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정치의 이해 (독서>책소개) 405

대만은 중국의 경제를 어떻게 발전시켰나 (2024)

책소개대만은 중국의 경제 발전에 어떻게 기여했나?고려대학교 정치연구소에서 기획한 정치연구총서 8권인 이 책은 ‘대만이 중국의 경제를 어떻게 발전시켰나’에 주목한다. 중국과 대만의 경제 규모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나며, 중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다. 하지만 대만은 상위 10위 안에도 들어본 적이 없다. 그렇다면 대만이 중국의 경제 발전에 어떻게 기여했다는 것일까?대만과 중국의 관계를 양안 관계(兩岸關係)라고 하는데, 대만은 원래 청나라 시기 중국의 일부였다. 하지만 국공 내전에서 패한 국민당이 대만으로 이주하면서, 중국과는 분리된 독자적인 정치 체제를 갖게 되었다. 1970년대 중국의 덩샤오핑은 혁신적인 개혁과 개방 정책을 발표하면서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어떠한 방안이라도 ..

전후 중일관계 70년 (2019) - 마오쩌둥-요시다 시기부터 시진핑-아베 시기까지

책소개이웃 국가인 중국과 일본의 관계를 통해 한중일의 새로운 미래를 예측하다이 책은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정치 분야의 전문 학자인 두 저자가 전후 중일관계 70년을 심도 있게 분석한 연구서이다. 과거와 현재의 중일관계를 살펴보는 것은 우리가 한일관계와 한중관계의 주요 쟁점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해결해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중국과 일본의 정치 및 외교 관련 사료 및 주요 사건을 자세히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이웃 국가인 중국과 일본의 관계를 고찰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이 두 나라와 바람직한 관계 형성을 위해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에서는 1945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중국과 일본의 국내적 요인들이 미국의 구조적 영향력과 맞물리며 나..

동아시아 인정투쟁 (2023) - 패전국 일본, 분단국 중국, 식민지 한국의 국교정상화

책소개‘인정투쟁’의 관점에서 한중일을 새롭게 바라보다그동안 인정(recognition)의 철학적·사상사적 논의는 주로 서구사회 사례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동아시아 사례들이야말로 인정 개념을 통해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하다. 이 책에서는 주로 서구 사례들을 설명해 온 인정 개념을 재구성해 한국, 중국, 일본의 관계를 분석한다. ‘인정투쟁’의 개념으로 동아시아를 살펴보면, 전후 한중일에 중요했던 문제는 무엇이었는지, 각 국가의 우선순위는 무엇이었는지, 무엇이 중요하게 다루어지면서 무엇이 다루어지지 않게 되었는지 새롭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오늘날 한중일 관계에 나타나는 갈등을 근본적으로 이해하고 개선과 화해의 논의를 심화할 수 있을 것이다.목차머리말제1부 ‘패전국’ 일본의 ‘하나..

광장의 법칙 (2019) - 머리띠 두르고 백전백승을 거두는 정치의 기술

책소개시민 정치를 위한 21세기 『군주론』!아무리 덩치가 크고 힘이 세다 해도 몇 달 제대로 격투기 훈련을 받은 사람을 이기기는 쉽지 않다. 주먹을 뻗고 피하고 넘어뜨리고 조르고 꺾는 “싸움의 기술”을 제대로 배운 사람에게는 상대가 되지 못한다. 정치 역시 마찬가지다. 정치의 본질은 싸움이고, 싸움에는 기술이 필요하다. 정치라는 싸움에서는 많은 사람이 똘똘 뭉친 집단이 이긴다. 상대편보다 내 편을 더 많이 만들어야 이긴다. 내 편과 상대편의 배분 상태인 세勢가 싸움을 결정한다.이 책은 ‘정치의 본질은 싸움’이라고 보는 정치학자가 미시적인 수준에서 광장정치의 본질인 싸움과 투쟁의 작동 과정을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승리의 전략과 전술을 제시하는 책이다. 하지만 권력을 차지하고자 하는 소수의 정치 세력을 ..

