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한국근대사 [역사지식여행]/2.대한제국사 (1897~1910)

[웹북] 광제호 (1904)

동방박사님 2025. 2. 1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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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제호

대한제국의 군함 광제호

광제호

광제호(廣濟號)는 대한제국의 두 번째의 군함이다.

배경

이 군함이 건조된 것은 1904(광무 8) 11월이고, 무선전신시설이 장치된 것은 19109월이다.

원래 근대식 군함 도입 추진은 1881(고종 18) 군비강화책의 일환으로 공채를 모집하면서부터였다.

광제호는 새로운 군함 발주 계획에 기초하여 일본에서 1904년에 건조되었다.

그러나 을사늑약 이후 군함으로서의 기능이 상실되고 연안세관 감시선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미국공사 알렌이 정리한 <외교사연표>(1904)"190212- 한국정부가 등대감시 및 수송선 입출항시 세관순시 및 경비용으로 선박 1척을 일본으로부터 발주하였다"고 나와있다.

대금이 당시 돈으로 약 35만원이라고 기록해 놓은 구절이 있는데, 이는 광제호를 처음 발주할 당시의 금액이라 추정하고 있다.

 

제원

총배수량 : 1,056

진수시기 : 1904615

인수시기 : 19041220

보유무장 : 3인치 함포 3

통신시설 : 무선시설및 선박용 무선통신안테나인 더블렛트 2

적재톤 : 540

전장 : 220(66.7m)

선폭 : 30(9.1m)

흘수 : 29.8(9.03m), 21(6.4m)만재시

주기 : 삼연성(三連成) 레시프로형 기관 22438마력

항속 : 최대 14.77노트

건조 : 가와사키조선 코베조선소(川崎造船 神戶造船所)

 

참고 하기

양무호(揚武號, KIS Yangmu) - 대한제국의 첫 번째의 군함

 

신순성 愼順晟

본명 신순성

로마자 표기 Shin Sun-seong 출생 1878127한성부

사망 194427일 인천

성별 남성

국적 대한제국

학력 한성일어학교, 구마모토 상업학교, 도쿄고등상선학교

경력 양무호 함장, 광제호 함장, 광제호 실습교관

직업 항해사, 군인, 교관

활동 기간 1903~ 1938

소속 대한제국 해군

병역 대한제국 해군

신순성(愼順晟, 1878127~ 194427)은 한국 최초의 근대 항해사 중 한 명으로, 대한제국 해군의 양무호와 광제호의 함장으로 있었다.

1878년 한성부에서 태어났다.

한성일어학교를 수료하고 박영효의 추천으로 1895년 일본에 국비 장학생으로 유학했다.

그는 구마모토 상업학교에서 수학하면서 예비 항해사 자격을 얻어 1897년 도쿄고등상선학교에 입학하였고, 4년간 이수 후 1901년 한국인 최초로 항해사 자격을 취득하였다.

 

1903년 대한제국군이 한국 최초의 근대식 군함인 양무호를 도입하자 고종황제의 임명에 의해 신순성이 함장으로 임명된다. 1904년 새로 군함 광제호가 건조되어 다시 그가 함장직을 맡았다.

그러나 이들은 일본제국이 대한제국군을 해산할 때까지 군함으로 사용되지 않았다.

한일합병 이후에도 상선으로 전환된 광제호의 선장으로 있었고, 1920년 광제호가 인천 해원양성소의 실습선이 되자 실습교관으로 근무하다가 1938년 퇴직했다. 1944년 인천에서 세상을 떠났다.

 

경술국치 전날, 신순성 함장은 광제호에 게양되어 있던 태극기를 내려 보관하고 있었다.

해방을 1년 앞두고 사망한 아버지를 대신해 아들 신태범(愼兌範) 박사가 광복 이후 열린 한국 기선 취항식에서 일본으로부터 인수받은 기선에서 일장기를 내리고 이 태극기를 게양했다고 한다.

 

 

출처: https://japan114.tistory.com/23044 [<동방박사의 여행견문록>: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