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국제평화 연구 (박사전공>책소개) 375

지정학 : 지금 세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책소개 과연 지금 세계는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인가? 그리고 그런 변화를 우리는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해야 하는 걸까? 이미 세계는 글로벌화되었고, 지구 반대편의 작은 사건이 우리에게는 거대한 쓰나미가 될 수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그리고 이런 시기일수록 우리는 한반도와 동북아를 뛰어넘어 더 넒은 시야로 세계를 바라보고 냉철한 시각으로 국제 질서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국제적 시각으로 세계를 날카롭게 분석하여 국제 사회의 본질을 꿰뚫어보게 해주는 책, 『지정학, 지금 세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가 가디언에서 출간되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지정학자 파스칼 보니파스가 쓴 이 책은 외신을 통해 들어보기는 했으나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던 국제 문제,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지만 아무도 알려..

지정학의 포로들 : 세계의 패권싸움은 지정학의 문제다

책소개 북핵과 미중 대립, IS 테러, 남중국해… 이 모든 것은 지정학의 문제다! 국제이슈의 맥을 짚는다. 세계정세의 판이 보인다. 현대 지정학의 핵심과 실제 총망라 열강의 각축장 한반도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G2 시대, 미국과 중국이 충돌하는 근본 원인은 무엇인가. 세계 패권국가들의 지정학적 위상과 전략은 무엇인가. 미국·러시아·영국·독일·중국… 더 넓고 더 좋은 영토를 둘러싼 열강의 전략게임. 세계지도를 뒤바꾼 패권쟁탈의 역사. 목차 프롤로그|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의 충돌점, 한반도의 현실주의를 위해 01 유럽의 지정학과 1차 그레이트 게임 1 유럽, 서방 해양세력을 탄생시키다 2 유럽의 세력균형이 만든 영국·독일·프랑스의 지정학 3 팽창주의 지정학의 포로 러시아 4 러시아, 그레이트 게임을 점화하..

지정학적 시각과 한국외교

책소개 ‘지정학(geopolitics)’의 귀환? 현실주의 정치에 포섭된 기존 시선을 벗어날 필요성 제기 분단관리에 외교 자산의 상당 부분을 투입해 온 한국 외교는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들의 정치적 역학관계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고, 따라서 고전적인 지정학 파워게임에 익숙하다. 한미동맹, 한중관계, 한일갈등 등의 쟁점은 한국 국제관계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주제이다. 국가의 생존과 연관되는 엄중한 안보 환경 속에서 이러한 한반도 분단관리 외교는 필연적이며, 따라서 외교자산의 집중투입도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전적 지정학의 틀, 대륙-해양 단층선 논리 또는 강대국의 귀환 등과 같은 현실주의 정치에 포섭된 기존 시선을 벗어날 필요도 제기된다. 이는 현재시제를 넘어서 통일 한국의 미래와 연관된 통찰과도 관계..

지정학적 알파

책소개 미래는 꿈꾸는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우리의 발목을 잡는 제약과 한계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다 전 세계 이슈를 포착하고 대응하는 것은 정치인들만의 몫이 아니다. 투자자도 스스로 이슈의 방향을 예측하고 대응할 줄 알아야 한다. 『지정학적 알파』는 정보의 생산자인 전문가들을 과연 믿어도 되는지 의문을 표하면서, 투자자 스스로 이들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시장의 방향을 예측하길 권유한다. 책은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의 과반을 넘게 장악하고 무려 70여 회나 시도했음에도 오바마케어를 폐지하지 못한 것과 경제 위기에 맞닥뜨린 그리스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EU를 탈퇴하지 않은 것을 근거로 든다. 이는 노벨상 수상자는 물론이고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죄다 보기 좋게 예측에 실패한 대표적인 사건이다. 물론 자칭 ..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책소개 세계 질서의 대격변이 다가오고 있다! 트럼프의 미국우선주의는 단지 시작일 뿐이다 2018년 1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 국정연설에서 ‘새로운 미국의 시대”를 선언하면서 “경제적 굴복의 시대는 끝났다. 지금부터는 무역관계가 더 공정하고 호혜적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미국은 전 세계를 상대로 무역 관계를 재조정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가장 큰 무역적자를 보고 있는 중국을 상대로 무역 전쟁을 개시하였다. 트럼프의 ‘새로운 미국의 시대’ 선언이 있기 전, 트럼프가 불러일으킬 국제 정세의 변화를 예고한 한 권의 책이 출간되어 미국 사회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세계 최고의 국제정세 분석 기관인 『스트랫포』에서 분석 담당 부사장을 지낸 피터 자이한이 쓴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

