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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광복 80주년, 우리가 무시하고 잊어버린 영웅들이 있다!
한국을 위해 싸우고 갇히고 죽어간 25인의 외국인 독립투사들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다. 우리는 김구, 유관순, 안중근, 윤봉길, 김좌진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일제에 맞서 싸웠음을 익히 안다.
그런데 그중에 외국인이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르거나, 알더라도 별 관심이 없다.
저자들은 이런 무지와 무관심 속에 잊혀버린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되살려내고 기억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들이 추구한 인류애, 자유와 정의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되새기고 기리고자 한다.
이 책에서는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아 마땅하나 서훈조차 받지 못한 채 잊혀버린 외국인 독립운동가, 그리고 서훈은 받았으나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 독립운동가 25인의 삶과 업적을 소개한다.
베델, 알렌, 헐버트, 석호필(스코필드) 등 여러 국적의 서양인들, 쑨원 일가와 장제스 등 중국인들, 소다 가이치를 비롯한 일본인들. 이름만 들어봤을 뿐 잘 모르는 외국인들,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이방인들이 독립운동에 헌신한 이야기가 가슴 먹먹하게 펼쳐진다.
목차
들어가며
1부 일제에 맞서 함께 싸운 투사들
1장 가명으로만 남은 헝가리인 의열단원 : 마자르
2장 임시정부 돕다 서대문형무소에 갇힌 아일랜드인 : 조지 L. 쇼
3장 일제강점기 유일한 일본인 비전향장기수 : 이소가야 스에지
4장 사상범으로 투옥된 일제 최고 엘리트 : 미야케 시카노스케
2부 국경을 뛰어넘은 사랑과 연대
5장 중국인 리수전으로 태어나 한국인으로 죽다 : 이숙진
6장 국경을 넘은 사랑, 국경에 막힌 가족 : 두쥔훼이
7장 민족 차별 뛰어넘은 제자 사랑과 한일 연대 꿈 : 죠코 요네타로
3부 양심이 이끄는 대로 독립운동에 손을 내밀다
8장 항일 연대 실천했던 중국 교육 선구자 : 장보링
9장 조선인 고아들의 일본인 아버지, 자식들 곁에 묻히다 : 소다 가이치
10장 2대에 걸쳐 한국 독립운동 지원한 목사 : 조지 A. 피치
11장 독립유공자가 된 두 일본인의 특별한 이야기 : 가네코 후미코, 후세 다쓰지
4부 국제 공론장에 대한독립 정당성을 외치다
12장 세상을 향해 대한독립을 외친 언론인들 : 베델, 매켄지, 스토리
13장 한국 독립 위해 100만 인 서명운동 주창한 프랑스 정치인 : 루이 마랭
14장 한국 독립유공자가 된 중국 현대사 큰 별들 : 쑨원, 장제스, 쑹메이링, 쑨커
15장 고종의 밀사로 세계를 누빈 푸른 눈의 한글학자, 호머 B. 헐버트
5부 3 · 1운동을 세계에 알리다
16장 대한제국과 대한민국 훈장을 모두 받은 유일한 외국인 : 호러스 N. 알렌
17장 3 · 1독립선언서를 미국에 최초로 알린 언론인 : 밸런타인 S. 매클래치
18장 3 · 1운동 34번째 민족 대표: 프랭크 W. 스코필드
19장 딜쿠샤에 남은 한국 사랑의 흔적들 : 앨버트 W. 테일러
저자 소개
저 : 강국진 (康國進)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자랐다. 중앙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에서 〈조세담론의 구조와 변동에 관한 연구〉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역사, 조세·재정 정책, 통일 문제, 담론 분석 등 다양한 관심사를 공부하다보니 《선을 넘어 생각한다》(공저)를 비롯해 《세금 폭탄, 부자 감세, 서민 증세》, 《천사 미국과 악마 북한》(공저), 《국제법을 알면 뉴스가 보인다》(공저) 등을 썼다. 현재 ...
저 : 김승훈 (金勝勳 )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최인호 작가의 《잃어버린 왕국》을 읽고 역사적 진실을 추적하고 파헤치는 데 관심을 가졌다.
저서로 《세상을 읽다 시사이슈11 시즌1·시즌2》(공저) 등이 있고, 번역서로 《비욘드 코로나 뉴비즈니스 생존 전략》 등이 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정책소통기획관으로 일하고 있다. 《서울신문》에서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 등을 거쳤다. 기자 시절 〈외국인 폭력...
