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한국근대사 연구 (독서>책소개)/1.한국근대사 211

한국근대 학생운동사

책소개 학생운동은 넓게는 사회운동의 한 부분으로 학생들이 학구생활 속에서 현실문제에 참여, 집단적 행동으로 사회개혁을 도모하는 행위이다. 이 책은 개화, 애국계몽기부터 1940년대까지의 한국근대사 학생운동을 탐구하고 있다. 세계사적으로 보아 국가와 민족이 위기를 맞이할 때마다 앞장서서 애국애족의 민족운동을 이끌어간 계층이 학생운동이었다. 일제강점기하에 학생운동이 어떠한 역할을 수행했는지 잘 보여주는 책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1 서론 2 개화.애국계몽기의 학생운동 3 1910년대의 학생운동 4 1920년대 학생운동단체의 조직과 계몽활동 5 1920년대의 동맹휴학 6 6.10학생운동 7 11.3 학생운동 8 1930년대의 학생운동 9 1940년대의 학생운동 10 결론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자 : ..

약의 인문학 : 고대부터 현대까지 약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

책소개 약의 등장부터 시대별 유행까지, 인류와 함께한 약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다! 이 책은 인문학과 의학의 융합적 시각에서 역사·담론·치유라는 키워드를 통해 시대와 소통하고자 기획된 연세대학교 의학사연구소의 인문학 시리즈 중 한 권이다. 약은 인류의 출현과 함께 나타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자연의 산물에 의존해서 살아가는 인간은 피할 수 없는 질병 문제의 해결책 역시 자연의 산물에서 찾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질병 치료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이 의학이라는 학문으로 등장하기 전부터 약은 이미 경험적으로 사용되었을 것이다. 약물은 이론으로 그 작용이 설명되고 정당화되기 이전에 물질로서 이미 자연계에 존재했던 것이다. 이 책은 인류의 출현과 함께 등장하는 ‘약’이라는 의학적 대상을 인문학의 입장에서 접..

한국의학사

책소개 선사부터 현대까지 한국의학이 걸어온 변화에 대한 역사적 인식 이 책은 선사부터 현대까지 한국의료의 여러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한의학·약업·조산업·서양의학뿐만 아니라 무면허의업까지 다루고 있다. 또한 북한의학사도 한국의학사의 일부분으로 포함시키고자 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에서 한국의학사는 과거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현재의 문제라는 역사인식에 기초하여 다양한 역사적 사실과 현상을 포괄하고자 했다. 최근 의과대학에서 의료인문학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필요성은 현재 의과대학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이 의학의 과학적 측면만을 강조한 결과에 대한 반성에서 나온 것이다. 즉 의료가 환자와 의사 간 인간관계, 나아가서는 이를 둘러싼 사회라는 장에서 이루어진다는 엄연한 현실을 제대로 ..

제중원

책소개 서양의학 도입의 상징인 제중원(광혜원)이 설립과 발전 과정을 시대적 상황에 비추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알렌을 비롯한 의료선교사들이 개화기 한국 사회에서 서양의학의 정립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서양의학의 도입 과정을 설명하는 책에 머무르지 않는다. 제중원의 변화, 발전 과정을 풍부한 사진과 세밀한 역사 연구를 통해 설명함으로써 당시 우리나라 의료 상황을 이해하는 좋은 방편이 되기도 한다. 책 말미에는 제중원에 얽힌 일화도 싣고 있어 책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목차 제1장 제중원 설립 이전 서양의학과의 접촉 조선의 전통적인 의료 체계 국교확대 이전 서양의학과의 접촉 국교확대와 서양의학에 대한 괌심 고조 미국의 해외 전도 제2장 제중원의 설립 알렌의 입국과 갑신정변 병원설..

