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한국근대사 연구 (독서>책소개)/1.한국근대사 214

근대의 기억, 산업유산 폐산업시설은 어떻게 ‘문화유산’이 되는가

책소개근대의 기억과 경험, 무엇을 보존하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산업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모색과 제안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산업시설을 유산으로 인식해 보존·활용하는 일은 이미 세계적인 흐름이 되었다. 하지만 산업유산의 보존·활용에 관한 논의와 움직임이 활발해질수록 이를 둘러싼 이해 당사자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그렇다 보니 그곳에 담긴 당사자의 기억과 목소리를 보존하는 것보다 경제적 효과를 우선시해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을 수 있는 볼거리로 꾸미는 데 치중하는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폐산업시설을 새로운 ‘볼거리’가 아닌 ‘유산’으로 인식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그곳에 담긴 수많은 기억 가운데 ‘무엇’을 보존하고 지역 재생의 자원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놓고 다양한 이해 당사자가 모여..

교과서가 쉬워지는 이야기 한국사 (2024) : 조선-근현대

책소개조선을 거쳐 대한민국이 되기까지!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역사가 시작된다조선 왕조 500년부터 격동의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기나긴 시간을 학습하고 기억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역사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교과서가 쉬워지는 이야기 한국사 : 조선-근현대』는 현직 교사의 필체로 우리 역사를 쉽고 유익하게 옮겨냈다. 태조부터 시작해 순종으로 완성된 조선의 기록과 광복 그리고 전쟁, 분단이라는 이름으로 쓰인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외우지 않고도 머릿속에 깊이 기억될 역사가 있다. 일반적인 책에서는 생략된 이야기도 등장해 전체 내용을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부분도 바로잡아 주기도 한다. 우리의 조상들이 써 내려온 자랑스러운 과거와 현재를 만나보자.목차들어가는 글 51장 조선의 시작세계사..

또 다른 사회주의 (2024) - 한국 사회민주주의의 역사적 기원

책소개“이 책은 당시 ‘좌익 사회민주주의’라 불리면서 사회민주주의로 포섭되어갔던 식민지 조선 사회주의 흐름의 일부를 서구와 일본사회주의 운동의 흐름과 연관시켜 살펴본 것이다. 이 책은 일제하에서 해방 직후 사회주의 운동을 공산주의 운동 범주만으로 전일화시켜 살펴보는 기존의 이해를 극복하기 위해서, 또한 식민지 조선은 서구나 일본과 달리 사회주의 이념이 민족주의의 영향하에 미분화되었다는 인식을 부정하기 위해 쓰였다.”‘한국 사회주의사상·문화사’ 총서 출간―한국 근현대사에서 사회주의가 갖는 역사적 의미는 무엇인가?『공상에서 과학으로―한국 사회주의의 기원』, 『민족과 혁명―식민지 사회주의의 이념과 실천』, 『또 다른 사회주의―한국 사회민주주의의 역사적 기원』, 『카프를 넘어서―사회주의와 식민지 조선문학』 등 ..

동학과 서학 (2025) - 이해와 관점의 전위와 변신

책소개2024년, 동학을 창도한 수운 최제우 탄신 200주년을 맞아 서학(기독교)인들이 동학과의 대화를 시도하는 공동 저술이다. 차이와 반목이 아닌 공동과 공통의 접점에 서서 그 사이-너머로의 새로운 도약을 시도한다. 제1부에서 동학의 독창적 차원과 역사적인 응전에 대한 유학과 서학 관점에서의 이해를 통해 신학(神學) 이후의 신학(信學)을 모색한다. 제2부에서 내재적 초월주의로서의 동학과 서학의 종교적 신비주의 전통을 비교-탐색한다. 제3부에서 내재적 신비주의가 오늘의 삶에서 전복적이고 사회 해방적인 실천과 수행의 원리가 되는 과정을 살핀다. 제4부에서는 동학과 서학의 만남을 “개벽 신학”이란 언어로 재구성하고 현재의 동학-기독교 이해를 넘어서는 새로운 ‘空-公-共’의 신학을 제시한다. 이처럼 동학과 서..

