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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붓다의 말 (2024) - 복잡한 마음을 가지런히 정돈하

동방박사님 2024. 12. 2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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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 시라토리 하루히코 신작***
2500년 간 전해 내려온 붓다의 경구,
눈으로 읽고 손으로 거듭 읽으며
내면의 언어를 향기롭게 가다듬다

일본에서 200만 부가 넘게 판매된 밀리언셀러,『초역 니체의 말』의 저자 시라토리 하루히코가 이번에는 붓다에게 주목했다. 

철학의 대중화에 오랜 시간 힘쓴 저자가 세심하게 고르고 다듬은 청아한 문장들은 소란한 생각으로 가득한 마음을 단번에 씻어내 줄 것이다. 

또한 본문 바로 옆에 필사 노트를 붙여 독자들이 붓다의 언어를 더욱 깊이 새기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왔다. 

마음이 복잡할 때, 어떤 글이라도 쓰고 싶을 때, 

생각을 정돈하고 싶을 때마다 한 장씩 펼쳐 읽고 따라 적다 보면,

 삶의 굴곡을 마주하더라도 마음의 동요 없이 차분하고 평온하게 살아가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장. 인간관계에 대하여

001. 그의 몸가짐을 보라 │ 002 죽이지 말라 │ 003 행복의 꽃이 필 때 │ 004 누가 진정한 친구인가 │ 005 절대 화를 화로 갚지 말라 │ 006 배려 │ 007 불은 작은 나뭇조각에서 │ 008 기쁨을 주는 진실의 말만 입에 담으라 │ 009 이런 사람을 사귀라 │ 010 분노는 재앙을 낳는다 │ 011 물고기를 감싼 잎 │ 012 마음은 보이지 않는다 │ 013 증오하는 마음이 불운의 싹 │ 014 논쟁으로 얻은 칭송은 평온을 깨는 무기일 뿐 │ 015 불행을 부르는 말 │ 016 원한의 씨앗 │ 017 가족에 대한 집착 │ 018 자신의 언행을 돌아보라 │ 019 자타의 분별은 허망한 집착 │ 020 나 자신을 위한 길 │ 021 빈곤을 이기는 법 │ 022 베풀면 자유로워진다 │ 023 최상의 인내란

2장. 마음을 다스리는 법

024 청아하게 살라 │ 025 다 벗어 버리라 │ 026 몸을 바로 세우라 │ 027 호수처럼 깊게 │ 028 깨달은 자 │ 029 불교의 법 │ 030 마음이 모든 것을 만들어 낸다 │ 031 마음으로 옮기지 말라 │ 032 마음을 들여다보라 │ 033 고요한 시간 │ 034 세상 끝까지 뛰라 │ 035 명상의 깊이를 아는 자들의 즐거움 │ 036 후회하지 말라 │ 037 가지지 말라, 기다리지 말라 │ 038 기뻐하지도, 슬퍼하지도 말라 │ 039 잘 자기 위해서는 │ 040 기다림의 고락 │ 041 명상의 진수 │ 042 최악은 자기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것 │ 043 먼저 자기 자신을 가다듬어라 │ 044 마음이 만드는 것 │ 045 번뇌에 대하여 │ 046 평정심을 찾으라 │ 047 좋고 싫음은 망상에 불과하다 │ 048 자기 자신을 다스리라

3장. 오직 나만의 길을 가라

049 험담도 칭찬도 돌같이 여겨라 │ 050 커다란 바위처럼 │ 051 사자가 되라 │ 052 무명無明을 깨다 │ 053 자기 자신을 관찰하라 │ 054 인간은 연마할 수 없다 │ 055 주인공으로 살라 │ 056 왜 인생이 쓰다고 느끼는가 │ 057 현자의 즐거움 │ 058 별이 가는 곳을 따라가라 │ 059 어디에도 의지하지 말라 │ 060 고통의 싹을 뽑으라 │ 061 무소처럼 혼자서 가라 │ 062 가르침을 갈구하는 자 │ 063 물살을 헤쳐 강을 건너라 │ 064 곧고 바른 길 │ 065 세상을 어렵게 사는 사람이 되라 │ 066 칭송과 비난에 개의치 말라 │ 067 비교하지 말라 │ 068 당신은 누구인가 │ 069 좋고 싫은 마음을 버리라 │ 070 등을 펴고 살라 │ 071 번뇌의 무게 │ 072 누가 승자인가 │ 073 진중하게 매진하라 │ 074 코끼리처럼 나아가라 │ 075 불평을 입에 담지 말라 │ 076 전장의 코끼리처럼 │ 077 자기 자신을 잃지 말라