저 : 한종수 (韓宗洙)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중앙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잭슨스쿨에서 한국학 석사, 중앙대학교에서 〈17세기 홍중삼의 《향약통변》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가유산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에서 8년 동안 미국 워싱턴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과 개관 사업’을 전담했다. 《개항기 미국 파견 ‘외교관’의 활동》을 썼고, 《내일신문》에 ‘한미관계 141년 비사’를 연재...
출판사 리뷰
· 황현필, 심용환 강력 추천
· 외국인 독립운동가 발굴 소개 최초 역사 교양서
영화와 드라마 속 외국인 독립투사들
허구인가, 팩트인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에는 조연이나 단역, 엑스트라로 독립운동에 동참하는 외국인이 등장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이런 등장인물들에 대해 우리는 대부분 극 설정상 필요한 존재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뿐, 진지하게 생각하거나 깊이 따져보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 ‘외국인 독립운동가’라는 캐릭터는 과연 흥미와 극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감독이 창작해낸 허구에 지나지 않는 것일까?
혹시 이런 인물들이 독립운동 역사 속에 팩트로 존재하지는 않았을까?
영화 〈밀정〉에는 의열단원인 연계순과 부부로 위장해 폭탄을 국내로 들여오는 작전에 참여하는 루비크라는 유럽인 남성이 등장한다.
루비크는 가공의 캐릭터일까? 아니다.
상하이에서 의열단의 ‘폭탄 제조 책임자’로 활약하며 일제에 맞서 싸운 헝가리인 ‘마자르’가 루비크의 실제 모델이다.
드라마〈미스터 션샤인〉의 감동적인 엔딩 장면에는 구한말 항일 의병들을 인터뷰하고 사진을 찍는 서양 기자 ‘매켄지’가 등장한다.
일제의 침탈과 독립운동, 항일 의병 활동상을 직접 취재해 세계에 알린 《데일리메일》 극동 특파원 프레더릭 A. 매켄지가 바로 그다.
매켄지가 찍은 사진이 지금까지 유일하게 남은 항일 의병의 진짜 모습이다.
영화 〈박열〉에는 남편과 함께 독립운동에 헌신하는 박열의 일본인 아내가 등장한다.
재판장이 사형을 선고하자 “만세!”라고 외치고 감형을 거부한 채 끝내 형장에서 스러져간 그녀는 실존 인물 가네코 후미코다.
우리의 싸움은 외롭지 않았다
마자르부터 석호필까지, 전 세계의 양심과 인류애가 함께한 독립운동
안중근 의사가 한국인이라면 하루라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한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이 있다.
백범 김구 선생이 우리 자손과 동포 모두 공경하고 우러러 사모해야 한다고 말한 이방인 독립투사들이 있다.
낯선 나라, 낯선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함께 싸우고, 옥에 갇히고, 추방당하고, 심지어 목숨까지 바친 외국인 영웅들. 이 책은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공로를 생생히, 감동적으로 들려준다.
이를 통해 저자들은 대한외국인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 그들이 추구한 자유와 정의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 그들이 우리에게 베푼 인류애를 되새기고 기리고자 한다.
주권과 영토를 강탈당한 상황에서 우리의 수많은 의거와 무장 투쟁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일제강점기의 참혹한 현실과 일제의 탄압과 착취, 그리고 3·1운동과 독립선언서는 어떻게 세계에 알려질 수 있었을까?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은 어떻게 일제 경찰과 헌병의 엄혹한 감시를 뚫고 항일운동을 지속할 수 있었을까?
이 모든 일에는 외국인 독립 영웅들의 숨은 도움과 희생이 함께하고 있었다.
그러나 광복 80주년을 맞은 오늘날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은 우리의 무지와 무관심 속에 잊힌 존재가 되어버렸다. 2024년 11월 기준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 1만 8162명 중 외국인은 76명이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서훈은 받았지만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 독립투사들을 조명하고자 한다.
이숙진, 두쥔훼이, 호머 헐버트, 어니스트 베델(배설), 프랭크 스코필드(석호필), 프레더릭 매켄지, 더글러스 스토리, 루이 마랭, 조지 쇼, 쑨원, 장제스, 가네코 후미코, 후세 다쓰지 등이 그들이다.
또한 독립유공자로 부족함이 없는 외국인 독립투사들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마자르, 밸런타인 매클래치, 앨버트 테일러, 장보링, 이소가야 스에지, 미야케 시카노스케, 소다 가이치, 죠코 요네타로 등이 그들이다.
이들 외에도 무수한 대한외국인 영웅들이 존재했음을 또한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들이 있었기에 우리의 싸움은 결코 외롭지 않았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18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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