근대 재정개혁의 설계자 어윤중과 그의 시대 (2018)

책소개외세의 침략과 시대의 엄혹한 압박에 굴하지 않고 온 몸을 내던진어윤중의 삶과 역사에 대한 김태웅 교수의 역사평설이 책은 한국 근대개혁기 재정 문제를 비롯해 국내외 정치와 경제사회 현안을 해결하려다가 비명횡사한 어윤중(魚允中, 1848~1896)의 일대기를 사료에 입각하여 서술한 역사평설이다. 어윤중의 생애를 생생하게 재현하기 위해 풍부한 자료를 동원하고 어윤중 관련 유적지를 직접 답사함으로써 교과서를 비롯해 학계가 외면한 어윤중의 삶과 역사적 의미를 총체적으로 복원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저자는 “어윤중과 시대의 만남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여러 인물들이 총체적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가며 다음 세대에 무엇을 남기고자 했는가를 서술하고 싶었다.그의 개인적 고뇌와 엄혹한 시대의 긴장 어린 대화를 듣고자 했..

3.1독립만세운동과 식민지배체제 (2014)

책소개한일 학자들이 함께 3·1운동과 그 전후를 논한 한일 최초의 기념비적 대작무엇이 우리의 첫 번째 근대 국민운동을 가능케 했는가.100년 전 그때 국가 형성의 데모크라시 정신으로 현재 우리의 시공간이 탄생되다한일 최초 양국의 학자 10인이 5년에 걸친 3·1운동 공동 연구의 성과물을 출간한다. 한국 학자들이 학생층과 손병희, 안중근, 조소앙 등 식민지배 피해자의 활동을 다룬다면, 일본인 학자들은 당시 일본정부 재판 기록, 정책, 일본 지식인 등 가해자의 대응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이 책은 또한 3·1독립만세운동이 싹틀 수 있었던 배경을 탐구한다는 점에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3·1운동이 배태된 근본적인 원인을 역사의 ‘연속성’ 측면에서 재조명한 것이다. 관련 보도와 서적이 쏟아져 나오고 ..

컬렉터, 역사를 수집하다 (2024) - 평범한 물건에 담긴 한국근현대사

책소개“나는 사람들의 삶을 모으고,역사의 흔적들과 대화하는 일에 빠져 있다”평범한 물건이 역사가 되는 순간,어느 컬렉터의 특별하고 가슴 뛰는 역사 읽기30여 년 전, 선사시대 유적지에서 우연히 찾은 토기 파편 하나가 열정적인 역사 수집의 시작이었다.진 한 장에서부터 일기장, 편지, 영수증, 사인, 사직서, 온갖 증명서까지 개개인의 삶과 일상이 담긴 물건들을 모으고 또 모았다.료에 숨겨진 역사적 코드들을 하나둘씩 추적하고, 그날을 살았던 사람들의 목소리를 복원하면서 역사의 조각들을 맞춰가는 시간은 희열과 감동을 안겨주었다.한결같이 컬렉터를 사로잡은 수집과 역사 읽기의 흥미로운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목차책을 펴내며MY COLLECTION 1 독립협회 보조금 영수증독립문과 세 번의 독립MY COLLECT..

저항의 축제 (2023) - 해방의 불꽃, 시위 농민항쟁에서 촛불집회까지, 파리코뮌에서 68혁명까지

책소개시위문화로 살펴본 근현대사한국의 농민항쟁에서 촛불집회까지, 유럽의 파리코뮌에서 68혁명까지시위문화란 “시위대가 상징적 행위, 곧 깃발을 들고 구호를 외치거나 노래를 부르는 것, ‘적’의 상징을 불태우거나 부수는 것, 자신의 요구를 적은 신문과 팸플릿 등을 배포하는 것 등으로 집단적인 의사를 표현하고 실천하며 그 과정에서 시위의 ‘대의’를 경험해 나가는 것”이다. 그렇기는 해도 나라마다, 시기마다 시위문화는 달랐다. 이 책은 바로 그 내용을 다룬다. 한국에서 일어난 1862년 농민항쟁, 1894년 동학농민전쟁, 1919년 3·1운동, 1960년 4월혁명, 2008년 촛불집회, 그리고 유럽에서 일어났던 1871년 파리코뮌, 1905년과 1917년의 러시아혁명, 1936년 스페인내전, 1968년 68혁명..

