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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민주주의 (2024) - 한국 현대 민주주의의 계보를 탐구하다

책소개모두가 스스로를 ‘민주주의자’라 여기는 시대는 어떻게 형성되었는가?김정인 교수의 ‘민주주의 한국사’ 3부작 완결편김정인 춘천교대 교수의 ‘민주주의 한국사’ 3부작이 10년 만에 현대사편 《모두의 민주주의》로 완간되었다. 19세기 한국 민주주의의 태동기(1부 《민주주의를 향한 역사》)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2부 《독립을 꿈꾸는 민주주의》)에 이어, 해방 이후 2000년대 촛불시위까지 한국 민주주의 현대사를 다룬다. 민주주의적 개념으로 각 시대를 재해석·재구성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책 역시 ‘미국, 반공, 민족, 개발, 독재, 민중, 시민사회’라는 7가지 개념을 추출하여 구조적으로 접근한다.오늘날은 민주주의가 모든 이들에게 절대적 신념으로 자리잡은 ‘모두의 민주주의 시대’라고 지은이는 말한다. ..

독립을 꿈꾸는 민주주의 (2017) - 민주주의 개념으로 독립운동사를 새로 쓰다

책소개“자유·평등의식 없이 민족 차별에 대한 저항은 존재할 수 없다”자치, 주체, 권리, 사상, 정의, 연대, 해방7가지 개념으로 쌓아올린 한국 민주주의의 독립 투쟁사2017년, 우리는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는 4·19혁명, 광주민주화운동, 6월항쟁으로 대표되는 민주 사회에의 열망과 노력이 일군 산물이다. 그리고 그 지난한 민주화 과정의 뿌리는 독립운동에 있다. 특히나 이번 촛불혁명이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방식으로 비리 권력을 끌어내리고 정권 교체를 이루어낸 점을 감안하면, 그 정신과 방법론의 시초는 3·1운동이라 할 수 있다.일제시기에 시민들은 왜 그토록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했을까? 오늘의 시각으로 보면 식민 지배와 민족 차별에 대한 저항은 당연시되지만, 그건 당위가 아니라 민주주의 역사의 ..

민주주의를 향한 역사 (2015) - 시대의 건널목, 19세기 한국사의 재발견

책소개19세기 이래 20세기 초반까지 민주주의의 맹아가 싹터온 과정을 복원하다오늘의 한국인을 아우르는 통합적 가치는 ‘민주주의’다. 공적 논쟁에서 자신을 옹호하거나 상대를 공격할 때 ‘민주적인가, 반민주적인가’라는 담론 코드를 동원하는 시민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적 역사 인식은 오래도록 외면받았다. 미군정기에 미국에 의해 이식된 제도라고 하거나, 그보다 더 위로 올라가서 미국 선교사들의 계몽에서 기원을 찾기도 했다.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경험한 ‘386세대’이자 역사학자 김정인 교수가 ‘한국 민주주의의 기원’에 주목한 ≪민주주의를 향한 역사≫를 집필했다. 20여 년 간의 시민운동 경험, 사회과학계의 민주주의 이론과 현실에 대한 연구 성과, 한·중·일 역사 대화의 경험을 바탕으..

오늘과 마주한 3.1운동 (2019) - 민주주의의 눈으로 새롭게 읽다

책소개‘오늘의 나’의 눈으로 바라보고6가지 개념으로 새롭게 구성한 3·1운동3·1운동은 늘 거족적인 운동으로 기억되어왔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민족사적 성과, 즉 과거사로서 평가받았다. 하지만 3·1운동의 역사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서 수많은 오늘의 나를 만나게 된다. 집단이 아닌 개인 주체의 시각에서 보면, 나를 통해 과거와 현재는 이어지게 된다. 여기서 오늘의 나는 2017년 거리에서 민주주의의 봄을 맞았던 촛불시민으로서의 나이기도 하다.한국역사연구회 3·1운동100주년기획위원회 위원장과 대통령직속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기획소통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정인 교수는 민주주의의 눈으로 한국 근현대사를 재해석·재구성하는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3·1운동은 민주주의 관점에..

