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본 불교와 절대 타력 신앙 일본의 정토 사상과 신란? 상당히 낯설다. 단어 자체가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을뿐더러 일본이라는 국가 때문인데, 그동안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일반적인 감정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발간(“종교와 영성 연구” 전집 5권)되는 길희성 교수의 『일본의 정토사상』은 종교와 영성적인 측면에서 우리의 낯섦을 넘어서게 하는 새로운 전망을 보여준다. 특별히 ‘신란의 절대 타력他力신앙’이라는 부제에서도 드러나듯이 자력적인 종교로 알려진 불교의 또 다른 측면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 대부분은 일본에 대하여 별로 좋지 않은 감정을 갖는다. 전반적으로 한국 불교는 일본 불교를 그다지 높이 평가하고 있지 않으며, 깊이 연구해야 할 동기조차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