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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리 교회
문준경 전도사가 신안 일대를 전도하는 데에 중심지 역할을 했던 증동리교회는 1933년 문준경의 큰 시숙 정영범이 땅을 바쳐 지어졌다. 처음 문준경전도사가 이 마을을 전도할 때에는 예배처소가 없어서 성도들의 집을 오가며 예배를 드리다가 자연스례 예배장소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어 예배당을 건축하게 되었다.
초기에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온종일 농사일을 하다가 날이 저물면 선착장에서 건축자재들을 날라 교회를 완성하였다. 일제강점기에는 교회가 경방단에 매각되어 교회를 빼앗기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현재 중동리교회에는 문준경 전도사가 쳤던 종과 문준경 전도사 순교 기념비가 남아 있다.
순교비
1951년 호남지방회에서 증동리교회 입구에 세운 순교비에는 "밀알 한개가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한복음 12장 24절 말씀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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