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한국역사의 이해 (독서>책소개) 426

용산, 빼앗긴 이방인들의 땅 2 (2024) - 효창원과 만초천 주변

책소개『용산, 빼앗긴 이방인들의 땅』(전2권)은 일본군 병영지와 용산역 일대에 관한 것을 1권으로 하고, 효창원과 옛 용산 지역에 관한 것을 2권으로 하고 있다. 경부선 철길과 만초천 물길을 기준으로 그 동쪽 일대가 1권이고, 서쪽 일대가 2권에 해당한다.제2권에서는 효창원과 만초천 주변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역사공간들을 포착하여 이에 대한 세밀한 자료발굴을 통해 공간변천의 내력을 알차게 담아낸다. 일제의 인위적인 공간변경에 따라 청파배다리가 사라지고 갈월동 굴다리가 생겨난 이유를 비롯하여 일제패망기에 난데없이 등장한 연합군포로수용소(신광여고 자리), 도량형법의 산실인 상공과 용산분실 자리, 조선고무신의 대명사였던 대륙고무공장, 당고개 지역에 있던 카토신사(加藤神社)의 유래와 그 흔적을 추적한다.옛 용산..

용산, 빼앗긴 이방인들의 땅 1. (2022) - 일본군 병영지와 용산역

책소개『용산, 빼앗긴 이방인들의 땅』(전2권)은 일본군 병영지와 용산역 일대에 관한 것을 1권으로 하고, 효창원과 옛 용산 지역에 관한 것을 2권으로 하고 있다. 경부선 철길과 만초천 물길을 기준으로 그 동쪽 일대가 1권이고, 서쪽 일대가 2권에 해당한다.1권에서는 일제가 침략전쟁 때마다 대규모 병력의 ‘출정’과 ‘귀환’을 반복했던 곳, 무수히 많은 조선인 청년들이 징병·징용으로 머나먼 이역에 끌려가야 했던 강제동원의 출발지인 용산역에 관한 내용도 본격적으로 다룬다. 또한 용산역 일대에 흩어진 철도관련 시설로서 용산철도병원, 철도순직자조혼비의 소재지인 용산철도공원, 철도구락부로 옮겨진 개성 연복사탑중창비의 내력, 한강철교와 인도교, 삼각지의 유래, 한때 군수공업의 원료공급처로 활용됐던 용산와사제조소, 일..

혐오와 왜곡, 감정싸움 없이 한국사를 이야기하는 법 (2024)

책소개소통하는 역사학자 심용환이 제안하는 어른의 역사 대화- 성숙하고 지적인 대화를 위한 한국사 교양서『1페이지 한국사 365』, 『단박에 한국사』 등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역사 대중서로 주목받고, 방송과 유튜브에서도 종횡무진하고 있는 역사학자 심용환. 그가 일상 속 역사 대화를 돕기 위해 『혐오와 왜곡, 감정싸움 없이 한국사를 이야기하는 법』을 출간했다. 오늘날에는 자신과 유사한 관점을 가진 사람하고만 소통하며 기존 관점을 강화하는 확증 편향이 문제시되고 있다. 어떻게 자기만의 반향실, 필터버블에 갇히지 않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을까? 또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이들을 단순히 혐오하는 손쉬운 길로 빠지지 않으려면 어떤 태도로 대화를 이어나가야 할까?일본군 ‘위안부’, 친일파..

한국의 근대 형상과 한국학 (2020) - 비교 역사의 시각

책소개AKS 사회총서 22권. ‘한국적인 것’에 관한 질문은 오랫동안 존재해왔다. 콘텐츠의 종류를 막론하고 한국적인 것, 한국다움, 한국의 가치와 이념 그리고 문화 등을 설명하고자 하는 노력은 꾸준히 이루어져왔고, 이러한 노력의 정점에는 한국에 관한 지식 체계로서 ‘한국학’이 있다.현재 한국학은 대학의 독립적인 학문 분과체제를 중심으로 자리 잡았으나, 한국학의 기원과 발전은 한국만의 독자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국학은 서구열강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국제관계 아래 독자적인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역사적인 특수성 속에서 연구되어 왔다.이 책은 이러한 특수성 속에서 일어난 한국사회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그 과정에서 성립된 여러 한국학의 개념과 변천을 분석했다. 이를 위해 한국이라는 지역적으..

