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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느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는
오직 나를 위한 글쓰기 34가지
내면에 갇혀 있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치유의 글쓰기
글이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명상 가이드북. “명상이 이렇게 추상적이어서야 원! 명상이 이렇게 어려워서야 원! 명상이 이렇게 재미없어서야 원!” 이렇게 툴툴대면서 새로운 명상법을 찾아나선 저자 김성수는 글쓰기의 치유 효과에서 명상의 요소를 발견하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글쓰기+명상’을 개발했다. 이 책은 막연하고 추상적인 좌선명상보다 훨씬 친숙하고 구체적인 글쓰기로 알아차림 능력을 키우는 법을 안내한다.
글쓰기명상은 일반적인 글쓰기와 달리 유려한 글쓰기 실력 갖추기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타인의 시선과 자기 검열에서 철저히 벗어나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기억 등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목표다. 저자의 섬세하고 노련한 가이드를 따라 하나하나 적어가다 보면, 그것들 배후에 숨어 있던 자신의 욕망과 금기, 당위, 상처들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우리는 그 정체들과 마주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거창한 글쓰기가 아닌, 우리가 일상에서 주고받는 문자 메시지와 같이, 즉각적이고 단순한 몇 마디 말이나 이모티콘으로 나를 표현하는 것. 글쓰기명상은 순간적인 자기 마음을 포착하여 단어나 문장으로 추출하는 놀이에서 시작한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나’를 발견하는, 놀랍고 신나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오직 나를 위한 글쓰기 34가지
내면에 갇혀 있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치유의 글쓰기
글이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명상 가이드북. “명상이 이렇게 추상적이어서야 원! 명상이 이렇게 어려워서야 원! 명상이 이렇게 재미없어서야 원!” 이렇게 툴툴대면서 새로운 명상법을 찾아나선 저자 김성수는 글쓰기의 치유 효과에서 명상의 요소를 발견하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글쓰기+명상’을 개발했다. 이 책은 막연하고 추상적인 좌선명상보다 훨씬 친숙하고 구체적인 글쓰기로 알아차림 능력을 키우는 법을 안내한다.
글쓰기명상은 일반적인 글쓰기와 달리 유려한 글쓰기 실력 갖추기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타인의 시선과 자기 검열에서 철저히 벗어나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기억 등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목표다. 저자의 섬세하고 노련한 가이드를 따라 하나하나 적어가다 보면, 그것들 배후에 숨어 있던 자신의 욕망과 금기, 당위, 상처들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우리는 그 정체들과 마주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거창한 글쓰기가 아닌, 우리가 일상에서 주고받는 문자 메시지와 같이, 즉각적이고 단순한 몇 마디 말이나 이모티콘으로 나를 표현하는 것. 글쓰기명상은 순간적인 자기 마음을 포착하여 단어나 문장으로 추출하는 놀이에서 시작한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나’를 발견하는, 놀랍고 신나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1부. 글쓰기명상에 대한 사유
1. 왜 글쓰기명상인가?
2. 뭣하러 죄선 모임에 오는 겁니까?
3. 글쓰기명상의 기본 원리
4. 글쓰기명상의 태도
2부. 삶의 불심검문, 글쓰기 워밍업
1. 삶의 동기, 수행하는 마음
2. 몸, 느낌, 마음
3. 돈, 사랑, 인연
4. 건강, 일, 가족
5. 말, 신념, 죽음
3부. 글쓰기명상의 실제
1. 인생 연대표 만들기
2. 삶의 헤드라인 뽑기
3. 정서 연대표 만들기
4. 내 삶이 아름다운 이유
5. 내 삶이 부정적인 이유
6. 나를 기쁘게 하는 말
7. 나를 부정적 감정에 빠뜨리는 말
8. 나만의 인연 사전 만들기
9. 내 안의 욕구 드러내기
10. 내 안의 거부 드러내기
11. 내 안의 명령어 색출하기
12. 내 몸과 대화하기
13. 몸의 감각 알아차리기
14. 내면 아이 드러내기
15. 내 안의 중2 언어 받아 적기
16. 내 안의 천사 만나기
17. 내 안의 악마 드러내기
18. 신과 대화하기
19. 홈그라운드 글쓰기
20. 징검다리 글쓰기
21. 그 일이 화나는 20가지 이유
22. 고백문 쓰기
23. 보내지 않을 손 편지 쓰기
24. 싫은 사람의 장단점 쓰기
25. 관점 바꿔 글쓰기
26. 나의 어느 날 사건 취재 수첩
27. 성취문 쓰기
28. 나의 행복어 사전 만들기
29. 내가 내린 좋은 결정 100가지
30. 21자 압축 일기
31. 깨알 감사 글쓰기
32. 횡설수설 글쓰기
33. 오감 동원 글쓰기
34. 죽음 앞에서 지금 응시하기
1부. 글쓰기명상에 대한 사유
1. 왜 글쓰기명상인가?