21세기 지정학과 미국의 패권전략

책소개 21세기 국제정치의 미래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보라 당대 최고의 국제정세 분석가, 조지 프리드먼의 지정학적 전략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국제정세 분석가이자 미래 예측가인 조지 프리드먼은 정세 분석에 있어 놀라운 적중률로 인해 “21세기의 노스트라다무스”라 불린다. 무엇보다 그는 국제정치의 상수인 지정학에 기반하여 각국의 행동을 예측함으로써 놀라운 예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정학은 어떤 국가도 지리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개별 국가가 처한 지리적 조건이 그 국가의 전략과 행동을 규정하게 된다고 보는 것이다. 이 책의 원서(The Next Decade)는 2011년에 미국에서 처음 출간되었고, 2012년에 Anchor판 페이퍼백이 출간되었다. 조지 프리드먼의 전작인 [100년 후]와..

다가오는 유럽의 위기와 지정학

책소개 조지 프리드먼은 21세기 유럽과 한국 지정학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당대 최고의 국제정세 분석가, 조지 프리드먼을 주목하다 “21세기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 불리는 조지 프리드먼은 지정학과 현실주의에 기초해 국제정세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전략가이다.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조지 프리드먼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가 국제정세 분석가이자 지정학적 전략가로서 놀라운 통찰력과 예측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예측이 정확한 것은 "사람들이 말하려고 하는 것을 듣지 않고, 그들이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그 위에 있는 힘을 보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 힘이 바로 지정학이다. 『다가오는 유럽의 위기와 지정학』은 유럽이 앞으로 직면하게 될 분열과 위기에 관한 책이다. 그 위기가 어디에서 비롯되었고,..

각지도생의 세계와 지정학

책소개 각자도생의 세계: 하나의 시나리오인가, 임박한 미래인가 바이든 시대: 미국이 돌아왔다? 2021년 1월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일성으로 “미국이 돌아왔다’고 선언했다. 바이든 정부가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를 폐기하고 다자주의 복원하고 동맹체제를 다시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냉전시대의 유산인 미국 주도의 동맹체제는 해체되고 미국이 구축하고 책임져온 세계질서는 머지않아 종말을 맞게 된다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중국은 미국을 대신하기는커녕 추락과 붕괴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고 말한다. 한 세대 후가 아니라 바로 2020년대에 붕괴가 시작되고 2030년대가 되면 세계는 더 이상 우리가 알던 세계가 아닐 것이라고 말한다. 지정학, 에너지, 인구통계학 전문가인 피터 ..

지정학의 힘 : 한반도에는 지정학의 힘이 있다

책소개 한반도에는 지정학의 힘이 있다! 지정학의 덫에 갇힐 것인가, 넘어설 것인가 지금 우리에겐 ‘한반도의 지정학’이 필요하다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한 것은 이념이 아닌 지정학이었다. 지리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강대국들의 욕망 또한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한반도가 지정학적 올가미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정학적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이제는 강대국의 지정학적 굴레에 수동적으로 갇혀 있기보다는 한반도에 더 나은 지정학적 구도를 모색하여야 한다. 무엇보다 한반도가 가지고 있는 지정학의 힘을 우리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지정학적 상상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지조차 몰랐던 새로운 가능성의 지도를 제시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1. 마한_시파워 2. 매킨더..

파시즘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책소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트럼프의 질주, 북미정상 회담, 비핵화, 난민 문제, 브렉시트.... 지금 이 순간, 세계사의 흐름을 읽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파시즘" 전 미 국무부 장관 매들린 올브라이트의 역작 [파시즘]을 서울대 정치외교학 석사인 타일러 라쉬의 번역으로 만난다! 이 책은 세계 근현대사의 핵심적인 순간들을 짚어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바로 오늘의 세계 정세와 내일의 전망을 가늠해보는 통찰력과 국제적인 감각을 선사할 것이다. 세계사의 흐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책! 이 책에 담긴 경고를 한국인들에게 꼭 전하고 싶다! -옮긴이 타일러 목차 한국 독자들께 드리는 글 1장 분노와 공포 주의(主義) 2장 지상 최대의 쇼 3장 "우리는 야만인이 되고 싶어요." 4장 ..