근대 선교사의 독립운동 (2024)

책소개근대 외국인 선교사들은 당시 한국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면서도 한국독립운동사에서 크게 조명을 받지 못했다. 이 책에서 저자 심옥주 교수는 일제강점기 동안 한국의 독립운동에 힘을 보탠 다섯 명의 선교사들의 활동을 추적하며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한국에 헌신했는지 살펴보고, 당시 현장을 현장감 넘치는 목소리와 친절한 어투로 풀어 나간다.호러스 언더우드, 앨리스 해먼드 샤프, 이사벨라 멘지스, 조지 새넌 맥큔, 프랭크 윌리엄스. 단순한 선교사로서의 역할을 넘어, 한국의 교육과 의료 그리고 독립운동 등 각자의 방식으로 한국인들과 함께 일제의 압제에 맞섰다. 한국의 독립운동에 땀과 열정을 쏟은 이들을 통해 우리 한국의 독립을 외면하지 않았던 이들의 숭고한 마음을 헤아려 본다.목차발간사들어가며호러스 언더우드(..

한국의 대외관계와 외교사 : 근대 편 (2022)

목차제 1 장 총설 : ‘근대(modern)’ 한국 외교사의 국제정치적 배경 ---구대열1. 머리말 : 한국 외교사에서 ‘근대’의 개념 및 시기2. ‘근대 동아시아 외교사’의 출발점은?3. 동서양의 접촉과 근대 동아시아 외교사의 시작4. 국제정치의 구조적 변화와 동아시아 국제정치의 힘의 배분5. 중국과 일본 두 지역세력과 한반도6. 서양 열강의 동아시아-한반도 정책7. ‘근대 한국 외교사’는 무엇을 다룰 것인가?제 2 장 흥선대원군의 배외정책 ---박준형1. 머리말 : 두 번의 양요와 조선2. 병인양요3. 신미양요제 3 장 조일수호조규 ---김흥수1. 조일 양국의 국교 재개 교섭2. 운요호 사건3. 조일수호조규의 체결제 4 장 조일수호조규 부속조약과 원산·인천의 개항 ---김흥수1. 조일수호조규 부속조약..

한국 근대 외교사전 (2012)

책소개근대 한국의 국제관계와 대외교섭사에 관한 사전이다. 1876년 개항 이후 1910년 대한제국 멸망에 이르기까지 한국 외교의 역사에 등장한 주요 사건, 조약, 인물, 조직과 기구 등에 관한 정보와 지식을 수록했다. 한국의 대외관계에 관련된 사안은 물론이고, 한국과 유관한 외국 여러 나라의 외교 사안도 함께 취급했다.외교사는 학문 연구의 근간이 되는 기초적인 연구대상이다. 국제관계와 대외교섭의 자초지종을 파악하고 그에 내재하는 합법칙성과 교훈을 이해하는 일은 국민 대중의 삶의 조건을 개선하는 데에서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외교사 이해의 심화는 한 국가의 국제적 지위를 강화하고 국민의 정체성을 통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그러므로 외교사는 한국학의 발전을 위해서 빠트려서는 안 되는 연구대상이 ..

손탁 호텔 (2012) - 근대 서울의 역사문화공간

책소개근대개화기 역사의 현장이었던 서양인 호텔들. 그리고 커피, 활동사진, 당구장, 신식결혼식, 자전거 등의 유입이 시작된 개화기 풍물을 하나씩 짚어가는 책이다. 특히 미스 손탁이 운영했던 손탁 호텔은 1905년 당시 일본의 특파전권대사 이토 히로부미가 이곳에 머물며 이른바 '을사조약'을 배후에서 조종했던 비운의 역사를 간직한 공간이다. 이처럼 근대개화기 서울의 서양인 호텔들은 그 자체가 하나의 중요한 역사현장이었던 순간들이 수두룩하다.목차들어가는 말제1부 금대개화기 서울의 서양인 호텔1. 서울호텔2. 팔레호텔3. 스테이션호텔5. 보론 1 : 인천지역 호텔6. 보론 2 : 철도호텔제2부 손탁호텔과 미스 손탁1. 손탁호텔과 그 주변2. 손탁과 정동구락부3. 미스 손탁에 관한 평전제3부 개화기 풍물의 이모저..

