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계사 이해 (독서>책소개) 355

아시아가 세계를 재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책소개 500여 년 전부터 유럽으로 넘어간 세계사의 패권과 중심축은 다시 아시아로 넘어올 것인가? 아시아는 5,000여 년 인류 역사의 상당 기간 경제적으로 유럽보다 우위에 있었다. ‘세계 6대 문명’(저자는 이른바 ‘4대 문명론’에 반대하며 양자강 문명, 메소아메리카 문명을 더한 ‘6대 문명론’으로 파악한다) 중 경제적으로 가장 번영을 누린 문명은 중국의 황하 문명이었다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진시황은 춘추전국을 통일하는 과정에 ‘반량전(半兩錢)’이라는 화폐로 거대한 중국의 경제통합을 이루어냈다. 이는 유로화를 매개로 대륙의 경제 통일을 달성한 유럽 연합 모델보다 무려 2,000년 이상 앞선 위대한 도전이자 눈부신 성취였다. 경제적 패권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넘어가게 된 것은 대항해 시대에 이르러서..

세계사를 결정짓는 7가지 힘

책소개 제대로 된 역사지식보다 강력한 생존무기는 없다 “세계사 문맥력과 통찰력을 가진 자가 변화무쌍한 향후 세계를 이끌게 될 것이다!” 모든 생명체는 태어나서 자라고 번성하다가 쇠퇴의 과정을 거쳐 죽고 소멸해간다. 이는 자연의 이치이며 우주가 작동하는 원리다. 인간의 역사도 마찬가지다. 마치 생명체처럼 탄생과 발전, 번영과 쇠퇴를 거쳐 몰락하고 사멸한다. 이것이 우리가 쉼 없이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다. “역사는 지식 창고에 오래 쌓아두어 곰팡내 풍기는 고리타분한 학문이 아니다. 그보다는 우리 인간의 생생한 삶의 현장에 펄떡펄떡 살아 숨 쉬며 때론 여행자를 위한 지도나 나침반이 되어주고 때론 늙은 독서가를 위한 돋보기가 되어주는 실용적인 학문이다. 아니, 역사는 단지 실용적인 학문 정도가 아니라 삶의 ..

말의 세계사

책소개 역사 속에서 인간과 말이 어떻게 관계를 맺어왔을까? 말은 인간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왔다. 수렵의 대상이었다가 수레를 끌고 사람을 태우는 등 인간 세계에 깊이 들어왔다. 인간과 말의 만남은 역사상 최대급의 충격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이 말을 타지 못했다면 역사의 시곗바늘은 훨씬 더디게 흘렀을 것이다. 전쟁, 교역, 세계 제국…등의 역사 속에서, 말이 세계사를 어떻게 바꾸었는지 조명해본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인류의 벗 인간에게 길들여진 동물의 조건 말은 인간에게 길들여지도록 진화했다? 야생마가 쇠퇴한 이유 얼룩말을 기른 남자 가축화의 시작 제2장 말과 문명 세계 ―전차의 탄생 최초로 말을 탄 인간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수레를 끄는 말 ‘산 당나귀’와 ‘사막 당나귀’ 전차의 탄생 전..

황제의 세계사

책소개 “학창 시절에 이 책을 알았다면…” 너무 재미있어서 ‘잠 못 드는’ 필수 교양 시리즈!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황제의 세계사』가 생각의길 출판사 ‘잠 못 드는’ 시리즈의 열두 번째 도서로 출간되었다. ‘잠 못 드는’ 시리즈는 학창 시절 시험공부로 대충 넘겨짚고 갔던 지식들이 실은 우리 삶의 바탕이 되는 필수 교양임을 깨달은 독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달달 외워도 그때뿐이었던, 메마르고 건조한 지식들이 내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지식으로 다가옴을 느낄 수 있다. 시리즈 첫 번째 도서였던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세계사』가 역사를 시대별·나라별로 구분하고 그 흐름의 필연적인 이유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면, 이번 책은 역사를 보는 시각을 ‘황제’로 좁혀 그들의 생..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책소개 수천 년 세계사의 주요 흐름을 도시 이야기를 통해 한눈에 펼쳐내다! 기원전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세계사를 총 30개 도시의 역사를 통해 단순하고 명쾌하게 풀어냈다. ‘도시는 역사가 만든 작품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세계사는 도시 문명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왔다. 그렇기에 세계 주요 도시들이 어떤 역사를 거쳐 지금 모습에 이르렀는지 살펴보는 것은 세계사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이다. 세계 문명을 좌우한 로마, 아테네, 파리는 물론 장안, 앙코르, 교토까지 세계사를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도시들을 폭넓게 다루었고, 각 도시의 전문가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지식을 엄선하고 감수했다. 세계사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 다시 공부하는 사람 혹은 기초부터 교양을 쌓고 싶은 사람, ..