2. 뭣하러 죄선 모임에 오는 겁니까?
3. 글쓰기명상의 기본 원리
4. 글쓰기명상의 태도
2부. 삶의 불심검문, 글쓰기 워밍업
1. 삶의 동기, 수행하는 마음
2. 몸, 느낌, 마음
3. 돈, 사랑, 인연
4. 건강, 일, 가족
5. 말, 신념, 죽음
3부. 글쓰기명상의 실제
1. 인생 연대표 만들기
2. 삶의 헤드라인 뽑기
3. 정서 연대표 만들기
4. 내 삶이 아름다운 이유
5. 내 삶이 부정적인 이유
6. 나를 기쁘게 하는 말
7. 나를 부정적 감정에 빠뜨리는 말
8. 나만의 인연 사전 만들기
9. 내 안의 욕구 드러내기
10. 내 안의 거부 드러내기
11. 내 안의 명령어 색출하기
12. 내 몸과 대화하기
13. 몸의 감각 알아차리기
14. 내면 아이 드러내기
15. 내 안의 중2 언어 받아 적기
16. 내 안의 천사 만나기
17. 내 안의 악마 드러내기
18. 신과 대화하기
19. 홈그라운드 글쓰기
20. 징검다리 글쓰기
21. 그 일이 화나는 20가지 이유
22. 고백문 쓰기
23. 보내지 않을 손 편지 쓰기
24. 싫은 사람의 장단점 쓰기
25. 관점 바꿔 글쓰기
26. 나의 어느 날 사건 취재 수첩
27. 성취문 쓰기
28. 나의 행복어 사전 만들기
29. 내가 내린 좋은 결정 100가지
30. 21자 압축 일기
31. 깨알 감사 글쓰기
32. 횡설수설 글쓰기
33. 오감 동원 글쓰기
34. 죽음 앞에서 지금 응시하기
‘글쓰기명상’은 세상에 알려진 각종 명상법에 대한 이의 제기다. 명상이 이렇게 추상적이어서야 원! 명상이 이렇게 어려워서야 원! 명상이 이렇게 예사롭지 않아서야 원! 명상이 이렇게 재미없어서야 원! 툴툴대면서 찾아나선 결과다. 전통적인 좌선이나 행선, 염불선, 사경, 만트라 등의 방식으로는 명상이 더 널리 알려지지 않을 것 같아 조바심을 내며 노력한 결과로 얻은 결실이다.
--- p.7
글쓰기명상은 혹시 당신에게 있을지 모를 고통을 수용하고, 그것을 글로써 오롯이 드러내는 것이다. 여기 이렇게 드러나 있는 고통이나 혼란 속의 내가 진정한 나인가, 아니면 바람이나 구름 같은 일시적 고통일 뿐인가? 써놓고 보라. 오늘 보기 싫으면 내일 봐도 된다. 쓸 때의 상황이나 감정, 생각이 그대로인지, 아니면 어딘지 낯설고 이질감이 있는지 가만히 들여다보라.
--- p.24
글쓰기명상의 기본이 ‘인생 연대표 만들기’다. 우리는 당분간 ‘나라는 존재’에게 화력을 집중하기로 하지 않았던가. 마치 클레이 사격장 사수대에 오른 사수처럼 나라는 존재의 감각과 생각과 기억과 감정 따위를 겨냥하여 알아차림의 총알을 날리는 일. 인생 연대표는 당신이 겨눈 총구에 양손을 들고 투항하는 기억의 포로들을 줄지어 세우는 작업이다.
--- p.62
‘정서 연대표 만들기’는 전쟁 용사의 유해 발굴 작업과 유사하다. 삶이라는 전쟁터에서 불의의 타격을 입고 사망하여 나도 모를 의식 깊은 곳에 처박힌 내 감정의 유해. 돌아갈 곳을 찾지 못해 구천을 어슬렁거리다 그럴 만한 환경만 만나면 지금의 감정에 달라붙어 홀연히 등장하곤 하는 불귀(不歸)의 마음 덩어리를 해원해주는 작업이다.
--- p.78
안쪽의 나도 나이고 바깥쪽의 너도 나임을 알게 됐을 때, 혼란스러울까? 아니다. 당신은 안팎이 다르지 않음을 깨우친 순간, 진실로 긍정하게 된다. 부정과 긍정 사이는 상대적이고 밀어내는 힘의 작용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당신의 의식에서 거부할 대상이나 밀어낼 대상이 없음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 p.83
언어는 에너지다.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들 하지만, 이는 너무 소박한 비유다. 몸짓이든 입말이든 언어는 우주적 시공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소통 에너지다. 28년 전, 지금은 아내가 된 사람의 ‘좋아요’라는 말 한마디가 수십 년 동안 생명력을 갖고 삶의 동력이 되어 우리 아이들을 탄생시켰다. 우리는 혀와 몸짓을 통해 그런 초월적 에너지를 마구 내뿜고 다닌다.