제중원 (이기원 장편소설)

책소개 드라마 「하얀 거탑」 이기원 작가의 첫 장편소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국립 서양의료기관 제중원을 배경으로 구한말, 역사의 대 격동기 속에서 신분의 벽을 뛰어넘어 조선 최초의 의사가 된 백정의 아들, 황정이 펼치는 대하소설이다. 조선시대 최하위 계층인 백정에서 조선 최초, 최고의 의사로 성장해가는 성공 스토리를 구한말 역사적 사실과 절묘하게 버무린 이 작품은 현대적 감성의 속도감 넘치는 극적 전개와 입체적인 캐릭터 묘사를 선보인다. 갑신정변 이후, 알렌이 서양 의학으로 민영익을 살려 내자 고종은 알렌의 제안을 받아들여 조선 최초의 서양식 의료 기관 ‘제중원’을 설립하고, 황정은 그곳에서 열심히 의료 기술을 익혀나간다.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을 황정의 탓이라 여기는 도양은 복수를 꿈꾸며 황정의 뒤를..

제중원 뿌리논쟁

책소개 우리나라 근대의학사의 ‘뿌리’인 제중원 계승을 둘러싼 ‘제중원 뿌리논쟁’ 그 배경과 경과과정, 논점 그리고 미해결 과제를 정리하다 올해는 제중원이 창립된 지 130년이 되는 해다. 그런데 1885년에 세워진 이 기관이 지금 도 현재적 관심의 대상이 되어 때때로 언론에 등장한다. 그 이유는 이른바 ‘제중원 뿌리논쟁’ 때문이다. 제중원 뿌리논쟁은 그간 누구나 세브란스의 기원이라고 여기던 제중원을, 그것이 한때 조선 정부 소속 기관이었다는 이유를 들어, 서울대 의대가 자신들의 기원이라고 주장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이 책은 1970년대 말에 시작되어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제중원 계승을 둘러싸고 벌인 ‘제중원 뿌리논쟁’의 경과와 쟁점을 역사적으로 정리하고 검토하였다. 서울대병원이 제중원을 자신들의 뿌리라..

제중원 이야기

소개 강성대국을 꿈꾼 고종의 시도, 제중원 저명한 프랑스 사상가 푸코는 '병원'을 근대로의 이행에 없어서는 안 될 것으로 꼽았다. 병원과 학교, 군대와 감옥 등을 감시체제 및 훈육체제로 본 푸코의 학설이 다소 살벌하지만, 근대의학의 발전은 전통사회와 근대를 구분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때문에 조선의 마지막 왕이자 최초의 황제였던 고종은 제중원을 설립함으로써 풍전등화에 처한 나라를 구하려고 했다. 『제중원 이야기』는 제중원의 설립에서부터 발전 과정을 다루고 있다. 제중원을 다룬 드라마가 공중파 방송에서 방영됨으로써 제중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제중원을 다룬 책이 수 종 발간되었는데, 『제중원 이야기』는 고종의 기존 이미지를 재고하려는 시도와 함께 당시의 시대상황을 짐작하게 하는 다양한 사료를..

조선 최초의 근대식 병원 제중원

책소개 조선 최초의 근대식 병원, '제중원' '제중원'을 조명한다! 프랑스의 저명한 사상가 푸코는 근대를 규율 권력이 사회 전반으로 확장되는 시기라고 밝힌다. 푸코가 대표적인 기관으로 꼽은 것이 학교, 군대 그리고 '병원'이었다. 비록 외세에 의해 강압적으로 근대로 전환되기는 했지만, 우리 사회가 근대로 전환하면서 생긴 것이 '병원'이다. 푸코의 논지처럼 병원을 감시와 훈육의 기제로 볼 수 있겠지만 당시 병원은 발전된 서양 의술을 사회 전반에 전파하는 등의 긍정적인 역할도 수행했다. 『제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병원인 제중원의 역사를 탐구한 저술이다. 그간 서양의술이 한국에 전파되는 과정에 깊은 관심을 표명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제중원의 모습을 재구성한다. 책은 연대기적 서술을 채택하여 제중원의..