근대 여성 12인, 나를 말하다 (2022) - 자서전과 전기로 본 여성의 삶과 근대

책소개여성에게 근대란 어떤 시대였나그들의 사회적 성취 이면에 가려진 여성으로서의 삶과 의식한국 근대 사회의 형성과 여성의 변화를 주제로 한 『근대 여성 12인, 나를 말하다』는 근대 개화기에서 일제 강점기 초반에 태어나 1920~30년대에 젊은 시절을 보내고 해방 이후까지 한국 근대 여성사의 한 획을 그은 여성 12인의 개인적 기록(자서전, 전기, 일기, 편지, 인터뷰 등)을 연구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교육과 종교, 언론, 독립운동, 여성운동, 사회사업과 예술 활동 등 다방면에 걸쳐 사회적 성취를 이루어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대다수 동시대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가부장제나 현모양처와 같은 근대적 억압하에서 딸이자 아내, 어머니라는 여성으로서의 삶에 순응 또는 저항함으로써 격동의 근대 한국 사회를 헤쳐 나..

한국 근현대사 강의 (2020)

책소개한국근현대사를 읽는 필독서오늘의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답을 얻다대한민국의 근현대사는 외세의 침략과 그에 맞선 항쟁, 일제의 강점과 독립운동, 해방과 분단, 그 이후 독재와 민주화운동까지 평탄하지 않은 길을 걸어왔다. 긴 고난과 짧은 성취가 연속되었지만, 결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며 통일을 향해 나가고 있다. 『한국 근현대사 강의』는 한국근현대사학회에서 기존에 펴낸 『한국근대사강의』와 『한국독립운동사강의』 두 권의 개설서를 한데 묶는 데 그치지 않고, 근대사뿐만 아니라 현대사까지 보강해 새로운 내용으로 다시 썼다. 한국근현대사를 수강하는 학생은 물론이고 역사에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특정한 관점에 치우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로서의 역사’를 설명해준다. 이 책을 통..

사라진 근대사 100장면 (2024) - ② 반동의 시대 진실을 밝혀내는 박종인의 역사 전쟁

책소개반전과 충격으로 가득한 100가지 역사 퍼즐1889년 5월 6일 근대를 상징하는 에펠탑이 유럽에 우뚝 서던 날, 조선에서는 하찮은 공무원 하나가 고부군수로 발령받았다. 조선 최대 민란 ‘동학’의 원인, 조병갑이다. 에펠탑도 세상을 바꿨고, 사람 하나도 세상을 바꿔버렸다. 가난한 프랑스 지식인 드니 디드로가 『백과전서』 편집장에 선임되기 1년 전, 조선 국왕 ‘영조’는 신하들이 청나라에서 어렵게 구해온 망원경을 부숴버렸다. 감히 태양을 똑바로 쳐다보는 ‘아름답지 못한’ 도구라는 것이다. ‘백과전서파’는 유럽 계몽주의 시대를 열었고, 깨져버린 망원경은 조선에 빛은커녕 축축한 어둠을 가져다줬다. 온 세상이 부국과 강병을 위해 근대로 돌진하는 그 장엄한 19세기, 조선과 세계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

사라진 근대사 100장면 (2024) ① 몰락의 시대 진실을 밝혀내는 박종인의 역사 전쟁

책소개반전과 충격으로 가득한 100가지 역사 퍼즐1889년 5월 6일 근대를 상징하는 에펠탑이 유럽에 우뚝 서던 날, 조선에서는 하찮은 공무원 하나가 고부군수로 발령받았다. 조선 최대 민란 ‘동학’의 원인, 조병갑이다. 에펠탑도 세상을 바꿨고, 사람 하나도 세상을 바꿔버렸다. 가난한 프랑스 지식인 드니 디드로가 『백과전서』 편집장에 선임되기 1년 전, 조선 국왕 ‘영조’는 신하들이 청나라에서 어렵게 구해온 망원경을 부숴버렸다. 감히 태양을 똑바로 쳐다보는 ‘아름답지 못한’ 도구라는 것이다. ‘백과전서파’는 유럽 계몽주의 시대를 열었고, 깨져버린 망원경은 조선에 빛은커녕 축축한 어둠을 가져다줬다. 온 세상이 부국과 강병을 위해 근대로 돌진하는 그 장엄한 19세기, 조선과 세계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 (2024) -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대한민국 이야기