사고전서에 나타난 발해조선의 역사 (2024) - 북경은 한국인의 고대영토, 역사주권 한국에 있다

책소개한반도 중심의 반도사관고조선의 수도는 현재의 북한 평양에 있었고 중국과의 국경선은 청천강이었다는 것이 반도사관의 핵심이다. 학자에 따라 다소의 견해차는 있지만, 큰 틀에서 고조선이 한반도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입장은 동일하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연燕나라 진秦나라 한漢나라 시대에 압록강 서쪽은 모두 중국 영토였고 한무제가 조선을 침략하여 설치한 한사군은 한반도 주변에 있었다는 논리가 된다.2000년 전에 한무제가 한나라의 식민지 한사군을 한반도에 설치했다면 시진핑이 “한국은 역사상 중국의 일부였다”고 한 말은 망언이 아니라 진실이다. 한국의 반도사학이 시진핑의 망언을 듣고도 말 한마디 못한 채 쥐죽은 듯이 있었던 것은 자신들의 주장이 시진핑의 망언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목차서문01 서양의 로..

소비의 한국사 (2024) - 우리는 무엇을 먹고 마시고 탐닉했나

책소개일상을 지탱하는 생필품 구매에서욕망을 파고드는 중독적 소비까지근현대사 속에서 살펴본 소비하는 한국인의 일상과 욕망젊은 역사학들이 보여 주는 색다른 한국사!쌀 · 물 · 라면 · 커피 · 부동산 · 가전제품 · 술생존에 꼭 필요한 생필품부터 사회 변화에 따라 일상적 소비재가 된 것들까지오늘날엔 쌀밥을 먹지 못해 굶주리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밥 굶던 시절을 이야기한다. 책의 첫 장〈밥 없이는 못 살아, 정말 못 살아〉에선 ‘밥 없이 살 수 없는’ 한국인들의 쌀밥을 향한 유별난 애정을 살피고, ‘가족과 함께 흰 쌀밥을 먹고 싶다’는 열망이 한 시대를 이끈 동력이었다고 말한다. 쌀에 이어 〈물의 무게와 소비, 물장수부터 생수 배달까지〉에서는 물장수에게 물을 사 먹던 시절부터, 수돗물..

조선은 어딘가? (2024) - 진(震), 예맥만융(濊貊蠻戎)이 만들어 간 동북아 역사 둘러보기

책소개진(進) 조선은 어딘가? 표(表)김삿갓이 조부(祖父)를 모르고 문장으로 욕한 것을 부끄러워하여 하늘을 볼 수 없다고 삿갓을 썼다. 조상이 어디에 있는지, 누군지 모르는 국가가 있다면 전 국민이 삿갓을 써야 한다. 전 국민이 삿갓 쓰고 다닐 수는 없기에. [내 이랄 爲윙ㅎㆍ야 어엿비 너겨]고구려사 초(抄), 대청광여도, 구글 지도, 검색을 통해 이미 발간한 조선주사(朝鮮主史)를 일부 수정 보충하여 예맥만융(濊貊蠻戎) 위주로, 마한, 고구려, 신라, 백제, 왜, 임나일본부, 한사군, 진(秦) 장성, 고려 천리장성, 살수, 삼국의 전장(戰場) 등 위치를 지도에 나타내어,동북아 역사를 알 수 있도록 편찬하니, [사람마다 하여 수비 니겨 날로쑤메 便뼌安안킈 하고져 핧 따라 미니라]목차책머리에총론1권 맥(貊)..

한국사 신박한 정리 (2024) - 한 권으로 흐름을 꿰뚫는 우리 역사

책소개300만 밀리언셀러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의 내공을 내 것으로!만만하게, 단단하게, 탄탄하게읽기만 해도 저절로 내 것이 되는 한국사 수업사건, 연도, 이름만 반복하는 공부가 지겹다면? 흐름은 일목요연하게, 맥락은 간단명료하게! 고조선부터 대한민국까지, 단군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300만 베스트셀러 실록사가 박영규가 마침내 5,000년 우리 역사를 한 권으로 완성했다.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역사 상식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흥미로운 사건, 우리가 미처 몰랐던 인물의 다양한 면면을 압축해서 풀어냈다. 흐름과 맥락이 한눈에 보이는 쉽고 명쾌한 해설로 단숨에 통달하는 한국사 필수 교양. 읽기만 해도 저절로 내 것이 되는 우리 역사 수업.목차들어가며_신선하고 박식한 한국사를 위하여1부..