--- p.93
당신은 당신의 말을 적고, 신은 신의 말을 적어가는 것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형식은 단순한 시나리오 대본이다. 하지만 당신은‘당신과 신’이라는 설정 속에서 그동안 아무에게도 묻지 못했던 유치한 질문이나, 어린아이의 응석 같은 말들을 쏟아내는 데 충실하면 그만이다. 장담하건대 당신의 신은 반드시 반응한다. 진지한 수용과 반문과 호기심의 눈빛이 당신의 손끝을 통해 전해질 것이다.
--- p.158
당신의 내면 깊은 곳에 억눌려 있던 모든 분노와 슬픔, 상처를 ‘입말 그대로’ 드러낼 때, 당신은 당신만의 홈그라운드 글쓰기를 즐길 수 있다.
· 마음의 독성 그래프를 치솟게 한 ‘그 사람’을 당신의 모니터 앞에 소환하여 상대를 명확히 규정하고, 삿대질하듯이 적어보기
· 마음의 대상을 내 앞에 앉혀놓고, ‘말하듯이, 악쓰듯이, 울먹이듯이, 뒹굴면서 소리 지르듯이’ 갈겨쓰기
--- p.161~162
당신은 이 문제에 관한 한, 관련자들을 모조리 집합시켜서 즉결심판을 하고 싶을 것이다. 그동안 쌓인 포한을 마음껏 표현한들 누가 말릴 수 있을 것이며, 누가 감히 아니라고 할 수 있겠는가? 당신은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손 글씨를 내갈기거나 손가락으로 자판을 냅다 두들기기만 하면 된다. 내가 왜 분노에 휩싸인 건지, 냉정하게 호흡을 알아차리면서 표출해본다.
--- p.173
‘고백문 쓰기’는 당신의 내면에 유폐된 기억의 그림자를 해원하는 일이다. 당신의 정신이 어슴푸레해지면 이내 마음의 창문에 어른거리는 긴 머리의 유령 같은 것. 그와 같은 에너지는 우리 몸에 염증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불안 내지 공황, 우울, 조울, 불면 따위의 정신적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자기 몸의 작은 증세 하나에도 어떤 스토리가 있음을 이해한다면, 당신은 이 글쓰기’의 필요성을 이해하는 사람이다.
--- p.7
글쓰기명상은 혹시 당신에게 있을지 모를 고통을 수용하고, 그것을 글로써 오롯이 드러내는 것이다. 여기 이렇게 드러나 있는 고통이나 혼란 속의 내가 진정한 나인가, 아니면 바람이나 구름 같은 일시적 고통일 뿐인가? 써놓고 보라. 오늘 보기 싫으면 내일 봐도 된다. 쓸 때의 상황이나 감정, 생각이 그대로인지, 아니면 어딘지 낯설고 이질감이 있는지 가만히 들여다보라.
--- p.24
글쓰기명상의 기본이 ‘인생 연대표 만들기’다. 우리는 당분간 ‘나라는 존재’에게 화력을 집중하기로 하지 않았던가. 마치 클레이 사격장 사수대에 오른 사수처럼 나라는 존재의 감각과 생각과 기억과 감정 따위를 겨냥하여 알아차림의 총알을 날리는 일. 인생 연대표는 당신이 겨눈 총구에 양손을 들고 투항하는 기억의 포로들을 줄지어 세우는 작업이다.
--- p.62
‘정서 연대표 만들기’는 전쟁 용사의 유해 발굴 작업과 유사하다. 삶이라는 전쟁터에서 불의의 타격을 입고 사망하여 나도 모를 의식 깊은 곳에 처박힌 내 감정의 유해. 돌아갈 곳을 찾지 못해 구천을 어슬렁거리다 그럴 만한 환경만 만나면 지금의 감정에 달라붙어 홀연히 등장하곤 하는 불귀(不歸)의 마음 덩어리를 해원해주는 작업이다.
--- p.78
안쪽의 나도 나이고 바깥쪽의 너도 나임을 알게 됐을 때, 혼란스러울까? 아니다. 당신은 안팎이 다르지 않음을 깨우친 순간, 진실로 긍정하게 된다. 부정과 긍정 사이는 상대적이고 밀어내는 힘의 작용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당신의 의식에서 거부할 대상이나 밀어낼 대상이 없음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 p.83
언어는 에너지다.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들 하지만, 이는 너무 소박한 비유다. 몸짓이든 입말이든 언어는 우주적 시공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소통 에너지다. 28년 전, 지금은 아내가 된 사람의 ‘좋아요’라는 말 한마디가 수십 년 동안 생명력을 갖고 삶의 동력이 되어 우리 아이들을 탄생시켰다. 우리는 혀와 몸짓을 통해 그런 초월적 에너지를 마구 내뿜고 다닌다.
