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자유테마여행 (2006~) <여행지>/9.미술관투어

가나아트센타 -영원한 갈망

동방박사님 2018. 11. 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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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로서 최종태의 삶은 에술로 향한 사색과 성찰로 일관해 왔다. 그것을 그가 쓴 엣세이를 모아 출간한 많은 수상집을 통해 확인 하기란 어렵지 않다. 그는 마치 무지개 너머의 세계를 찿아 나선 소년처럼 아름다운의 본질을 찿아 나선 소년처럼 아름다움의 본질을 찿아 세계방방곡을 찿아 여행한적이 있다.. 그 여행에서 그의 관심을 끈 것은 그리스 로마의 고전조각이 아니라 이집트의 유물이었다. 그의 조각에서 볼 수 있는 정면성과 부동성은 고대 이집트조가을 떠올리게 만든다. 그러나 그것에 그친것은 아니었다. 귀국길에 그는 타이페이에 들러 그고싀 고궁받물관에서 열리던 "도자기 특별전전'을 보고 서양과 다른 동아시아의 에술이 지닌 아름다움이 무었인지 생각하게 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귀국후 그는 곧장 석굴암과 국립경주 박물관으로 갔고 그곳에서 자신이 찿고자 했던 아름다움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온 세상을 돌고 돌았다. 팔십이 될 무렵에서야 머릿속이 조용해지는 것을 느겼다.

파도기 잔잔해 졌다는 것을 알았다. 기나긴 밤을 지새울 때 별들로부터 한량없는 은혜를 입었다.











모과나무 밑을 지날 때마다 나는 기도한다. 저기 메달려 있는 모과들 처럼 나를 떨궈내지 말고 어는 가을날 노랗게 익거든 그런 날에 나를 당신의 품으로 거두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