하이, 스토리 한국사 (2024) - 시공간을 초월한 33번의 역사 여행

책소개역사 속 보물창고를 캐내는 재미와 교양! 역사 덕후들이 기다려온 책!흩어진 유물 · 유적 · 문헌을 통해 봉인된 역사와 시간을 깨우다왜 우리 국새에 영어 이름 ‘톰’이 새겨져 있을까? 신라시대에 유행한 이모티콘과 줄임말이 있다고? 백제의 금동대향로가 물통에서 발견된 이유는? 1만 명의 일본인은 왜 조선을 위해 싸웠을까? 〈독립신문〉에 영어 과외 광고가 실렸다고? 다양한 유물과 유적, 인물과 사건에 얽힌 에피소드를 깊이 있는 분석과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낸 우리 문화유산 탐사기! 고대부터 근대까지 한국사의 기막힌 발견과 반전의 순간들을 33개의 다채로운 주제로 만난다. 새롭게 발굴된 유적과 유물, 현재 진행 중인 역사적 이슈, 유명한 위인들의 색다른 면모, 과거에 비추어 현재를 살피는 반..

신정일의 신 택리지 (2024) - 산과 강의 풍수 두 발로 쓴 대한민국 국토 인문서

책소개‘21세기 김정호’, 도보답사의 선구자이자 문화사학자《신정일의 신新 택리지》 ‘산과 강의 풍수’ 편 출간!대한민국 도보답사의 선구자 신정일 작가가 전국 방방곡곡을 직접 걸으며 완성한 도보답사기 《신정일의 신 택리지》 시리즈의 열 번째 책이자 완결편. 유려하기로 유명한 한반도의 산천을 우리 선인들은 어떻게 보고 느꼈을까? 산은 멀리서 바라보기도 하고 들어가 노닐기도 하는 곳이었다. 산기슭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은 산을 ‘오르는’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들어가 사는’ 삶의 터전으로 여겼다. 옛 사대부들은 산천을 유람하면서 수많은 글을 남겼는데, 그때 ‘등반기’나 ‘등산기’라고 하지 않고 ‘산을 뵙는다’는 뜻의 ‘근참’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산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지는 정신적·물질적 의미를 짐작하..

진실을 쫓는 역사 독립군 (2024) - 배기성의 불편한 한국사

책소개“우리가 아는 역사는 진실일까?불공정하게 편집된 한국사 기록을 파헤쳐라!”고대사부터 조선사까지, 배기성의 ‘사이다 한국사’ 42편‘신라 골품제 성골과 진골의 차이점은 혈통뿐?’ ‘백제 의자왕은 삼천궁녀를 거느린 방탕한 군주였나?’ ‘장희빈은 정말 희대의 악녀였을까?’ 이렇게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사 이야기는 모두 사실(史實)일까? 생각해 보자. 역사는 항상 어떤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 쓰인다. 패자의 기록은 짧게 남거나 아예 누락되는 등 고도로 편집되기 쉽다. 그러므로 역사를 배우거나 읽을 때 기록에만 의존한다면 자칫 역사를 왜곡해 아는 데 그칠 위험이 있다. 시사·문화 인기 채널 [매불쇼] 등 여러 매체에서 울분의 한국사 강의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배기성 역사 강사는 이러한 불편한 사실에 주목했다...

세상에서 가장 짧은 한국사 (2024) - 읽는 것만으로 역사의 흐름이 머릿속에 들어온다

책소개3년 연속 베스트셀러·도서관 대출 1위《세상에서 가장 짧은 한국사》 개정증보판 출간!“역사를 잘 몰랐던 내가 유일하게 완독한 책”“지금까지 읽은 한국사 책 중 가장 재미있다!” _독자평 중에서《세상에서 가장 짧은 한국사》는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한국사의 가장 중요한 순간들을 소개하면서, 단 한 권으로 역사의 흐름을 단숨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MBC 〈선을 넘는 녀석들 시즌 5〉, 유튜브 〈SBS DALI〉 ‘과몰입 조선사’ 등 다양한 채널에 출연하여 화제가 된 역사학자 김재원은 과거와 현재를 끊임없이 연결하며 마치 한 편의 소설처럼 역사를 설명한다. 쉽지만 가볍지 않고, 재미있지만 잊히지 않는 그의 한국사 이야기를 듣다 보면 역사란 교과서에 갇힌 학문이 아닌 오늘의 나와 맞닿은 이야기라는..