독재의 법칙 (2021) -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탐욕과 배신의 정치사

책소개독재 탄생의 핵심은 법, 총, 카리스마가 아니다혼탁한 정보와 거짓 여론, 다수의 선택에 맞추는 조정,그리고 쉽게 믿어버리는 우리의 순진성이다정치가 사회의 근본 문제이자 해결책이라 믿는 정치학자 한병진 교수가 시민의 정치 공간인 ‘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치 기술을 이야기한 『광장의 법칙』을 쓴 데 이어, 이번에는 광장의 반대편에서 ‘독재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지되고 무너지는지’ 독재의 흥망성쇠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했다. 독재 권력을 잡으려는 자들의 유형과 그 특징들, 독재를 유지하기 위한 처세술과 생존 법칙을 살펴보고, 실존한 여러 독재자들의 사례를 통해 독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하나하나 파헤쳐나간다.특히 저자는 독재를 단순히 민주주의의 대척점에서만 바라보지 않는다. 독재자는 인간의 나약한 본성..

일본 신민족주의 전환기에 『국체의 본의』를 읽다 (2021)

책소개「히토쓰바시대학 한국학연구센터 번역총서」제1권『일본 신민족주의 전환기에 「국체의 본의」를 만나다』. 이 책은 1937년 일본 문부성이 편찬한 『국체의 본의』를 완역한 것이다. 국체의 본의는 당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책으로서 ‘국체’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밝힌 내용을 담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일본 전국의 학교, 사회교화단체, 각 관공서에 그치지 않고, 조선은 물론 브라질 같은 일본인 ‘이민자사회’에까지 배포하며 1943년까지 약 173만 부를 발행하였다. 이러한 것만 보아도 국체의 본의는 한 권의 책이지만 전쟁 중 ‘국민=신민’ 교육에 심대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국체의 본의』는 당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대변한 서적으로서 서언과 본론, 결어로 이루어져 있다. 전반적으로 신화적 서..

중국정치사상사 (2021)

책소개사상사 연구자 김영민 교수가 국내 첫 학술서 『중국정치사상사』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2017년 집필한 영어판 A History of Chinese Political Thought를 저본으로 하고 있으나, 국내 독자를 염두에 두고 영어판과 다른 문체로 다듬고 큰 폭으로 수정 집필한 새로운 중국정치사상사이다. 한국어판 중국정치사상사는 그 분량만 해도 영어판의 두 배 이상에 달한다. 이 책은 한국인에 의해 쓰인 첫 중국정치사상사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무지막지한 단순화나 본질주의의 언명”에 호소하지 않고 미시적인 분석과 거시적인 서사를 유려하게 결합함으로써 ‘중국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답하는 이 책은 중국 사상의 역사적, 정치적 맥락을 훌륭히 복원한다. 중국, 일본, 한국, 서양 ..

중국부역자들 (2024)

책소개중국부역자들.그들은 누구인가?뿌리 깊은 중국사대.이젠 중국사대를 넘어선중국부역자들이활개를 치는 세상이다.부역(附逆)은 반역에 버금가는 이적행위다.우리는 ‘친일부역’ 이라는 용어에 익숙하다. 그러나 ‘중국부역’이라는 낯설고 날선 단어는 이미 우리 사회를 장악한 좌파·진보세력을 규정하는 또 다른 본색이다. 친중과 친북은 쌍(雙)이다. 그들이 친미·친일을 동색(同色)으로 보듯이 말이다.친일(親日)과 친중(親中), 혹은 친미(親美), 친러(親俄) 등 한반도 주변 4강과의 관계는 구한말 이래 우리 생존을 가늠하는, 풀어야 할 외교전략이자 숙제였다. 구한말 청나라의 주일공사 황준헌이 〈조선책략〉을 통해 제시한 ‘친중국親中國, 결일본結日本, 연미국聯美國’이라는 방책은 위정척사파와 개화파 사이에 격렬한 논쟁을 야..