책소개이 책 저자인 대한민국교원조합 교과서 연구회는 독자들이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가까운 역사 근현대사를 깊이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교훈을 발견하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마음에서 개념부터 새롭게 정리하였다.저자들은 그동안 좌파 편향의 학교 교육에 불만을 가졌던 학부모들과 비이성적인 교육 현장에서 시달렸던 교사들이 이 책을 읽어주기 바라고 있다. 그리고 나라를 잘 만들어 놓고 되돌아보며 욕만 해대는 음울한 역사관에서 벗어나, 밝고 찬란한 미래를 자신만만하게 개척하려는 늠름한 역사관에 목말라 했던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이 단비가 되어주기를 바라고 있다.목차추천사 | 우리는 누구인가?추천사 |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의 출간에 부쳐추천사 | 젊은 세대에게 자부심과 ..

저항의 축제 해방의 불꽃, (2023) - 시위 농민항쟁에서 촛불집회까지, 파리코뮌에서 68혁명까지

책소개시위문화로 살펴본 근현대사한국의 농민항쟁에서 촛불집회까지, 유럽의 파리코뮌에서 68혁명까지시위문화란 “시위대가 상징적 행위, 곧 깃발을 들고 구호를 외치거나 노래를 부르는 것, ‘적’의 상징을 불태우거나 부수는 것, 자신의 요구를 적은 신문과 팸플릿 등을 배포하는 것 등으로 집단적인 의사를 표현하고 실천하며 그 과정에서 시위의 ‘대의’를 경험해 나가는 것”이다. 그렇기는 해도 나라마다, 시기마다 시위문화는 달랐다. 이 책은 바로 그 내용을 다룬다. 한국에서 일어난 1862년 농민항쟁, 1894년 동학농민전쟁, 1919년 3·1운동, 1960년 4월혁명, 2008년 촛불집회, 그리고 유럽에서 일어났던 1871년 파리코뮌, 1905년과 1917년의 러시아혁명, 1936년 스페인내전, 1968년 68혁명..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 (2024) - 역사에 연루된 나와 당신의 이야기

책소개“오랫동안 갈라져 있던 세상이 서로 깊이 연루된 시기”이자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을 틀 지은 가장 가까운 과거” 19세기 말~20세기 중반 식민제국주의 시기를 주 배경으로 하는 이 책은 대륙을 넘어 상호작용하는 동시대 인물들의 연결을 횡으로, 지금까지도 이어져오는 당대의 사고 체계나 인식, 감수성 등의 유산을 종으로 횡단하는 교양 역사서다.파리코뮌, 러일전쟁, 의화단운동, 제1차 세계대전, 3?1운동, 제1차 상하이사변, 베를린 올림픽, 중일전쟁, 제2차 세계대전 등으로 이어지는 역사의 격랑 속에서 정치인과 군인, 연예인과 작가, 과학자와 지식인, 성을 파는 여성과 여성운동가, 독립운동가와 밀정, 평범한 생활인 들이 등장한다. 이들이 향유한 소설과 영화, 노래도 다수 인용된다. 그 모든 것들이 “..

그 많던 신여성은 어디로 갔을까 (2024) - 도시로 숨 쉬던 모던걸이 '스위트 홈'으로 돌아가기까지

책소개대중 여성잡지의 시원, 《신여성》 발간 100년그때와 지금은 얼마나 다른가한순간 경성 거리를 점령했다 사라진 ‘그 언니’들의 투쟁기*정희진 강력 추천!“이러한 작업은 여성의 역사뿐 아니라 남성의 역사를 새로 쓰는 일이다.이 책은 이러한 사명의 선구자적 역할에 충실하다.”“지금부터 100여 년 전 일군의 여성이 거리에 등장한다. 수백 년 동안 집 안의 존재로서 목소리조차 울타리 밖으로 넘지 말아야 했던 여성들이 밖에, 거리에 등장하자 하나의 사건이 된다.”(7쪽) 단발과 뾰족구두, 교육받은 여학생과 신 직업부인. 근대 경성의 거리에 불현듯 등장해 기득 남성 세력을 아연 긴장시켰던 ‘신여성’에 대해 우리가 그리는 초상화다. 하지만 이것은 이 미스테리한 집단의 모든 면을 충실히 설명하고 있을까? 지금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