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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누가 이 책 없이 문화 이론을 말할 수 있는가?
세계적 문화 이론 교재의 8년간의 변화를 담은 개정판
이 책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대학에서 교재로 굳건하게 자리잡은 『문화 이론』의 개정판으로, 출간 후 평단과 대중의 상당한 환호를 받은 초판을 전면적으로 개정하고 확장한 것이다.
영미권의 대표적인 사회학자인 필립 스미스는 『문화 이론』 초판에서 복잡하기 마련인 문화 이론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체계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제시하였으며, 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이 책은 학문 분야와 진영을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교재로 활용되었다.
스미스가 알렉산더 라일리를 영입하여 개정판을 펴낸 이유는 초판이 풍부한 이론적 전통을 간명한 언어로 총정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중요성이 인식된 주제들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
인종, 젠더, 몸에 관한 문화 이론이 가장 대표적인 예다. 포괄적인 범위를 다루면서도 깊이 있고 균형 잡힌 서술로 현대 문화 이론의 지형을 훌륭히 그려냈다고 평가받은 초판의 구조 틀을 유지하되,
오늘날 중요하게 떠오른 주제와 변화하고 성장한 논의를 추가 반영하여 재구성한 이 책은 담론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을 담아낸 좋은 문화 이론 개론서가 될 것이다.
목차
초판 머리말: 이 책에 대하여
개정판 머리말
감사의 글
서론: 문화란 무엇인가? 문화 이론이란 무엇인가?
1장 고전 사회 이론에서의 문화
2장 탈코트 파슨스의 연구에서 문화와 사회통합
3장 서구 맑스주의: 이데올로기로서의 문화
4장 상징적 상호작용론, 현상학, 민속방법론의 행위로서 문화
5장 뒤르케임주의자들: 의례, 분류체계 그리고 성스러운 것
6장 구조주의와 기호학적 문화 분석
7장 포스트구조주의적 전환
8장 문화, 구조 그리고 행위 수행: 통합을 위한 세 가지 시도
9장 영국 문화연구
10장 문화의 생산과 수용
11장 텍스트로서의 문화: 서사와 해석학
12장 문화와 자아에 대한 정신분석적 접근들
13장 포스트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티에 대한 문화 분석
14장 포스트모던과 포스트구조주의 비판이론
15장 인종과 젠더에 대한 문화 이론들
16장 문화 이론에서의 몸
참고 문헌
옮기고 나서
개정판을 옮기고 나서
저자 소개
저 : 필립 스미스 (Philip Smith)
현재 예일대학 사회학과 교수이자 같은 대학 문화사회학연구소Center for Cultural Sociology의 부소장으로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사회 이론, 문화 이론, 문화사회학, 범죄학이다.
그는 후기 뒤르케임주의 전통을 따라 상징적 코드, 서사, 분류체계, 도덕, 의례가 사회적 삶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더 나아가 그것들이 갈등, 정체성, 행위를 어떤 방식으로 구조화하는지 분석하는 데 힘을 쏟아왔다...
저 : 알렉산더 라일리 (Alexander Riley)
버크넬대학의 부교수다. 『신 없는 지식인?: 뒤르케임주의 사회학과 포스트구조주의는 어떻게 성스러움에 대한 지적인 추구를 되살렸나Godless Intellectuals?: How Durkheimian Sociology and Poststructuralism Reinvented the Intellectual Pursuit of the Sacred』(2008)를 썼다.
역 : 한국문화사회학회
사회적 삶의 의미의 문제를 탐구하기 위해 2005년 창립되었다. 미학적 공론장을 추구하면서 월례 콜로퀴엄과 학술 대회, 그리고 학술지 ≪문화와 사회≫ 등을 통해 사회적 삶에서 의미와 상징이 행하는 역할에 대해 토론해 왔다.
문자적 형식만이 아닌, 시각적 표상, 서사적 표상, 시적 표상 등 다양한 표상 형식을 학문적으로 끌어안기 위한 노력 역시 학회가 힘써온 주요한 시도라 할 수 있다. 사회학을 전공하는 교수 및 ...