간디와 맞선 사람들 (2015)

책소개이 책은 인도 독립의 아버지인 마하트마 간디, 그리고 인도의 독립을 위해 간디와 함께 투쟁했지만 동시에 끊임없이 대립각을 세웠던 네 명의 인물들(빔라오 람지 암베드까르, 수바스 찬드라 보세, 무함마드 알리 진나, 비나약 다모다르 사바르까르)을 통해 인도 독립의 과정과 그 속에서 제기된 쟁점들을 살피는 책이다. 흔히 인도의 독립은 간디가 이끈 비폭력저항 운동이 이루어낸 성과이며, 따라서 인도 독립의 공은 대부분 간디에게 있는 것처럼 인식되곤 한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인도의 독립을 위해 간디만큼이나 열정적으로 투쟁했던 인물들이 많았고, 그 방향과 방식은 많은 경우 ‘위대한 성인’ 간디와는 달랐다. 불가촉천민 문제의 해법을 놓고 간디와 맞섰던 암베드까르, 독립을 위해서는 어떠한 수단이라도 동원하고 누구와..

뉴딜과 신자유주의 (2024) - 새로운 정치 질서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책소개뉴딜 질서의 폐허에서 출현해미국과 전 세계를 지배한신자유주의 역사에 대한 총체적 이해루스벨트, 레이건, 클린턴 그리고 트럼프와 샌더스에 이르기까지지난 100년간 좌우가 함께 일군 정치 질서의 두 얼굴- 《파이낸셜타임스》 《프로스펙트》 2022 최고의 책이민, 인종, 계급 등을 중심 주제로 정치와 사회구조를 분석해 온 역사가 게리 거스틀(케임브리지대학교 폴 멜런 교수)은 ‘정치 질서(Political Order)’라는 독특한 개념으로 30여 년간 뉴딜과 신자유주의의 역사를 살펴 온, 정치경제 및 역사 학계의 권위자이다. 게리 거스틀은 지난 1989년에 ‘뉴딜 질서’를 분석한 『뉴딜 질서의 흥망 1930-1980(The Rise and Fall of the New Deal Order, 1930-1980..

국가에 대항하는 마르크스 (2024) - '정치의 타율성'에 대하여

책소개20세기 이후 ‘현존 사회주의’ 체제가 국가자본주의로 귀착된 원인은마르크스주의의 ‘국가 비판의 부재’에 있다!국가란 무엇인가, 국가와 자본을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정치의 타율성’ 아래 전통적 마르크스주의가 완성하지 못했던 국가 비판을 수행하다전통적으로 마르크스의 국가론은 토대-상부구조론의 틀 안에서 국가 기능의 ‘상대적 자율성’이나 토대에 대한 반작용이 논의되는 경우가 많았다. ‘계급 지배의 도구’로서의 국가라는 관점도 자주 강조되었다. 마르크스 국가론에 대한 잘못된 이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것은 엥겔스의 담론에 크게 영향을 받은 논의이다. 『국가에 대항하는 마르크스』의 저자 스미다 소이치로는 이를 비판하며 전통적 마르크스주의는 국가론 및 경제적 형태규정에 기초한 폴리티칼 이코노미 비..

시민불복종 (2020) - 소로의 정치관, 존 브라운 투쟁기, 정치론

책소개이 책은 간디에게 영향을 준,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이며 노예폐지론자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삶과 소로의 정치관, 그리고 부당한 국가에 대한 시민의 불복종을 주제로 다룬 「시민 불복종」과 「존 브라운 투쟁기」,「정치론」 등을 함께 묶은 것이다.목차머리글(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삶-랠프 W. 에머슨) 7제1권 시민불복종 49해설-시민불복종 운동의 후계자들 100제2권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정치관 123존 브라운을 위한 청원 128존 브라운의 교수형 이후의 논평 176존 브라운의 최후의 날들 183제3권 존 브라운 투쟁기 199후기 290부록-이스라엘 그린의 존 브라운 생포에 관한 기록 297제4권 정치론 309부록-헨리 데이비드 소로 연표 338저자 소개 등저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Henry Da..

