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청사초롱 불 밝힌 촉석루 밤축제와 남강 뱃놀이진주화반, 천년의 시간을 담다조정 인재의 절반을 차지했던 진주 사대부가의 손맛-화려한 꽃상 위로 펼쳐지는 지리산과 남해 바다-남도 특유의 서정적인 맛, 한양 관리들을 사로잡다-이인좌의 난, 진주민란 등 흥미진진한 역사를 배경으로 맛보는 교방꽃상진주는 고려 조선시대 서부 경남의 대표 도시였다. 실학자 이중환은 저서 [택리지]에서 진주에는 부유한 귀공자가 많다고 했다. 정자에서 즐기는 풍류 문화가 발달했다. 교자상 너머로, 기생들의 춤이 너울대고 음악이 울렸다.진주성에는 경상도 육군본부인 병마절도영이 있었고 행정을 담당하는 관청도 진주에 있었다.수많은 관리들이 드나들었다. 접대식이 발달했다. 기생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교방』이란 조선시대 기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