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기독교 근대유산 (2016~) (여행)/11.양화진묘역

하디가족 (영적대각성운동) 캐나다

동방박사님 2018. 8. 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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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가족묘 (1865~1949)

하디는 1900년대 중반 전개된 한반도 성령대부흥의 계기를 마련한 영적 지도자이다. 하디 선교사는 1865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출생했다. 고향에서 대하글 졸업한 후 잠시 교사로 지내다가 의사가 되어 병든 이웃을 의술로 돕겠다는 큰뜻을 갖고 토론토 대학에서 의학공부를 했다.1890년 의사가 된 그는 캐나다 대학생선교회의 지원으로 한국에 와 부산과 서울 제중원 등에서 의료선교사로 활동했다.

하디 선교사는 1898년 감리교선교사로 소속을 옮긴 후 원산을 중심으로 함경도와 강원도 일대에서 활동했다. 이후 그는 수년동안 선교에 온 힘을 쏱았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해 고민하며 기도하던중 " 성령의 감동이 없으면 모든 수고가 헛됨"을 깨닫고 자신이 교만했음을 공개적으로 회개했다. 그의 회개는 선교사들은 몰론 많은 한국의 그리스도인 들에게 회개운동을 불러 일으켰고, 원산대부흥과 평양 대부흥의 기폭제가 되었다.

하디선교사는 성령대부흥 이후 목회자 양성과 문서선교에 공헌했다. 하디선교사는 한국에서 45년동안 선교사로 헌신한 후 은퇴하여 미국에서 지내다가 1949년 죽었다

양화진에는 태어난지 하루만에 죽은 큰 딸과 여섯살에 죽은 둘째딸이 안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