모든 제국은 몰락한다 (2024) - 미국의 붕괴

책소개“미국에 도전할 나라는 없다”는 시대는 끝났다!더 이상 예외적이지도, 자유롭지도, 잘살지도 못하는 미국에서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이 책은 그야말로 글로벌 패권국가로 스스로를 일컬으며 소련의 붕괴 이후 세계 최강대국으로 군림해 온 미 제국이 맞닥뜨린, 당황스런 현실에 대한 냉철한 진단이자 폭로요 직설적인 비판이다. 저자 안드레이 마르티아노프는 ‘한 나라가 외부적 요인에 의해 지정학적 궁지에 몰리지 않고 이토록 빠르고 걷잡을 수 없이 자멸한 역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미국은 한 국가의 힘과 위상을 좌우하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한다. 소비지상주의와 풍요의 이면, 지리경제학, 에너지 산업, 군사력의 위축, 정치적 파탄, 엘리트들의 무능과 위선, 그리고 전 사회에..

푸틴의 사람들 (2023)

책소개세계를 위협하는 푸틴과그를 둘러싼 검은 커넥션『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더 타임스』 선정 2020년 올해의 책『데일리 텔레그래프』 선정 2020년 올해의 책『이코노미스트』 선정 2020년 올해의 책『파이낸셜 타임스』 선정 2020년 올해의 책『뉴 스테이츠먼』 선정 2020년 올해의 책2022년에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지속되고 있고, 그 여파는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러시아는 자국 내 경제 상황의 악화에 국제 사회의 잇단 비판과 제재까지 더해져 상당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실정이다. 이 모든 일의 중심에는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푸틴은 2000년에 처음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총리로, 또다시 대통령으로 연임을 거듭하며 장기 집권 ..

시온의 칙훈서 (2006) - [그림자 정부]가 시작된 비밀문서

책소개저자 이리유카바 최는 100여 년 전 발견된 가 현재 세계와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에 어떻게 적용, 실행되고 있는지와 함께 이 문서를 둘러싼 논란과 유래를 모아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저자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이나 생산성과 효율성이라는 명목하에 이루어지는 민영화 조치 모두 자급자족 능력을 없애고 세상 모든 이들을 가난하게 만들어 절대 권력자들에게 무조건 복정하게 만들려는 세계지배 프로그램일 뿐이라고 말한다. 이 문서가 말도 안되는 음모론인지 매트릭스 속에 살고 있는 우리를 깨우는 목소리인지 판단하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다.목차1부 시온의 칙훈서,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1장 경제와 금권이 장악한 고이 사회2장 파멸로 가는 고이 사회3장 엘리트들의..

한국해 KOREA SEA (2024) - 왜 동해 아닌 한국해인가?

책소개왜 동해 아닌 한국해인가강효백 저자의 『한국해 KOREA SEA』는 풍부한 사료와 방대한 도편을 활용하여 동해에 매몰된 해양 명칭을 바로잡음으로써, 우리 해양 영토를 복원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적, 입체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책 속에서 저자는 우리 바다 고유의 이름의 변천을 통시적으로 살펴본다. 다양한 사서와 문헌, 우리에게도 익숙한 『하멜 표류기』, 『걸리버 여행기』, 『모비 딕』까지 망라하여 잘못된 주장들은 짚고, 독자의 관심과 호기심을 환기한다. 저자의 열정과 집념으로 가려 실은 서양 각국과 중국, 일본의 도편 그리고 사료들은 부인할 수 없는 증거로서 저자의 힘 있는 주장을 뒷받침한다.동해를 한국해로 바로잡는 일은 비단 한 바다의 이름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우리 해양 영토를 복원하고 확장하는 ..

