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3.1운동기념비 (구암교회)
해방 후 귀환한 남장로교 선교사들은 군산 스텡션을 복구하려고 시도 하였다, 하지만 군산의 선교구내는 이미 많은 피난민과 무단 침입자들 때문에 아주 곤란한 상황에 직면 하게 되었다. 그 때문에 군산 선교사 페이슬리 (이아곡)은 심장마비를 일으켜 1948년 가을 김급 휴가를 받고 귀국 해야만 했다. 결국 선교부는 군산 스테이션을 폐쇄하고 선교사들을 철수 시켰다.
구암교회 교인들의 뜻을 모아 1916년 새로 지었던 ㄱ자 형 예배당 역시 지금은 사라졌다. 하지만 그 43년후에 건축된 석조예볘당은 지난 2008년 "군산 3.1운동기념관"으로 탈 바꿈 했다. 1919년 3월5일 벌어진 군산 3.1운동의 발상지인 이곳을 기념하기 위해 군산시가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교회건물을 기념관으로 꾸민것이다.
군산의3.1운동은 당시 구암교회 성도들과 영명학교 멜본딘학교 교사와 학생 그리고 예수병원 직원들이 주축이 된 의거 였다. 기념관 안에는 기미년 당시 익산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순직한 영명학교 교사 문용기열사의 피묻은 의복을 비롯해 군산 만세운동을 이끈 박연세 열사에 대한 일제의 재판기록, 3.1운동 당시 사용된 태극기 목판 독립군들의 소총과 뱃지등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 그 앞에는 "군산 3.1운동사적지" "호남선교 100주년 기념성역지"라고 새겨진 기념비와 " 군산 3.1운동기념비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구암교회는 지난 2004년 옛석조 예배당 위쪽에 대지468평 3층 규모의 "호남선교기념 예배당" 을 헌당하였다. 교회 건물 양쪽에는 십자가탑과 선교탑을 8층 높이로 세워 웅장함을 더했는데, 그옆의 작은 동산을 군산구암3.1동산으로 꾸며 "호남선교100주년기념비"와 "군산3.1운동기념비" 릏 세워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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