4장. 욕망을 비우고 고통에서 벗어나라

078 풍요를 나누라 │ 079 파멸의 길 │ 080 마음속의 먼지 │ 081 설익음 │ 082 진실을 듣는 귀 │ 083 재물 │ 084 방종한 인간의 최후 │ 085 비는 드러나지 않는 곳에 내린다 │ 086 목숨을 위해서만 먹으라 │ 087 부를 나누는 방법 │ 088 고요하게 살라 │ 089 욕망의 무상 │ 090 자기 자신의 존재를 즐기라 │ 091 세속에 물들지 말라 │ 092 깨달음을 얻는 법 │ 093 충만감을 느끼고 싶다면 │ 094 행복에 이르는 길 │ 095 제사와 공양을 일삼는 자들 │ 096 망상이 갖는 힘 │ 097 형태와 색에 현혹되는 자들 │ 098 어떻게 부처라고 확신하는가 │ 099 손이 닿을 때까지 힘쓰라 │ 100 추악한 모습으로 살 것인가 │101 잘 익은 과일의 맛 │ 102 욕망의 미혹은 마음에서 기인한다 │ 103 덕의 실체 │ 104 지옥 │ 105 격정은 어디에서 오는가 │ 106 평온한 삶을 사는 법 │ 107 어리석은 자는 이익을 갈구한다

5장. 현명한 삶을 사는 법

108 향기를 뿌리라 │ 109 사는 동안 선을 행하라 │ 110 다만 생명이 있을 뿐 │ 111 현자의 눈 │ 112 아무것도 숨기지 않는다 │ 113 최고의 삶 │ 114 낙원은 어디에 있는가 │ 115 한 방울의 기적 │ 116 손에 난 상처 │ 117 업보 │ 118 공관空觀 │ 119 스스로를 더럽히지 말라 │ 120 지혜로운 가르침 │ 121 가짜 승려 │ 122 어리석은 자 │ 123 사물의 본질을 보라 │ 124 부처의 제자라면 │ 125 진정한 제사 │ 126 악의 독이 당신을 좀먹는다 │ 127 진실이 보이지 않는 이유 │ 128 번뇌는 인간의 평안을 빼앗는다 │ 129 편견은 왜곡된 자기애 │ 130 깨달음을 위한 세 가지 처방전 │ 131 조급함을 버리고 해야 할 일에 매진하라 │ 132 설교하는 자를 조심하라 │ 133 신체를 소중히 다루라 │ 134 안락을 샘솟게 하는 대지 │ 135 현명함과 어리석음 │ 136 언행이 업보가 된다 │ 137 악행의 대가 │ 138 진정한 경지에 도달한 자 │ 139 악행이 낳은 근심 │ 140 방종한 마음 │ 141 어리석은 자가 범하는 어리석은 행동

6장. 모두 비우고 가볍게 살라

142 집착과 애착의 무게만큼 인생은 무거워진다 │ 143 집착을 버리면 비탄도 사라진다 │ 144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말라 │ 145 점술에 의지하지 말라 │ 146 매달리지 않는 삶 │ 147 고통의 연쇄 │ 148 내 것은 어디에도 없다 │ 149 버리면 가벼워진다 │ 150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 151 날아오르는 저 새처럼 │ 152 승부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 │ 153 바라지 말라 │ 154 진정한 안락이란 │ 155 판단하지 말라 │ 156 계율에도 얽매이지 말라 │ 157 진정한 배움의 자세 │ 158 신앙 │ 159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 160 지금 당장 밖으로 나가라 │ 161 고통의 바다를 건너려면 │ 162 고통은 마음의 동요와 망설임에서 시작된다 │ 163 삶의 태도

