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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스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동방박사님 2022. 5. 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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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변형생성문법에서 인지과학까지,
이 시대 최고 지성 촘스키 철학 사상의 결정판

『촘스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는 현대 언어학과 인지과학의 창시자이자 열렬한 사회 비평가로서 지난 50년간의 과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인간과 사회에 관한 자신의 핵심 철학을 정리하고 논쟁점을 광범위하게 비평한 ‘촘스키 인간론’의 정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처음 변형생성문법 이론을 정립했던 1950년대 이후 거둔 인지 과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언어 연구가 어떻게 과학적으로 발전했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언어의 사회적 측면과 의사소통, 지시와 관련된 측면을 강조하는 여러 가지 다른 이론을 설명하고 비평한다. 또한 관심을 사회와 정치로 옮겨, 그가 ‘자유 사회주의’라고 설명하는 입장을 면밀히 탐구하고 철학적으로 옹호하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론 언어학, 인지과학, 과학철학, 과학사, 진화생물학, 형이상학, 지식 이론, 언어철학, 도덕·정치철학, 이상적인 교육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우리 인간이 어떠한 존재이며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가 사회, 정치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사고를 어떻게 형성하는지 설명하면서 언어 과학자로 자신의 저작물에 대한 함축적 의미를 전한다.

이 책은 한 언어 과학자가 과학적 연구의 폭넓은 함의에 대해 평생에 걸쳐 고민한 내용이다. 따라서 사회적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는 정치적 논평과 달리 일반 독자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촘스키 자신이 직접 정리한 인간에 대한 네 가지 질문과 그 답을 따라 가다 보면 그가 인간을 어떤 존재로 바라보고 있으며, 어째서 무정부주의자가 되었는지 그의 거대한 사유의 자취와 정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감수의 글

서문

1장 언어란 무엇인가?
2장 우리는 무엇을 이해할 수 있는가?
3장 공공선이란 무엇인가?
4장 자연의 신비: 얼마나 깊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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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 : 노암 촘스키 (Avram Noam Chomsky)
 
유대계 미국 언어학자이자 철학자, 인지과학자. 사회비평가이자 정치운동가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러시아계 유대인 이민 2세로 태어났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 진학한 뒤 언어학자 젤리그 해리스를 만나면서 언어학의 세계에 발을 디뎠다. 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교의 특별연구원으로 있으면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MIT에서 1958년(30세) 부교수, 1961년(33세)...

 

역자 : 구미화

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서양사를 전공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동아일보],『신동아』 기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농장에서 식탁까지 100마일 다이어트』, 『뉴욕 111번가의 목수』,『민주주의를 넘어서』, 『인생학교 - 지적으로 운동하는 법』,『인생학교 - 자연과 연결되는 법』,『탄탄한 문장력』 등이 있다.

감수 : 조숙환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 캐나다 앨버타대학교에서 언어학으로, 하버드대학교에서 인간발달학과 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간의 언어와 인지, 언어처리, 언어습득, 언어장애 등을 연구하였으며 현재 모교인 서강대학교에서 언어학과 인지과학을 가르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마음의 재구성 : 촘스키와 스키너』,『언어와 인지 이야기』,『언어는 어떻게 소통되는가』(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2015), 한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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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촘스키의 정원은 언제나 봄이다. 우리 대부분이 밤낮없이 들이마시고 내쉬는 진부한 생각에 전혀 오염되지 않은 그의 글을 읽는 것 자체가 새 생명을 주는 묘약을 마시는 것과 같다.”
- 월러스 숀Wallace Shawn (『Essays』 저자)

“촘스키의 학식은 가공할 정도지만, 내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그의 지혜로움이다. 그는 인간이 한낱 생물학적 존재에 불과하기에 절대 알 수 없는 것이 많다고 인정하면서도, 궁극적으로 알 수 없는 그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애쓰고 노력해야 하는 우리의 처지에 대해 같은 인간으로서 깊이 공감하고 있다.”
- 프랜시스 폭스 피벤Frances Fox Piven, (뉴욕시립대 대학원 교수)

“촘스키는 우리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임에 틀림없다. 간결하고 강력하게 논리를 정리한
이 한 권의 책에 그의 핵심 아이디어가 종합적으로 들어 있다.”
-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 (하버드대 교수)

“촘스키의 글은 언제나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사상가에게 걸맞은 지성의 힘과 사고의 설득력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 책도 예외가 아니다.”
로버트 메이Robert May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