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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성보박물관 앞의 7층석탑은 일제시대에 세워진 석탑으로 인도스님이 가져온 불사리(佛舍利)를 봉안하였다고 한다. 높다란 2층 기단 위에 세워진 탑으로 신라탑 형식을 모방하였으며 그 주위로 돌난간을 두른 뒤 모서리에 호법(護法)을 의미하는 석인상(石人像)을 세워 놓았다. 원래 이 7층석탑은 대웅전(大雄殿) 옆에 있었던 것을 현재의 위치인 성보박물관 앞으로 이전한 것이다. 이 7층 석탑은 일제시대 일본인이 중국인 석탑조각가를 고용하여 지금의 대웅전 옆에 세웠다가 해방 이후에 현재의 위치로 옮긴 것이다. 우리나라는 석탑에 석가모니의 사리를 넣어 보관하거나 사리가 없어면 불경이나 불상을 넣었다. 스님의 사리는 부도을 만들어서 보관하였다. 그런데 이 7층석탑에는 석탑에 인도 스님의 사리를 넣었다고 전하나 정확한 내용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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