7장. 지혜롭게 나이 드는 법

164 지혜로운 노인이 되라 │ 165 죽음이 곧 찾아오리라 │ 166 인생은 한 방울씩 │ 167 슬픔을 넘어서 │ 168 해탈 │ 169 죽음은 필연 │ 170 죽음은 불가사의한 일이 아니다 │ 171 수명에 연연하지 말라 │ 172 노인의 슬픔 │ 173 사나운 바다를 건너라 · │ 174 진실만을 보라 │ 175 세월의 흐름에서 벗어나려면 │ 176 인생이 길게 느껴지는 이유

저자 소개
저 : 시라토리 하루히코 (Haruhiko Shiratori,しらとり はるひこ,白取 春彦) 
철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일본 최고의 니체 전문가로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철학, 종교, 문학을 공부했다. 

어려서부터 종교와 철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 

니체, 괴테, 단테, 도스토옙스키 등 다양한 철학자·예술가의 작품을 섭렵했다. 

독일에서 귀국한 뒤에는 철학의 대중화를 위해 열정적으로 저술 및 강연 활동을 펼쳤다.

 특히 저서 『초역 니체의 말』은 특유의 통찰력으로 니체 철학의 정수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


역 : 정은지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하고,

 일본 동경외국어전문학교에서 일한통역을 공부했다.

 현재 출판번역 전문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일 잘하는 사람보다 말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 『지속하는 힘』 『생각 천재가 되는 단 세 가지 도구』 『넘어진 교실』 『우리 집엔 아무것도 없어 1, 2』 등 다수가 있다.

책 속으로
헤르만 헤세의 소설,『싯다르타』에서 싯다르타는 이렇게 말한다. 

지식은 전달할 수 있어도, 지혜는 전달할 수 없다. 

지혜는 스스로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붓다는 알고 있었다.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나의 언어로 해석한 나만의 지혜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좋은 문장을 눈으로 읽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나의 글씨로 붓다의 말을 따라 쓰며 그 의미를 천천히 곱씹을 때, 

비로소 소음 같던 생각은 사라지고 글에 담긴 지혜가 마음 깊이 스며든다.
--- p.12~17

논쟁을 멈추어라. 아무리 당신이 옳다고 주장하고 싶어도, 

상대방을 훈계해 바른길로 이끌고 싶어도, 사사건건 논쟁하지 말라. 

논쟁의 결과는 결국 칭송과 비난 둘 중 하나다.

비록 칭송을 받는다 해도 그것은 하찮은 허세에 불과하다. 

논쟁은 몸과 마음의 평안을 깨는 무기일 뿐. 

평안과 절대적인 안락에 이르고 싶다면 지금 당장 논쟁을 멈추어라.
--- p. 52

이것저것 떠오르는 생각을 버리지 않으면 편안하게 잠들 수 없다.

술렁거리는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하면 언제까지고 편안히 쉴 수 없다.

마음의 소요를 잠재우지 못하면, 평정심을 찾지 못하면, 하찮고 어리석은 일에 매일 휘둘리게 된다.

언제까지 이런 불안한 삶을 살 것인가?
--- p.118

깨달음을 얻은 자는 단지 길을 알려 줄 뿐. 

그 길을 걸어야 하는 사람은 당신 자신이다. 

호수 위 백조가 단 하나의 길만을 지나가듯 그렇게 곧고 바른 한길만을 걸으라.
--- p.156

힘쓰고 노력하라. 쉬지 말고 걸으라. 

과거에 게을렀다고 해도 그 과거를 후회하지 말라. 

이제 다시 일어나 그대로 전진하라. 

결코 어리석은 일에 힘을 쏟지 말라.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오로지 노력하며 나아가라. 

손이 닿을 때까지 힘쓰라. 

시시한 일에 마음을 빼앗겨 쾌락을 추구하지 말라. 

당신이 목표로 하는 그 일이야말로 진정한 기쁨임을 잊지 말라.
--- p.232

화려한 꽃을 모아 아름다운 꽃장식과 꽃다발을 만들듯이 늘 선을 행하라. 

누구나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으로 죽는다. 사는 동안 선을 행하라. 

향기롭고 아름다운 선행의 꽃다발을 만들라.
--- p.256

재산이 내 것이라고 여기는 마음에서 번뇌는 시작된다. 