국가핵심이익 (2024) - 한중간 '중국몽' 갈등의 본질

책소개최상위 국가이익이자 마지노선[底?]미국의 사활적 이익에 비견되는 절대기준경제보복, 무력 사용을 불사하는 근본이익『국가핵심이익_한중간 ‘중국몽’ 갈등의 본질』(3만원, 인문공간)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인 중국몽(中??)을 국가핵심이익(National Core Interests)이라는 개념의 지렛대로 중국의 외교정책을 분석한 국내 첫 외교·안보 대중서이다. 중국이 왜 한국의 사드(THAAD) 배치 이슈 때 경제보복을 통한 정치적 길들이기 성격의 보복을 감행하는지를 ‘국가핵심이익’은 본질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키워드는 중국공산당의 국가이익 실체를 정확하게 포착하는가 하면 강대국화 관련 모든 이슈를 관통하는 개념으로 통한다. 중화민족에게 중국몽은 지난 100년간 외세의 굴치에서 벗어나는 절실하고 ..

배틀그라운드 (2022) -끝나지 않는 전쟁, 자유세계를 위한 싸움

책소개MD 한마디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고 34년 동안 군에 복무하면서 여러 전장을 누빈 맥매스터가 미국의 대외 전략을 돌아봤다. 북한을 비롯하여 러시아, 중국, 중동, 이란 등 갈등이 첨예한 곳을 분석하며 미국의 현재와 미래를 논한다. - 손민규 사회정치 MD거대 강국들의 양극체제를 넘어 왕좌를 놓고 모두가 다투는 다극체제의 시대로 불리는 이즈음, 요동치는 국제 정세를 냉정하게 진단하고 “진정한 힘을 결여한 외로운 초강대국” 미국의 각성과 해결을 제안하는 책이 출간되었다. 전 세계를 경악게 한 탈레반의 아프간 재집권 이후 미국의 외교 정책 실패를 다루는 뉴스의 중심에 서 있는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H. R. 맥매스터가 쓴 『배틀그라운드』가 그것이다.이 책은 2017년 2월부터 ..

이승만 스피치 1948 「건국전쟁」에서는 다 밝히지 못한 이승만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통찰력 (2024)

책소개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우남 이승만의 연설(1948~1949년)을 모았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건국과 초기 발전 과정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펼쳤던 비전과 지도력을 재조명하고 그의 정치·사회·경제적 공로를 이해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다. 연설문을 읽노라면 대한민국이 봉착했던 난제와 이를 극복해낸 이승만 대통령의 대응책, 그리고 그가 꿈꾸었던 국가의 미래에 대해서도 깊은 통찰을 얻을 것이다.대통령의 연설은 단순한 문헌 차원을 넘어, 그가 추구한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가 지니고 있는 의미를 반추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에 대한 염원과 의지, 국민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공감케 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모쪼록 이승만 대통령을 재조명하고 현재와 미래를 성찰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자료가 되길 바란다.목차Rhe..

AI 시대의 정치이론 (2024) - 인공지능이 민주주의를 파괴할 것인가?

책소개사회 거의 모든 곳에서 인공지능과의 협업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인공지능은 그 발전 속도가 너무 빠른 나머지 인간의 정신적 노동의 상당 부분을 이미 대체했다. 이로 인해 인간의 잉여화·사회의 양극화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게다가 인간의 가장 고차원적 행위인 정치에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개입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인간이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것이지만 우리는 과거의 관습에 따라 무책임하게 대응하고 있을 뿐이다.이 책은 이러한 현실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디지털 사회에 대해 정치적으로 고찰한다. 특히 디지털 시대와 인권 문제, 정치적 위협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책은 국내에서 가히 최초라 할 만하다. 새롭게 맞이한 디지털 시대라는 국면에서 정치적인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