--- p.93
당신은 당신의 말을 적고, 신은 신의 말을 적어가는 것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형식은 단순한 시나리오 대본이다. 하지만 당신은‘당신과 신’이라는 설정 속에서 그동안 아무에게도 묻지 못했던 유치한 질문이나, 어린아이의 응석 같은 말들을 쏟아내는 데 충실하면 그만이다. 장담하건대 당신의 신은 반드시 반응한다. 진지한 수용과 반문과 호기심의 눈빛이 당신의 손끝을 통해 전해질 것이다.
--- p.158
당신의 내면 깊은 곳에 억눌려 있던 모든 분노와 슬픔, 상처를 ‘입말 그대로’ 드러낼 때, 당신은 당신만의 홈그라운드 글쓰기를 즐길 수 있다.
· 마음의 독성 그래프를 치솟게 한 ‘그 사람’을 당신의 모니터 앞에 소환하여 상대를 명확히 규정하고, 삿대질하듯이 적어보기
· 마음의 대상을 내 앞에 앉혀놓고, ‘말하듯이, 악쓰듯이, 울먹이듯이, 뒹굴면서 소리 지르듯이’ 갈겨쓰기
--- p.161~162
당신은 이 문제에 관한 한, 관련자들을 모조리 집합시켜서 즉결심판을 하고 싶을 것이다. 그동안 쌓인 포한을 마음껏 표현한들 누가 말릴 수 있을 것이며, 누가 감히 아니라고 할 수 있겠는가? 당신은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손 글씨를 내갈기거나 손가락으로 자판을 냅다 두들기기만 하면 된다. 내가 왜 분노에 휩싸인 건지, 냉정하게 호흡을 알아차리면서 표출해본다.
--- p.173
‘고백문 쓰기’는 당신의 내면에 유폐된 기억의 그림자를 해원하는 일이다. 당신의 정신이 어슴푸레해지면 이내 마음의 창문에 어른거리는 긴 머리의 유령 같은 것. 그와 같은 에너지는 우리 몸에 염증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불안 내지 공황, 우울, 조울, 불면 따위의 정신적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자기 몸의 작은 증세 하나에도 어떤 스토리가 있음을 이해한다면, 당신은 이 글쓰기’의 필요성을 이해하는 사람이다.
--- p.180
출판사 리뷰
나의 천방지축 내면을 마음껏 드러내라!
마음속 어슬렁거리는 생각을 몸 밖으로 건져내는 법
우리는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잘 알지 못한다. 불청객처럼 불쑥 찾아오는 부정적인 생각, 거센 불길처럼 타오르는 분노와 원망의 감정, 찬물을 끼얹은 듯 느닷없이 침울해지는 기분 등. 기억을 더듬어 그 원인을 찾아보지만, 여전히 나의 속내가 아리송할 때가 있다.
글쓰기명상은 이러한 생각, 감정, 기분 등을 편안히 문자로 드러냄으로써, 오랫동안 외면하고 묵혀두었던 아픔의 기억, 평소 내 안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윤리 의식과 이로 인해 무시되고 소외당한 욕구, 인식하지 못하던 당위적·금기적 관념과 이것이 만들어낸 마음 습관 등을 스스로 알아차리는 마음 근육 훈련이다. 단순히 생각과 감정의 배설에 그치지 않고, 그 정체를 발견하고 직면함으로써 상처받은 마음에 따스한 빛을 쪼여주는 치유의 글쓰기다.
글쓰기명상이 생소하고 두렵게 느껴질 수 있는 독자를 위해, 저자는 기존 글쓰기 방법론에서 볼 수 없었던 원칙 다섯 가지를 제안한다. 이 파격적인 원칙을 토대로 모든 글쓰기명상법이 안내되며, 독자들은 보다 자유롭고 마음 편히 자신과의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
첫째, 자신이 쓴 글을 타인에게 낭독하거나 보여주지 않는다.
둘째, 머리 굴려 만들어낸 글이 아니라 손가락 끝에서 두서없이 튀어나온 글을 최고로 여긴다.
셋째, 띄어쓰기나 맞춤법, 비속어, 욕설 따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구사한다.
넷째, 일단 쓰고 난 글은 폐기하거나 소각한다.
