는 아나키즘

책소개메이지 시대가 안정되면서 근대 일본의 자본주의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동시에 공해와 노동자 탄압이라는 자본주의의 악덕이 사회 전반에 고농도로 펼쳐졌던 것이 바로 20세기 초반의 근대 일본이었다. 그리고 시대의 조류였던 사회주의와 무정부주의, 노동운동 등도 함께 유입, 발달되었다. 오스기 사카에는 이 시기 가장 강렬한 글을 써내던 논객이었다.이 노동운동가들에게 그나마 조금의 틈을 내어준 것이 다이쇼 데모크라시라는 짧았던 민주주의의 시대였다. 오스기 사카에가 활동한 시기는 바로 이 시기에 걸쳐있다. 그는 잡지에, 단행본에 자신의 글을 끊임없이 썼다. 끊임없이 검열당하고 폐간되었지만 파리, 상하이를 넘나들면서까지 계속 발언했다. 그의 발언은 노동과 사회주의에 국한되지 않았다. 근대 서양 문명을 어떻..

번역된 근대 (2024)

책소개번역학의 획기적 업적으로서만이 아니라일본 근대사、메이지 사상사、사회문화사에도큰 학문적 공헌이다.- 고모리 요이치(小森陽一)『백과전서』 번역 사업은 당시 일류 양학자들을 총동원하여 추진한 문부성 주도의 대규모 프로젝트였다. 영국의 백과사전을 70명 이상에 이르는 번역자·교정자가 협동하여 일본어로 번역하고, 최첨단의 서양 문명을 소개한 저 97편의 출판 사업은 근대 일본의 언어·문화·학문에 무엇을 가져왔는가? 이 책은 『백과전서』 번역 사업에 대한 개관은 물론 각 분야의 주요 번역어에 착목, 번역학의 시점에서 최초로 종합적으로 접근한 획기적인 연구이다.이 책의 제목인 ‘번역된 근대’는, 동아시아 각 지역의 ‘근대’가 보여주는 ‘복잡함’을 풀어 보는 하나의 단서를 보여준다. 그것은 ‘문부성’이 국가적 차..

제4의 대전환 (2024) - 거대한 역사의 순환과 새로운 전환기의 도래

책소개미래를 기록한 세계적인 역사학자 닐 하우의 신작!반복되는 역사의 패턴에서 찾은 이 시대의 위기,그리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놀라운 통찰!‘밀레니얼 세대’ 창시자가 써내려간역사와 정치, 세대 흐름을 아우르는 가장 지적인 보고서*아마존 역사 분야 1위**[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수많은 언론의 극찬*27년 전 도발적인 역사 이론으로 전 세계를 매혹시킨 역사학자가 있다. 이 책을 쓴 닐 하우로, 그는 지난 500여 년의 역사를 철저하게 연구한 후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현대사가 인간의 일생과 같은 약 80년에서 100년을 주기로 반복하고 있으며, 이 주기는 네 개의 전환기인 고조기-각성기-해체기-위기로 구성되는데, 항상 동일한 순서로 도래해 20여 년간 지속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그중 ..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2024) - 1974-75년 일제전범기업 연쇄폭파사건-에세이

책소개1974-1975년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일제 전범 기업을 열 차례에 걸쳐 폭파하다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은왜 ‘반일’을 내걸고 ‘자국 기업’을 대상으로 폭파를 감행했을까국가와 폭력, 제국주의와 착취,대중과 운동, 투쟁과 성찰…과격한 폭탄 투쟁 이면에 자리한 묵직한 질문들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이라는잊혀진 기억을 복원하다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은 과거의 식민 지배와 침략전쟁에 대한 책임을 망각한 일본과 아시아 곳곳에서 노동력과 자원을 착취해 온 전범 기업을 막기 위해 격렬한 폭탄 투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폭파 과정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들은 오랫동안 냉혹하고 비정한 테러리스트이자 ‘지워져야 할’ 역사로 남아 있었다. 한국에서는 2020년에 김미례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다큐멘터리와, 202..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 (2024) - 역사에 연루된 나와 당신의 이야기

책소개“오랫동안 갈라져 있던 세상이 서로 깊이 연루된 시기”이자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을 틀 지은 가장 가까운 과거” 19세기 말~20세기 중반 식민제국주의 시기를 주 배경으로 하는 이 책은 대륙을 넘어 상호작용하는 동시대 인물들의 연결을 횡으로, 지금까지도 이어져오는 당대의 사고 체계나 인식, 감수성 등의 유산을 종으로 횡단하는 교양 역사서다.파리코뮌, 러일전쟁, 의화단운동, 제1차 세계대전, 3?1운동, 제1차 상하이사변, 베를린 올림픽, 중일전쟁, 제2차 세계대전 등으로 이어지는 역사의 격랑 속에서 정치인과 군인, 연예인과 작가, 과학자와 지식인, 성을 파는 여성과 여성운동가, 독립운동가와 밀정, 평범한 생활인 들이 등장한다. 이들이 향유한 소설과 영화, 노래도 다수 인용된다. 그 모든 것들이 “..

