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학 전공자의 시선에서 본 영국사회 국문학을 전공한 김영 교수의 영국문화 읽기이다. 저자는 런던 대학 한국학연구소에 방문학자 신분으로 체류한 후 저자 자신의 홈페이지에 '런던 통신'이라는 공간에 안식년 때의 경험을 썼다. 글들이 차곡차곡 모인 결과가 바로 이 책이다. 저자는 국문학, 한문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런던 대학에서 한국 미술사를 청강하고 한문 강의를 하며 영국에서의 한국학 교육 현장과 연구 동향을 유심히 살펴 봤다. 이로 인해 책에는 단순한 영국 문화 이야기도 있지만 한국학의 미래에 관한, 다소 학문적인 글도 함께 수록되었다. 견문기인 만큼 글과 함께 영국 사회를 나타내는 다양한 사진이 수록됨으로써 활자로 전할 수 없는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책은 총 60편의 글을 싣고 있다. 각각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