파시즘

책소개 이 책은 역사서임과 동시에 파시즘의 사회과학적 분석서라 할 수 있다. 연대기적으로 파시즘의 역사를 서술하면서 각 시대별 사회ㆍ경제적 조건과 정치적 행위자 간의 상호작용을 명료하게 파헤치고 비판하고 종합하고 있다. 파시즘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로버트 팩스턴의 40년에 걸친 연구의 총결산이며, 20세기 최대의 논란거리인 '파시즘'을 생생한 현재적 문제로 조명하는 대중적 학술서임과 동시에 60여 년간 지속된 모든 파시즘 논쟁을 잠재울 저작이다. 목차 머리글/ 파시즘 논쟁에 종지부를 찍는 결정판(조효제) 저자의 말 1장 운동하는 파시즘 2장 파시즘의 탄생 3장 뿌리 내리기 4장 권력장악 5장 권력행사 6장 급진화인가, 정상화인가? 7장 다른 시대, 다른 장소의 파시즘 8장 파시즘이란 무엇인가? 주석 파시..

파시즘의 대중심리

책소개 '대중들은 왜 스스로 비합리성을 욕망하는가?' 빌헬름 라이히가 그의 저작 『파시즘의 대중심리』에서 제시한 의문은 이 한마디로 압축할 수 있을 것이다. 독일이 파시즘에 휩싸였던 시절에 쓰여진 이 책은 독일 대중 일반이 파시즘 성향을 가진 지도자에게 일방적으로 억압되었다기보다는 대중의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비합리적이고 도착적인 욕망이 이러한 정치지도방식을 불러왔다는 관점에서 시작한다. 문제의 본질을 바라보기 보다는 가볍게 믿고 맹목적이고 싶어하는 대중의 심리를 라이히는 지도자의 성격구조와 대중들의 성격구조 사이의 상동성으로 설명한다. 대중이 파시즘을 탄생시키고 파시즘을 유지해 간다는 이러한 관점은 기존의 정치철학에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였다. 당시 대중이 가지고 있던 이러한 성격구조를 성의 억압경향과 ..

종교와 테러리즘

책소개 “종교가 테러리즘을 유발하는가?” 현시대 종교와 테러리즘에 대한 16개의 다양한 시선과 접근! 2001년 9월 11일 알카에다가 납치한 여객기가 세계무역센터와 충돌한 이후 테러리즘과 종교의 관계는 특히 격렬하게 논의되어 왔지만, 지난 2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제대로 된 답을 찾지는 못한 듯하다. 종교의 이름으로 폭력을 자행하는 테러리스트들을 볼 때, 어떤 이들은 종교가 당연히 테러리즘의 원인이라고 말하지만, 정치적 목적을 위해 종교가 왜곡되어 사용되었다고 보는 이도 있다. ‘테러리즘에 있어서 종교는 그 자체가 문제일까, 아니면 피해자일까?’ 이 책은 폭넓게 다양한(때로는 상호배타적인 경계에 있기도 한) 접근과 이론적 지향을 가진 연구자들의 시선을 통해 종교와 테러리즘에 대한 다방면의 이해를 보여준..

혐오의 해부

책소개 이 책은 혐오의 세계를 탐험하는 매혹적인 여정을 다룬 것으로, 혐오가 우리에게 불쾌감을 주기도 하지만 우리의 삶에 질서와 의미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 밀러는 이 책에서 인간이 삶에서 부딪치는 온갖 불쾌하고 역겨운 것들에 대해 섬세하게 논의한다. 또한 먹고 배설하고 부패하고 죽는 기본적인 생명 과정과 인간의 불안한 관계를 자세히 설명한다. 이 책은 혐오라는 복잡한 주제를 다루기 위해 철학, 사회학, 인류학, 신학, 심리학, 정신분석학, 문학에 이르는 방대한 학문을 넘나들면서 중세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천 년에 걸친 서구 역사를 아우른다. 이를 통해 더럽고 악취 나는 혐오의 세계가 때로는 아름답고 매혹적일 수 있음을 지적한다. 또한 혐오가 사회적 위계를 창조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착각

책소개 “21세기 세계 질서와 평화 패러다임을 전복할 역사적 사건!” 정치철학자의 시선으로 우크라이나전쟁과 이후의 세계를 성찰하다 지금 전 세계인의 관심은 우크라이나전쟁에 쏠려 있다. 도대체 이토록 참혹한 전쟁이 왜 발발했는가? 우크라이나전쟁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30여 년 동안 정치철학을 연구해온 철학자 이진우는 이 책에서 지정학, 국제정치학, 사회학, 역사학 등을 아우르는 넓고 깊은 시선으로 우크라이나전쟁을 분석한다. 우크라이나전쟁의 원인과 경과를 살피고 냉전 이후 국제관계의 흐름을 되짚으며, 전쟁 이후 세계의 지정학적 질서와 새로운 제국들의 패권경쟁이 어떻게 변화할지 전망한다. 우크라이나전쟁을 매개로 이 책이 던지는 전쟁과 평화에 대한 근본적 질문은 전쟁을 냉혹한 스승으로 받아들여야 현실의 평화..