사카나와 일본 (2024) - 비릿 짭짤, 일본 어식 문화 이야기

책소개“무엇을 먹는지 말해달라.그러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겠다.”밥상을 보면 한 인간이, 한 사회가 읽힌다!에도시대부터 21세기 도쿄까지과거와 현재를 맛깔스럽게 버무리고계급, 역사, 상품시장, 신앙, 언어로 맛을 낸꼬리에 꼬리를 무는 일본 어식 문화 이야기언뜻 인간의 역사는 대의에 의해 움직이는 듯하다. 하지만 역사의 중심엔 늘 먹고사는 문제가 있다.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먹을 것인가를 둘러싼 이야기는 한낱 가볍고 말초적인 잡담거리가 아니라 한 사회의 생산력과 생산관계, 그를 통해 구성된 정체와 사회문화를 들여다보는 돋보기이자 이를 비추는 거울이다. 그렇기에 밥상을 통해 한 인간을, 한 사회를 읽어내는 식문화 이야기에는 낯섦에서 오는 설렘을 넘어 이를 이해하고 통찰하는 진지한 시선이 녹아 있다..

오랑캐 홍타이지 (2015) - 천하를 얻다 역사가 숨긴 한반도 정복자

책소개청 태조 누르하치와 청 태종 홍타이지는 100만으로 1억 대국을 어떻게 정복할 수 있었을까? 『오랑캐 홍타이지 천하를 얻다』는 그에 대한 해답을 담은 책이자 청나라 건국과정을 설명하는 역사서, 홍타이지를 탐구하는 인물전, 창업주와 2세 경영에 관한 경영서, 병자호란을 분석하고 탐구하여 흥미롭고 쉽게 설명한 해설서이기도 하다.저자는 400년 전 ‘1억 대국을 정복한 100만 오랑캐의 성공 역사’를 통해 나라 크기와 인구수로 상하가 정해지는 것이 아니며, 의지와 실력이 있다면 작은 것도 큰 것에 능히 맞설 수 있음을 강조한다. 덧붙여 동아시아 ‘중국 스트레스’ 대처방안을 찾기 위해 만주족의 대중국 전략을 공부할 필요성과 소국(중소기업)이 국익을 지키고 대등한 친구로 대접받기 위해서는 대국(대기업)보다 ..

지구본 수업 1.2 (2024)

책소개세계 최초‘입체적 지구본’으로 바라본 놀라운 지구 전체사!둥근 지구본으로 본 세상은평평한 세계지도로 본 세상과 얼마나 다를까?이제껏 우리 머릿속의 지구(세계)는 대개 ‘평평한 세계지도’의 모습이었다. 전 세계 모든 땅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기에, 한 번도 그러한 ‘인식’ 자체에 의문을 품어본 적이 없다. 그러나 그것은 지구와 세계의 ‘진짜’ 모습이 아니다. 입체적 지구본으로 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 『지구본 수업(1ㆍ2)』은 평면 지도가 어쩔 수 없이 지닌 왜곡과 한계를 걷어내고, 진짜 지구와 세계의 모습을 담았다. 세계 최초로 생생한 지구본 도판을 비롯한 200여 컷의 다채로운 지도와 240여 컷의 풍성한 역사ㆍ문화 도판들을 함께 수록해 입체적인 ‘지구 전체..

그림으로 보는 중세 유럽 역사 (2024)

책소개영웅, 왕궁, 십자군… 실재했던 ‘환상의 이세계’가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되살아난다! 라이트노벨, 코믹, 게임 등 창작 세계의 무대가 되어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중세 유럽의 세계를 풍부한 비주얼 자료를 사용하여 해설하는 책.판타지 작품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기사와 음유시인은 실제로 어떤 존재였을까? 농촌과 교회에서 중세 사람들은 어떤 생활을 했을까? 왕후귀족들이 갖고 있는 문장(紋章)의 의미는? 중세 시대에 사용되었던 무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본격적인 역사서에서는 이미지를 떠올리기 어려운 중세 유럽의 생활을 일러스트와 사진으로 상세하게 소개한다. 물론 독자들의 흥미를 끄는 신화와 전승, 환상 속 괴물에 대한 정보도 가득하다. ‘중세 유럽’의 이모저모를 이해하는 데 최적인 비주얼 도감.목차제1장 - ..

우아한 욕망 (2024) - 속성으로 교양인 되기 – 문명편

책소개이 책은 저자가 교양 시간에 강의하는 〈미술과 문명〉의 교재로 활용하기 위해 쓰였다. 교재는 총 2권이 계획되어 있는데, 이번 책은 첫 번째 ‘문명’ 편이다. 문명을 이해한 다음, 자연스럽게 ‘미술’ 편으로 넘어간다. 책의 내용과 의도는 『우아한 욕망』이라는 제목과 ‘속성으로 교양인 되기’라는 부제목에서 확실히 드러난다. 호모 사피엔스 중에서도 동굴벽화를 그렸던 사람들을 호모 사피엔스의 사피엔스(두 배로 슬기로운 자)라고 구별하여 부르는 것처럼, 저자는 ‘문명과 예술’의 관계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진정한 교양인이라고 말한다. 2권(미술 편) 입문을 위한, 고수 교양인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상식 수준으로서 부담 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목차1화: 호모 사피엔스의 정체2화: 이집트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