제중원 박서양 : 조선인 최초의 양의사

책소개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한국인 최초의 양의사가 된 남자, 박서양 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펼쳐진다 SBS 드라마 〈제중원〉 '황정'의 실제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 박서양. 조선인 최초의 양의사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박서양은 조선 최초의 백정 출신 양의사였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윤우 작가의 역사팩션 소설인 『제중원 박서양』은 그의 파란만장했던 삶과 열정, 그리고 그 배경이 되어준 역사의 질곡들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박서양은 1885년 백정의 아들로 태어났다.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제중원 앞에 버려진 박서양, 그곳에서 의사 알렌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의학을 접하게 된다. 제중원에서 환자를 돌보던 오태린에게 애틋한 감정이 솟을 때쯤 그녀는 결혼을 하..

세상을 구하는 집 제중원

책소개 한국 근대 의학사 산책 - 한국 현대 의학의 시원을 찾아서 「제중원」이라는 드라마를 계기로 한국 근대 의학의 탄생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 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하얀 색의 가운을 입은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현대식 병원은 익숙한 광경이지만 불과 100년 전만 해도 서구 의학은 일반인들에게 신비로운 존재였다. 호환 마마가 가장 두렵던 시절, 서구의 의학은 어떤 과정을 거쳐 한국에 뿌리내렸고 어떻게 발전했을까. 연세대학교 동은 의학 박물관 관장 박형우 교수와 연세대학교 의사학과 박윤재 교수가 근대 의학사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사람을 구하는 집, 제중원』은 한국 근대 의학사에 관한 책이다. 연대기식으로 서술되는 딱딱한 방식에서 벗어나 재밌고 흥미있는 역사적 사건을 위주로 소개한다. 책에는 총 35가..

세브란스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 독립운동에서 의료개혁까지

책소개 독립운동부터 의료개혁까지 한국사회의 변화를 견인한 세브란스인들의 이야기 이 책은 한국 최초의 서양식 근대병원인 제중원의 탄생부터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쳐 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제중원과 세브란스병원에서 활동했던 의료선교사들과 한국인 의료진들의 활동과 일대기가 중심 테마다. 목차 1부 3·1운동과 세브란스 사람들 13 세브란스 독립운동의 배경과 특징 23 3·1운동 시기의 세브란스 43 올리버 에비슨과 3·1운동 51 34번째 민족대표, 프랭크 스코필드 61 하숙방에서 학생 독립운동을 지휘한 배동석 67 3·1운동과 건국을 주도한 김병수 75 제헌국회의원이 된 독립투사 송춘근 83 독립을 위해 의학을 포기한 서영완 89 애국부인회를 조직하여 독립운동에 헌신한 간호사 이정숙 95 최연소 민족대표, ..

제중원 세브란스 이야기

책소개 최초의 서양식 근대병원 제중원과 ‘새로 지은 제중원’이라 불린 세브란스를 가꾼 사람들 이 책은 한국 최초 서양식 근대병원인 제중원의 탄생부터 해방과 6·25전쟁을 거쳐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제중원과 세브란스병원에 몸담았던 의료선교사와 한국인 의료진의 활동 및 일대기를 다루었다. 한말에서 한국근현대 시기 제중원과 세브란스병원의 의료진은 단순히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만을 치료한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일제강점기, 전쟁, 개발독재로 암울한 시기에도 시대와 고통을 함께했고, 계몽운동, 독립운동, 난민구호, 민주화, 산업화 등을 주도하며 많은 이들의 사표가 되었다. 이들 중에는 알렌, 헤론, 에비슨 등과 같은 제중원 초기의 인물과 박서양, 김필순 등 최초의 면허의사,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프랭크 스코필..