다섯째, 자신은 천하 최악의 글쓰기를 할 권리를 타고났음을 기억한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글쓰기명상에 대한 소개다. 글쓰기명상이 무엇이고, 글쓰기를 통해 어떻게 자기 내면을 드러내고 수용할 수 있는지, 어떠한 자세로 임해야 편히 써나갈 수 있는지 안내한다. 2부는 글쓰기명상의 워밍업이다. 본격적인 글쓰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자신에게 간단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마음이 자신에게 향하도록 도와주는 준비운동을 소개한다. 3부는 글쓰기명상의 실전 게임이다.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시도해볼 수 있는 34가지 주제를 선별하여, 글쓰기명상을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도록 이끈다.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글쓰기명상
글쓰기명상을 하기 위한 준비물은 펜과 종이, 그마저도 없다면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하다. 글쓰기에 자신 없어도 좋다. 맞춤법에 약해도 좋다. 비약을 해도 좋고 엉뚱한 비유를 들어도 좋다. 오히려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는 글쓰기명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저 친한 친구와 격 없이 문자 메시지를 나누듯, 단순한 질문으로 시작하여 진솔하게 나와 대화를 나누면 그만이다. 잘 써야 한다는 부담을 덜어내고, 진솔한 나 자신을 마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글쓰기의 매력이다. 더 이상 쓸 것이 없을 때까지 마음껏 쏟아내도 좋다. 두려움이나 수치심이 들어도 그 느낌마저 바라보면서 계속 써보라. 어차피 쓰고 나서 즉각 폐기하여 세상에서 흔적 없이 사라질 글이다.
“거리에서 발가벗고 선 듯한 느낌이나 두려운 마음이 들지 않으면 당신은 글쓰기명상의 궤도에 들어선 게 아니다. 당신은 여전히 타인의 눈과 입술 앞에 오도카니 앉아 뒤통수로 그를 의식하면서 끄적거리는 형국이다. 이때 당신이 할 일은 아직도 남의 눈치를 보는 스스로를 향해 도끼눈을 뜨고 한껏 노려보는 것이다. 그리고 외쳐라. 내 안의 꼰대는 사라질지어다!” _p. 27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명상
글쓰기명상은 자기 검열에서 철저히 벗어나 야생의 언어, 날것의 언어로 자신의 내밀한 기억과 마음을 통쾌하게 드러내는 작업이다. 우리는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일기를 쓸 때조차 우리는 여전히 타인에게 비난받지 않을 ‘나’, 사회·윤리 규범에 위배되지 않은 ‘나’를 고수하며 정제된 언어로 일과와 감상을 기록한다. ‘내 안의 금기’ ‘내 안의 욕망’ 등을 적어가다 보면, 미처 몰랐던 과거의 상황이나 마음이 드러나기도 하고, 여전히 풀리지 않았던 일의 전모가 홀연한 깨달음으로 열릴 수도 있다. 저자가 안내하는 ‘인생 연대표’ ‘정서 연대표’ ‘삶의 헤드라인’ 등을 작성하다 보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도 있다.
“당신은 의식 속에 박제된 자신의 역사를 낚아 올려서 ‘지금 이 순간’이라는 현존의 어망에 담고 있다. 인생 연대표’는 이미 죽은 시간을 거슬러 선과 면과 공간이 살아 있는 입체의 세계로 환생시키는 일이다.” _p. 66~67
“단 한 문장에 전체를 담아내는 힘. 당신은 이와 같은 글쓰기를 통해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일속을 꿰뚫어 보는 힘을 갖출 수 있다. 복잡다단한 사안 속에서도 어렵지 않게 핵심을 꿰찬다.” _p. 72”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글쓰기명상
우리는 저마다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그중에는 차마 입 밖에 내기에도 어려울 정도의 남부끄러운 것도 있고, 기억 자체만으로도 고통스러워 눈을 질끈 감으며 애써 외면하게 되는 것도 있으며, 말하자니 자신이 초라해 보여 그냥 가슴에 묻어버리는 것도 있다. 하지만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 상처나 내 안에 깊이 가둬둔 욕망은 빗나간 상황을 만나는 순간 나의 통제권에 벗어나 공격성으로 표출되거나 위축시키기도 한다. 이 책은 내면의 상처, 그동안 누구에게도 고백하지 못했던 어두운 기억, 억지로 욱여넣은 은밀한 욕망, 내 안에 숨어 있는 악마성 등을 몸 밖으로 드러내도록 이끌고 해소하는 과정 또한 소개한다.