한국사 신박한 정리 (2024) - 한 권으로 흐름을 꿰뚫는 우리 역사

책소개300만 밀리언셀러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의 내공을 내 것으로!만만하게, 단단하게, 탄탄하게읽기만 해도 저절로 내 것이 되는 한국사 수업사건, 연도, 이름만 반복하는 공부가 지겹다면? 흐름은 일목요연하게, 맥락은 간단명료하게! 고조선부터 대한민국까지, 단군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300만 베스트셀러 실록사가 박영규가 마침내 5,000년 우리 역사를 한 권으로 완성했다.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역사 상식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흥미로운 사건, 우리가 미처 몰랐던 인물의 다양면 면면을 압축해서 풀어냈다. 흐름과 맥락이 한눈에 보이는 쉽고 명쾌한 해설로 단숨에 통달하는 한국사 필수 교양. 읽기만 해도 저절로 내 것이 되는 우리 역사 수업.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정몽주 다시 읽기 (2024) - 신화에서 역사로

책소개신화적 이야기와 죽음에 가려진인간 정몽주의 입체적 삶을 복원하다정몽주가 이방원에 의해 살해당한 순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것은 고려뿐만이 아니었다. 그의 죽음이 너무나 상징적이었기에 정몽주는 ‘충신’으로서 신화가 되었고, 반면 그 후광은 그의 치열한 삶을 가려버렸다. 한미한 집안에서 태어나 고려 말 혼란기에 스스로의 힘으로 우뚝 섰던 그의 역동적인 생애와 입체적 면모가 왜곡되고, 묻힌 것이다. 그 탓에 우리는 정몽주의 존재와 그 죽음의 의미만 기억할 뿐, 그가 어떤 인물인지 명확히 알지 못한다.《정몽주 다시 읽기》는 정몽주의 탄생과 성장과정부터 최후의 순간까지를 재조명하며 그의 참모습을 드러낸다. 우선 정몽주에 대한 후대인들의 상반된 시각과 논쟁점을 소개해 그의 생애에 관한 우리의 선입견을 벗긴..

고려사 속의 원 제국 (2024)

책소개고려와 원의 관계사를 알아보다고려-원 관계사 분야에는 굵직한 화두가 많다. 형제맹약, 30년 가까운 시간에 걸쳐 벌어진 양국의 전쟁, 삼별초, 정동행성, 쿠빌라이의 일본 원정, 다루가치, 고려국왕의 다면적 지위(고려국왕, 부마, 정동행성승상), 동녕부와 쌍성총관부 등이 그러한 주제들이다. 이러한 주제들에 관한 연구에서 고려사 연구자와 몽골-원사 연구자들이 서로 놓쳤던 관점이나 자료를 발굴하면서 상호 보완이 이루어졌고, 혹은 양국 관계의 성격을 둘러싼 학문적 논쟁이 진행되기도 했다. 그런데 필자는 원 제국 측의 자료에 고려 관련 기록들이 실제 연구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고, 거꾸로 고려 측의 자료에 보이는 원 제국 관련 기록 역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

서울성곽 육백년 (2024) - 역사와 전설이 살아 숨쉬는 한양도성 이야기

책소개서울성곽에 관한 책을 발간 한 바 있는 저자가 10년 만에 다시 쓴 책이다. 저자는 변화의 모습을 담기 위해 2015년부터 통제구역을 포함한 서울성곽 모든 구역을 답사해 사진자료와 역사적 사실, 관련 자료들을 모아 엮었다. 서울성곽의 창축에서부터 지금까지 6백여 년에 걸쳐 갈무리 된 역사적 사실을 정사와 야사는 물론, 그에 얽힌 각종 전설까지 총망라하여 이야기체로 담아냈으며, 서울 성곽의 모든 구역을 빠짐없이 돌아보고 성곽의 상태와 경관, 그리고 서울성곽의 특징이며 보물로 쳐주고 있는 각자의 위치 및 그 뜻을 풀어냈다. 서울 성곽을 훼철하는데 앞장섰던 일제의 만행과 서울성곽 주변에 서려 있는 외적의 침략사를 밝히는데도 주력한 책이다. 18년의 걸친 저자의 서울성곽 탐방 경험을 만나보자.목차조선의 창..