오스만제국 600년사

책소개 이 책은 오스만 제국사 600년사를 편년체 통사 형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쟁과 정복을 통한 군사 강국, 다민족·다종교 사회, 종교적 관용, 지적·문화적·예술적 성취, 독특한 정신적 가치관과 신념, 탁월한 건축문화와 예술, 유럽과의 교류와 상호 영향 등 오스만 제국의 특징을 독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필자는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말하자면 외교정치학을 공부한 학습 관성으로 복잡한 국제관계 양상의 오스만 제국을 세계사의 부분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보려고 했다. 현대인의 시각에서 오스만 제국을 이해하는 관점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는 비잔티움 제국 변방의 작은 토후국이 세계 강국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확장 전략에 관한 것이고, 둘째는 르네상스와 대항해시대 이후 유럽의 급속한 변화..

처음 읽는 인도사

책소개 다양성과 통합성을 지닌 신비의 나라, 인도를 만나다 인도는 오랜 역사를 품고 끊임없이 역동적으로 변화 발전해 오며 오늘에 이른 매혹의 나라다. 다양한 인종과 민족이 경합을 벌여 자주 전쟁을 치르기도 했지만, 평화를 지키며 공존하며 살아온 거대한 아대륙의 핵심이었다. 이러한 인도가 우리에게는 종교, 카스트제도, 영국의 식민지 등의 단편적인 이미지로 오랫동안 기억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베일에 가려졌던 인도를 벗기고, 인종, 언어, 종교, 계층 등 셀 수 없을 만큼의 다양성과 다원성을 자주적으로 통합해 온 아대륙의 역사를 만나러 떠나자.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이러한 인도인의 삶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앞으로 더 커질 인도의 가능성을 가늠해 보고 세계 속에서 우리와 공존해야 할 인도를 또렷이 그려..

미국의 헌법과 인권의 역사

책소개 미국이 강한 이유는 헌법에 있다 미국은 독특한 나라다. 미국을 구성하는 52개의 주는 저마다 저마다의 제도와 법을 가지고 있으며 마치 각각 별개의 나라처럼 운영된다. 인종의 용광로라는 말이 있듯이 다양한 인종과 민족이 섞여 살고, 사용하는 언어와 믿는 종교도 서로 다르다. 게다가 미국 사회는 계층간 격차도 심각하다. 이렇게 분열의 요소가 많지만 미국은 세계 최강대국으로 군림하고 있다. 역사도 짧고, 공통의 전통과 문화도 부족한 미국이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미국을 하나의 국가로 단단히 묶어주는 것은 바로 연방헌법이다. 다양한 배경의 미국인들은 생각은 다 다를지라도 연방헌법과 그 헌법을 수호하는 연방대법원에 대한 신뢰를 공유하고 있다. 그것이 미국 사회를 지탱하는 숨은 힘이다. 미 연방대법원은 헌..

실크로드 세계사 : 고대제국에서 G2 시대까지

책소개 G2 시대의 거대한 전환기, 그 중심에 새로운 실크로드가 있다 고대 종교의 탄생부터 현대의 국제정치까지, 전 세계 언론이 극찬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2천 년 세계사 중국과 미국의 G2 시대, 실크로드는 특정 지역에 국한된 옛이야기가 아니라 새로운 세계의 핵심 연결망이다. 이 연결망을 알면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어떻게 움직일지를 알 수 있다. 『실크로드 세계사』는 이 거대한 전환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알아야 할 장대한 역사와 변화의 과정을 담은 필독서다. 이 책은 특히 근현대사를 비중 있게 다루어 그 현재적 의미를 강조한다. 원제가 고유명사가 아닌 복수형 ‘Silk Roads’인 것은 그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서유럽 중심의 기존 관념에서 탈피하여 실크로드라는 새로운 지정학적 패러다임으..