“글쓰기로써 욕설을 드러낸다는 것은 자기 내면에 그런 욕설이 있음을 인식하는 일이다. 당신은 이제 악마처럼 가증스러운 욕설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 그 분노들이 문자를 통해 자기 내면에서 밖으로 빠져나가는 길을 열어주는 참이다.” _p. 152
“· 지금 이 순간 내 몸과 마음의 부정적 감각이나 생각, 감정 적어보기
· 나를 화나게, 슬프게, 우울하게, 불쾌하게, 질투 나게 했던 말 적어보기
· 요즘 나를 우울하거나 슬프게 했던 말 적어보기“ _p. 101
긍정의 마음을 발굴하는 글쓰기명상
우리가 살면서 고통을 느끼는 것은 우리 삶에 기쁨과 행복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긍정적인 기억보다 부정적인 기억이 강하다. 인간은 유사 이래 두려움과 근심, 불안 등의 부정적 감정을 양분 삼아 진화해왔기 때문이다. 이것이 우리 삶 속에 수없이 많은 아름답고 긍정적인 기억들을 계속해서 발굴해내야 하는 이유다. 글쓰기명상은 ‘내 삶이 아름다운 이유’ ‘나를 기쁘게 하는 말’ ‘내 안의 천사 만나기’ ‘행복어 사전 만들기’ ‘내가 내린 좋은 결정 100가지’ ‘깨알 감사 글쓰기’ 등을 통해 이러한 긍정적인 마음 근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나는 이 ‘아름다운 이유 찾기’의 활용이 행복한 삶의 바탕이라고 생각한다. 긍정성은 인류 역사 이래 두려움과 근심 등에 야금야금 빼앗겼던 마음의 영토이기 때문이다. 수십만 년 동안 온갖 고초를 겪어온 탓에 영토 회복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걸핏하면 부정적 운명이나 팔자타령 속으로 편입되곤 한다. _p. 83
· 지금 이 순간, 내 몸이나 마음속에 있는 기쁨 드러내기
· 나를 기분 좋게 했거나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게 했던 말 적어보기
· 누군가를 떠올리면서 그를 설레게 할 만한 말 적어보기 _ p. 94
당신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글쓰기명상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수용과 공감의 과정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숙련된 전문가의 섬세한 가이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10여 년간 글쓰기명상을 연구하고 다양한 곳에서 수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글쓰기명상 강의를 진행해온 저자는, 친절하고 체계적인 설명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해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마치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있는 듯 공감되고 정곡을 찌르는 문장들, 소설가로 등단한 문인답게 문학적이고 재치 넘치는 입담을 읽어나가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되며 치유가 된다. 언택트 시대를 맞아 너와 나의 소통이 부쩍 줄어든 지금, 누군가에게 말을 걸듯, 친구에게 투정을 부리듯, 가벼운 마음으로 글쓰기명상을 시작해보길 권한다. 막막하고 각박했던 나의 삶이 선명해지고 풍성해질 것이다.
“글쓰기로 당신 마음을 한번 들여다보지 않으시겠어요?”
마음속 어슬렁거리는 생각을 몸 밖으로 건져내는 법
우리는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잘 알지 못한다. 불청객처럼 불쑥 찾아오는 부정적인 생각, 거센 불길처럼 타오르는 분노와 원망의 감정, 찬물을 끼얹은 듯 느닷없이 침울해지는 기분 등. 기억을 더듬어 그 원인을 찾아보지만, 여전히 나의 속내가 아리송할 때가 있다.
글쓰기명상은 이러한 생각, 감정, 기분 등을 편안히 문자로 드러냄으로써, 오랫동안 외면하고 묵혀두었던 아픔의 기억, 평소 내 안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윤리 의식과 이로 인해 무시되고 소외당한 욕구, 인식하지 못하던 당위적·금기적 관념과 이것이 만들어낸 마음 습관 등을 스스로 알아차리는 마음 근육 훈련이다. 단순히 생각과 감정의 배설에 그치지 않고, 그 정체를 발견하고 직면함으로써 상처받은 마음에 따스한 빛을 쪼여주는 치유의 글쓰기다.
글쓰기명상이 생소하고 두렵게 느껴질 수 있는 독자를 위해, 저자는 기존 글쓰기 방법론에서 볼 수 없었던 원칙 다섯 가지를 제안한다. 이 파격적인 원칙을 토대로 모든 글쓰기명상법이 안내되며, 독자들은 보다 자유롭고 마음 편히 자신과의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
첫째, 자신이 쓴 글을 타인에게 낭독하거나 보여주지 않는다.
둘째, 머리 굴려 만들어낸 글이 아니라 손가락 끝에서 두서없이 튀어나온 글을 최고로 여긴다.
셋째, 띄어쓰기나 맞춤법, 비속어, 욕설 따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구사한다.
넷째, 일단 쓰고 난 글은 폐기하거나 소각한다.