제128차 KIUS 포럼 개최 안내 (2.25.화)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에서 제128차 KIUS 포럼을 개최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 사회: 임유진 (강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발표: 김현준(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 박상훈(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 일시: 2025년 2월 25일(화) 15:30~17:30⊙ 장소: 강원대학교 중앙도서관 1층 105-6호자세한 내용은 포스터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리로 다시 읽는 자본주의 세계사 (2025) - 자본주의는 어떻게 이동하며 세계의 미래를 바꿔왔는가?

책소개세계경제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자본주의가 어떻게 생겨나 변화해 왔는지,지리적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조망하다!· 최초의 주식이 네덜란드 청어 어장에서 비롯했다고?· 화려한 메트로폴리스는 왜 불평등 양극화의 진원지가 되었나?· 미국은 어떻게 대륙횡단철도로 세계 패권을 바꾸었을까?· 베트남은 어쩌다 기후위기의 블랙홀이 되었나?· 한국형 신자유주의는 과연 장밋빛 미래일까?2025년 1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한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에 관세 폭탄을 예고했다. 이를 시작으로 전 세계가 총성 없는 무역 전쟁을 염려하는 가운데, 트럼플레이션(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이 초래하는 물가상승)이 다시금 고개를 들 것이라 예상된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평균 원 달러 환율이 I..

2050 미중 패권전쟁과 세계경제 시나리오 (2023) - 러시아 전쟁으로 도래할 뜻밖의 미래와 한국의

책소개핵전쟁이라는 극단으로 치달을 것인가, 전쟁 전 극적으로 화해할 것인가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더 복잡하고 더 격해진 미중 패권전쟁 양상과 2050 미래 시나리오‘차이메리카Chimerica’(미국과 중국의 경제적 상호의존 상태)라는 말이 유행하던 10년 전, 최윤식 박사는 중국과 미국의 패권전쟁이 국제사회를 흔들 것이라는 충격적인 예측을 내놓았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전 세계를 강타하자 실제로 미국과 중국은 생존을 건 필사적인 패권전쟁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경제적 전면전을 벌이자 모두가 중국의 승리를 점쳤다. 하지만 저자는 다시 한 번 충격적인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중국이 절대 미국을 넘어설 수 없다고 예측한 것이다.글로벌 패권전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점친 지 5..

패권 전쟁 (2024) - 패권의 역사에서 발견한 세계를 움직이는 힘의 비밀

책소개제2차 세계대전 이후 ‘달러’라는 이름으로 정립된 세계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트럼프 재집권으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패권 전쟁이 한층 더 격화될 것이 자명한 오늘날, 그 격전지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앞으로의 권력 향방이 어떻게 될지 예의주시해야 한다. 패권 경쟁의 역사와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이 거대한 프로젝트는 그렇게 시작됐다. 『패권 전쟁』은 3,000년 인류 역사 속에서 세계 최강국들의 절대권력을 둘러싼 경쟁 속에서 패권국의 지위를 획득하고 상실했던 결정적 순간들을 탐구해, 세계 정세와 경제 흐름을 움직이는 패권의 본질과 획득 조건, 그리고 이동 패턴을 찾는다. 오늘날 세계를 뒤흔드는 전장의 바람이 어디로 가는지 가늠하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패권과 경제, 화폐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인..

역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2025) - 이야기꾼, 기자, 혁명가, TV까지 역사를 써내려간 사람들

책소개역사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물음과 답“역사를 연구하기 전에 먼저 역사학자를 연구하라”역사는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도구 중 하나이다. 역사는 과거를 규정할 뿐만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까지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육군사관학교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과 같이 첨예한 대립을 불러오는 정치적 쟁점이 되기도 하고, 사도광산 강제징용 문제처럼 국가 간의 분쟁 현안이 되기도 한다.이미 지나간 과거의 기록이 대립과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역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며, 누가 쓰는가? 《역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는 역사에 대한 가장 근본적 물음에 도전한다.목차서문서곡 : 수도원 밖의 수도자1장 역사의 여명 : 헤로도토스인가, 투키디데스인가?2장 고대 로마의 영화 : 폴리비오스에서 수에토니우스까지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