술탄 셀림 : 오스만제국 최강군주

책소개 콜럼버스의 대서양 개척과 루터의 종교개혁 그 배후에 강대한 이슬람 제국 오스만이 있었다 흥미진진한 영웅적 대서사시에 흐르는 획기적인 통찰 콜럼버스가 대서양의 서쪽으로 항해한 일, 스페인에서 유대인을 축출한 일, 마르틴 루터가 교황청에 대항하기 위해 술탄의 기다란 그림자를 언급한 일이 1500년 전후라는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것은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근대 초창기 유럽 세계에서 일어난 이 모든 행위의 배경에는 오스만제국이 있었다. 16세기에 최정상의 권위를 획득한 오스만은 놀라운 군사적 지배력으로 당시의 어떤 국가보다 더 넓은 땅을 확보하고 더 많은 백성을 다스렸으며 광대한 무역로를 장악했다. 그들의 위력 앞에서 유럽인들은 지중해를 포기하고 신세계를 찾아 나설 수밖에 없었다. 이 제국을 그처..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책소개 꾸준히 사랑받아온 걸작 동아시아 역사서가 새 표지를 입은 올컬러판으로 재탄생! 180여 점의 풍부한 도판을 화려한 컬러로 재수록하고 ‘2022년판 저자 서문’을 삽입한 업그레이드된 특별판. 이어령이 추천한 한반도 미래 전략을 위한 필독서. 해양과 대륙의 충돌로 해석하는 임진왜란은 한반도에 어떤 의미를 던지는가? 이후 동아시아는 어떻게 흘러가는가? 이 책은 임진왜란부터 태평양전쟁까지의 동아시아 오백 년사를 다루면서 동아시아를 보는 일반적인 통념과 전혀 다른 결론을 보여준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해양과 대륙이라는 양대 세력이 다투면서 문명과 역사가 바뀌었다는 주장은 많았다. 다만 그 배경이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이고, 임진왜란부터 태평양전쟁까지 일본이라는 해양 세력이 주축이 되어 전개되는 것을 보면 ..

총, 경제, 패권

책소개 누가 세계 경제의 강고한 왕좌를 차지할 것인가? 지난 500여 년 동안 세계사를 쥐락펴락한 강대국의 흥망성쇠 중국 최고의 경제학자와 역사학자가 지난 500여 년 세계사 속 강대국의 흥망성쇠를 분석했다. 복잡한 세계사와 국제관계의 배후에는 무엇이 있을까? 표면적으로 이 세계는 제국의 부상과 제국 간 군사적 갈등 과정에서 발전해왔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세계의 발전은 경제 자원을 개발하고 부를 축적하는 능력을 발휘하는 가운데 펼쳐진 치열한 경쟁이 이끌었다. 역사적으로 대영제국의 패권적 우위는 어떤 합법성에 기초했을까? 나폴레옹과 히틀러는 왜 동쪽의 러시아를 침략했을까? 중상주의는 뒤처져 있던 프랑스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플라자 합의’는 일본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미국의 음모였을까? 미국의 패권적 ..

도덕의 기원

책소개 왜 인간만이 도덕을 진화시켰을까? 도덕에 대한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이해에 대한 영장류학자의 과학적, 진화적 해석 도덕은 인간만의 전유물일까? 그렇다면 왜 인간만이 도덕을 지니게 되었으며 어떻게 진화했을까? 이 책은 대형 유인원과 인간 아동을 비교하는 광범위한 실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떻게 초기 인류가 점차 초협동적으로 바뀌고, 결국은 도덕적인 종이 되었는지를 재구성한다. 인류가 직면한 진화적 도전을 통해서 도덕이 어떻게 인간만의 독특한 감각으로 진화했는지를 추적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마이클 토마셀로는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공동소장으로서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이다. 진화학자인 장대익 서울대 교수는 “유인원 중에서 어떻게 사피엔스만이 문명을 이룩할 수 있었을까? 이 위대한 질문..

생각의 기원

책소개 화석이 없는 세계에서 생각의 기원을 찾다 생각에 대한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이해에 대한 영장류학자의 과학적, 진화적 해석 타인의 도움이 절실한 ‘미약함’에서 인간의 ‘탁월한 능력’인 생각이 탄생하고 진화 “유인원 중에서 어떻게 사피엔스만이 문명을 이룩할 수 있었을까? 이 위대한 질문에 답할 단 한명의 과학자라면 그는 단연코 마이클 토마셀로이어야 한다. 토마셀로만큼 인간과 다른 유인원 종들 사이의 미묘한 간극을 깊이 들여다본 지구인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왜 이토록 독특한 영장류로 진화했는가에 대한 해설서 정도가 아니다. 노벨상급 연구의 요약본이다.”(장대익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고도의 사고 능력은 호모 사피엔스라는 아이덴터티identity의 중심이다. 이 능력이 왜, 어떻게 생겼는가..

미국 헌법을 읽다

책소개 오늘날 우리 삶의 기반을 만든 고전, 헌법의 역사와 의미 양자오 선생은 『미국 헌법을 읽다』에서 미국 헌법을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살펴봅니다. 먼저 미국 헌법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역사 배경을 이야기하지요. 이 책은 1776년 7월 4일의 역사 사건에서 출발합니다. 영국의 식민 통치를 받던 북미 13개 주가 영국의 법률과 정치 관할에서 벗어나고자 ‘독립선언서’를 선포합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가 아는 ‘미국’이라는 나라는 없었습니다. 독립된 단위의 13개 주가 있었을 뿐이지요. 13개 주는 힘을 합쳐 영국에 대항하기 위해 ‘연합’을 결성하지만, 13개 주 사이의 분쟁은 조금도 해결하지 못합니다. 1785년이 되어서야 연합의 지침인 연합규약을 검토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1787년 5월 필라델피..