변화하는 세계질서

책소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원칙》의 저자 레이 달리오가 돌아왔다! 《원칙 Principles: Life & Work》으로 전 세계의 사랑은 물론, 국내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레이 달리오가 새로운 책으로 돌아왔다. 《원칙》이 그의 인생과 회사 경영에 대한 원칙을 밝힌 책이라면, 이번 책에서는 지난 500년간 주요 국가들의 경제적, 정치적, 역사적 패턴을 파악해 전 세계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를 밝히고,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알려준다. 그의 새로운 책《변화하는 세계 질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 질서에 대처하기 위한 레이 달리오만의 원칙들을 담았다. 최근 올라온 《변화하는 세계 질서》를 요약한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 1,219만 회를 넘기며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목..

미중 패권 경쟁과 한국의 전략

책소개 국제정치학자 이춘근 박사의 21세기 한국 책략 미중 패권 경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21세기 들어 국제체제가 다시 요동치기 시작하고 있다. 그 원인은 두말할 것도 없이 중국의 부상이다. 중국은 2010년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되었으며, 경제 성장률보다 더 빠른 속도로 군사력 증강을 도모하고 있다. 중국의 목표는 궁극적으로 미국 주도의 질서를 깨뜨리고 자신에게 유리한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것이다. 미어셰이머 교수의 말처럼, 미국은 중국이 부상하여 자신을 앞지르게 되는 일을 결코 허락하지도, 자신의 지위를 평화롭게 물려주지도 않을 것이다. 미국은 2010년대에 들어서 대외정책의 초점을 반테러 전쟁에서 ‘중국의 도전에 대한 대응’으로 전환했으며, 이는 2012년 발간된 ‘신국방전략 보고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엇갈리는 세계

책소개 지금 전 세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비인도적이며 비극적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전쟁이 만들어내고 있는 참혹한 현실에 전 세계가 분노하고 있듯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전쟁에 대한 비판과 사태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절실함과 동시에 우크라이나 사태는 예측 불가능한 국제질서가 전개될 것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미중 세력경쟁 시대로 굳어지는 듯했던 21세기 전반기가 러시아의 무력 도발로 지역 강대국이 다수 존재하는 다극 체제로 이행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강대국들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며, 국제질서 재편을 위한 소용돌이가 냉엄하게 몰아칠 것임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러한 혼란과 안보의 불확실성을 촉발한 지금의 우크라이나 사태에 많은..

푸틴의 야망과 좌절

책소개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이다. 대개의 전쟁이 그렇듯이 전쟁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각은 어느 한쪽 편을 들게 마련이다. 개인 간의 분쟁의 경우 양비론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나라와 나라 사이의 전쟁에서 양비론이란 그리 흔한 일도 아니고, 적절한 태도라고 보기도 힘들다. 영세중립국이 아닌 대한민국으로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국제사회의 입장은 우크라이나 편이거나 러시아 편으로 가를 수 있다. 이른바 자유진영은 압도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해 동정을 보내고 지원을 하는 국가가 대부분이다. 많은 절대 다수 국가들이 러시아의 주권국가에 대한 무력 침공을 지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러시아의 푸틴이 이번 전쟁에서 과연 무엇을 기대하고, 무엇을 얻지 못했는가를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전쟁을 일으킨 러..

패권의 미래

책소개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은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국내 최고 전문가 6인이 말하는 미중경쟁의 실체 국제정치·첨단기술·무역·디지털·자원·안보 등 전방위적 극한 대립으로 치닫는 미중 패권 경쟁 가열된 경쟁의 본질과 한국의 대응 전략을 말하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은 비교적 오래된 이슈이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략 변화, 4차 산업혁명으로 표현되는 첨단 기술,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디지털 세상의 전개 등으로 경쟁은 새로운 양상을 띠게 되었다. 개별 쟁점이 다른 다양한 쟁점들과 연계하는 ‘다차원적 복합 게임’으로 접어든 것이다. 이것은 경제-안보 연계 전략으로 귀결된다. 그럼에도 미국과 중국의 대립을 다룬 기존 연구들은 대체로 무역, 환율, 안보, 기술 등 개별 쟁점에 치중하는 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