울게 되는 한국사 (2023) - 머리에 새기고 마음에 남기는 / 근현대편

책소개MD 한마디[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았던 우리의 역사] 국권 침탈, 한국전쟁, IMF 등 근현대사에는 유독 비극적인 사건이 많았다. 그러나 우리는 살아냈고, 이겨냈다. 위기의 역사에서 찾아낸 희망과 다시 일어서고 나아갔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고단을 이겨낸 감동과 함께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와 갈등 해결을 위한 통찰력을 선사한다. - 안현재 역사 PD“반복되는 위기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다시 일어섰는가?”역사책을 한 번도 읽지 않은 사람도 반드시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책한국사에는 유독 비극적인 사건이 많다. 셀 수 없는 외세의 침략으로 국토가 훼손됐고, 일제에 국권을 침탈당했으며, 하나였던 나라가 둘로 분단되기까지 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고난을 살아냈고, 이겨냈다.『울게 되는 한국사』는 우리 민..

꿰뚫는 한국사 (2024) - 시대를 뒤흔든 문제적 인물들

책소개*누적 조회 5억 뷰, 55만 구독자 〈엠장기획〉이 낳은인기 코너 〈역사 뇌피셜, 그 놈〉 확장판*한 편의 영화를 보듯 ‘문제적 인물’ 중심의 ‘차원이 다른’ 한국사를 만나다!‘재미있고 드라마틱한 역사적 인물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지금까지 왜 한국사를 통째로만 배우려 했을까?’ 우리는 그동안 지루하게만 한국사를 이해해 왔다. 다양한 매체들에서 역사가 왜 중요한지, 그 필요성을 깊이 깨닫고는 있지만 좀처럼 작정하고 찾아서 역사를 배우기란 쉽지 않다. 《꿰뚫는 한국사》는 그런 고민들에 대해 명쾌한 답을 내려준다. 숨 쉬듯이 한국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엠장기획〉 인기 코너 〈역사 뇌피셜, 그 놈〉으로 재치와 교양을 전달하는 ‘진짜 똑똑한 그 놈’들이 모였다.역사 속에 기록된 문제적 인물들을 역..

제국을 향한 미몽, 근대 조선인의 해외투어와 열망의 파레시아 (2024)

책소개이 저작은 모두에서도 언급했듯이 근대 조선(개항·일제강점기)에서 전개된 조선인의 다크투어리즘의 형성과 전개 그리고 해외 시찰기 및 기행문의 분석을 통하여 조선인 여행자의 글 속에 담고자 했던 그들만의 파레시아(역사적 이해 혹은 깨우침 혹은 삶의 고민이나 속내)를 복원 및 정리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런데 너무 자료가 방대해서 모든 기행담을 담을 수 없었고, 파레시아 분석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개항기는 관료나 지식인 중심의 파레시아를 엮었다. 일반 대중이 해외를 다닌 적이나 혹은 해외 시찰 후 남긴 자료가 거의 없는 이유도 있다.하지만 일제강점기에 들면 독립운동이나 각자의 목적에 따라 해외를 탐방한 인물이 점차 늘었고, 그들의 이야기가 신문 잡지 등에 많이 실렸다. 물론 본 저작의 목적이 조선인의 ..

교방꽃상 (2024) - 조선시대 최고의 접대식 진주성 병마절도사의 특별한 잔칫상

책소개청사초롱 불 밝힌 촉석루 밤축제와 남강 뱃놀이진주화반, 천년의 시간을 담다조정 인재의 절반을 차지했던 진주 사대부가의 손맛-화려한 꽃상 위로 펼쳐지는 지리산과 남해 바다-남도 특유의 서정적인 맛, 한양 관리들을 사로잡다-이인좌의 난, 진주민란 등 흥미진진한 역사를 배경으로 맛보는 교방꽃상진주는 고려 조선시대 서부 경남의 대표 도시였다. 실학자 이중환은 저서 [택리지]에서 진주에는 부유한 귀공자가 많다고 했다. 정자에서 즐기는 풍류 문화가 발달했다. 교자상 너머로, 기생들의 춤이 너울대고 음악이 울렸다.진주성에는 경상도 육군본부인 병마절도영이 있었고 행정을 담당하는 관청도 진주에 있었다.수많은 관리들이 드나들었다. 접대식이 발달했다. 기생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교방』이란 조선시대 기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