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민간인 학살과 사찰, 감시, 사상의 지배로 이어지는 정치권력을 폭로하고, 그 이후의 정치와 피해자의 삶에 대해 묻는다! 우리나라에서는 1945년 이후부터 1950년 한국전쟁 전후에 대량학살들이 일어났다. 제주4·3과 여순사건, 11사단 토벌작전에서 희생된 사람들, 국민보도연맹원과 형무소 재소자, 부역혐의자, 거창 사건, 노근리 사건 등과 같은 민간인 살상이 발생했다. 이 사건들은 희생자의 성격과 가해 집단에 따라 다양하게 이름 붙여졌으나 모두 민간인 학살로 묶을 수 있다. 여러 형태의 유대인 학살을 홀로코스트라고 통칭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여러 개별 사건들을 포괄하여 이를 민간인 학살이라 이름하고, 이 책은 이 문제를 들여다본다. 그리고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민간인 사찰과 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