다섯째, 자신은 천하 최악의 글쓰기를 할 권리를 타고났음을 기억한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글쓰기명상에 대한 소개다. 글쓰기명상이 무엇이고, 글쓰기를 통해 어떻게 자기 내면을 드러내고 수용할 수 있는지, 어떠한 자세로 임해야 편히 써나갈 수 있는지 안내한다. 2부는 글쓰기명상의 워밍업이다. 본격적인 글쓰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자신에게 간단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마음이 자신에게 향하도록 도와주는 준비운동을 소개한다. 3부는 글쓰기명상의 실전 게임이다.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시도해볼 수 있는 34가지 주제를 선별하여, 글쓰기명상을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도록 이끈다.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글쓰기명상
글쓰기명상을 하기 위한 준비물은 펜과 종이, 그마저도 없다면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하다. 글쓰기에 자신 없어도 좋다. 맞춤법에 약해도 좋다. 비약을 해도 좋고 엉뚱한 비유를 들어도 좋다. 오히려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는 글쓰기명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저 친한 친구와 격 없이 문자 메시지를 나누듯, 단순한 질문으로 시작하여 진솔하게 나와 대화를 나누면 그만이다. 잘 써야 한다는 부담을 덜어내고, 진솔한 나 자신을 마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글쓰기의 매력이다. 더 이상 쓸 것이 없을 때까지 마음껏 쏟아내도 좋다. 두려움이나 수치심이 들어도 그 느낌마저 바라보면서 계속 써보라. 어차피 쓰고 나서 즉각 폐기하여 세상에서 흔적 없이 사라질 글이다.
“거리에서 발가벗고 선 듯한 느낌이나 두려운 마음이 들지 않으면 당신은 글쓰기명상의 궤도에 들어선 게 아니다. 당신은 여전히 타인의 눈과 입술 앞에 오도카니 앉아 뒤통수로 그를 의식하면서 끄적거리는 형국이다. 이때 당신이 할 일은 아직도 남의 눈치를 보는 스스로를 향해 도끼눈을 뜨고 한껏 노려보는 것이다. 그리고 외쳐라. 내 안의 꼰대는 사라질지어다!” _p. 27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명상
글쓰기명상은 자기 검열에서 철저히 벗어나 야생의 언어, 날것의 언어로 자신의 내밀한 기억과 마음을 통쾌하게 드러내는 작업이다. 우리는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일기를 쓸 때조차 우리는 여전히 타인에게 비난받지 않을 ‘나’, 사회·윤리 규범에 위배되지 않은 ‘나’를 고수하며 정제된 언어로 일과와 감상을 기록한다. ‘내 안의 금기’ ‘내 안의 욕망’ 등을 적어가다 보면, 미처 몰랐던 과거의 상황이나 마음이 드러나기도 하고, 여전히 풀리지 않았던 일의 전모가 홀연한 깨달음으로 열릴 수도 있다. 저자가 안내하는 ‘인생 연대표’ ‘정서 연대표’ ‘삶의 헤드라인’ 등을 작성하다 보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도 있다.
“당신은 의식 속에 박제된 자신의 역사를 낚아 올려서 ‘지금 이 순간’이라는 현존의 어망에 담고 있다. 인생 연대표’는 이미 죽은 시간을 거슬러 선과 면과 공간이 살아 있는 입체의 세계로 환생시키는 일이다.” _p. 66~67
“단 한 문장에 전체를 담아내는 힘. 당신은 이와 같은 글쓰기를 통해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일속을 꿰뚫어 보는 힘을 갖출 수 있다. 복잡다단한 사안 속에서도 어렵지 않게 핵심을 꿰찬다.” _p. 72”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글쓰기명상
우리는 저마다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그중에는 차마 입 밖에 내기에도 어려울 정도의 남부끄러운 것도 있고, 기억 자체만으로도 고통스러워 눈을 질끈 감으며 애써 외면하게 되는 것도 있으며, 말하자니 자신이 초라해 보여 그냥 가슴에 묻어버리는 것도 있다. 하지만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 상처나 내 안에 깊이 가둬둔 욕망은 빗나간 상황을 만나는 순간 나의 통제권에 벗어나 공격성으로 표출되거나 위축시키기도 한다. 이 책은 내면의 상처, 그동안 누구에게도 고백하지 못했던 어두운 기억, 억지로 욱여넣은 은밀한 욕망, 내 안에 숨어 있는 악마성 등을 몸 밖으로 드러내도록 이끌고 해소하는 과정 또한 소개한다.