미국 정치사상 공부의 기초

책소개 지금의 미국을 만든 정치사상의 전통과 쟁점을 이해하기 위해 미국의 민주주의 역사는 현대 민주주의를 이해하는 기반이 된다. 미국은 독립전쟁부터 국가 수립, 헌법 제정까지 길지 않은 시간 사이에 격렬한 시험을 거쳤고, 평등을 기본 가치로 두는 미국의 민주주의는 미국의 국력이 확장되면서 세계의 민주주의가 되어, 이후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여러 나라의 본이 되었습니다. 이런 면에서 미국의 경험은 현대 민주주의를 사는 우리가 꼼꼼히 살펴볼 가치를 갖는다. 이 책 『미국 정치사상 공부의 기초』는 미국 건국 초기 역사와 헌법 내용과 함께 헌법 입안자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며 미국의 정치사상이 어떻게 구축되어 왔는지 짚어 나간다. 가장 중요한 문헌인 헌법과 『연방주의자 논고』를 바탕으로, 이에 대한 학자들의 여러 글..

세계통찰 : 미국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키워드

책소개 코카콜라, 햄버거, 청바지 등 우리와 친숙하면서도 매혹적인 “미국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 키워드” 문화적 귀족주의를 벗어던졌음에도 세련되고 품격있는 미국 문화의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믿는 이면에 존재하는 미국만의 철학과 독창성을 찾아 나선다. [세계통찰-미국]의 일곱 번째 책인 『미국의 문화 - 미국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 키워드』 편은 쉽게 정의 내릴 수 없는 미국만의 정체성에 대해 다양하고도 구체적인 문화를 제시함으로써 근본에 다가서도록 도와 준다. 왕과 귀족 등의 신분질서가 없는 나라답게 뿌리 깊은 평등사상을 자랑하는 미국은 어떤 방식으로 그들만의 음식, 패션, 여가생활을 만들어나갔는지 흥미롭게 탐색할 수 있다. ‘문화’라는 단면만 들여다보면 아무도 한 나..

세상에서 가장 짧은 미국사

책소개 최근 미국이 ‘역사 전쟁’으로 몸살이다. 보통 미국사의 시작은 열세 개 식민지 대표들이 독립을 선언한 1776년 7월 4일로 본다. 그런데 아프리카계 미국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프리카인 노예가 처음 아메리카 대륙을 밟은 1619년 8월 어느 날을 그 시작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다. 그러자 원주민 커뮤니티에서 유럽인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 이전의 역사를 강조하고 나섰다. 이처럼 미국사는 다양한 맥락과 사건이 ‘샐러드 볼’처럼 뒤섞여 있기에, 좀더 넓은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시선을 제공한다. 평생 미국사 연구에 헌신한 저자는, 식민지 시절도 아니고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시점도 아닌, 선사 시대부터 21세기까지의 방대한 미국사를 시대순에 맞춰 아홉 개 주..

살아있는 미국의 이해

책소개 이 책은 이러한 배경에서 소박하게 준비되었다. 미국의 몰락을 예측하는 저서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세계최강국가로서 미국은 당연히 연구의 대상이다. 요즘 미국에 대한 비교적 많은 지역, 문화주제서적들이 나오고 있지만 저술을 계획한 5년 전에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고 오래묵은 내용이고 문학, 역사, 정치에만 치우쳐 자료로서, 또 미국에 대한 포괄적인 입문서로서의 가치가 없었다. 따라서 저술방향으로 첫째,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입문서를 준비하기로 했다. 전체를 12장으로 하여 문화간의사소통,자연환경,지리,지역,서부개척,이민,가족,정부,선거,경제,종교,교육 등 폭넓은 주제를 전반적으로 다루는데 치중했다. 둘째 단순한 현재의 상태만을 서술하지 말고 그 역사적인 배경을 필요한 만큼 밝혀줌으로 이해의 깊이를 더..

현대 미국의 이해

책소개 이 책은 미국의 탄생에서부터 21세기에 이르기까지 미국정부와 사회의 전체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수많은 세월을 거쳐 미국은 다양한 인종들이 함께 공존하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주어진 평등의 기회로 개인의 능력을 발휘하여 아메리칸드림을 실현할 수 있는 혁신과 기회의 땅으로 생각되었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패권국가로 부상한 미국은 세계평화와 경제 번영을 주도하며 직간접적으로 전세계에 영향을 미쳐왔다. 하지만 갈수록 심각해지는 양극화된 사회, 2008년 ‘대불황’의 여파로 인한 경제 성장의 둔화, 변화하는 세계질서 속에서 중국의 부상으로 인한 미국의 위상 약화에 대한 두려움,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미국 사회 내에서의 인종간, 계층간 당파적 정책 논쟁 등이 점차 증가하며 미국 스스로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