출판사 리뷰
누가 이 책 없이 문화 이론을 말할 수 있는가?
세계적 문화 이론 교재의 8년간의 변화를 담은 개정판
이 책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대학에서 교재로 굳건하게 자리잡은 『문화 이론』의 개정판으로, 출간 후 평단과 대중의 상당한 환호를 받은 초판을 전면적으로 개정하고 확장한 것이다.
영미권의 대표적인 사회학자인 필립 스미스는 『문화 이론』 초판에서 복잡하기 마련인 문화 이론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체계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제시하였으며, 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이 책은 학문 분야와 진영을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교재로 활용되었다.
스미스가 알렉산더 라일리를 영입하여 개정판을 펴낸 이유는 초판이 풍부한 이론적 전통을 간명한 언어로 총정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중요성이 인식된 주제들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
인종, 젠더, 몸에 관한 문화 이론이 가장 대표적인 예다. 포괄적인 범위를 다루면서도 깊이 있고 균형 잡힌 서술로 현대 문화 이론의 지형을 훌륭히 그려냈다고 평가받은 초판의 구조 틀을 유지하되,
오늘날 중요하게 떠오른 주제와 변화하고 성장한 논의를 추가 반영하여 재구성한 이 책은 담론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을 담아낸 좋은 문화 이론 개론서가 될 것이다.
왜 문화 이론인가? 현대에 문화 이해는 무엇을 뜻하는가?
“문화는 모든 사람이 논하는 것들 중 하나가 되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우리가 기호, 상징, 미디어가 경제의 중심이 되는 세계에 살고 있으며, 우리의 정체성은 점점 더 이미지에 의해 구조화되어가고 있기에 문화를 이해하는 능력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역설한다.
나이키와 코카콜라 같은 회사들의 성장력은 제품의 기능적 효율성만이 아니라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도상학과 신화에도 연결되어 있다.
오늘날 페미니스트들, 게이/레즈비언 활동가들, 토착민들 그리고 인종 소수자들이 일으킨 정치적 도전들은 경제적 불평등과 법적 권리에 관한 것일 뿐만 아니라 정체성과 문화적 승인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우리의 매일매일의 삶을 성찰해보면 여기서도 문화가 도처에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문화는 쇼핑센터에서의 우리의 구매 결정을, 우리가 보는 TV 프로그램을, 전 지구적 사건에 대한 우리의 반응을, 다른 사람들과 우리의 대면 상호작용을,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가 누구인가에 대한 감각을 구체화한다.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지은이는 문화를 이해하는 능력이 유능하고 능동적인 시민 자격의 중요한 구성요소 중 하나임을 강조하고 있다
. 문화 이론은 단지 난해한 학구적인 방법론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대하여 스스로 지적으로 성찰하고, 정보에 기반하여 선택하고, 보다 높은 수준의 통제를 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긴요한 원천이라는 것이다.
인종, 젠더, 몸, 가상현실과 코즈모폴리터니즘…
문화 이론 영역의 새롭게 떠오르는 주제를 총망라하다
이 책은 문화 이론에 대한 훌륭한 입문서이자 개괄서이다.
초판이 출간되고 개정판이 나오기까지 8년 동안 문화 이론의 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변화하여 일군의 사상가와 이론들이 부상하거나 쇠락하였고, 새로운 개념적 용어들과 논의들이 떠올랐다.
이에 주의를 기울여 재구성한 개정판의 가장 명백한 변화는 책 마지막의 완전히 새로운 두 장이다.
이 장들에서 다룬 문화 이론의 두 영역(15장의 인종과 젠더 및 16장의 몸 영역)은 최근 몇 년간 축적된 많은 창의적인 연구와 발전의 지적 등가물이라 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근래에 중요성이 널리 인식되고, 사상이 보다 최근의 이론적 발전을 조명하는 데 도움이 된 19세기 말 또는 20세기 초의 문화 이론가들, 예컨대 니체와 듀보이스, 이글턴 등에 대해서도 새롭게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새천년에 들어 영향력이 커진 현대사상가들이 적절한 장들 ─ 예컨대 3장의 로이 바스카, 5장의 랜달 콜린스, 13장의 마누엘 카스텔 ─ 에 추가되었다.