“글쓰기로써 욕설을 드러낸다는 것은 자기 내면에 그런 욕설이 있음을 인식하는 일이다. 당신은 이제 악마처럼 가증스러운 욕설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 그 분노들이 문자를 통해 자기 내면에서 밖으로 빠져나가는 길을 열어주는 참이다.” _p. 152
“· 지금 이 순간 내 몸과 마음의 부정적 감각이나 생각, 감정 적어보기
· 나를 화나게, 슬프게, 우울하게, 불쾌하게, 질투 나게 했던 말 적어보기
· 요즘 나를 우울하거나 슬프게 했던 말 적어보기“ _p. 101
긍정의 마음을 발굴하는 글쓰기명상
우리가 살면서 고통을 느끼는 것은 우리 삶에 기쁨과 행복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긍정적인 기억보다 부정적인 기억이 강하다. 인간은 유사 이래 두려움과 근심, 불안 등의 부정적 감정을 양분 삼아 진화해왔기 때문이다. 이것이 우리 삶 속에 수없이 많은 아름답고 긍정적인 기억들을 계속해서 발굴해내야 하는 이유다. 글쓰기명상은 ‘내 삶이 아름다운 이유’ ‘나를 기쁘게 하는 말’ ‘내 안의 천사 만나기’ ‘행복어 사전 만들기’ ‘내가 내린 좋은 결정 100가지’ ‘깨알 감사 글쓰기’ 등을 통해 이러한 긍정적인 마음 근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나는 이 ‘아름다운 이유 찾기’의 활용이 행복한 삶의 바탕이라고 생각한다. 긍정성은 인류 역사 이래 두려움과 근심 등에 야금야금 빼앗겼던 마음의 영토이기 때문이다. 수십만 년 동안 온갖 고초를 겪어온 탓에 영토 회복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걸핏하면 부정적 운명이나 팔자타령 속으로 편입되곤 한다. _p. 83
· 지금 이 순간, 내 몸이나 마음속에 있는 기쁨 드러내기
· 나를 기분 좋게 했거나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게 했던 말 적어보기
· 누군가를 떠올리면서 그를 설레게 할 만한 말 적어보기 _ p. 94
당신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글쓰기명상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수용과 공감의 과정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숙련된 전문가의 섬세한 가이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10여 년간 글쓰기명상을 연구하고 다양한 곳에서 수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글쓰기명상 강의를 진행해온 저자는, 친절하고 체계적인 설명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해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마치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있는 듯 공감되고 정곡을 찌르는 문장들, 소설가로 등단한 문인답게 문학적이고 재치 넘치는 입담을 읽어나가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되며 치유가 된다. 언택트 시대를 맞아 너와 나의 소통이 부쩍 줄어든 지금, 누군가에게 말을 걸듯, 친구에게 투정을 부리듯, 가벼운 마음으로 글쓰기명상을 시작해보길 권한다. 막막하고 각박했던 나의 삶이 선명해지고 풍성해질 것이다.
“글쓰기로 당신 마음을 한번 들여다보지 않으시겠어요?”
추천평
이 책은 뜻밖의 유머로 가득하다. 글쓰기와 명상, 두 가지 모두 심각한 주제인데, ‘글쓰기명상’으로 합쳐지니 신기하게도 유쾌·통쾌·상쾌한 자기 탐구의 리트머스 시험지가 된다. “자신의 외모에 스스로 반하는 남성들이 80퍼센트 정도 된다는데, 자신의 글에 반하는 사람은 남녀 통합해서 80퍼센트 정도 되지 싶다”라는 문장을 읽으며 나는 박장대소했다. 심하게 찔리기도 했다. ‘혹시 나도 그런가’ 싶어서!
글쓰기명상은 뜻밖에도 ‘내가 쓴 글을 누구와도 나누지 않는다’는 대원칙을 제시한다. 자신이 쓴 글에 스스로 매료당하지 않기 위하여. ‘신이시여, 이 글을 진정 제가 썼단 말입니까’라는 나르시시즘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 그러면서도 진정으로 솔직한 자기 자신과 소통하기 위해서.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화려한 페르소나가 아닌 ‘진짜 나 자신’이 되기 위한 성찰 게임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글쓰기명상』의 유머 가득한 자기 발견 프로젝트에 동참하기를. 글쓰기명상은 괜스레, 아무렇지도 않은 척, 슬쩍 어깨를 곁고 싶은 다정한 친구가 되어 당신의 외로움과 불안을 잠재워줄 것이다.
- 정여울(『끝까지 쓰는 용기』, 『마지막 왈츠』 저자)
글쓰기명상은 뜻밖에도 ‘내가 쓴 글을 누구와도 나누지 않는다’는 대원칙을 제시한다. 자신이 쓴 글에 스스로 매료당하지 않기 위하여. ‘신이시여, 이 글을 진정 제가 썼단 말입니까’라는 나르시시즘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 그러면서도 진정으로 솔직한 자기 자신과 소통하기 위해서.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화려한 페르소나가 아닌 ‘진짜 나 자신’이 되기 위한 성찰 게임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글쓰기명상』의 유머 가득한 자기 발견 프로젝트에 동참하기를. 글쓰기명상은 괜스레, 아무렇지도 않은 척, 슬쩍 어깨를 곁고 싶은 다정한 친구가 되어 당신의 외로움과 불안을 잠재워줄 것이다.
- 정여울(『끝까지 쓰는 용기』, 『마지막 왈츠』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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