아이가 내 아이라고 여기는 마음에서 번뇌는 시작된다.

왜 그것이, 왜 그 아이가 당신 것인가? 

당신 자신조차 당신 것이 아니거늘.
--- p.338

백발이 성성하다 해서 꼭 지혜로운 노인은 아니다. 

그저 나이를 먹어 갈 뿐, 허무하게 보잘것없이 늙어 가는 자도 무수히 많다. 

나이를 먹어 갈수록 매 순간 성실하게 인격을 수양하라. 

비탄에 잠겨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전가하지 말라. 항상 진지하고 신중하게 몸과 마음을 가다듬으라.
--- p.372

출판사 리뷰
안개처럼 불확실한 삶 속에서
등불 같은 붓다의 가르침을 만나다

모든 것이 너무 빠르게 바뀌는 요즘이다. 

오늘 정답이었던 것이 내일은 틀린 것이 되고,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안정적이던 관계가 뒤흔들린다. 

어느 날에는 무슨 일이든 의연히 넘길 수 있을 것 같다가도 다음 날이 되면 아주 작은 말 한 마디에도 무너져 버리고 만다. 

예측이 불가능한 삶의 급류 앞에 사람들은 자연스레 기댈 곳을 찾는다. 

그러나 사실, 기댈 곳은 밖에 있지 않다. 모든 것은 결국 마음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폭풍을 가라앉히려 하기 전에, 먼저 그대의 마음을 가라앉히라. 

그리하면 폭풍 역시 잠잠해질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의 마음을 똑바로 세우고, 

그것을 지지대 삼아 버텨야 한다. 

붓다의 단단하고 명쾌한 가르침은 그럴 힘을 준다. 

하지만 실천이 없다면, 

마음의 힘은 금세 사그라들고 말 것이다. 

붓다의 말은 그저 방향을 가리키는 손일 뿐이다. 

실제로 그 길을 가는 사람은 바로 당신이어야 한다.

필사로 더욱 깊이 체화하는
인생의 문제에 대한 176가지 조언

『초역 붓다의 말』은 현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할 7개의 주제에 따라 구성되어 있다. 

사람에 치여 지쳤을 때, 

마음이 불안할 때, 주관이 뚜렷한 삶을 살고 싶을 때, 

마음을 어지럽히는 욕망을 끊어 내고 싶을 때, 

현명하게 살고 싶을 때, 

집착을 버리고 싶을 때, 인생의 후반부를 지혜롭게 갈무리하고 싶을 때 이 책을 펼쳐 목차를 살펴보라. 

지금 직면한 상황에 맞는 조언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문을 필사할 수 있는 노트를 이용해 눈으로만 읽었던 경구들을 손으로 직접 쓰며 다시 한번 곱씹을 수 있다. “지식은 가르칠 수 있어도, 

지혜는 가르칠 수 없다”는 붓다의 말처럼, 행동 없이는 아무리 현명한 말도 공허한 훈계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정갈한 말씀을 찬찬히 적어 내려가는 행위인 필사는 일상에서 가장 쉽게 행할 수 있는 마음 수양이다. 

빈 종이 위에 한 자 한 자 붓다의 말을 따라 적다 보면, 

독자들의 마음에도 자신만의 지혜가 천천히 채워지기 시작할 것이다.

마음을 다스리면 삶이 편안해진다
나를 뒤흔드는 바람에 동요하지 말 것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이런 기분은 착각에서 온다. 

감정을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상황이 휘두른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마음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알기만 한다면, 

자꾸만 불쑥불쑥 엇나가는 마음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붓다는 마음의 작동 원리를 가장 잘 꿰뚫고 있는 이 중 하나다.

채울 수 없는 욕망 앞에서 갖는 미련, 혼자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

 타인으로 인해 고통받는 마음 모두 그 원리를 알면 의연하게 흘려보낼 수 있는 일시적인 느낌일 뿐이다. 

그리고 붓다의 가르침은 세상의 풍파에 휘말려,

 내 것이 아닌 듯 이리저리 나부끼던 마음을 직시하게 한다. 

나의 마음이 어찌할 수 없는 변수가 아닌, 

스스로 선택한 나의 감정임을 인정할 수 있다면, 

그 감정의 주인으로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또렷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9752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