제중원 130년과 근대의학

소개 제중원 설립 130년을 맞아 ‘사람을 구하는 집’ 제중원의 탄생과 근대의학기관으로의 발전과정을 반추하다 이 책은 2015년 4월 연세의료원이 제중원 창립 기념 학술 심포지엄과 세미나에서 발표한 원고들을 수정·보완한 것이다. 1부는 제중원의 설립, 2부는 제중원 뿌리논쟁, 3부는 제중원 선교사들의 협력과 사회활동, 4부는 제중원·세브란스인들의 사상과 사회운동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목차 1부 제중원의 설립 제중원의 설립과 선교사들의 역할_ 최재건 제중원과 에비슨_ 이만열 2부 제중원 뿌리논쟁 제중원 뿌리논쟁의 경과와 쟁점_ 신규환 제중원의 ‘이중적 지위’와 그 변화_ 김도형 3부 제중원 선교사들의 협력과 사회활동 알렌과 에비슨의 방역활동_ 김영수 세브란스병원 건립을 둘러싼 선교사들의 갈등과 선교정책 ..

한반도의 깊은 잠 : 아편전쟁에서 일본의 개국까지

책소개 가장 냉철하고 객관적인 한국 근현대사 우리는 어떻게 태어났는가? - 조선후기부터 개항과 망국까지, 세계사의 판 위에 우리 역사를 포개놓고 우리가 누구인가를 찾아가는 최초의 이성적인 작업! 『세계사와 포개 읽는 한국 100년 동안의 역사』는 한국 근현대사의 실체와 그 멘탈리티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시기 세계는 패권 세력 영국과 G2로 부상하는 도전 세력 러시아의 각축장. 청나라는 이미 제국주의의 먹잇감으로 전락했고, 일본은 변화의 몸부림을 친다. 조선, 아~ 조선은 여전히 성리학자들의 무지한 세계인식-소중화주의가 국가정체성을 이루고 쇄국의 노선을 택한다. 저자 김용삼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롭고, 엄정하고, 깊이있는 눈으로 한국근현대사를 그야말로 가슴으로 쓰고 있다. 방대한 자료 수집, ..

제국주의시기 식민지인의 '정치참여, 비교

책소개 『제국주의시기 식민지인의 '정치참여' 비교』는 제국주의 국가의 식민지 통치방식과 지배정책을 비교 연구했던 『일본과 서구의 식민통치 비교』(선인, 2004)의 후속작업으로 제국주의자 중심이 아닌, 식민지인을 중심에 놓고 바라본 연구서이다. 특히 식민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취급되는 ‘저항과 협력’이라는 문제를 ‘정치참여’라는 창을 통해 들여다보고 있다. 목차 총론 - 식민지인의 '정치참여'가 갖는 이중성 1부. 서구제국주의 지배하 식민지인의 '정치참여' 1920년대 버마 민족운동과 정치참여 인도 민족운동과 정치참여 필리핀 독립청원운동과 미국관과 세계인식 인민전선기 베트남 공산주의자들의 합법투쟁 2부. 일제지배하 조선인의 '정치참여' 일제시기 조선 자치운동의 논리 일제시기 참정권청원운동의 논리 조선..

태평양의 발견과 근대조선

책소개 한국근대사의 시작과 끝은 모두 태평양과 통한다 한국근대사의 시야를 태평양 전역으로 확장시키는 새로운 시도 수십 년간 한국근대사 연구에 천착했던 고정휴 포스텍 명예교수가 태평양의 ‘발견’이 한국사에서 지니는 의미를 추적해온 성과를 정리한 『태평양의 발견과 근대 조선: 세계와 마주하다』를 펴냈다. 개항기를 중심으로 태평양의 ‘발견’에 따른 근대 세계의 구성과 조선의 관계를 역사적으로 살핌으로써 한국근대사의 시야를 태평양 전역으로 확장시켰다. 근대화의 시작을 의미했던 ‘개항’은 광대한 태평양으로 향하는 바닷길을 연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태평양이 상상 속 공간이 아닌 현실의 바다임을 직시하기 시작하면서 조선인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태평양의 ‘발견’은 조선이 서양이 주도하는 새로운 ‘세계’ 질서에 편입..