나아가 오늘날 중요성이 엄청나게 커진 주제들과 개념들, 이를테면 컴퓨터 매개 커뮤니케이션과 가상현실, 코즈모폴리터니즘과 지구화, 서사와 수행 이론 등에 개정의 많은 부분이 할애되었다.
고전 사회 이론에서부터 상징적 상호작용론과 구조주의, 정신분석학까지, 푸코에서부터 부르디외, 하버마스 그리고 기든스까지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분야와 인물을 망라하는 이 책의 풍부함이 개정판에 이르러 더욱더 발전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결코 수박 겉핥기식의 훑어보기에 머물거나 각각의 이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밀한 분석과 비판적 탐구를 수행해낸 이 책은 문화와 사회에 대해 깊이 있고 폭넓은 시각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생동감 있는 논의를 제공해줄 것이다.
맑스, 뒤르케임, 베버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
문화 이론의 지형을 능숙하게 그려내는 균형 잡힌 파노라마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문화 이론을 사회학의 전통 안에서 폭넓게 다룬다는 점에 있다. 원제가 Cultural Theory: An Introduction임에도 굳이 “사회학적 접근”이라고 따로 부제를 붙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20세기 말에 접어들어 소위 문화의 시대가 대두하고 문화에 대한 연구가 급증했지만, 이 책이 출간되기 전까지 한국 사회에서 문화에 대한 연구는 주로 영문학 등의 인문학이 주도해왔으며, 그것도 대개 맑스주의 전통을 따르는 문화연구가 대세를 형성해왔다.
이 책은 사회학 내에는 문화를 다룰 이론이 미비하고 그 이론을 구체적인 경험적 연구로 전환시킬 방법론도 부족하다는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는 데 매우 적합한 저서이다.
문화를 연구하는 사회학의 풍부한 이론적 전통을 맑스, 뒤르케임, 베버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체계적이면서도 간명한 서술로 총망라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포스트모더니즘, 맑스주의, 푸코 등의 특수한 문화 이론들에 대한 좁은 범위의 일면적인 지식을 다루는 책들과도 다르다.
최소한의 분량으로 최대한의 정보와 개념적 도구들을 제공하는 이 책은 동시에 현대 사회사상에서 가장 정교하고 복잡한 쟁점들을 세밀하게 논하고 있다.
책 전체에 산재해 있는 비판적 논평이나 평가, 학자들에 대한 자전적이고 지리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부가 기술, 더 읽어볼 책들의 소개와 책 내에서 교차 참조할 부분에 대한 명시는 성찰을 돕는 자료를 제공하여 이 책을 어떠한 교과과정이나 연구의 필요에도 즉각 이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이 책은 문화 이론의 기본 내용에 친숙해지고자 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사회학과 인류학 분야에서 작업하거나 문화와 사회에 관해 이론적으로 뒷받침된 연구를 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실질적으로 유용한 도움을 줄 것이다.
추천평
“문화사회학처럼 광범위한 주제를 생동감 있게 다루기는 어려운데, 이 책은 그 일을 훌륭하게 해낸다.
이론서는 영감을 주기는커녕 대개 지루하기 마련이지만 이 책은 많은 것을 알려주면서도 흥미롭고 흡인력 있다
. 나는 여러 해 동안 더할 나위 없이 이 책에 의지해왔으며, 어느 누가 이 책 없이 문화 이론을 말할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다.”
- 베리 슈워츠 (조지아대학)
“이 책은 선도적인 사상가들과 그들의 사상을 명확하고 생동감 있게, 시의적절하게 소개한다.
문화 이론 분야를 알고자 하는 학생들과 학자들은 이 책의 명료한 문장과 포괄적인 내용에 큰 도움을 얻을 것이다.”
- 로빈 와그너-퍼시피시 (스워스모어 칼리지)
“문화를 집요하게 좇는 사람은 누구나 문화의 지형을 밝힌 이 지도를 가지고 출발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 로저 프리드랜드 (산타바바라 켈리포니아주립대학)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1691971>
'31.사회학 연구 (독서>책소개) > 1.사회학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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