근대 신청년과 신문화 운동

책소개한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왕성한 청년운동을 전개한 천도교청우당의 창립과정과 조직변천, 그들이 전개한 신문화운동과 개벽운동의 배경사상과 전개양상의 연구를 통해 한국 근대사에서 부당하게 소외되었으며, 우리 사회의 미래에 새로운 길의 가능성을 제안해 주는 자주적, 주체적, 개벽적 근대의 길을 제시한 천도교청우당을 재조명한다.목차제1장┃ 서론제2장┃ 1920년 전후 천도교청년단체의 조직과 활동1. 천도교청년교리강연부의 창립과 활동 2. 천도교청년회로의 개편 조직의 확장3. 천도교청년회본부와 지회의 활동제3장┃ 천도교청년당의 창립과 조직체계1. 천도교청년당의 창립과 특성 2. 천도교청년당의 지도이념과 조직체계제4장┃ 1920년대 중후반 천도교단의 분규와 천도교청년당의 대응1. 천도교단의 분규와 천도교청년당의 ..

근대전환기 서구문명의 수용과 민족운동

책소개 『근대전환기 서구문명의 수용과 민족운동』은 한국연구재단 인문학플러스(HK+) 지원사업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의 『근대공간의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 1단계 3차년도 [메타모포시스인문학총서] 시리즈의 일환으로 출판되었다. ‘메타모포시스’란 생물학적 영어로 ‘변태(變態)’를 의미하지만, 사회적 의미로는 ‘변용(變容)’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사업단은 개항 이후 외래문명의 수용이 한국 근대사회를 형성하는데 어떠한 방식으로 변용되고 활용되어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이러한 아젠다에 부합하는 논제를 모아 『근대문명의 수용과 한국사회의 변용』을 간행하게 되었다. 본 도서는 『근대공간의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라..

설탕, 근대의 혁명

책소개 ‘설탕’으로 풀어낸 최초의 한국 식생활문화사 한국의 설탕산업과 소비 문화를 근대화, 세계화, 자본주의화 과정 속에서 고찰한 최초의 연구가 출간되었다. 한국은 개항한 지 고작 130여 년 만에 세계적인 설탕 소비국이 되었으며, 특히 한국 제당업은 기간산업으로서 해방 뒤 한국 경제발전을 이끈 산업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설탕을 주제로 삼아 한국 근현대사를 본격적으로 파고든 연구는 거의 없고, 부분적으로 다룰 때도 생산, 유통, 소비를 따로따로 살폈다. 지은이는 전근대 관찬자료와 시대별 공문서, 통계자료, 신문·잡지, 교과서와 개별 기업의 사사(社史)까지 아우르며 설탕을 매개로 삼아 무역구조와 국가정책, 소비자의 입맛이 어떻게 긴밀하게 연관되면서 우리 식생활양식 전반을 바꾸어 놓았는지 총체적으로 조명했..

삼순이 (식모,버스안내양,여공)

책소개 ‘잘 따르는 순한 여자’이길 강요받으면서도 억척스러워져야 했던 이들 처절하고 숭고했던 그들의 전성시대를 복원, 조명하다 ‘순이’는 한국에서 (한국) 여성을 지칭하는 대명사로, 지금도 여전히 ‘○순이’와 같이 농담처럼 쓰이고 있다. 하지만 사실 이 ‘순할 순(順)’이라는 한자는 지아비와 집안을 잘 따르는 순한 여자가 되기를 바라는 의미로 붙여지던 것이었다. 약 한 세기 뒤, 한국 사회는 미투운동으로 촉발된 페미니즘의 거대한 물결을 맞고 있다. 이는 어쩌면 “우리는 더 이상 순이가 아니다”라는 선언일지도 모른다. 100여 년 동안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여전히 바뀌지 않았을까? 이 사이에 한국 여성들은 어떠한 삶을 살아왔을까? 이 책은 이 땅의 수많은 ‘순이’,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세 ‘순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